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WORD 너무 어려워요.
글쓴이: notexist / 작성시간: 수, 2004/02/18 - 3:42오후
요즘 회사에서 문서작성을 엄청 강요해서 굳은 마음을 먹고
문서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서 작성툴이 MS WORD인데...
이놈이 무지하게 어렵습니다.
지금까지 어렵다고 생각을 안 했는데...
샘플파일이 워낙 정신없어서 서식을 먼저 정리해놓고
적용해가면서 작업해야겠다 결심을 하고 서식을 만드는데...
서식작성하는 것도 뭐 이리 정신이 없는지...
내가 안 만들어도 번호매기기같은 버튼을 누르면 바로 번호매기기
서식이 생겨납니다.
그냥 사용자가 이리이리 해라 그러면 "넵"하고 하면 되는데...
지 맘대로 하는게 너무 많습니다...
번호 하나 매겨도 어떤 데서는 아무리 새로 번호를 매기려고 해도
번호가 이어지고...이을려고 해도 새로 매겨지고...
과도한 사용자 배려 덕분에 아주 머리에 쥐가 나고 있습니다.
그냥 서식 만들기 해서 서식 이름 넣고, 형식 쭈루룩 넣고
문서 작성하다가 해당 서식 클릭하면 적용되고...
더 바라는 것도 없는데...괴롭습니다.
문서 작성하다가 WORD사용에 막혀서 괴로워하다가
그냥 투덜투덜대고 갑니다.
Forums:
맞습니다.. 어려워요...가끔 MS 워드로 작업할일이 생기는데..
맞습니다.. 어려워요...
가끔 MS 워드로 작업할일이 생기는데..
왜... 첫문자는 항상대문자로 바뀌는거죠??
엄청 귀찮습니다..
(물론 안되게 하는 방법은있겠지만.. 별로 안쓰니 관심밖이군요)
개인적으로 옛날에 근로장학생을 했던적이있어서
아래한글 단축키를 전부외우고 사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만..
지금은 다 까먹었습니다..
아바타 제작기간~~ 무려 5초!!!
[quote="maylinux"]맞습니다.. 어려워요...가끔 M
바뀌는 부분에 Ctrl + z 키를 누르면 이어서 다시 쓸 수 있습니다.
물론 키를 한 번 누른다는 것이 귀찮니스트에겐 더욱 귀찮겠지만.
완벽한 워드 프로세서가 과연 있을까요?
단지, Open source 니 하니 따질 때, 어떤 것이 좋다고 말할 뿐인 듯 합니다.
갠적으로 아래한글도 2002부터는 어려워지고, MS 워드 못 지 않게 어렵던데 ^^
[quote="naisr00t"]완벽한 워드 프로세서가 과연 있을까요?
완벽이라는 단어가 무슨 뜻인지 완벽하게 정의도 못할 겁니다.
"기능이 많으면 어렵다"이것이 저의 주장입니다. 노트패드 보세요 아주 쉽죠.
그리고 아는 것은 쉽습니다. 모르는 것은 어렵죠.
그러니까 ooo가 어렵다 ----> ooo를 모르겠다. 이렇게 알아 들어도 되지 않을까요?
저는 세상 모든것이 어렵습니다... :oops: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quote="jedi"]"기능이 많으면 어렵다"이것이 저의 주장입니다.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사람들은 다양한 기능보다는 다루기 쉬운 기능을 원합니다.
삼성이 말하는..
'Simple is Best'
정말 명언같습니다.
아바타 제작기간~~ 무려 5초!!!
사용자가 희망하는 방향으로 쓰기 쉬운게 쉬운거 아닐까요?
제가 WORD를 어렵게 느끼는 이유는...
우선, 과도한 자동화...일일히 끄기도 힘들고...
둘째, 마우스 인터페이스...아주 팔목이 아픕니다.
셋재, 너무나 어려운 도움말...쉽게 자세히 설명해준다고 써놓은 도움말이 더 어렵습니다. 용어들도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원하는 문서작업 환경은...
