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조 얼마해요???

toy의 이미지

선배가 결혼식한다는데 부조 얼마해야되는지 모르겠어요.
보통 얼마해요?

차리서의 이미지

안 주고 안 받는게 옳다고 봅니다.

--
자본주의,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결국 자유마저 돈으로 사야하나보다.
사줄테니 제발 팔기나 해다오. 아직 내가 "사겠다"고 말하는 동안에 말이다!

kall의 이미지

결혼하는 사람이 선배이고..
글쓰신 분께서 아직 학생이시라면 그냥 가셔도 될겁니다 ^^

내신다면 보통 3만원이나 5만원 정도...
아니면 여러명이 성의껏 모아서 하셔도 되고요..

그리고..결혼이면 축의금 아닌가요?

----
자신을 이길 수 있는자는
무슨짓이든 할수있다..
즉..무서운 넘이란 말이지 ^-_-^
나? 아직 멀었지 ㅠㅠ

jachin의 이미지

부조는 돌아가신 분께 해드리는것인데... -_-;;;

축의금은 3만원 정도로... (해드리고 싶은데, 가끔 경제적 사정으로 인하여...)

^^;; 올해에는 결혼식에 안 불러 줬으면 하는 소망이 있네요...

방준영의 이미지

jachin wrote:
부조는 돌아가신 분께 해드리는것인데... -_-;;;

부조는 '도와준다'는 뜻입니다. 죽은 사람에 대한 '조의'와는 한자와 뜻이 다릅니다. "상부상조"의 '부'와 '조'를 생각하시면 되겠죠.
박영선의 이미지

저는 개인적으로 하면 5만원, 여럿이 하면 3만원정도 냅니다.

여럿이 내면 좀 돼보이니까 여럿이 모아서 내는걸 선호하죠...

^^;;

maddie의 이미지

그래도 굳이 부정적인 느낌이 드는 말이니 축의금으로 불르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안주고 안받는 건 현실적으로 말이 안되구요(결혼에 들어가는 돈을 생각해보면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축의금이 신혼부부한테 상당히 도움이 되지요. 게다가 이미 부모님이 엄청난 축의금을 주위에 뿌렸기 때문에 원금 회수해야죠 ^^)

제 경험으로는 직장인 5만원으로 합의해서 동기나 친구들 장가갈때면 1인당 5만원씩 걷구요. 학생의 경우 성의에 따라 주려면 주고 안줄려면 주지 말아라라고 하지만 동아리나 따르던 후배들이 1인당 3만원씩 걷어서 드렸습니다.

힘없는자의 슬픔

차리서의 이미지

maddie wrote:
...(전략: 인용자 주)...
그리고 안주고 안받는 건 현실적으로 말이 안되구요(결혼에 들어가는 돈을 생각해보면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축의금이 신혼부부한테 상당히 도움이 되지요. 게다가 이미 부모님이 엄청난 축의금을 주위에 뿌렸기 때문에 원금 회수해야죠 ^^)
...(후략: 인용자 주)...

먼저, 이 글은 maddie님 말씀에 대한 반박이 아닙니다. 전반적으로 maddie님 말씀에 동의할 수 있는 가운데, 축의금 문제와는 다른 엉뚱한 방향으로 짚어볼 이야기가 생각나서 조금 써봅니다.

말씀하신 대로 결혼에 돈이 많이 들어가고 있지만, 이것은 원래 그것이 옳고 당연하기 때문이 아니라, 결혼식에 쓸 데 없이 돈을 쳐바르는 사회 풍토를 조장한 예식업자들의 소행이라고 봅니다. 비록 제가 원래부터 '-식' 자나 '-례' 자로 끝나는 이름이 붙은 행사들을 개 똥으로 여기긴하지만, 일단 이 점 만큼은 제가 양보해서 '결혼식이 매우 뜻깊고 소중한 행사임'을 인정한다고 쳐도, 아무리 백 번 천 번 고쳐 생각해봐도 결혼식에 요즈음의 작태와 같이 돈을 퍼붓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습니다.

경제적 기반이 충분히 다져졌을리 만무한 젊은이들이 처음 결혼하여 가정을 꾸릴 때, 가진 것이 미천하고 여유가 없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정확히 자기들 분수에 맞는 작은 규모로 시작해서, 열심히 살면서 하나 하나 늘려가고 원하는 것을 노력해서 얻어가면 그만입니다. 어째서 갓 서른 남짓한 애새끼들이 수 백 만원 짜리 비까뻔쩍한 예식장에서 수 백 만원 내고 드레스를 빌려 입고 수 백 만원 짜리 예물 시계를 교환하고, 결혼 당사자들이 평생 한 번도 만나본 적 없는 양가 부모님의 친구의 옛 은사님들이나 삼촌의 군 시절 고참까지 초대해서 상 다리가 휘어지도록 대접해야 하는걸까요? 게다가, 어째서 양가 부모님들이 모피 코트에 맞춤 정장을 (마치 예전에 맡겨놨었다는 듯이) 받아 챙겨야만하고, 없으면 없는 대로 빚을 내서라도 홈시어터에 원목 장롱에 김치 냉장고를 들여놔야만 하는걸까요? 갓 취직해서 연봉 1500 받는 회사원이, 먹고 살고 남는 돈이 있거든 좀 더 건실하게 운용할 생각은 않고, 결혼과 동시에 무조건 고급 세단을 새로 뽑아서 (그것도 신혼 부부가 각각 한 대 씩) 몰고 다니는건 무슨 불패의 깡다구랍니까? 없는 살림이면 단 칸 방에 세 들어서라도 신혼부부끼리 지지고 볶고 행복하게 살 일이지, 대체 어디서 돈이 나서 달랑 두 사람이 40평 가까운 아파트에 들어가는걸까요? 아주, 다들 미친거 아닙니까?

