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요즘 나온 수학의 정석 보시는 분 계세요?

gurugio의 이미지

아무래도 수학 기초가 약해서

수학이란 무엇인가 라는 책을 봤는데 잘 안돼더라구요.

정석을 다시 사볼까 했더니

시리즈별로 엄청 많아 졌네요.

미적분, 확률통계, 10-가,나

처음보는 시리즈들이 여러개가 나왔던데요

이게 뭔지 혹시 보신 분 계시나요?

서점에 가려면 시내에 나가야 하는 시골이라 인터넷으로 사려고 했더니

이모양이네요.. oops

정석 내용은 아직도 좋다고들 하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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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hyun의 이미지

gurugio wrote:

미적분, 확률통계, 10-가,나
.

네.. 그렇습니다... 7차교육과정인지 뭔지를 시행하면서.. 좀 바뀌었는데요..

일단 예전의 공통수학이 수학 10 이 되었습니다.
수학 10이 두개로 (1,2학기)나뉘어 가, 나 가 된것이구요. 내용은 거의 같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단원 순서만 바뀐정도..수학 10까지를 국민 공통교육과정인지 뭔지 그렇게 불렀던거 같군요..

그리고..
아마 수학 II에 있었던 내용이 약간 따로 떨어져 나와서..
이산수학, 통계, 미분과 적분으로 나뉘어 선택과목으로 바뀌었습니다.
3학년때 위 3개 중에 하나를 선택하는거죠.. 수능때도 하나선택해서 보고.

저의 학교는 1학년때 수학10 가,나 를 하고
2학년때 수학 I, II를 하고
3학년때 미분과 적분을 하는것 같습니다...아마도.. (공부를 안하기 떄문에 잘 몰라요~ :wink: )

제대로 정리도 안되고 그냥 쳐지는 대로 써서.. 내용이 정갈하지 못한데;;죄송하구요...

제 얘기를 하겠습니다.. -_-;
저는 수학의 정석 책을 안봅니다... 아주 짜증나더라구요..
도대체 설명도 뭔소린지 모르겠고...ㅎㅎ 다들 왜보는이 이책이 왜잘팔렸는지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제가 멍청한가 봅니다.. :( (표지만 두꺼우면 다인지..ㅎㅎ)

그래서 나름대로 수학공부는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개념원리 수학 책을 봅니다.. 차라리 이게 낫더라구요..

또. .딴얘기로..
일본의 수학의 정석이라고 보여지는 (나름대로 판단한)
이해하기쉬운 수학(rikaisiyasui suugaku)이라는 책 I+A, II+B, III+C를 보고 있는데..
이책은 정말 아주 괜찬더군요.. 형식은 수학의 정석과 거의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I+A의 경우 맨 뒷장에 중학교 공식이 나와서 중학교때 공부 한자 안한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되고 있구요..
설명하나하나가 큰 도움이 되더군요..
위에 예제 나오고 아래 유제 나오는.....그런 형태..
혼자서도 다 할수있을것 같은 책입니다.... 책이 정말 괜찮아요...
일본어가 되신다면.. 정말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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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생
전주현

jachin의 이미지

아. 저는 그냥 Calculus 로 다시 복습을...

수학의 정석은 그냥 연습문제 풀이 때 조금씩... ^^;;;

shineyhj의 이미지

저는 수학교재도 외국책이 좋다고 생각하는게 좀더 visual 한 면이
강조되어 있어서라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Maclaurin 급수나 Taylor 급수를 설명할 때,
(적어도 제가 배운 교재만 그런지는 모르지만) 이걸 왜 배우는지에
대한 설명 같은게 잘 안나와 있는데 비하여 원서들은 어떤 위치에서
전개시킬 때 실제로 어떻게 되는가... 따위를 그래프로 너무나 명확하고
직관적으로 한 눈에 들어오게 보여주는게 좋더군요. 그래서 precalculus 나
calculus 같은 교재들을 권해주곤 합니다. 가끔 국내 교재 연습문제들을
보면 이건 문제를 위한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하여튼 좋은 책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야간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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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eynman algorithm :

1. Write down the problem.
2. Think real hard.
3. Write down the solution.

-_-;;;

yglee의 이미지

고등학교 수학이 너무 어려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변해가는 모습이 그다지 좋은 쪽으로 변하는 것 같지가 않군요.

