[완료] malloc과 mmap의 차이

Memory allocator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대부분 malloc()의 경우, 자체적으로 pool을 유지하기 때문에, free()를 부른다고 해서 해당 메모리 자원이 시스템에 반환되지 않습니다. 반면 mmap()으로 할당한 메모리는 munmap()을 불러 해제하는 경우, 즉시 시스템에 반환됩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glibc malloc()은, 큰 메모리 블럭 요청이 들어오면, 내부적으로 mmap()을 써서 메모리를 할당합니다. (큰 메모리 공간을 프로세스에서 잡고 놔 주지 않으면, 다른 프로세스에서 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때 큰 메모리의 기준은 mallopt() 함수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궂이 건드릴 필요는 없습니다)

따라서 특별한 제어가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개발자가 직접 mmap()을 쓸 필요는 없습니다. 게다가 직접 mmap()을 쓸 경우, valgrind/efence/duma 등 메모리 디버깅 툴의 도움을 받을 수도 없습니다.

mmap()이 malloc()을 포함하는 개념이라기 보다는, mmap()은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저수준 시스템 콜이며, 특별한 조건일 때, (malloc과 유사하게) 메모리를 할당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malloc()은 메모리를 할당하는 C library function이며, 내부적으로 mmap(), brk() 등의 시스템 콜을 써서 구현될 수 있습니다.

mmap()은 단순히 메모리를 할당하는 시스템 콜이 아니기 때문에, mmap()을 쓴 코드를 모두 malloc()으로 바꿀 수는 없습니다. 다만 이미 메모리를 할당하는 라이브러리 함수인 malloc()이 (잘 디자인되어) 있으므로, 메모리를 할당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mmap()을 쓸 이유는 거의 없습니다. (단, efence/duma와 같은 디버깅 라이브러리를 만드는 경우, 또는 malloc을 직접 구현하는 경우는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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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FAQ: http://www.eskimo.com/~scs/C-faq/top.html
Korean Ver: http://www.cinsk.org/cfaq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