인덱테이션이랑 태그사용해서 일반 텍스트 파일에 주르르륵 쓰고
문서컴파일 휘리릭 돌리면 이쁘게 휙 나오는 것을 원합니다.
TeX나 DOCBOOK같은...
근데 회사에서 WORD외에 것을 쓸 가능성은 전혀 안 보입니다...T_T
특히 Low Level Design문서에서 각 function설명을 WORD로
문서작성하는 것은 정말 X같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에 무료
자동문서화툴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doxygen을 쓰는데...회사에서
요구하는 문서만들때는 doxygen문서 열어놓고 WORD로 쭈르르
옮겨씁니다...ㅡㅡ+
There is more than one way to do it...
WORD를 쓰시려면 차라리 오픈오피스가 낫지 않을련지 합니다...(머..
WORD를 쓰시려면 차라리 오픈오피스가 낫지 않을련지 합니다...(머..비슷한가..)
힘없는자의 슬픔
...
오픈오피스냐 워드냐 아래한글이냐 이런 것은 중요한게 아닌 것같습니다.
과연 GUI위주의 워드프로세서가 개발자들의 문서작업에 적합한 툴인지?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There is more than one way to do it...
Re: ...
제 생각엔 안 적합한것 같습니다.
삽질과 노가다의 연속입니다.
워드를 제대로 못써서 그런가..
요즘 소스코드에서 부터 자동화 시켜주는 툴들이 많아서 따로 "문서작업하고있다"는 느낌없이 "나는 프로그램짜고있다"라는 느낌으로 문서화해주는 툴들이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심리적인 측면으로 실제 프로그램이 변경되었을 때 문서 자체에도 손쉬게 적용되는 면에서나, 혹은 여러 포맷으로 자동 변환하는 거라든가...
워드프로세서로 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워드프로세서로 하는건.. 정말 삽질이라고 밖에..
http://kwon37xi.egloos.com
이건 어때요?
지나친 자동화를 역이용해 보면 어떨까요?
워드에서 서식 폼대로 문서를 작성하면 나중에 자동으로 목차를 구성해주던데요.
나중에 문서에서 항목추가하면 목차에서 내용 업데이트인가를 해주면 페이지랑 목차항목도 업데이트도 해주고..
워드를 쓸 수 밖에 없다면..
일단 목차를 만들어놓고서 작업하는 거죠..
목차 프레임 만들기라는게 있던데요..(사실은 써보지는 않아서 잘 모르겠군요.. :oops: )
그러고 보니 예전에 무슨 웹사이트 하고 나서 사양서 납품하는데
납품품목 중에 이런게 있었습니다.
사양서 워드문서로 300페이지 이상..ㅡㅡ;
참 황당했었죠..ㅡㅡ;
남을 의식하지 않고 언제나 한결같은 모습으로 살고싶다...
Re: 이건 어때요?
워드나 아래아 한글은 양반이죠.
하나워드로 400 페이지 만들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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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Re: 사용자가 희망하는 방향으로 쓰기 쉬운게 쉬운거 아닐까요?
저도 최근에 WORD로 작성 할일이 있었는데 위와 같은 것에 동감합니다...
자동화는 그냥 포기했구요...
마우스 인터페이스를 되도록 안쓸려고 단축키 찾아 볼려고 하고 있습니다.
스타일지정이 그런 면에서 마우스 인터페이스 불편을 조금 덜더군요
도움말 :? 저도 어렵더군요...
WORD를 벗어나지 못한다면, TeX 인터프리트 하는 VBA모듈을 작성하면 가능할 것 같군요...
TeX형식 문서를 txt형식으로 불러와서
VBA가 인터프리트해서 새로운 .doc문서로 만드는...
근데 제가 TeX를 안써봐서... :wink:
삼성...
Simple is the best.. 저도 외치고 다닙니다만;;;
근데 그렇게 말하는 삼성도 제품 보면 좀 복잡하지 않나요?
(가만 내 홈페이지도 좀 복잡하구나... -_-;)
Since 2003.
지금은 맥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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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jtjoo.com
Re: ...
워드를 메모장이라 생각하시고 쓰시면...
