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실에 있으니까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군요
글쓴이: soulframe / 작성시간: 수, 2004/03/31 - 11:25오전
우리학과 실험실은 대학원이 활성화되지 않아서 학부생위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01학번이고, 1학년 때 부터 실험실생활을 했죠. 군대를 아직 가지 않았기 때문에 이제 실험실 4년차에 접어들었네요.
그런데 작년부터 느꼈던 거지만 사람들 행동들이 예전에 졸업한 선배들이 해왔던 것과는 달라서 걱정이 됩니다.
실험실이 동아리인지 책놔두고 찾으러 다니는 곳인지 싶기도 하고..
세미나 한다고 하면 이런저런 개인적인 일들 때문에 결국 중도하차 되고..누구 하나 먼저 나서서 이것저것 실험실에 대한 계획을 이야기 하는 사람도 얼마 없고..
후배들 신경써준다고 해도 아직 모자르는 건지 못받아들이는건지..너무 억지로 주입시키는건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
실험실생활 하신분들 많을텐데 이런 점들을 어떻게 해결해나갔나요?
4학년이라고 마냥 손놓고 있으면 너무 무책임한 것 같아서 이렇게 답답한 마음에 물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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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실험실에 있으니까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군요
제가 느끼는 거지만, 언제나 그런 곳에는 강직한 사람 한명과, 온화한 사람 한명, 이렇게 두 분이서 끌어나가야 할것같습니다. 화낼 부분은 화를 내고, 북돋아 줄 부분은 북돋아줘야겠죠. 음, 고운 하루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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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Syam ^^ --- 고운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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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다 그런거죠. 어떻게 보면 군대도 마찬가지 라고 생각합니다. 이병,
본래 다 그런거죠. 어떻게 보면 군대도 마찬가지 라고 생각합니다. 이병, 일병, 상병, 병장, 그리고 전역하기 직전. 그때그때 계급에 따라서 생각하는게 달라지는거죠.
제가 이병일때는 진짜 졸라 빡씨다고 생각했는데 위에 상병, 병장 선임들은 정말 너같이 기합 빠지고 분위기 좋은 군생활하게 되는 녀석들 보면 짜증난다고 하셨죠.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제가 병장이 되니 밑에 이병이나 일병 생활하는게 참 편해 보이고 뭔가 잘못되 보였습니다.
하지만...별탈없이 잘 돌아 갑니다. ^^;
윗분들 말씀을 듣고 보니 역시 단체 생활에서는 군에서의 경험이 큰
윗분들 말씀을 듣고 보니 역시 단체 생활에서는
군에서의 경험이 큰 도움이 되는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구요
저도 학교의 학부생 위주로 하는 랩실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저희는 인원을 선발할때 아예 공부를 좋아하고 감각 있는 친구들만 뽑습니다
분위기상 활동적인 여성 멤버도 소수 뽑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뽑을 수 있냐고 궁금하실껍니다
일단 10명 이고 20명이고 받아서 2주 정도만 세미나 형식으로 해서
공부를 같이 하게 되면 금방 가려지죠
그리곤 팀원을 정리합니다
그럼 팀 활동이 훨씬 수월해 집니다
중요한건 정리된 친구들하고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게끔 신경써야합니다
- advanced -
( _ _) =3 하아... 확실히 공감되는 말씀입니다.무엇인가
( _ _) =3 하아... 확실히 공감되는 말씀입니다.
무엇인가 계획을 하고 같이 따라주길 바래도,
차라리 그것에 반대하고 뭔가 의견을 내주길 바래도..
아무것도 하지않고 멀뚱이 보고 있다가 그냥 일을
끝내 버리는 것... ( - -)a 제 자신의 어리석음을 보는 것 같아서 괴롭습니다.
( _ _) 제 스스로 반성해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그러하지 않도록 노력해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