저를 비롯해서 제 주변 친구들이 과외나 학원 강사 등을 하면서 느끼는 점은 점점 학생들의 학력이 하향화 된다는 느낌입니다.

똑같이 90점 짜리인데 제 누님의 90점과 제 90점과 요즘 학생들의 90점이 현격하게 차이가나는 것을 느낍니다.

위에 분이 정석이 짜증난다고 하셨는데 개인적으로는 대학교가서 헤메지 않을려면 정석도 필히 공부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물론 열심히만 한다면 그 어떤 책이라도 상관이 없지만 말입니다.)

gurugio의 이미지

제가 정석을 보려는 이유는요

미적분학하고 공업 수학도 나름대로 열심히 해서 많은 걸 배우고

수학과에서 정수론하고 선형 대수를 배웠었습니다.

그런데 이것들이 연결고리도 없고

전체적으로 흐름이 막힌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해석학을 배우지 못해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요..

수학을 전체적으로 수론부터 미적분, 확률통계까지

기본을 보여주는 책이 몇가지가 없는것 같습니다.

"수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책이 그런 책인데 좀 어렵고

번역본이라 정석이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랍니다.

.. 오늘이나 내일 헌책방가서 옛날 정석이나 싸게 사오려구요.

새로 사려니 비싸구 그렇네요. 헌책방가서 낙서없는 걸로 낚아봐야죠. wink

maddie의 이미지

요즘 분들은 정석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을 거 같은데
솔직히 (저는 학료꼬사 마지막 세대) 저의 경우엔 그만한 수학책을 보지 못했습니다. 머..문과생이기 때문에 수I, 수II는 못봤습니다만, 일반 수학의 정석은 정말 좋은 책이었지요.
우리고 수업에 통계가 많이 나오는데 복학생들이 정석을 들고 다니는 걸 보고 첨엔 과외하나보다..했는데..
복학후에 저도 정석을 들고 다니게 되더군여. ㅡ.ㅡ

추억의 좋은 책입니다. 머 일본책을 베겼다 어쨌다 말은 많지만..홍성대씨가 그 책으로 돈벌어 학교까지 만들었다고 하네요.

힘없는자의 슬픔

Bini의 이미지

수학독본이라는 책도 괜찮읍니다.
정석을 보느니 차라리 이책을 보라고 하고싶네요...
이책의 장점은 흐름이 있다는 겁니다.
저자도 문제풀이의 기술보다는 수학의 앞과뒤의 연관성과 흐름을 강조하더군요...
여기서 저기로 연결고리가 끊어져 있지않고 매끈하게 연결되어 있읍니다...
고등학교수학을 정리하신다는 생각으로 보시면 전체적인 흐름과 맥락을 보실수 있읍니다. 수준은 중고등학교수학에서부터 조금더입니다. 총여섯권입니다.
참고로 저는 이책의 출판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읍니다. ^^

ㅡ,.ㅡ;;의 이미지

joohyun wrote:

제 얘기를 하겠습니다.. -_-;
저는 수학의 정석 책을 안봅니다... 아주 짜증나더라구요..
도대체 설명도 뭔소린지 모르겠고...ㅎㅎ 다들 왜보는이 이책이 왜잘팔렸는지 도저히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제가 멍청한가 봅니다.. :( (표지만 두꺼우면 다인지..ㅎㅎ)

우리나라에서는 수학이나 과학해서 벌어먹고 살기 힘드니까 사실그방면에 재능있는사람이 우리나라 수학이나 과학계를 발전시키지 못해서 벌어진결과겠지요..