말을 격하게 했지만, 사실은 이런 풍토에 소심하게 휩쓸려서 돈을 써제끼는 사람들도 일종의 피해자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결혼식 풍토를 여지없이 보여주는 주변 사람들도 어이 없는 모양새긴 하지만, 진짜 나쁜 놈들은 따로 있다는게 더 화가납니다. 이런 시스템 하에서 결국 최종적으로 주머니를 채우는 놈들은 예식업자와 혼수품 (아주 별 게 다 혼수품이더구만요) 장사치들이겠죠.

안 주고 안 받는 풍토를 새삼 조장하기 위해서는 현실적으로 거의 투쟁에 가까운 노력과 인내가 필요할 지경임에는 동의합니다. 무엇인가 여러가지를 포기해야하고 잃게될지도 모르죠. 명백히, 이런 시스템을 조장해놓고 배를 채우는 인간들 입장에서는 저같은 소리를 하는 사람이 '반동분자'일테니 갖가지 방법으로 사회에서 축출하려 들겁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이른바 '남들이 다들 하는 대로' 그냥 순순히 휩쓸려 따라가기에는, 그런 제 모습을 보며 음흉이 웃고있을 예식업자들의 쌍판떼기가 떠올라 도저히 못 참겠거든요.

저는 싸우렵니다. 싸워서 이길 것 같아서도 아니고, 예전에 다른 글타래에서 하 번 썼듯이 싸워서 상대를 지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서도 아니며, 다만 '안 싸우려니까 너무 배알이 뒤틀리고 열이 받아서' 안 싸울 수가 없는 것입니다.

PS> 글 쓰고 나서 읽어보다가 한 마디 추가합니다: 요즈음 결혼하는 사람들과 특히 그 부모들이, "남들"이 하는 만큼 좋은 예식장에서 "남들"이 하는 만큼 좋은 옷 입고 "남들"이 하는 만큼 저명 인사에게 주례를 맡겨서 "남들"이 하는 만큼 떼거지로 초청하고 "남들"이 하는 만큼 진수성찬으로 대접하고 "남들"이 하는 만큼 휘황찬란하게 예물이니 혼수니 교환해야만 "남들에게 고귀하게 보이거나 최소한 우습게 보이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모양인데, 아주 단단히 착각을 하고 있습니다. 정직하게 말해서, 아주 "천박해"보입니다. :x

--
자본주의,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결국 자유마저 돈으로 사야하나보다.
사줄테니 제발 팔기나 해다오. 아직 내가 "사겠다"고 말하는 동안에 말이다!

maddie의 이미지

차리서님의 글 잘 보았습니다.
맞습니다. 다 부당한 겁니다. 하지만 말씀하시는 호화혼수를 제외하더라도 당장 결혼만 한다해도 들어가는 돈은 연봉 1500정도의 월급쟁이 둘이 모여도 힘든 일입니다. 그렇다고 결혼식을 안하고 신고만 하는 것도 안되죠(사실 저는 그러고 싶습니다만 아마 신부되실 분이 극구 반대할 겁니다. 그게 현실입니다.) 다른일은 투쟁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만 이건 좀 예기가 틀립니다. 현실상 수긍할 수밖에 없거든요 말씀하시는 취지대로 결혼을 하려면 정말 신고하고 같이 물한잔 떠놓고 결혼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아니면 솔로로 그냥 살던가요.

참고로 혼수 다 제외하고 계산을 해보았는데 전세 안살고 월세로 간다고 해도 이렇게 저렇게 최소 천만원 돈은 들어갑니다. 다 빚일 수 밖에 없지요.

축의금을 나쁘게 보실 필요는 없습니다. 하다못해 전세로 집을 얻으려 해도 돈은 기천만원이 들어갑니다. 선배든 친구든 후배든 결혼축하를 하면서 경제적인 도움을 준다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해보세요.

문제는 단순히 혼례업자들과 혼수품 판매자들이 아니라 대한민국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고 그것을 정치적으로 완벽히 조져버리지 않는 한 적응하려면 서로 돕는 수밖에 없습니다.

힘없는자의 슬픔

blacknblue의 이미지

차리서 님의 말씀에 심적으로 동의합니다만...
현실적으로 어려운면이 있다는 것도 역시 인정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보다 더 어릴적은 님과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만...

이제는 생각이 바뀌어 내 결혼식때는 그냥 넘어간다.
하지만 내 자식 결혼식때부터는 "단촐한" 결혼 한다. 뭐 이런 생각을 합니다.

어차피 삐까뻔쩍은 신랑,신부 입장에서 중요한게 아니라 그들의 부모들의 체면 입장에서 중요한 것이니까요..