무리일까요??
^^;;
움.. 다들 워드때문에... 개인적으로 워드는 오픈 오피스 사용합니다..
움.. 다들 워드때문에... 개인적으로 워드는 오픈 오피스 사용합니다..
공짜고 그렇다고 불편해서 못쓰겠다는 생각 안들만큼 복잡하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얼마 전부터 부족하지만 간단히 로컬에 웹 서버 설치하고..
간단한 웹 프로그램으로 폼에서 정한 서식에 맞게 작성하고
그것을 HTML과 PDF로 동시에 만들어서 정리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너무 부족하지만 그럭저럭 쓸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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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알게 된 것을 알려주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http://hangulee.springnote.com
http://hangulee.egloos.com
MS Word 에서 사용하는 기능.1. 글꼴 변경2. 글자 크기
MS Word 에서 사용하는 기능.
1. 글꼴 변경
2. 글자 크기
3. 좌, 우, 가운데 정렬
나머지 기능은 포기. ㅠ.ㅠ
Word 쓰는 방법
일단 도구 메뉴의 옵션, 사용자 지정, 맞춤법 및 문법검사, 자동고침, 자동요약 등의 메뉴를 하나씩 선택해 가면서 내부에 있는 옵션들을 모두 해제해 나갑니다. 이 때 하나 하나 읽어볼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모두 해제가 되면 이제 편안한 마음으로 입력 작업을 시작하면 됩니다.
이 상태에서는 워드가 그리 크게 불편하지 않고 쓸만 합니다.
다만.. 워드 프로그램 가격의 99%를 쓰레기통에 버린 후이지요.
왜 모든 프로젝트 산출물이 워드와 파워포인트로 만들어져야 하는 것일까요..
정말루 안타깝습니다.
[quote="akpil"]하나워드로 400 페이지 만들어 보세요 ---
하나워드는 당시 PC에 1.2 MB 플로피 디스크도 안 들어가던 시기였는데,
400 Page의 글이 들어갔단 말입니까? 엄청나네요.
(역시 텍스트 저장 방식은 대단히 많이 들어가는 것 같네요.)
그러고보면 아련히 한글 1.52 도 정말 대단한 변화였는데 말이죠. ^^;;;
요즘은 내용이 별로 없는데도 500 KB가 넘는 것을 보면,
너무 쓸데없는 내용이 파일에 많이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MS Word라... 저도 어쩔 수 없이 써야 할 때가 많아서,
아예 Inside Out 책을 사서 통독을 해버렸습니다. -_-a
외국인과 우리나라 사람의 워드프로세서 관념이 다르다고 해야 할까요?
확실히 문서 제작 순서는 다를 것 같습니다.
Re: 이건 어때요?
:o :o :o :o
정말 압권이군요...
저는 군대가서 이런 워드프로세서(?)가 있다는걸 알았습니다만
익숙해지니 나름대로 쓸만하더군요. - 사용자 배려라는게 거의 없음 -
결국 이래저래 해서 아래아 한글로 바꿔 치기 시작했을때는 컴터 속도가 워드 치는 속도를 못따라오는 기현상을 보이기도 했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
하나워드도, 아래아 한글도 손에 익숙해 지니 그만큼 편한게 없더군요.
마찬가지지 싶습니다.
어떤 툴이든 손에 익숙한게 제일 좋은거 아닐까요?
물론 익숙해지는 시간까지 들이는 비용이 얼마나 적느냐 하는것이 관건이겠지만요.
더 이상 없다.
저는 아예 한글 2002SE (그래봤자 버그패치였지만)에 vim만 씁니다
저는 아예 한글 2002SE (그래봤자 버그패치였지만)에 vim만 씁니다. 한글 97을 안 쓰다 보니 97을 접하면 왠지 어색하더군요. 한글 96도 쓰기는 좋은데 시디에 구워두지 않아서 쓸래야 쓸 수도 없구요.
아듀, 통일호!
[quote]특히 Low Level Design문서에서 각 functio
이럴때는 doxygen 에서 rtf로 뽑아서 워드로 불러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