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인증서 유료화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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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호진흥원(KISA)은 개인용 공인인증서 유료화 방침에 따른 정책토론회를 오는 9일 오후 2시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금년부터 유료화되는 개인용 공인인증서의 적정한 요금수준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될 이 날 토론회에는 정보보호진흥원 및 6개 공인인증기관, 정보통신부, PKI 및 정보보호 관련업체, 인터넷쇼핑몰업체, 학계 등 각계 전문가 및 일반시민 등 100여명 이상이 참석한다. 주제발표 제목은 ‘개인용 공인인증서 요금기준안’과 ‘공인인증서비스 유료화 필요성 및 이용자 보호’이며 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영래기자

(출처 : 파이낸셜뉴스)

왜 도둑질 당하는 느낌이 들까요? 내 돈을 은행에 예금하면 이자는 고사하고 수수료 명목으로 뜯어가고 이제는 인증서도 유료화 해서 돈을 뜯어가려는 것으로 보이는 이유가 뭘까요?
온통 세상이 도둑놈들만 보이는 군요.

이것을 반드시 사용하라.... 돈을 지불하고 사용하라...

선택권이 없군요. 그저 달라고 하면 주고 .... 하라면 하고....

지리즈의 이미지

어차피...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어지던, 금융권에서 비용을 충당하던...
형평성의 문제가 있을 것 같습니다.

즉 인증서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에게도 일괄적으로
비용이 부과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죠.

금융결재외에도
일반 국가 대민업무(주민등록 초등본 발금 및 세금 납세)로 부터
일반 전자 서명까지 그 사용 범위가 확장될 가능성이 높음으로...
어디까지 금융권에게 일괄적으로 운영료를 걷는 것에도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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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인증서라는게..지금 금융결제원에서 발급하는 인증서인가요?

작년 7월부터 수수료 2000원씩 띈다구 하다가..9월로 연기하더니..그 뒤로 어찌 됐는지는 모르는데..

이게 그건가요?

아니면 정부기관에서 다른 인증서 발급을 준비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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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이길 수 있는자는
무슨짓이든 할수있다..
즉..무서운 넘이란 말이지 ^-_-^
나? 아직 멀었지 ㅠㅠ

Viz의 이미지

마지막 기사에는 오는 2월 이후부터 유료화라고 되어 있네요. 하지만 정확히 언제 시작할지는 오리무중이듯.

My Passion for the Vi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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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di wrote:
Quote:
정보보호진흥원 및 6개 공인인증기관, 정보통신부, PKI 및 정보보호 관련업체, 인터넷쇼핑몰업체, 학계 등 각계 전문가 및 일반시민 등 100여명 이상이 참석한다.

저중에서 적어도 2군대에는 금융결재원이 포함되어 있을 겁니다.
PKI는 확실...

근데.. 공인인증기관 6개나 되는 군요...

- 금융결제원
- 한국전산원
- 한국전자인증(주)
- 한국정보인증(주)
- 한국증권전산(주)
- (주)한국무역정보통신

다 별도의 용도를 위해서 인증키를 내어 주겠죠?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fibonacci의 이미지

제 생각에 일반 사용자도 인터넷뱅킹의 수혜자이고, 인터넷 뱅킹의 인프라를 업체와 금융권이 모두 부담해야 한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고속도로를 다니려면 고속도로를 다니는 통행세를 내듯이, 언젠가 반드시 부담해야 할 돈이였다는 생각입니다. 단지, "통행권 하나로 모든 고속도로"를 "편리하게" 다닐수만 할 수 있다면 인증서 생성하는 돈 2000원은 낼 생각이 있습니다.

No Pain, No Gain.

dhunter의 이미지

지금 저걸 보고 이번 붓고 있는 적금이 끝나면 바로 그 돈 빼서 HSBC에 때려박을까 고민중입니다.

from bzImage
It's blue paper

maylinux의 이미지

인증서라는거 주기로 업데이터를 해줘야 하는거니..
할때마다 돈을 지불해야 되는건가요?

옛날 처럼 사설 인증서 날립하는건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주민등록증처럼, 첫 발급은 무료
사용자 부주의로 손실시 유료 로 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절대적 무료로 한다는 입장은 아닙니다만, 주민등록증처럼 현대인에게는 필수품이 되어버린것을 돈을 벌기위한 방법으로 사용하면 안될것입니다.

아바타 제작기간~~ 무려 5초!!!