아...님의 말씀중 젊은것들이 신혼때 그냥 조그마한 방구석에서 살면 된다는 식의 말씀에는 전적으로 동의하는 것이고 다만 그 예식의 형식에 있어서 부모세대의 입장은 고려해야한다 이거지요...제가 부모가 되면 그런거 다 버릴것이고..

nalshin의 이미지

아주 친한 친구의 경우는 부조금(?) 없이 친구들끼리 돈을 모아서 혼수품을 하나 사줬구요. (그래도 세명이서 15만원 정도 되는 것을 샀으니 5만원씩 이라고 하면 되겠죠.)

가까운 분들의 경우는 보통 2만원~3만원 을 하거나
하지 않거나 합니다. 전 아직 학생이거든요. 안해도 특별히 뭐라고 하실 사람도 없고, 사실 소득이 일천한 처지인데 3만원 정말 큰돈이죠.

전혀 모르는 분들의 결혼식에는 거의 참석하지 않는 편이라
아 참석을 해도 부조를 안했군요 :D

위의 분께서 목청껏 외치신 의견에 저도 어느정도 공감이 갑니다. 그래도 아직은 분수에 맞게 결혼식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급진적인 의견도 필요합니다!)

서울 시내의 모 호텔에서 하는 경우도 봤고, 수도권 변두리 도심의 예식홀에서 하는 결혼식도 가봤습니다만, 결혼식 비용은 다 자기 분수에 맞게 하는 것이 축하하러 오는 것이 본질인 그 자리의 예에 어긋나지 않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도 앞으로 배우자가 될 사람이 어떤 태도를 보일지 사뭇 궁금합니다만, 별로 걱정은 안되는 군요. 왜일까요? :oops:

약간은 두서없이 떠들었습니다. kldp에 오랫만에 글을 써서 그랬나 봐요~

latent studio.

jachin의 이미지

방준영 wrote:
부조는 '도와준다'는 뜻입니다. 죽은 사람에 대한 '조의'와는 한자와 뜻이 다릅니다. "상부상조"의 '부'와 '조'를 생각하시면 되겠죠.

아. ^^a 그렇군요. 상이나 혼례 둘다 부조라고 하는군요.

( _ _)a 한가지 배웠습니다. 왜 그렇게 인식됐었을까...?

bugslife의 이미지

친하면 5만원.

안 갈수는 없는데.. 그렇다고 그렇게 친하다고 할 수 없는
그냥 선배나 동기들은 3만원씩합니다.

맨날 내기만 하니.. 쩝.

어느순간부터인가 하루살이의 하루를 알고싶다.

wildhors의 이미지

이번 달에만 세번의 결혼식이 있군요.
잘 아는 누나의 결혼도 있고,
친구 녀석 둘이 또 장가를 갑니다.

아무튼 요즘 같아선 축의금 내는 것도 큰 부담이네요.

부조할 때 친한 친구 같으면 친구들끼리 3~5만원 정도 돈을 걷습니다.
그리고 신혼집에 뭐 필요한게 있는지 물어보고,
걷은 돈으로 가격대 성능비가 좋은 걸로 골라서 해 줍니다.
많이 귀찮기는 하지만 다들 좋아 하더군요.

그냥 주위 사람 같으면 보통 3만원 정도 부조합니다.

세상은 날 삼류라 하고, 이 여자는 날 사랑이라 한다. - 파이란 中 -

hey의 이미지

안친하면 3만원 친하면 5만원, 진짜 친한 선배나 멘터(^_^)일 경우 10만원..

왠지 4만원 6만원은 안내더라구요. 왜일까요?


----------------------------
May the F/OSS be with you..


bus710의 이미지

차리서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제가 고등학교 다닐 적에 옆에 놀고 있던 친구한테 물었습니다.

나: 난 나중에 결혼할 때 영화나 드라마에서 처럼 부모님만 모시고 주례 간단하게 듣고 반지만 교환하고 말거다

그녀: 여자한테 드레스 입는게 평생에 한번 있는 중대사인데 그걸 안한다면 다 도망간다

나: 그건 인정하지만 갖가지로 돈을 뿌려대느니 돈 남겨서 그냥 맛있는거 먹고 괜찮은데 여행 한번 가겠다. 여행도 국내로 (물론 너하곤 아냐-_-)

life is only one time

hey의 이미지

왜 그녀들에겐 그게 평생에 한번 있는 중대사일까요? 주입된 교육의 결과가 아닐지?


----------------------------
May the F/OSS be with you..


bus710의 이미지

hey wrote:
왜 그녀들에겐 그게 평생에 한번 있는 중대사일까요? 주입된 교육의 결과가 아닐지?

드레스를 담보로 여성성을 주입한 건가요?? 흠...

life is only one time

theone3의 이미지

Quote:

부ː의 賻儀
부ː의 (賻儀) [―의/―이] [명사] 초상난 집에 부조로 돈이나 물건을 보내는 일, 또는 그런 돈이나 물건. 향료(香料). 향전(香奠).


