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회니의 이미지

오늘 내생에 두번째 소개팅을 했습니다.
낼모래 30되는게 두려워서 갑자기 급소개팅을 하게되었습니다.
SDA학원에서 만난 누나가 착한애라며 간호사라고 주선해주었죠.
아웃백에서 만나서 밥먹고 커피빈에서 커피를 마셨습니다.
그리고나서 춥다고해서 택시로 돌려보내고, 저도 집에왔습니다.
여자애가 먼저 문자를 보냈더군요. 오늘 즐거웠다고 다음기회에보자고요.
그런대 제가 성격이 소심해서 한주제로 오랫동안 대화를 못했어요.
여자애가 거의 떠든듯... :(
좀 친해졌으면 좋았을텐데... 앞으로 다음이 있을까요?

bookgekgom의 이미지

크리스마스가 얼마나 지났다고

솔로 부대를 배신할 셈인가!

는 훼이크고. 잘되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여자는 두가지 얼굴이 있어서

보내온 문자가 진실일지는 의문.

남자는 진득히 참고 진실하게 대해주는 수밖에는...

결론은 파인애플은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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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 온 레일즈로 만들고 있는 홈페이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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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프로그램 소스들이 있습니다.

필요하신분은 받아가세요.

snowall의 이미지

잘 들어주는 남자를 좋아하던데요
잘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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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bus710의 이미지

잘 되실 것 같은데요??
간호사와 미용사는 시간 내기가 어려워서 외로움을 많이 타는 직업이라고 하더군요.
(물론 광부와 선박 용접도 마찬가지 입니다만......)

다만 어장 관리 해도 되겠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만,
영리한 연애를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akudoku.net Bob Marley - Burnin and Lootin

life is only one time

chadr의 이미지

아예 마음이 안들었다면 다음에 다시 보자는 소리도 안합니다.
맘에 안드는데 일부러 여자가 상대방에게 다음에 만나자는 코멘트는 하지 않거든요..

그리고 전부는 아니겠지만 대부분이 자신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저도 여친 만나면 거의 여친 혼자 떠듭니다.

저는 거기에 잘 맞장구 쳐주고 취임새도 넣어줍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건 상대방이 말할때 눈을 보고 들어주는 것이겠지요. :)

남자의 성격상.. 그리고 직업이 직업인 만큼 어떤 주제에 대해서 너무 깊게.. 논리적으로 파고드는 성격이 있습니다.
그런거 여자들은 별로 안좋아합니다. 그냥 가볍게 가볍게.. 그렇게 들어주시면 됩니다.

여튼 다음 기회를 다시 한번 만드셔서 좋은 인연 되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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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better to appear stupid and ask question than to be silent and remain stup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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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better to appear stupid and ask question than to be silent and remain stupid.

망치의 이미지

맞습니다. 논리적으로 파고들다보면 훽하고 토라져서 화내고 남자는 또 왜 화내는지 영문도 모른채 풀어주기에 급급해지고.....
논리적으로든 도덕적으로든.. 무조건 편들어줘야 합니다. 안그럼 고생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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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니의 이미지

그런가요? 그럼 다음이 있는것은 확실하군요.
다음주 주말쯤에도 만날것 같은데 뭐하는게 좋을까요?
여자를 사귄경험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데이트스런 데이트를 한적이 없고 ...
무난하게 밥먹고 영화나 보는것이 괜찮은까요? 코치좀 부탁드립니다.

bellows의 이미지

너무 부담 갖지 마시고..
상대편 얘기 잘 들어주고. 잘 맞추어 주면 되지 않나 싶습니다...

- 간신히 올해 결혼에 성공했습니다.. ^^;; -

아직은 갈 길이 멀다

chadr의 이미지

저도 윗분과 같은 의견입니다.
자연스럽고 가볍고 편안한게 최우선입니다.

일단 처음이시니 가볍게 저녁 드시면서 재미있게 이야기를 하시고..
재미있는 영화 한편 보시고 시간이 남으시면 된장커피 한잔 하시면서 이야기를 나누시고 헤어지시는게
나을거 같구요..