20년전이나 지금이나 거의 똑같은 책을보고 있죠..ㅎㅎ

전개인적으로 정석책 이라도 있어준것에대해 상당히 고맙게 생각합니다.
사실 잘째려보면 알수 있거든요.. 그리고 거기나오는문제들만 다풀어보면..
말그대로 정석적인문제는 다풀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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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고이의 이미지

수학의 정석...
UNP이나 APUE 같은 부류의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 공부할 때 보기엔 힘든 책... ^^;

ixevexi의 이미지

참고로 수학독본은 6권자리입니다.

하지만 정말로 수학을 공부하고싶다면
정석보단 수학독본입니다.
왜냐면 독본은 수학의 도랄까? 흐름을 깨우쳐주는 진정한 수학의 책이죠

그러나 역시 수학책으론 정석을 따라갈 책이 없다는게 제 개인적 생각입니다.
수준도 정석정도면 고등학생에게 괜찮고
무엇보다 수학독본류보다 문제가 훨씬 많습니다.
특히 '홍성대식'표현을 하자면 주옥같은 문제들이 있습니다
//본고사 문제들이죠 ^_^
실력정석의 실력문제들은 정말 내용의 맥을 정확히 집는다고 생각합니다.

C++, 그리고 C++....
죽어도 C++

indizarm의 이미지

아까운 정석을 버리셨군요. 저는 다른 책은 버렸어도

정석은 가지고 있습니다만...

요즘은 정석이 이상하게 쪼개져서 크기도 '탐구생활'

크기더군요. 문제가 가장 잘 다듬어져 있고 구성도

잘 짜여진 책을 요즘은 보기 힘들더군요. 그림만 크게

박아놓고 말입니다.

아, 그리고 정석 정도는 아니지만 '최신 수학' 도 괜찮

았습니다. 고등학교때 정석은 '교과서'로 사용되고

문제 풀이집으로 사용되었던 것이 '최신 수학'의 '수학

연습'이었는데, 나름대로 좋았습니다. 공부 좀 한다는

친구들이 풀었던 것은 '최신 수학'의 'SKY 수학' 책안에

는 구름 그림이 있고 '雲外蒼天(운외 창천 - 구름밖은

푸른 하늘)' 이라는 거창한 글이 있었지만, 그리고 이

름 그대로 (Seoul Korea Yonsei)를 노리는 친구들을

위한 것이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문제를 어렵게 만드

려다가 상당히 조악한 수학문제만 죽 늘어놓은 책이었죠.

소수의 '미친넘(좋게 말하면 반골)'들이 가끔 '해법수학'을

풀었는데, 핑계는 '정석보다 좋다' 였죠. 그러나 친구의

'실토'에 따르면 문제가 역시 덜 다듬어졌다고 하더군요.

정석하니까 떠오르는 유머

(누구나 아시겠지만 우리학교 버전으로 바꿉니다.
전교생 기숙사 학교라서 그리고 유명한 '이 사감'이
있어서 다음처럼 변했죠)

'록똑' (마이크에 대고 혀 굴리는 소리)

이사감: 아 아! 사감실에 수학책이 한 권 들어왔다.
       수학책 잃어 버린 놈, 빨~리 사감실로 튀어
       와라.
(마이크 닫는 소리, 잠시 후 마이크 다시 여는 소리)

이사감: 여기 이름 있구만. '홍성대(洪性大)'. 홍성대. 
     사감실로 빨~리 와라.

What a Cool Days!!!

불량도ㅐㅈㅣ의 이미지

요즘 고교생들은 정석책을 잘 안보는 것 같습니다.

과외할때 정석 책 얘기하는깐, 그 책 너무 어렵다고 하더군요. ^^;

내 때는 그게 기본이였는데...

애들 학력수준이 떨어진 것은 확실합니다.