Quote:

부조 扶助
부조 (扶助) [명사] [하다형 타동사] 1. 남을 도와줌. ¶생계 부조 . 2. 잔칫집이나 상가(喪家) 등에 물건이나 돈을 보냄, 또는 그 물건이나 돈.

Quote:


축의 祝意
축의 (祝意) [추긔/추기] [명사] 축하하는 뜻. 하의.

이렇게 되는군요. 결혼은 잔치이니까 부조금이라고 해도 되는 것 같고, 상가집에도 부조금이라고 해도 되는 것 같습니다.
다만 결혼하는 데 부의, 상가집에 축의라고 해선 안되겠네요 :twisted: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CY71의 이미지

현실은 냉정한데 그걸 인정 안하는 분이 많네요.

부조금 주고받는 풍습(?) 조차도 마음에 안 들어하시는 분 많군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사회생활 제대로 하려면 부조금과 경조사 보다 효율적인 방법은 없습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그 자리에 참석해서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눈 사람은 아주 확실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이게 잘못된 풍습이라고 비난하고 그걸 뜯어고치자고 하시는 분이 있을런지 모르지만,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기라고 감히 말하겠습니다. 장담하건대 경조사 안 챙기면 우리나라 사회에서 도태됩니다.

akudoku wrote:

나: 난 나중에 결혼할 때 영화나 드라마에서 처럼 부모님만 모시고 주례 간단하게 듣고 반지만 교환하고 말거다

그녀: 여자한테 드레스 입는게 평생에 한번 있는 중대사인데 그걸 안한다면 다 도망간다

나: 그건 인정하지만 갖가지로 돈을 뿌려대느니 돈 남겨서 그냥 맛있는거 먹고 괜찮은데 여행 한번 가겠다. 여행도 국내로 (물론 너하곤 아냐-_-)

좀 다른 경우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어제인가 뉴스 보니까 영국의 어떤 부자가 잠깐 눈 돌아서 결혼했던 여자랑 이혼하는데, 위자료로 500만 파운드를 내게 됐습니다. 그래서 법정에서 싸움이 붙었는데, 여자는 잠깐이나마 상류층 생활을 맛 봤기 때문에 평생 상류층 생활 할 돈을 위자료로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남자는 설령 그 여자가 식물인간이 됐을 경우 지불하는 위자료도 200만 파운드인데, 잠깐 결혼 생활하고 나서 지급하는 500만 파운드는 너무 과하다고 했죠(그 남자 재산의 1/6 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재판은 여자가 이길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이게 현실입니다.
akudoku 님 말씀이 보편타당한 당위라는 것은 인정하지만, 이걸 현실에 붙이면 황당하게 됩니다. 간단한 예물만 교환하고 결혼 생활한다... 만일 헤어지게 되면 어떻게 되죠? 헤어지지 않고 잘 살면 그만이자만, 만일 헤어지면 남자는 상식을 초월하는 위자료를 쏟아내야 합니다. 너무 위험하지 않습니까?

제 후배 친구 놈도 이혼하면서 엄청난 위자료 물었습니다. 어쩌면 우리나라에서 혼수 밝히는 것도 이런 분위기랑 무관하지 않을 듯 싶습니다. 혼수 중요하지 않은 미국은 위자료 위험 때문에 아예 결혼 자체를 안 해버리죠. 거의 대부분 동거로 살다가 그냥 헤어져 버립니다. 이건 바람직할까요. 아니죠.
아무리 잘못된 습관이고 풍습이더라도 그것이 아직까지 남아있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겁니다. 사회 구성원들 대부분이 그 풍습이 잘못되었다고 인정해야만 비로소 바뀌게 되죠. "그건 잘못된 풍습이다!" 라고 아무리 외쳐도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저 소수의견일 뿐입니다. 현실은 냉정합니다.

hey의 이미지

CY71님의 말씀도 현실적인 차원에서 맞는 말씀 같습니다.

그런데 혼수 문제는 잘 모르겠습니다. 남자측에서 혼수를 밝히는 이유를 설명하신 것 같은데, 그게 혼수를 많이 받아서 혹시 차후에 위자료를 물 경우에 손해를 보전하겠다는 심리인가요 아니면 여자측에서 혼수를 많이 했으니 아까워서라도 이혼을 안할거라는 차원에서 하신 말씀인가요? 둘 다 이상합니다. 다른 이유가 있나요?


----------------------------
May the F/OSS be with you..


나는오리의 이미지

결혼식에서 축의금으로 조금씩 주는거 절대 나쁘다고 보지 않습니다.
전통?관습? 그런것들이 현재는 돈으로 바뀐것 뿐입니다.

부부가 될 집안끼리 물건을 교환하는 풍습
그것도 나쁜게 아닙니다.

단지, 과하게 심하게 많이 바라는 분들이 계신데
그분들 머리가 잘못된것이라고 봅니다.

저도 돈 많이 드는 현재의 결혼식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결혼식은 "이사람과 저와 앞으로 평생을 같이 살거예요. 같이 축하해주세요."라고 대외적으로 홍보(?)의 목적도 가지고 있습니다.
단지 돈이 많이 든다고 혼례 자체를 나쁘게 볼 필요는 없습니다.