좀더 런타임이 긴 데이트는 추후에 천천히 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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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better to appear stupid and ask question than to be silent and remain stup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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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better to appear stupid and ask question than to be silent and remain stupid.

mechatec의 이미지

저랑 연배가 비슷하신 분이시군요 ^-^//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합니다. 그분이 마음에드시면
그 많금 열심히 잘해주시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분들이 말해주신것 처럼 잘들어주고 맞장구만
잘해주셔도 정말 좋아합니다. 저도 그렇게 지금의
연인을 얻었습니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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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의 위치와
나 자신의 가치는
내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help~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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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의 가치는
내가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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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ntice의 이미지

아예 마음이 안들었다면 다음에 다시 보자는 소리도 안합니다. 22222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잘 해보세요. :D

BSK의 이미지

윗분들 말처럼 마음에 안들면 전화도 먼저 안 옵니다. 문자도 안 보내고요. :)

일단 출발은 좋은거 같네요. 여자는 이해하기 힘든면도 있지만 잘 맞춰주면 누구보다 헌신적인게 여자죠.

밀고 당기고를 잘하시기를 :)

/* ....맑은 정신, 건강한 육체, 넓은 가슴으로 세상과 타협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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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ke1의 이미지

저도 지금 여친이 없지만, 자주 소개(거의 한번씩 ㅠㅠ)로 만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씩 배우게 되더군요.. 슬프게도...

대부분은 여자들은 자기의 이야기를 잘 듣고, 동조해 주길 바라더군요..

하지만 , 저의 경우는 1시간 정도 지나면, 나도 모르게 (여자의 목소리를 주의깊게 듣지않고)

내 이야기를 주절주절 하다가.......

결국에는 한번의 만남으로 매번 끝나고 있습니다.....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ps : 이틀전에 만났던 분이 좋은분 만나라고, 문자가 왔네요..

또 잘 안되네요...ㅠㅠ

jachin의 이미지

솔로를 탈출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서북부 모임에 꼭 오세요.

당신을 간지남으로 만들어드립니다. ㅇㅅㅇ;;;
====
(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powerson의 이미지


서북부모임에 나가면 간지남 되는거 확실한건가요? 그럼 저도 가입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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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젊다.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나이란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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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젊다.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나이란 말이지.

회니의 이미지

혹시, 그 서북부모임에 여성분이 많은가요?

snowall의 이미지

http://kldp.org/node/101132
이런거 말씀하신 듯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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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all의 블로그입니다.
http://snowall.tistory.com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jungho_gun의 이미지

서북부모임 한번 갔었는데 남자인 제가 볼때도 다들 간지나 보였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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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실수는 한다. 나도 예외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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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실수는 한다. 나도 예외는 아니다.

glay의 이미지

-_-;;;;;;;

--------------- 절취선 ------------------------
하늘은 스스로 삽질 하는 자를 삽으로 팬다.

http://glay.pe.kr


--------------- 절취선 ------------------------
하늘은 스스로 삽질하는 자를 삽으로 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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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hin의 이미지

오랫동안 이 스레드를 보지 못하다가,
오늘에야 봤네요.

음... 조금 애매합니다. 여성분은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만...
자주는 아니어도 종종 오십니다. ㅇㅅㅇ;;;

서북부 모임에서 여성과의 만남을 주선해주는 것은 아니고요,
여성에게 호감얻을 수 있는 경험을 만들어 드리는 것이지요. ㅇㅅㅇ +
====
( - -)a 이제는 학생으로 가장한 백수가 아닌 진짜 백수가 되어야겠다.

finer의 이미지

다음이 있을것 같네요..
만남 잘 키워보세요..
저도 SDA 등록해야겠습니다.. 하하..