하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확실한 것은 고등학생들한테는 수학은 대학을 가기 위한 도구라는 것 뿐입니다.

항상 과외 받는 학생이 수학을 왜 배우는지 모르겠다고 하더군요.

지금이야 대학에 들어왔으니 수학에 대한 필요성을 크게 느끼고 있지만,

저도 고등학생때는 왜 배우는지 몰랐으니까요.

아직도 우리나라 교육이 입시 위주에 정책만 고수하는 한

수학은 학생들에게 큰 고통만 주는 도구일 뿐입니다.

수학은 자세하고 쉬운 설명,큰 그림,큰 글씨,어디에 쓰이는 용도만 갈켜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문근영 너무 귀여워~~

blacknblue의 이미지

예전에 들리는 소문으론 홍성대씨가 일본책 그대로 베껴선 만든게 정석이라고 하던데..
어쨌거나 몇년전 돈 많이 벌어서 학교를 세웠다고 했나? 뭐 그런 얘기도 들었습니다.

제 생각엔 수학정석...버려서는 안될 책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가끔씩, 아주 가끔씩 찾아보게 되는 경우가 있는터라...(저만 그런가요??)

ixevexi의 이미지

홍성대 아자씨가
실제로 서울대 수학과 재학시절
과외하던 자료! (일본자료라고 합니다.)
를 후에 엮에 책으로 냈는데 그것이 바로 정석이었담니다.

그가 세운 고등학교도 전주에 있고 서울대에도 그가 세운 건물이 있습니다.
루머가 많이 돌더군요. 그 전주에 있는 고등학교에 입학하면
실력부터 기본까지 전체 수학정석책을 모두 준다고요!
의외로 책 가지수가 꽤 됩니다!

아 그리고 다시 돌아와서 일본책을 배꼈다란 것은 좀 어폐가 있습니다.
수학도 학문인지라 물론 베낀다는 표현이 아주 틀린 것은 아니지만
그것보다는 참고했다는 편이 나은 듯합니다.
//왠지 표절한 사람이 변명하는듯 :oops:
실제로 정석의 초판이 그럴지라도
현재 나오는 책들은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물론 일본의 본고사 문제들도 나오지만
그런것들은 이미 너무나 잘 알려진 유형이라서 이제는 개개인의 독창적인것이 아닌
인류모두의 것! 으로 충분히 역할을 마련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리하자면, 베꼈다라기보단 오히려 아류란 표현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식으로 따지면 해법수학역시 정석을 베낀것이겠죠.

또 다른 루머가 있는데 홍성대님이 많이 연로하셔서 //연로라는 표현을 쓰게되니
님자가 붙는군요 8)
그의 둘째딸이 문제를 만든다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그의 둘째딸은 홍성대님이 돌아가시면 이 업을 이어받을 것입니다.
하지만 인터뷰에서 그는 아직도 모든 문제를 모두 검코하고 풀어본다고 하였습니다.

PS. 아주 재밌는 것이 옛날책들이 바뀌는 모습을 보는 것입니다.
특히 이제는 망해버린 :wink: 성문씨리지와 정석입니다.
무엇이 재밌었냐구요? 바로 차근차근 한자한자씩 한문이 한글로 바뀌어 가는 모습입니다.
제가 어릴때 보았을때는 정석의 경우 많은 수가 한자였지만
점차 제목, 실력과 기본, 출판사 이름, 책에서 '정석'이란 빨간 표 등등이
한해 한해 갈때마다 한글로 바뀌더라구요.
성문도 마찬가지! 제목, 책앞 표지, 출판사등등 점점 한글로 바뀌어갔습니다.
현재는 모두 한글일 것입니다.
성문은 어릴때 어 이것은 3개국어가 섞여있다고 하면서 웃던 기억이 납니다
//이녀석들이 모두 한문으로 각 소제목을 써서 동명사니 조사니 하던 것을 못읽던 :oops: 기억이 ㅠ.ㅜ