앞으로는 결혼식 문화가 다소 간소하게 그리고 시간은 길게 바뀌었으면 합니다.

bus710의 이미지

이혼 안하도록 노력해야죠^^;;

사랑은 변하지 않지만 사람은 변한다(바뀐다?? ).....

음, 봄날은 간다였던가요?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기억에 남는 대사 입니다.

사회적으로 보편적인 행위라해도 애초의 좋은 점을 상실하게 된다면 바뀌게 될 수도 있겠죠.

아직 좋은 점이 많기에 사람들이 많이 행하고 있겠지만...

life is only one time

khris의 이미지

Quote:
...사회생활 제대로 하려면...

사회생활이란 말은 사회 관련 쓰레드에서는 언제나 보이는군요.
사회생활을 리팩토링 해서 개선되면 안되나요?
왜 기존의 구조를 계속 놔두는거죠?
제가 아직 미숙한 학생이라 그런지 몰라도, 이제는 사회생활이란 단어때문에 노이로제 걸릴것 같습니다.

───────────────────────
yaourt -S gothick elegant
khris'log

CY71의 이미지

제 경우에도 사회생활에 뛰어들기 전까지는 khris 님 같은 이야기 했었습니다. 예를 들어,

' 학벌로 모든 것을 평가하지 말라 '

는 말도 진리라고 신봉을 했었죠. 그리고 현실의 벽에 부딪혔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쓸만한 사람, 능력있고 괜찮은 사람 많이 만났습니다. 반면 별볼일 없는 사람, 진짜 멀리하고 싶은 사람도 많이 만났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입니다만 쓸만하고 괜찮은 사람들의 상당수가 학벌이 좋은 사람들이었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학벌이 안 좋았습니다.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물론 학벌 좋은 놈 중에도 안 좋은 인간 있고, 학벌 안 좋아도 우수한 인재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비율을 따져보면 그런 사람들은 일부 예외에 속하는 경우이고, 대다수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경향을 따르더군요.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체감한 순간이었습니다.

학벌 좋은 애들이 인간성도 좋다... 이걸 납득하기는 솔직히 힘들긴 합니다. 하지만 공부 잘하려면 그만큼 많은 시간을 학업에 쏟아부어야하고, 모범생 행세하려면 여러가지 규범 틀 속에서 머물러야 합니다. 빌이나 스티브 잡스 같은 경우는 공부 때려치고 회사 차렸지만, 그 사람들은 학업 대신 다른 곳에 그만큼의 노력을 쏟아부은 경우죠.
사람이 어떤 지위나 위치에 서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대가를 지불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학벌이 좋다는 이야기는 '기여입학' 이나 '외국인 특례' 가 아닌 다음에는 자신의 노력이 그만큼 들어갔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그만큼 노력하지 않은 사람과는 그만큼 다른 위치에 서 있는 것이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겁니다.

삼순이 신드롬이나 신데렐라 컴플렉스에 내재한 맹점도 비슷한 경우입니다. 노력없이 어떠한 댓가를 바라는 대다수 인간들의 심리가 만들어낸 결과물입니다. 자기 관리에 소홀해서 뚱뚱해지고, 행실 조심하지 않고 쌍소리 마구 내뱉고, 천방지축으로 날뛰어도 삼순이는 결국 킹카 잡아서 팔자 고칩니다. '나도 저렇게 되고 싶고 될 수 있다' 는 심리가 삼순이 신드롬을 불러왔죠. 노력없이 대가를 바라는 로또 신드롬처럼요.
얼짱은 노력없이도 될 수 있지만, 몸짱은 철저한 노력의 결과물입니다. 노력없이 몸짱 될 수 없죠. 뚱뚱한 것에 대한 비난을 반박하는 사람들은 몸매관리에 그만큼 신경을 덜 쓴 겁니다. 선천적인 체질이니 뭐니 다 핑계일 뿐이죠.

'경조사나 부조하는 사회적인 세태가 잘못 됐다'

라고 주장하는 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정말 그런 세태가 싫은 겁니까. 아니면 자신이 경조사에 참석하기가 귀찮고 싫은 겁니까.

khris의 이미지

CY71 wrote:
사회생활을 하면서 쓸만한 사람, 능력있고 괜찮은 사람 많이 만났습니다. 반면 별볼일 없는 사람, 진짜 멀리하고 싶은 사람도 많이 만났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입니다만 쓸만하고 괜찮은 사람들의 상당수가 학벌이 좋은 사람들이었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학벌이 안 좋았습니다.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물론 학벌 좋은 놈 중에도 안 좋은 인간 있고, 학벌 안 좋아도 우수한 인재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비율을 따져보면 그런 사람들은 일부 예외에 속하는 경우이고, 대다수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경향을 따르더군요. 현실과 이상의 괴리를 체감한 순간이었습니다.


대개의 경우 '학벌' 을 위해 노력한 사람들은, 그 만큼의 노력을 했고, 그 만큼 성실하다는것을 증명해 낸 사람입니다. 그러나 '학벌이 좋으면 노력을 많이 했다' 라는 명제가 참일지라도 그 이인 '학벌이 나쁘면 노력을 게을리했다' 라는 명제는 참이되지 못합니다. 스스로가 설명하셨잖습니까?
단지 평가할 기준이 없다거나 살펴볼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해서는 안됩니다. 그런 편견으로 앞에서 말씀하신 '소수'를 나락으로 떨어트려서도 안되고요. 우리는 표면적인 잣대 때문에 진짜 판단해야 할 본질을 망각하고 있는것은 아닐까요?