앙마의 이미지

지금은 그냥 인증서를 하드 디스크에다가 저장해서 쓰는데,
유료화 되면 이렇게 못하지요.
하드디스크 포맷하면 인증서가 날라가니까...
일정기간동안에 재발급시 요금 면제가 된다면 모를까...
아무튼 유료화 되면 usb 메모리 카드는 필수일 듯 합니다.
플로피는 너무 불안정...
유료화에는 찬성입니다만... 저런점도 유료화전에 논의되어야 하겠습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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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linux wrote:
절대적 무료로 한다는 입장은 아닙니다만, 주민등록증처럼 현대인에게는 필수품이 되어버린것을 돈을 벌기위한 방법으로 사용하면 안될것입니다.

인증서 생성에도 돈이 들겁니다.
(장비값, 인권비도 있지만, 이중 상당수가 보험료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dhunter의 이미지

어떤 의미에서는 지금도 사설 인증이죠. 금융결재원과 한국전산원... 표준도 없이 각개 어플리케이션 쓰면서 공. 자 붙이는것도 애매하네요.

저기에 돈을 받겠다는것 자체가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은행 자체 인증서 못 쓰게 해놓고... 정부 관계자가 돈을 받으셨나? 폰뱅킹을 유도하는 정부 시책일까요? 하지만 요즘은 폰뱅킹도 다 유료라... :(

거저. 라고는 하지 않겠습니다만 도입 초기에 주던 프리미엄 (수수료 0) 을 완전히 없애면서, 여전히 사설 업체들의 액티브 X에 의존하는 주제에 돈까지 내라고 하는건 은행의 이용 가치 자체가 떨어진다는 느낌이네요.

이래서야 ATM 기보다 인터넷 뱅킹이 나은점이 뭐가 있을까요?

물론, 이 공인 인증서의 이용 가치는 이것뿐만은 아닙니다만, 무조건 공인 인증서를 거치라고 하는것 자체가 마음에 안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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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의미에서는, 주민등록 인증 이후의 "한국 전용 인터넷" 의 장벽의 강화가 될수도 있겠고, 그렇지 않고 현재의 용도로만 쓰인다고 하면 "겨우 그 정도 활용" 을 위해 돈까지 내야 한다는게 대단히 번거로워보이네요...

한번에 써야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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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blue paper

맹고이의 이미지

지금 NEIS업무 할 때도 공인인증서를 사용중인데

이것도 돈내고 해야되나... 안그래도 하기 싫은데... -_-;

cjh의 이미지

지난주에 계좌 만들었는데, HSBC는 정말 SSL로만 되더군요. 사실 ID와 암호만 알면 인터넷 뱅킹 들어가서 이체같은거 할 때 아무것도 안물어보기 때문에(인증서 X, 보안카드 X) 좀 겁나기도 합니다. 달리 말하면 암호 누출되면 완전 X될지도...

인터넷뱅킹에서 타행이체료가 없기 때문에(아예 수수료 표시라는게 없더군요) 그냥 만드셔도 좋습니다. 단 계좌 만들때 최하 50만원...(MMDA인가라서 사실 일반보다 금리는 높습니다. 많이 쌓아두면...) 그리도 점포가 극히 적어서 ATM통한 입금은 거의 포기해야 하죠(물론 workaround가 있습니다).

dhunter wrote:
지금 저걸 보고 이번 붓고 있는 적금이 끝나면 바로 그 돈 빼서 HSBC에 때려박을까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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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지리즈의 이미지

dhunter wrote:
여전히 사설 업체들의 액티브 X에 의존하는 주제에 돈까지 내라고 하는건 은행의 이용 가치 자체가 떨어진다는 느낌이네요.

좋은 지적이신 것 같습니다.
이번 유료화 과정에서...
탈M$ 정책도 같이 다루어져야 할 것 같네요...
기왕 돈내고 쓸바에야.. OS인디펜던트해야 하지 않을까요?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jachin의 이미지

-_- 헐. USB 키라도 하나 구해놔야 겠군요. 공인인증서 하나에까지 수수료를 내게하다니.. 은행측에서 당연히 부담해야 하는것 아닙니까?

수수료도 매번 비싸면서, 인터넷 뱅킹에 투자비용까지 뽑으려고 이체할 때마다 500원씩 주는데...

정말 너무하네요.

cwryu의 이미지

maylinux wrote:
인증서라는거 주기로 업데이터를 해줘야 하는거니..
할때마다 돈을 지불해야 되는건가요?

옛날 처럼 사설 인증서 날립하는건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사설 인증서 발급은... 바로 그 공인인증서때문에 사라졌죠.

정부 정책 덕분에 한순간에 사라져 버린 시장의 대표적 예가 아닐까 싶습니다.

죠커의 이미지

dhunter wrote:
지금 저걸 보고 이번 붓고 있는 적금이 끝나면 바로 그 돈 빼서 HSBC에 때려박을까 고민중입니다.