회니의 이미지

SDA에 등록하실려면 회회가 어느정도 되더라도 1단계부터 시작하세요.
왜냐하면, 3~4단계 클래스는 아무래도 사람들과 친해지기가 쉽지 않더군요.
또한 활발한 여자애가 1명정도 클래스에 있으면 정말 좋습니다.
1텀중 1달정도 지날무렵 어느정도 서먹해지지 않을때,
날짜를 잡아서 식사+술+노래방을 한번정도 갔다오면 좋아요.
수업외 일주일에 한번모여서 스터디를 같이하거나, 영어편지교환같은거 하면 여자애들이 좋아합니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커플이 되거나, 소개팅을 주선해 주기도 합니다. ㅎㅎ

ps. 거리가 멀더라도 서울본원에서 아침7:00 클래스를 듣기바랍니다. 이유는 가보시면 알게되요.

tinywolf의 이미지

전 첫데이트로 '동물원 데이트'를 했던 여성이랑 오는 1월 10일에 결혼합니다.

2년째 만나서 익숙해 지구 나서는 주로 영화나 쇼핑 등 무난한 데이트를 했고..

초반에는 주로 대공원, 식물원, 시청앞 스케이트(예전에 한산했을 때) 등등
여자친구가 한번도 데이트해보지 못한 곳들 위주로 잘 놀러다녔죠.

새로운 것을 해볼때 이것 저것 이야기할 것도 많아져서 편해집니다.
특히 스케이트는 자연스러운 스킨쉽... 쿨럭..

결국 이 여자다 싶으면 꽤나 머리쓰고 노력해야 Get!

ㅡ_ㅡ;

keedi의 이미지

보통 여자들은 끼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곤 마음에 안들면 또보자는 말도 하지 않습니다.
세 번 넘게 보시는데 성공하신다면, 사귀게 되실 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인지는 잘 모르니 세번은 봐야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으니까요.
물론 이 경우도 호감은 있다는 가정하입니다.

호감이 없으면 다음은 없습니다.
또 다른 말로 호감이 있다고 다 사귀는것 역시 아니구요...

시작이 좋으시네요. 마음에 드신다면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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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shing Watermelons~!!
Whatever Nevermind~!!

Keedi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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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e perl;

Keedi Kim

dragonwine의 이미지

낼모래 서른이 되는 동지로써 매우 가슴이 아프네요.
ㅠ_ㅠ) 서른될때까지 소개팅 두번하셨다니... 허걱
KLDP를 들어오셔서 이런 글을 쓰시는걸 보니 개발자?
흠 30에 개발자라 정말 우울합니다.

29년 쏠로인 저의 친구들을 생각하니 눈물이 앞을가리네요
아가씨가 먼저 연락한건 관심있다는 겁니다.
재미있는 영화 한편 보자고 살짝 찔러보고 OK 하면
주말근무와 야근으로 번돈을 풀때입니다. 맛난거 사주고 잘 먹이고..

담에 뮤직컬이나 연극같은 쌈박한거 보러가자고 하고
은글슬쩍 자주 만날 기회를 만드세요
자주 오는 기회가 아니니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끝내서
꼭 쏠로 탈출 하시길...

joone의 이미지

제가 그렸던 만화가 생각이 나네요.. 소개팅 해준 그 분께도 좋은 선물 해드려야겠어요..

______________
http://joone.net/blog

회니의 이미지

상당히 서글픈 그림이군요.
저는 프로그래머라기보단 반도체 설계에 가깝습니다.
리눅스는 취미로 만지고 있답니다.
잘되면 누나가 원하는거 들어줘야죠. ㅎㅎ

yuni의 이미지

역시 SDA인데요. 저도 역시 초딩 4학년 이후로 여자분들을 만날 일이 없더군요. 이유는 다른 분들과 같습니다.
일단 여성분들과 뭔가를 같은 교실에서 배운다는 것이 초딩 3학년 이후로 끝난 저로서는......

위에서 말씀 하신것 처럼, 꼭 1단계 부터 시작하십시요. 기초가 튼튼해야......(이건 아니고). 그때 사람들과 가장 쉽게 친해 집니다.

올리신 글로 짐작하건데, 다음 데이트를 기대 하셔도 좋으실 듯 싶네요. 잘 되시고요. 계속 좋은 소식 올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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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가족은 많은데, 시절은 왜 이리 꿀꿀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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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하는 일을 꼭 완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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