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가짜 알리바이 서비스

morison77의 이미지

좋은 서비스인지 나쁜 서비스인지는 모르겠지만
간혹 유용하겠다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나쁜 용도로도 많이 쓰일듯 :(
현재 Symbian OS에서 돌아간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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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가짜 알리바이' 서비스 등장

나쁜 짓을 했음에도 변명거리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가짜 배경음'을제공해주는 휴대폰 액세서리 상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BBC 뉴스인터넷판이 10일 보도했다

독일 지메다사가 개발한 '사운드커버'란 이름의 이 상품은 일부 노키아기종에서 이용되고 있는데 사용자가 교통혼잡음과 치과 기기 소리, 서커스 행진, 번개소리 등 9가지 소리 중 하나를 골라 통화내용에 걸맞은 배경음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지메다의 웹사이트는 새 상품 안내문에서 "늦잠으로 지각하게 됐을 때상사에게 차량 정체 속에 갇혀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까. 침대에서 '교통혼잡' 단추 하나만 누르십시오"라고 광고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이밖에도 통화가 시작된 지 15초 후 발신음을 울려 "다른전화가 왔다"는 핑계로 원치 않는 통화를 끝낼 수 있도록 하는 옵션도제공한다.

지메다사는 "도덕적으로 약간의 문제는 있지만 잠깐 웃고 즐기자는 것"이라며 이는 쉰 목소리를 내거나 송화기에 숨을 훅훅 불면서 "잡음 때문에 안 들리는데요"라고 말하는 등 전통적인 속임수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첨단기기 전문지 T3의 편집자 제이슨 젠킨스는 "친구를 시켜 진짜 배경음을 내게 할 수도 있고 창문 밖으로 머리를 내밀고 거리의 소음을 이용할 수도 있는데" 굳이 이런 서비스를 사용한다면 상상력이위축되고 말 것이라고 우려했다.

다른 전문가들은 가짜 배경음이 아무리 정교해도 눈치빠른 상대라면 속지 않을것이라면서 "아내들은 남편의 목소리만 들어도 거짓말을 하는지 아닌지 알아챈다"고 경고했다.

novice의 이미지

우리나라에 들어 오려면 '곡소리'를 추가해야 겠는데요. :)

I don't belong here..

버려진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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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전문가들은 ... "아내들은 남편의 목소리만 들어도 거짓말을 하는지 아닌지 알아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라면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언급할것 같은데 무슨 분야의 전문가이길래... :D

맹고이의 이미지

pyj200 wr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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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전문가들은 ... "아내들은 남편의 목소리만 들어도 거짓말을 하는지 아닌지 알아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라면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언급할것 같은데 무슨 분야의 전문가이길래... :D

사기검증 전문가 인가요? 아님 부부 클리닉 전문가인가... :mrgreen:

점점 보이고, 들리는 그대로 믿기 힘든 세상이 되어가는 것 같네요...

lacovnk의 이미지

pyj200 wr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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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전문가들은 ... "아내들은 남편의 목소리만 들어도 거짓말을 하는지 아닌지 알아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라면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언급할것 같은데 무슨 분야의 전문가이길래... :D

여성이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음성외적인 대화요소들을 잘 알아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거짓말도 잘 가려낸다고..

과학동아에서 본것 같군요. 나름대로 기사였으니 출처는 제대로 되어있을꺼라..믿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