저도 옮겨야 겠군요.

ihavnoid의 이미지

지리즈 wrote:
maylinux wrote:
절대적 무료로 한다는 입장은 아닙니다만, 주민등록증처럼 현대인에게는 필수품이 되어버린것을 돈을 벌기위한 방법으로 사용하면 안될것입니다.

인증서 생성에도 돈이 들겁니다.
(장비값, 인권비도 있지만, 이중 상당수가 보험료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사고가 나서 인증서 발급기관이 다 물어줬다고 하죠... 몇천만원이였었나...
어느 정도 내는 것은 그다지 문제가 안 되는데, 문제는 합리적인 가격을 결정해야한다는 것이겠죠.
그리고 인증서가 하나로 통합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_-

Consider the ravens: for they neither sow nor reap; which neither have storehouse nor barn; and God feedeth them: how much more are ye better than the fowls?
Luke 12:24

kmhh0021의 이미지

인증서 발급하면 2000원이란 말인거죠...
거기에 이체할때마다 수수료 나가고.

은행을 이용하지 않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인터넷 뱅킹 이용하지 않고 창구를 이용하면 수수료가 더 비싼데,

거기다 국민은행인가는 앞으로는 창구에서 하는 모든 업무에 수수료를 받겠다고 하는것 같던데...

이러니 무조건 인터넷 뱅킹을 이용할수밖에 없는데..

고객의 편리를 위해서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면도 있지만, 분명 은행측의 이익을 위해서도 인터넷뱅킹이 좋은것인데, 이체 수수료는 수수료데로 내고 인증서발급 비용도 낸다.... 아까운데요.

인증서 발급비용을 은행과 고객이 반반씩 내는 그런 방안으로 가격 책정이 되고 향후에 투자비용이 회수될쯔음에는 비용을 내리는 그런 방법이 되야 할것 같네요.


-------------------------------------------
피바다=피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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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笑一少 一怒一老]
[笑門萬福來]

kookooo의 이미지

kmhh0021 wrote:
인증서 발급비용을 은행과 고객이 반반씩 내는 그런 방안으로 가격 책정이 되고 향후에 투자비용이 회수될쯔음에는 비용을 내리는 그런 방법이 되야 할것 같네요.

인상은 있어도 가격 인하는 아마 없을 듯 하네요.. 경험에 의하면 말이죠 :(

cjh의 이미지

또하나... 국민은행 인터넷저축 통장을 만드시면(지점가서 신청) 인터넷뱅킹/ATM 수수료 없습니다(자동이체 제외). 수수료가 걸리시면 그렇게 하시는 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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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펙토 페트로눔

bluemax의 이미지

모 은행의 인증서 관련 업무 개발에 직접 참여하기도 해서 몇가지 궁금증을 풀자면...

1. 제가 업무할 당시 (지난 7월) 개인은 2천원으로 책정했습니다. (부가세 포함 2천 2백원)
물론 제가 책정한건 아니고 그렇게 업무지시를 받은건데 공인인증 기관마다 요구하는 금액이 틀려서 조율중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인인증 기관마다 회원수도 심하게 차이나고 그래서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한 비용이 제각각으로 산출되었거든요. 그중 금결원이 파워가 가장 세기 때문에.. 은행쪽은 금결원 안인 2200원으로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원래 유료화는 2003년 봄부터 예정되어 있었는데 조율이 잘 안되서 아직도 실시 못하고 있는겁니다. 개인적으로는 한 10년동안 조율만 하고 유료화는 미뤄두면 좋겠습니다. ^^;; )

2. 추가비용 없이 언제든지 재발급이 가능합니다. (하드를 포맷했다던지 등의 사유가 있다면..)
재발급은 이전에 발급했던 인증서와 같은 유효기간을 가지는 인증서를 발급하는 겁니다.
- 신규발급 => 오늘부터 1년간 유효 (유료)
- 재발급 => 전에 받았던 것과 똑같은거 다시받기 (신규발급에서 돈을 지불했으므로 재발급은 무료)
단, 유효기간이 이미 지났거나 유효기간 만료가 30일 이내로 남은 인증서의 경우 신규발급을 해야 합니다.
* 물론 온라인 발급입니다. 은행 찾아가서 사고신고 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3. 지금 쓰는 인증서는 계속 쓰실 수 있습니다.
유료화 되어도 당장 모든 분들이 인증서를 새로 발급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인증서라는게 1년의 유효기간을 가지므로 유료화 이후 1년 이내로 모든 인증서가 유료 인증서로 교체되기 때문입니다.