───────────────────────
yaourt -S gothick elegant
khris'log

나는오리의 이미지

CY71 wrote:
제 경우에도 사회생활에 뛰어들기 전까지는 khris 님 같은 이야기 했었습니다. 예를 들어,

' 학벌로 모든 것을 평가하지 말라 '

는 말도 진리라고 신봉을 했었죠. 그리고 현실의 벽에 부딪혔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쓸만한 사람, 능력있고 괜찮은 사람 많이 만났습니다. 반면 별볼일 없는 사람, 진짜 멀리하고 싶은 사람도 많이 만났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입니다만 쓸만하고 괜찮은 사람들의 상당수가 학벌이 좋은 사람들이었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학벌이 안 좋았습니다.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축하드립니다.
사회의 틀속에 자신을 맞추셨군요.(<-- 이렇게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그게 속편하게 사는 법입니다.

쓸만하고 괜찮은 사람의 기준은 어떤것이지요?
그냥 CY71님의 주관적인 기준의 적용으로 쓸만하고 괜찮은 사람과 별볼일 없는 사람으로 나눠지는것 아닌가요?
결국 CY71님이 생각하는 것들을 잘하는 사람들이 쓸만하고 괜찮은 사람이고 그사람들중에 학벌좋은 사람들이 있는 것일 뿐입니다.

자기 생각의 잣대로 기준을 정하고 평가하고 비판하고 결국 사회의 틀속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것이지요.

사회의 틀을 벗어난 사람들을 보통은 두가지로 부르더군요.
천재와 바보
사회의 틀을 벗어나서 타인이보기에 성공한 사람은 천재이고
도전에 실패한 인간들을 바보라고 하더군요.

CY71님과 같은 무리에서는 학벌 좋은 사람들이 일을 더 잘할수 있는 환경일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모든 환경에서 학벌좋은 사람들이 일을 잘할수 있는건 아닙니다.
---
축하해주기 위해 모인 자리를 그저 '사회생활 편하게 하기위한'자리로 만드는건
그렇게 생각하는 하객때문이 아닐까요?

그냥 결혼식가서 축하해주고 부조금은 자신의 형편에서 줄 수 있는만큼 주고 오는게 제일 좋습니다.

저같은경우 가기 싫은 결혼식은 안가고 있습니다.
사회생활을 아직 적게해서 그런지 그에대한 불이익은 없더군요.
사회생활 많이하면 생길려나요?

binul의 이미지

hey wrote:
왠지 4만원 6만원은 안내더라구요. 왜일까요?

만 단위로 나누어(!) 떨어지면 결혼 생활 재수없다는 카더라 통신이 있더군요.

--------------------------------
그래날아보자꾸나

jw0717의 이미지

결혼 정말 현실입니다.

간단한 예로 올 4월에 결혼했는데 주위에서 들은것도 있고해서

제 생각으로도 남자한복 거의 입을을 없잖아.. 그냥 빌릴란다.

그랬더니 저를 제외한 양쪽집에서 난리가 나더군요..-_-;;

그리고 패물도 와이프와 제가 둘다 뭐 악세사리하는거 귀찮아하는

사람들이라 그냥 간단하게 커풀링만 하고 말래.. 그랬더니

저희집에선 그래 그럼넌 간단하게 하고 와이프는 홈쇼핑에서나

들을 법한 뭐뭐 3종세트 해주게.. 와이프집은 그 반대고요.

결국저희 뜻대로 한건 예식장 잡은거 주례 돈주고 산거 신혼여행지

요거정도입니다.

CY71의 이미지

khris wrote:

대개의 경우 '학벌' 을 위해 노력한 사람들은, 그 만큼의 노력을 했고, 그 만큼 성실하다는것을 증명해 낸 사람입니다. 그러나 '학벌이 좋으면 노력을 많이 했다' 라는 명제가 참일지라도 그 이인 '학벌이 나쁘면 노력을 게을리했다' 라는 명제는 참이되지 못합니다. 스스로가 설명하셨잖습니까?
단지 평가할 기준이 없다거나 살펴볼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해서는 안됩니다. 그런 편견으로 앞에서 말씀하신 '소수'를 나락으로 떨어트려서도 안되고요. 우리는 표면적인 잣대 때문에 진짜 판단해야 할 본질을 망각하고 있는것은 아닐까요?

1% 의 예외로 일반화하지 마십시오.

