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벌식에서 세벌식으로 바꿀려고 합니다.

noohgnas의 이미지

두벌식에서 세벌식으로 바꿀려고 합니다.

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D

세벌사랑 사이트와 다른 세벌식 사이트를 둘러봤습니다.

지금 쓰고있는 두벌식과 세벌식의 차이점을 알아 볼려구요....

잠깐 연습했습니다만.... 정말로 신기(?)하더군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쫙 흐릅니다.... 하지만,

영문자판의 특수문자 배치와 한글 세벌식의 특수문자 배치가 다르다는 것이

아직도 저를 잡고 있습니다. 간간히 세벌식(최종)으로 자리연습은 합니다만..

아직, 확실하다는 생각이 안듭니다. ㅎㅎㅎㅎ

corea87의 이미지

저도 처음에는 그 문제로 세벌식연습을 그만두고 두벌식을 사용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하루, 이틀 1달을 연습하니 오히려 세벌식이
편하고 리포터를 작성해도 손목저림이 전혀 없습니다.
바꾸셔도 후회없으실 겁니다. 그럼..^^

Corea Gentoo Linux

hongee의 이미지

전 세벌식으로 바꾼지 벌써 5년째 돼가고 있군요..

첨에는 조금 힘들지만 꾹 참고 계속 연습하세요..

두벌식 쓸 때 보다 팔이 덜 아프더군요.. ㅎㅎ

참고로 세벌식을 쓰면 불편한게 겜방같은 곳에 가면 세벌식으로

바꾸는 거하고 끝내고 일어날 때 다시 두벌식으로 빠꾸는게 약간

귀찮기는 합니다..

그럼 성공하길....

pynoos의 이미지

전 9년 정도 사용해오던 세벌식을 2001년에 두벌식으로 바꾸었습니다.

아이가 생기고, 한 손에 애를 잡고 다른 한손으로 키보드를 치는데, 세벌식은 쉬프트가 많은 지라 결정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 계기에 앞서서는 전용 컴퓨터가 없고 다른 사람들과 컴퓨터를 같이 사용하는 상황에서 바꿔주기 너무 귀찮았고,
PC 방에서 세벌식으로 쓰고 안바꿔놓고 나온 다음에 "아차!" 하는 생각도 들고..

암호같은 것은 아직도 세벌식입니다만, 지금은 세벌식의 타이핑 패쓰를 다 잊은것 같네요.

전 타이피스트가 아닌 다음에야 굳이 권하고 싶지는 않군요.

noohgnas의 이미지

pynoos wrote:
전 타이피스트가 아닌 다음에야 굳이 권하고 싶지는 않군요.

이런 문제로 다른 사람들에게 많이 물어봤습니다... 현재 세벌식(390) 사용자에게도 물어봤습니다. 특별히 한글을 많이 쓰지 않으니까 크게 바꿀 이유는 없다고들 하더군요..

타이핑에서 차지하는 양은 한글과 영문이 비슷합니다. 그래서 생기는 고민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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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think, therefore I am.

훌륭한녀석의 이미지

저도 고1때인가 중3때인가.. 자판에 붙이는 스티커를 공짜로 보내준다는 말에 덜컥 세벌식을 연마해버린 녀석입니다. 연구소에 세벌식 쓰는 사람이 저 포함해서 2명이라 그리 신기하게 보지는 않더군요. :)

제가 개인적으로 느끼는 바는 타이핑을 할 때는 편하다는 것!
그리고
자신의 컴퓨터가 아니면 불편하다는것! (주위사람에게 k를 눌렀을때 'ㄱ'이 나오는게 고장이 아니라는것을 주지시키셔야 합니다. ;) )

제가 보기엔 꼭! 바꿔야 할 필요성은 없다고 보입니다. 자신을 신기한 존재로 바꾸길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D 추천~

logout의 이미지

저도 세벌식으로 바꾼지 오래 되어갑니다. 제 경우는 왼쪽 어깨가 많이 아파서 세벌식으로 바꾸었는데 상당한 효과를 보았습니다. 모.. 그렇다고 VDT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지만요. :)

