權不十年이란 말을 생각하게 하는 기사군요.

mycluster의 이미지

태양(Sun)은 다시 떠오를까? 기사제목 좋군요.

http://news.empas.com/show.tsp/it/20040403n00675/

Sun이 어느순간 사라진 VALinux처럼 Software & Solution만을 하는 회사로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s9204의 이미지

저는 수치계산만 하는 입장이라서
선에서 파는 하드웨어를 왜 사는지 모르겠습니다... 시피유 성능이
뛰어난것 같지도 않던데요... 소프트웨어가 엄청난가요? -_-;;
책상위에 올려놓은거 보면 뽀대는 나지만...

jachin의 이미지

-_-; 음. 글쎄요. 또 Sun 은 Sun 나름대로의 장점이 있는것 같아서요.

Sparc 계열 CPU에서 연산을 해보신다면, 아실듯합니다...

물론... 가격대 성능비로 따지자면 AMD CPU를 들 수 있지만요...

(아니라고 하실 분들도 있겠죠? ^^;;; 내구력, 발열량은 제외하고 라고 뒷말을 남기고...)

확실히 Sparc CPU... 너무 비쌉니다. T-T Blade도 너무 비싸고요...

구조적으로는 아주 참고하고 배워야 할 점이 많은 CPU 입니다.

Floating Point 처리는 정말 대단하죠. >_<a

sDH8988L의 이미지

Workstation 쪽이나 Server쪽에서는 아직도 SUN보다 싼 기종이 없습니다...

물론, LINUX에 x86 Machine으로 꾸미면 되지 않느냐... 라고 하실 분들이

많겠지만, 아직도 x86 Workstation들은 신뢰성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제가 다니는 학교만 해도 1개월 2개월씩 돌려야 하는 일들은 무조건 RISC Machine으로 된 Workstation으로 합니다...

LINUX 전산실도 물론 있고 LINUX Machine이 휠씬 많지만, 실제로 SUN Workstation보다 Down Time이 휠씬 길고 더 자주 있습니다...

여기 계시는 몇몇 교수님들의 경우 돌리던 Machine이 죽으면 소송까지 불사할 거 같더구만요... -____-

위와 같은 목적으로는 아직 SUN을 능가하는 것이 없습니다... 물론, 가격 대 성능이 되겠죠...

INTEL에서 Workstation 시장에 발을 점점 들여놓고 있으니 그마저도 좀 어려워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HP에서는 이제 Workstation Line에도 예전에 만들던 CPU를 사용하지 않고 Itanium을 사용할 건데요, 그렇다면, SUN의 SPARC과 Itanium의 대결이 되겠죠... 비용면에서는 Itanium의 압승이네요... 동작 속도도 그렇고...

신뢰성에 대해서는 뭐... 할말은 없습니다... 잘 몰라서요...

SUN은 UNIX 시장이 점점 줄어드는 것과 운명을 같이 하겠네요...

alfalf의 이미지

sDH8988L wrote:

많겠지만, 아직도 x86 Workstation들은 신뢰성이 떨어집니다...

신뢰성은 CPU보다는 어떤 부품으로 조합을 했느냐가 중요할것 같은데...
예를 들어 SUN에서 판매하는 x86 기종들도 신뢰성이 떨어질까요?
궁금하네요...

gurugio의 이미지

요즘 솔라리스에 관한 책들을 보고있는데요

운영체제의 설계를 생각해보면

정말 예술적인 운영체제인것 같습니다.

SPARC 도 구조적으로는 예술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시피유에서 그 시피유에 맞게 설계된 OS라면

안정성은 정말 뛰어날것 같습니다.

실제로 우리 학교 서버는 선 제품을 쓰고있구요

대부분의 실험 장비와 시물레이션 프로그램들등 고가이며

중요한 일들은 꼭 선 기반에서 작업합니다.

리눅스 서버는 가끔은 더 빠를때도 있지만 몇개월짜리 시물레이션이나

저는 잘 모르는 이상한 연산들은 선에서 해야한다고도 하더라구요.

그런데 많은 부분들이 점점 X86 + 리눅스 서버로 넘어오고 있어서

연구실에 X86+리눅스 서버를 놓고 두 종류를 다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