어떤 경우에도 예외란 존재합니다. 노력을 열심히 했어도 학벌이 안 좋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귀납법적인 측면에서 학벌이 안 좋은 대다수의 사람들은 노력을 안 했습니다. 문제는 노력을 안 한 사람들이 '난 노력을 안 해서 학벌이 나쁜 것이 아니고, 뭔가 다른 이유가 있다' 라고 핑계를 댄다는 것입니다.

khris 님께 하나만 확인해 두겠습니다. 제가 '김삼순' 을 저주할 정도로 싫어한다는 것은 꽤 많은 분들이 아실 겁니다. 그러면 제가 김삼순처럼 뚱뚱할까요 아니면 날씬할까요. 지금 정상 체중보다 약간 덜 나갑니다. 참고로 김삼순 보다 훨씬 더 뚱뚱한 시절을 두 번이나 겪었습니다. 12kg 이상 감량해본 경험만 두 번입니다. 무슨 한약이니 하는 돈으로 처발라서 감량 한 것 아닙니다. 철저하게 운동만으로 뺐습니다. 제가 뭐 그렇게 잘난 사람도 아니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남이 못한다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이 경우에 전 홍준표 법안을 예로 들겠습니다. 1% 의 예외가 있을 수 있겠죠. 어쩌다보니 본의 아니게 이중국적자가 되고, 국적 포기한 사람도 있을 수 있겠죠. 하지만 99% 는 병역기피를 위해 국적 포기했습니다. 이때 홍준표 의원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 다 핑계다. 단순히 병역기피 할 목적이면서 핑계대지 마라" 라구요. 그 말을 똑같이 인용하겠습니다.

"당신이 1% 범주에 들어가기 때문에 1% 예외를 논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자신이 노력하지 않았음에 대한 핑계로 1% 예외를 이용한 것 뿐입니다"

jw0717의 이미지

binul wrote:
hey wrote:
왠지 4만원 6만원은 안내더라구요. 왜일까요?

만 단위로 나누어(!) 떨어지면 결혼 생활 재수없다는 카더라 통신이 있더군요.

비슷한거같네요 정확한건 모르겟지만 짝수로는 안준다고 하더군요

홀수로

예단비같은경우에도 신부측에서 예를 들어서 500만원을 보냈다고

하면 200, 400을 신부측에 돌려주는게 아니라

100. 300 이렇게 해줘야한다네요..

khris의 이미지

CY71 wrote:
"당신이 1% 범주에 들어가기 때문에 1% 예외를 논하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자신이 노력하지 않았음에 대한 핑계로 1% 예외를 이용한 것 뿐입니다"

이 멘트는 제가 그런 부류라 생각하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도 되겠습니까?

잘 이해가 안가서...

-------------
P.S 오타가 나서 고쳤습니다.

───────────────────────
yaourt -S gothick elegant
khris'log

warpdory의 이미지

hey wrote:
안친하면 3만원 친하면 5만원, 진짜 친한 선배나 멘터(^_^)일 경우 10만원..

왠지 4만원 6만원은 안내더라구요. 왜일까요?

동양철학에서... 짝수는 음 을 나타내고 홀수는 양 을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웬만하면 양 .. 을 좋아하기 때문에 (단오나 칠석 등을 보시면 음력 5월 5일, 7월 7일 ... 이렇게 나압니다.) 양으로 표현되는 액수를 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 경우는 ... 친하면 5만원 안 친하면 3만원 얼굴만 보여도 될 경우는 철저히 얼굴만 보여줍니다. (피로연은 꼭 참석해서 먹어줍니다...)


---------
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CY71의 이미지

욕심많은오리 wrote:
축하드립니다.
사회의 틀속에 자신을 맞추셨군요.(<-- 이렇게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그게 속편하게 사는 법입니다.

전 그렇게 잘난 사람이 못 되는 관계로... 사회생활 하기 위해서 제 비위에 안 맞는 일 마지못해 하고 있습니다. 가끔씩 가슴이 뜨끔뜨끔 하기도 합니다. 술 퍼먹고 내가 왜 이렇게 사나 고민도 합니다. 현실과 이상은 상당히 많이 다르더군요.

"욕심많은 오리" 님 눈에 그게 상당히 못 마땅하게 보이시나 본데... 거꾸로 질문 하나 드리죠. 제가 속한 집단의 룰이 있는데 그 룰이 제게 맞지 않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99% 의 다른 사람들과 충돌하면서 집단의 룰을 바꿔야하나요, 아니면 제가 그 틀에 맞춰야 하나요.

자신의 소신과 신념이 대단하신 분들은 99% 사람들과 충돌하고, 그들의 생각을 뒤집어 엎으면서 룰을 바꾸시겠지만, 전 포기했습니다. 3∼4년 싸이코 소리 들어가면서 바꿔보려고 노력해봤지만 저만 바보되군요. 더 이상 소속집단의 룰을 바꾸고 싶은 생각이 싹 사라졌습니다.

나는오리의 이미지

저는 소속한 집단의 룰을 바꾸라는 말은 아니였습니다.
단, 그 룰이 잘못되었을경우는 바꾸어야 하겠지요.
바꿀 능력이 없다면 그 룰에 맞추어 사는게 속편하게 사는 법이구요.

제가 하고 싶은말은 CY71님이 속한 집단의 룰을 다른 집단에도 적용해서 생각하는것 같아서 드린 말입니다.
"학벌 좋은 사람이 일도 잘하더라"와 같은것은 CY71님이 속한 집단의 룰이다른집단의 룰은 아닙니다.

한가지 묻고 싶은게 CY71님의 글에 나오는 %는 어떤것을 기준으로 나온것인가요? 무엇을 근거로하고 있나요?
CY71님의 개인적인 지극히 주관적인 기준에서 나온게 아닌가요?