세벌식은 쓰면 쓸수록 괜찮은 자판인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연타가 적어지니 어깨가 안아파져서 좋았고, 그리고 그 다음으로는 소위 도깨비불이라고 부르는 현상... 두벌식에서는 자음을 치면 일단 그 자음이 앞 글자 받침으로 들어갔다가 그 다음에 모음을 쳐야 다음 글자로 빠져나오는 현상이 없어지니까 오타 수정이 무척 간편해져서 좋았습니다. 두벌식에서는 빨리치다보면 오타가 나는 경우 화면을 보고 직접 눈으로 확인을 하기 전에는 오타가 난 글자가 어디에 박혀 있는지 알 수 없거든요.

대신 바꾸느라 힘은 참 많이 들었습니다. 한달 정도 고생을 했는데... 2벌식을 그래도 장문으로 분당 200타를 자유자재로 치다가 갑자기 세벌식으로 분당 60타로 떨어지니 정말 죽을 맛이었는데... 한달 지나고 나니 세벌식으로도 전의 두벌식 속도가 나더군요. 좀 아쉬웠던 점은 자판을 치는것도 반사신경이 작용하기 때문인지 일단 세벌식을 외우고 나니 전에 쓰던 두벌식을 완전히 까먹어버렸다는... --; 다행히, 요즘은 가끔씩 두벌식 자판도 치고 그래서 급할때는 두벌식도 쓰긴 합니다.

어쨌든, 두벌식 자판이 건강에 무리를 주는 경우는 세벌식으로 바꾸는 것을 적극 추천해보고 싶습니다. 처음 세벌식을 만든 공병우옹의 스타일 때문에 세벌식은 빠른 자판으로만 알려져 있는데 실제 써본 경험에 비추어 보면 세벌식의 장점은 어깨에 무리를 훨씬 덜 준다는 것, 그리고 도깨비불 현상이 없어서 자연스럽다는 점 두가지가 가장 큰 것 같습니다. 제 경우는, 한달 고생한 댓가 치고는 무척 만족스럽네요.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이한길의 이미지

바꿀까 하고 고민만 하다가 그만뒀는데...
의외로 세벌식 쓰시는 분들이 많이 있으신가보네요..
전 여전히 두벌식... 그래도 크게 불편하지 않습니다..
더구나 코딩할땐 영어가 주를 이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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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알게 된 것을 알려주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http://hangulee.springnote.com
http://hangulee.egloos.com

Necromancer의 이미지

속도 차이는 전혀 없고 대신 손목이 덜 아픕니다.

영어 자판도 dvorak으로 바꾼지 꽤 됐는데,

그때문에 특수문자 칠때마다 한영전환을 눌러대곤 합니다. shift-space로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warpdory의 이미지

두벌식, 세벌식, 네벌식(군대 타지기...) .. 다 씁니다.

최고로 많이 나왔을 때는 세벌식으로 거의 800 타 이상.. 까지 나왔었죠. 이제는 그렇게 할 일은 없으니... 대충 최고가 두벌식 450 타, 세벌식 550 타 정도 나오는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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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가에 햇살을 받으며 석양까지 행복한 여행을...
웃으며 떠나갔던 것처럼 미소를 띠고 돌아와 마침내 평안하기를...
- 엘프의 인사, 드래곤 라자, 이영도

즐겁게 놀아보자.

세벌의 이미지

네벌식 타자기도 써 보셨다면 혹시 댁에 네벌식 타자기도 있으신가요?
저는 중고 세벌식 수동 타자기 사서 집에서 잘 갖고 놀고 있습니다.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한달만 고생하세요
왼도우 사용시 날개셋한글입력기 사댕하면 편리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사댕? 오타인듯 ㅡㅡ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둘 다 쓰시면 돼요
한 10년 된것 같은데
시작한지 몇개월만에 두벌식 세벌식 모두 사용가능하게 됐고요
제가 두벌식 거의 안쓰거든요
그러다가도 가끔 두벌식 쓸 경우가 생기면
문제없이 타이핑 가능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