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Richard Stevens씨 사망원인이 자살이었나요?

teguru75의 이미지

월간 임베디드 3월호 기사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던데요.

다음은 그 기사중 일부를 발췌한 것입니다.

먼저, 특허를 등록하지 않고 표준화한 기술은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한 예로 W.Richard Stevens가 쓴 불후의 명서 'TCP/IP Volume' 시리즈이다.
네트워크를 공부해 본 사람은 누구나 읽어봤을 것이다.
그는 TCP/IP의 표준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그러나 그는 TCP/IP를 특허로 등록하지 않았으며, 추후 다른 회사가 TCP/IP 기술을 가지고 특허를 등록했다. W.Richard Stevens는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특허소송을 제기했으나, 특허소송에 따른 재산 탕진과 심적고통으로 1999년에 자살을 했다. 결국 쓰기로 한 TCP/IP Illustrated Volume 4번째 책을 집필하지 못했다.

다음은 제가 궁금한 부분입니다.
Stevens씨가 TCP/IP의 표준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특허소송에 따른 재산 탕진과 심적고통으로 자살했다(?)

아시는 분의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eritaka의 이미지

teguru75 wrote:
결국 쓰기로 한 TCP/IP Illustrated Volume 4번째 책을 집필하지 못했다.

Unix Network Programming volume 3 을 쓰지 못한 걸로 알고 있었는데;
TCP/IP Illustrated volume 4 도 있었나요;;
게다가 자살이라니.. -_-;

-_-;

jedi의 이미지

Quote:
대기업과 싸우는 것은 바보짓이다..

라는 충고을 거부하고 법정 투쟁을 시작한 FM 라디오 개발자도 재산을 탕진하고 자살했습니다.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자살 했다죠..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danpowers의 이미지

teguru75 wrote:
1999년에 자살을 했다.

저는 비행기 사고로 사망했다고 알고 있는데.. 그동안 잘못 알고 있었나 보군요.. :oops:

valor의 이미지

Quote:
추후 다른 회사가 TCP/IP 기술을 가지고 특허를 등록했다

TCP/IP suite 중에 어떤 것이 특허에 걸려있다는 것이지요?
만약 그런 것이 있었다면 리눅스 커널에 TCP/IP 스택이 올라가있을 수가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공지된 기술은 특허 등록이 되지 않구요...

bucketquai의 이미지

http://www.azstarnet.com/clips/richard_stevens.html

ps.이런것도 구글에서 찾을수 있죠

ps2.참 재주가 많았던 분 같네요

앗 올리고나서보니 교통사고라는 내용이 안나오는군요 - -;; 아마 예전에 어디서 들었던걸 잘못생각한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찾아보니 정확한 원인을 안밝혔다는 얘기만 나오네요

meinside의 이미지

움.....
저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듣고, 또 알고 있었습니다만;;

진짜 자살이라면 꽤나 충격적이군요.

--

“Life is like riding a bicycle. To keep your balance, you must keep moving.”

- Albert Einstein

cinsk의 이미지

비행기 사고였습니다.

maindb의 이미지

흠... 정말 안타까운 분....
영생하시면서 계속 책만 칩필하셨으면 하는
황당한 바램이 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