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구구식 기술개발, 기초 체력 저하의 악순환...

godway의 이미지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107335&pay_news=0&g_menu=090334

Quote:
김 사장은 "개발 능력은 뛰어나지만 문제는 설계 부분이다. 이 부분은 우리 개발자들이 많이 부족한 게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그래서 핸디소프트글로벌의 개발인력은 설계 부분을 담당하는 현지인과 프로그램 개발을 담당하는 한국인 프로그래머로 구성돼 있다는 설명이다.

Quote:
먹고살기 힘든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에게 아키텍트가 '그림의 떡'일 수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소프트웨어 개발문화가 프로그램 개발의 전단계를 소홀히 취급하는 것은 사실이다. 또한 대형 SI 업체의 경우에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아키텍트의 존재는 미미하다.

Quote:
CEO는 '당장 먹고 살기 힘든데...', 개발자는 '하고 싶지만 일이 너무 많아서...'

가슴 아픈 현실이네요....
특히 프로그램을 만들때 설계없이 코딩에 들어갈 수 밖에 없는
그래서 더 발전이 뎌딜수 밖에 없는....
설계는 외국인이 프로그래밍(코딩)은 한국인이...
거의 한국 개발자들은 최고의 코더라는 이야기이군요
그러니 개발자로써는 35살정도까지 밖에 일을 하지 못한다는
그런 현실의 결과로 돌아오는 것은 아닌지....
외국에서는 개발자로 오래까지 일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개발자로써 다시 한번 자성해보게 되네요

bluemoon의 이미지

언제나 시간이 문제죠..

죠커의 이미지

현실을 고치려 하지 않는 것이 문제가 아닐까요.

외국이라도 돈이나 시간이 남는 것은 아니니깐요

bluemoon의 이미지

조금 답답함이 느껴지네요.

시간을 안주니 문제죠..

현재는 분석 -> 구현 입니다.

이게 사실 가장 빠르고 우리나라 현실에 맞습니다. (빨리빨리)

방법론만 좋다면야 설계는 분석시에 함께 이뤄질수 있습니다.

아마 우리나라 사람들 성격부터 먼저 고쳐야 할겁니다.

부실공사의 분야가 따로 없죠.

클라이언트나 개발자나 전부 빨리빨리이니..

jedi의 이미지

알맹이가 썩어있는 비어있든 겉만 멋있으면 된다.

프로그램은 특히 소스를 공개 안하기 때문에 동작만 하면 된다는 것이 대부분의 생각이죠.

분석,설계,작업의 과정을 거친 제품이나 작업만 한 제품이나 동작만 한다면 차이가 없기 때문에 돈이 들어가는 부분은 전부 없애는 겁니다.

더구나 한국의 기업문화에서 분석,설계를 하고 있으면 모든 사람이 놀고 있는 사람이라고 인정할겁니다.

그러다 보니 한국에는 그런 분야의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없고, 할 수 있는 능력은 가진 사람은 밥먹고 살기가 힘들죠... 찾아 주는 기업이 별로 없느까.......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godway의 이미지

jedi wrote:
알맹이가 썩어있는 비어있든 겉만 멋있으면 된다.

프로그램은 특히 소스를 공개 안하기 때문에 동작만 하면 된다는 것이 대부분의 생각이죠.

분석,설계,작업의 과정을 거친 제품이나 작업만 한 제품이나 동작만 한다면 차이가 없기 때문에 돈이 들어가는 부분은 전부 없애는 겁니다.

더구나 한국의 기업문화에서 분석,설계를 하고 있으면 모든 사람이 놀고 있는 사람이라고 인정할겁니다.

그러다 보니 한국에는 그런 분야의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없고, 할 수 있는 능력은 가진 사람은 밥먹고 살기가 힘들죠... 찾아 주는 기업이 별로 없느까.......

아~~
언제나 현실과 이상의 괴리는 존재하는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드네요
개인적으로는 나름대로 절충안을 찾기위해 고민하고 움직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 God is love ===
============================

kuma의 이미지

아직도 누군가 분석, 설계, 제작을 나누어 주길 기다리고 있습니까?

국내 몇몇회사는 분명 위 작업을 나누어서 하겠죠? 하지만 대부분 그렇지 않다는건 여기 글들에서 나타나 있네요. 하지만 이걸 누군가 해주길 바라나요?

자신에게 업무가 떨어지면 자신이 업무를 조율해서 부분적으로나마 해보겠다는 생각은 없는지요?

나도 3년 넘게 불평불만 가졌지만 돌이켜보면 내 얼굴에 내가 침 뱉는 일이었습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여기 글을 쓰신분이나 읽으시는 분들이 만일 팀장이라면 팀 전원의 일정을 관리하실때 위 단계를 나누시고, 제작을 하시는 분이라면 자신이 위 부분을 자신의 일 중 일부분이라 생각하시고 작업을 하시면 됩니다. 시간이 없으시다고요? 그 핑계는 저도 많이 사용해본거지만 결국 돌아보면 같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하지만 다음번 비슷한 일을 할때에는 분면 더욱 빠른 작업이 이루어 질것입니다.

누가 해주기를 기다리지 마세요.

winner의 이미지

kuma wrote:
아직도 누군가 분석, 설계, 제작을 나누어 주길 기다리고 있습니까?

국내 몇몇회사는 분명 위 작업을 나누어서 하겠죠? 하지만 대부분 그렇지 않다는건 여기 글들에서 나타나 있네요. 하지만 이걸 누군가 해주길 바라나요?

자신에게 업무가 떨어지면 자신이 업무를 조율해서 부분적으로나마 해보겠다는 생각은 없는지요?

나도 3년 넘게 불평불만 가졌지만 돌이켜보면 내 얼굴에 내가 침 뱉는 일이었습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여기 글을 쓰신분이나 읽으시는 분들이 만일 팀장이라면 팀 전원의 일정을 관리하실때 위 단계를 나누시고, 제작을 하시는 분이라면 자신이 위 부분을 자신의 일 중 일부분이라 생각하시고 작업을 하시면 됩니다. 시간이 없으시다고요? 그 핑계는 저도 많이 사용해본거지만 결국 돌아보면 같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하지만 다음번 비슷한 일을 할때에는 분면 더욱 빠른 작업이 이루어 질것입니다.

누가 해주기를 기다리지 마세요.

부분적으로 일을 확장할 수는 있겠습니다만...
권한과 책임을 벗어날 수는 없죠.

전술적 승리가 전략적 열세를 극복할 수는 없으니까...

열심히는 해야죠.

ssik425의 이미지

저희 나라가 웹쪽으로 갑자기 발전한게 마이너스요인이
아니었나 싶어요..
물론 긍정적인 측면도 없지않아 존재 하지만 넘처나는
정보 속에서 소프트 웨어라는 걸 다들 너무 쉽게
생각하지 않나 싶네요..

개발자들의 궁극적 비전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