C++, 그리고 C++....
죽어도 C++

envia의 이미지

계산 중심의 수학은 끝났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정석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고등학생이라면 입시를 위해 보아야 하겠지만, 그러한 부담이 없다면 보고 싶지 않네요.
바라시는 것이 문제 풀이 기법이 아닌 수학 전체의 흐름인 것 같은데, 차라리 수학 교과서나 수학 독본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저라면 고등학교 교과서를 보거나, 대학교 이산수학 책을 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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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 essential, if man is not to be compelled to have recourse, as a last resort, to rebellion against tyranny and oppression, that human rights should be protected by the rule of law.
[Universal Declaration of Human Rights]

sozu의 이미지

흠..저희 교수님께서 말씀하시길...

Quote:

진짜 잘하는 사람은(수학을?) 정석을 풀라고 하면 이렇게 말한다.

이걸 언제 다 풀어요??

그런 사람들은

한문제를 풀어도 깊.게. 풀기 때문에

다른 문제들도 같은 원리와 이치로 풀게 되지

그냥 미팅때 나온얘기인데...써봤어요(생각나서;...)

저희 교수님이 학사 전공이 수학이라서.. 수학에 관심이 많으셨던것 같아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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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가 제안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써 재미있게 사는 법
http://sozu.tistory.com

siegfried86의 이미지

대부분의 이야기가 나왔지만...

책이 그렇게 쪼개진거는...

뭐 7차에서 공부량을 줄여준다는(?) 그런 생각으로 쪼갰다고 합니다.

그래서 공통수학인 10-가,나 에 는 지수 로그 함수가 빠졌습니다.

그리고 수1으로 들어갔죠..

그리고 수1에 있던 미적분이 수2로 들어갔고요

수2에 있던 미적분이 미적분 책으로 빠져나갔습니다.

원래 수2에 있던 내용을 조각내버린거죠..

아.. 원래 수2에 있던 일차변환이 빠졌습니다..

근데 그것은 어디간지 모르겠군요.. ;;

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

김정균의 이미지

고등학교 졸업한지 10년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기본정석I
실력정석I
기본정석II-1
실력정석II-1
기본정석II-2
실력정석II-2 (제가 고딩 때, 이공계, 재수 때 인문계를 거친터라..)
성문기본영어
성문종합영어

가 있군요. 더 황당한 것은 새까매진 국사책이 남아 있습니다.

제 취미 중의 하나가 야사 찾아 보기인데.. 야사를 너무 많이 봐서인지 국사책이 일본사람이 쓴 책인 것 같이 느껴지는 군요. -)

mike의 이미지

:D

realian의 이미지

정석이 무식하게 문제풀이, 계산을 강요한다고 하는데..
그건 반복학습을 통한 숙달만을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유제는 위에 나온 개념을 이해하는 지 확인하는 수준이고
뒤의 종합문제에 보면 그 개념이 문제 해결에 어떻게 이용되는가를 알려줍니다.

그걸 단지 "풀이법을 외워서" 공식 대입해서 풀면
하나도 소용없는 일이죠.

이 문제가 나왔을때 왜 이 개념이 들어가서 왜 그런 공식이 적용되는가..
그 공식이 적용될 때 문제는 없는가.. 그런걸 생각하고 풀어야 되는데..
무조건 때려넣어 계산만 하니.. 그런 노가다가 어디있나요..

그때도 정말 이해 안가던 것 중에 하나가..
어떤 문제를 풀다 다항식을 다항식으로 나누는데..
나누는 다항식의 값이 0 인 것입니다...
(예를 들면.. x^2+2x+1 / x^2 -2x +1 의 경우에서..
문제에서 x^2-2x+1=0 이라고 주어진 경우..)
애들은 그냥 다 아무생각없이 나누더군요.
나눠서 계산하면 답은 나옵니다만.. 그게 "정석"적인 풀이는 아니었죠..