제가 '현실'과 '이상'을 다르게 보는것이 마음에 들지 않은게 아닙니다.
단지 소수집단의 일을 전체집단의 일인것처럼 말씀하셔서 드린 말입니다.

세상속에 내가 있습니다. 하지만 나 이외의 사람들이 더 많은게 세상입니다.

hey의 이미지

warpdory wrote:
hey wrote:
안친하면 3만원 친하면 5만원, 진짜 친한 선배나 멘터(^_^)일 경우 10만원..

왠지 4만원 6만원은 안내더라구요. 왜일까요?

동양철학에서... 짝수는 음 을 나타내고 홀수는 양 을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웬만하면 양 .. 을 좋아하기 때문에 (단오나 칠석 등을 보시면 음력 5월 5일, 7월 7일 ... 이렇게 나압니다.) 양으로 표현되는 액수를 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 경우는 ... 친하면 5만원 안 친하면 3만원 얼굴만 보여도 될 경우는 철저히 얼굴만 보여줍니다. (피로연은 꼭 참석해서 먹어줍니다...)

9만원을 내야될걸 그랬나.. 9도 아홉수라고 안좋아하잖아요? 그럼 11만원.. ??


----------------------------
May the F/OSS be with you..


binul의 이미지

hey wrote:
9만원을 내야될걸 그랬나.. 9도 아홉수라고 안좋아하잖아요? 그럼 11만원.. ??

금요일에 결혼하는 사람에게는 13만원을; :wink:
(농담이에용~)

--------------------------------
그래날아보자꾸나

bus710의 이미지

binul wrote:
금요일에 결혼하는 사람에게는 13만원을; :wink:
(농담이에용~)

궁금한게 있어요!

아바타가 누군가요?

life is only one time

khris의 이미지

akudoku wrote:
binul wrote:
금요일에 결혼하는 사람에게는 13만원을; :wink:
(농담이에용~)

궁금한게 있어요!

아바타가 누군가요?


저도 궁금++

───────────────────────
yaourt -S gothick elegant
khris'log

binul의 이미지

khris wrote:
akudoku wrote:
binul wrote:
금요일에 결혼하는 사람에게는 13만원을; :wink:
(농담이에용~)

궁금한게 있어요!

아바타가 누군가요?


저도 궁금++

아바타의 주인공은... 바로 저!
는 아닙니다. 전 남자라서; :oops:

홍대쪽에서 활동하고 있는 밴드, "Viscat"에서 보컬로 활동하고 계신 분의 사진입니다.

--------------------------------
그래날아보자꾸나

khris의 이미지

binul wrote:
khris wrote:
akudoku wrote:
binul wrote:
금요일에 결혼하는 사람에게는 13만원을; :wink:
(농담이에용~)

궁금한게 있어요!

아바타가 누군가요?


저도 궁금++

아바타의 주인공은... 바로 저!
는 아닙니다. 전 남자라서; :oops:

홍대쪽에서 활동하고 있는 밴드, "Viscat"에서 보컬로 활동하고 계신 분의 사진입니다.


우옷 당장 구글링을... :wink:

───────────────────────
yaourt -S gothick elegant
khris'log

binul의 이미지

검색해서 잘 안나올 것 같은데...
다음에 Viscat 카페가 있습니다.

언더에서 활동하고 있는 밴드들 중에 실력있고 괜찮은 밴드 많습니다.
많은 관심 가져 주세요. :)

--------------------------------
그래날아보자꾸나

dgkim의 이미지

binul wrote:
khris wrote:
akudoku wrote:
binul wrote:
금요일에 결혼하는 사람에게는 13만원을; :wink:
(농담이에용~)

궁금한게 있어요!

아바타가 누군가요?


저도 궁금++

아바타의 주인공은... 바로 저!
는 아닙니다. 전 남자라서; :oops:

홍대쪽에서 활동하고 있는 밴드, "Viscat"에서 보컬로 활동하고 계신 분의 사진입니다.

아바타의 사진이 남자가 아니라는 것으로 밝혀졌음.

1만원은 적고, 2만원은 어정쩡하고, 3만원은 적정해 보이고, 5만원은 10만원에서 반 깎은 것이라는 생각.

bus710의 이미지

dgkim wrote:
아바타의 사진이 남자가 아니라는 것으로 밝혀졌음..

아바타의 사진이 남자인 것으로 밝혀졌음... 으로 착각하여

물고 있던 새우깡 분쇄물을 분사하였습니다.

life is only one time

neuron의 이미지

akudoku wrote:
dgkim wrote:
아바타의 사진이 남자가 아니라는 것으로 밝혀졌음..

아바타의 사진이 남자인 것으로 밝혀졌음... 으로 착각하여

물고 있던 새우깡 분쇄물을 분사하였습니다.

코풀려다 이거보고 고막 터지는줄 알았습니다 ㅠ.ㅠ

아이고 귀야 :oops:

경조사 축의금(부조)를 꼭 give&take로 해석해야만 하는건가요?

그리고 CY71님의 의견과 그에 반하는 의견을 가지신 분들 / 차리서님의 의견과 그에 반하는 의견을 가지신 분들께서는

#include <TheGoldenMean.o>

을 해보시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