왜 0 값으로 나누냐고 따졌더니 다들 이해를 못하더군요.
그냥 나눠서 답나오니까.. 나누는게 맞다.. ㅡ.ㅡ;; 이런식..

생각하고 푸세요.. 생각을 안하면.. 암산연습 문제집이나 다를게 없습니다.

예를 들어.. "반지의 제왕" 같은 책 읽을때..
글자를 읽습니까.. 긁을 읽습니까..?

"골룸"이라고 써진 글자 읽었다고 그 글 다 읽은건 아닙니다.
"골룸"이라는 단어를 읽고 그 의미를 생각하고 상상해야 읽은것이지..
그냥 글자만 다 읽고 나면.. 한글 연습 책 인가요...?

..........No Sig.........|
-------------------+

ixevexi의 이미지

Quote:

흠..저희 교수님께서 말씀하시길...

인용:

진짜 잘하는 사람은(수학을?) 정석을 풀라고 하면 이렇게 말한다.

이걸 언제 다 풀어요??

그런 사람들은

한문제를 풀어도 깊.게. 풀기 때문에

다른 문제들도 같은 원리와 이치로 풀게 되지

그냥 미팅때 나온얘기인데...써봤어요(생각나서;...)

저희 교수님이 학사 전공이 수학이라서.. 수학에 관심이 많으셨던것 같아요..^_^

음..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진짜 잘하는 사람이 어느정도인지는 몰라도
제가 잘 아는 녀석 중 한명이 울나라에서 올림피아드 금상정도 해먹은 녀석인데
//물론 고등학교때 입니다. 초,중딩시절이 아니라//
그녀석이 정석을 과연 문제가 많다고 안풀었을까요?

제가 아는 진짜 잘하는 사람들은
한문제 한문제를 깊게 생각하면서 정석의 몇배되는 문제량을 풉니다.

나름대로 저도 수학좀 했다고 어릴적 코방귀좀 꼈는데 ^_^
정석은 마스터하기에 충분히 값어치가 있습니다.
바로 그 한문제 한문제가 고등학교수학의 정수라고 생각합니다.

C++, 그리고 C++....
죽어도 C++

ironiris의 이미지

음~ 국사책을 일본사람이 쓰진 않았겠지만..
친일파가 적은 것이겠지요?
그리고 대학교 4학년때 교양으로 수학의 이해를 들었는데.. 정말 수학을 왜배우는지 알게 해주더군요.
이런 수업을 고등학교때 한번이라도 들었다면 수학과로 갔을지도....... :)

박영선의 이미지

10년전에 정석을 가지고 공부할때 느낀것이, 10년전에 형님누님들 공부할때도 정석이 있었구나 하고 생각했었는데, 아직도 정석이 쓰인다니....

^^;;

waybetter의 이미지

저 고등학교 다닐땐

다들 누구나 고등학생이면 정석책을 갖고 있었고 다들 정석으로 공부를 했지만

사람들이 이해하는 수준은 저마다 달랐죠.

참 오묘한 것 같네요.

책은 수단일 뿐이죠.

정석은 수학을 배우는 아주 좋은, 훌륭한, 대단한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

바다엘 가보니 이미 그것은 바다가 아니더라고 어느 시인이 말했는가
마음안에서 사랑한 모든 것은 영원히 마음 밖에서는 만날 수 없다
- 이외수

issue00의 이미지

왜보냐고 물었더니....

로또하는데 ..

무슨 공식이 필요해서 본다고...ㅡㅡ;;

항상 깨어있어라 ~~~

redbaron의 이미지

먼가를 보고 이해하기 위해 본다기 보다..

문제집 대용으로 씁니다. 가끔 나와있는 내용 보기도 하고...(이해는 잘안되도)

google 에서 찾으면 웬만한 것은 국문이든 영문이든 내용이 있어서...

주로 문제집으로 씁니다.(구글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