4. 7일 이내로 환불 가능합니다.
발급받은후 열심히 쓰다가 7일이 되기 전에 환불하고 필요해지면 다시 발급받고.. 하는것도 가능합니다.
그 횟수제한이 있는 곳도 있을 수도 있습니다만.. 제가 개발한 곳은 안했습니다.
(시중 은행들은 횟수제한을 시행할지도 모릅니다. 약관이나 FAQ에 그런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세요.)
뭐.. 좀 귀찮으시겠지만 악용하실 분들은 악용하셔도 되구요. 아마 환급도 굳이 은행에 찾아갈 필요 없이 온라인으로 가능합니다.
* 일정기간 이내 환불은 가능하지만 환불제한횟수라던지 환불가능기간, 온라인 환불 같은건 업무지침서에 없어서 사용자 추이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 금결원에서는 4회까지만 환불 가능하도록 하는 약관을 추진중이라 합니다.

개인용 인증서는 크게 은행용과 증권용으로 양분되어 있습니다. (그외 기업용이 있죠)
은행용은 대체로 저렴한 편인데 증권용은 좀 비싸더군요.
(만원 이상을 요구하는 인증기관도 있습니다. 인증기관을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다면 다들 금융결제원 인증서를 사용하려 할겁니다. 거기가 제일 저렴하거든요.)
하나로 통일되면 좋겠는데.... 그렇게는 안할것 같습니다.

ActiveX 문제는... 사실 미국 책임이 50%입니다.
인터넷 뱅킹 개발은 해야겠는데 브라우져 암호화가 미국 수출제한법인가에 묶여서 안되고.. 그래서 ActiveX 로 개발한 것이죠..
이미 시스템을 만들었고 엄청난 사용자를 확보했으니 그 기틀을 바꾸기가 쉽지 않습니다.
은행권 보수적인건 알아주죠... (게다가 은행 감독하는 금감원은 더 보수적입니다. 은행업무의 대부분은 금감원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근데 HSBC는 어떻게 승인받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근데... 각 ActiveX 개발 회사에서도 넷스케이프용 플러그인은 있습니다.
문제는... 넷스케이프를 쓰는 개발자가 없어서 넷스케이프에서 제대로 안됩니다. ㅡㅡ;; (여러분들도 다들 모질라 쓰시죠? 제가 말하는 넷스케이프는 버젼 4입니다.)
최신 넷스케이프는 모질라 기반이라.. 기존 플러그인이 충분히 테스트되지 않았다는 문제가 생기구요. (아무리 100% 하위호환이 된다 하더라도 바뀌는 API는 생기게 마련이죠.. 기능이 틀려지거나 동작하는 방법이 틀려지거나.. 만약 버그를 이용하는 API를 사용했는데 버그가 Fix 되어버리면 난감해집니다.)

참고로.... 인증서 관련 업무는 제 3의 업체(혹은 기관)가 하기 때문에..
제 3의 업체도 먹고 살아야 하기에 무료 정책은 힘들것 같습니다. ㅡㅡ;;
(전문 이라 부르는 데이터가 은행서버에서 인증업체 서버로 날아갑니다. 은행조직의 특성상 모든 외부 연계망은 조회나 시스템 관리를 제외한 대부분의 전문(이체요청 등..)마다 수수료가 붙습니다. ATM기에서 타행관련 업무가 더 비싼 수수료를 무는것도 그런 이유지요..)

bh의 이미지

으함,, 또 돈이넹,, ㅡㅡ;

--
이 아이디는 이제 쓰이지 않습니다.

김충길의 이미지

공인인증기관들도 운영자금을 어디서 충당해야 하는데 금결원이야 문제가 없지만
다른 공인인증기관은 순수 인증서에서 수익을 내야한다는 압박이 있습니다.

아직 공인인증서 법적 효력 적용과 전자서명에 대한 정확한 사용예가 없는게
문제인듯 합니다. 예를 들어 이체 사고가 발생했을때 어떤 은행은 이체시
전자서명을 같이 보내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고, 또 이때 보낸 이체 전자서명
값을 몇일간 은행에서 보관하는거 말입니다.

지리즈 wrote:
maylinux wrote:
절대적 무료로 한다는 입장은 아닙니다만, 주민등록증처럼 현대인에게는 필수품이 되어버린것을 돈을 벌기위한 방법으로 사용하면 안될것입니다.

인증서 생성에도 돈이 들겁니다.
(장비값, 인권비도 있지만, 이중 상당수가 보험료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screen + vim + ctags 좋아요~

dhunter의 이미지

HSBC는 외국계라서 전산원 규제를 전부 무시하는듯 합니다.
시티뱅크라던가는 어떠려나.

HSBC 역시 인터넷 거래시 수수료 면제에 OS-Independent 하니까 옮기려고 하는데... 학생이라 붓고 있는 적금이 끝나지 않으면 50만원이 안 생깁니다 :(

그리고, 뭐 저 사람들도 먹고 살아야 한다는데 이견은 없지만 자기들 멋대로 장벽을 쌓고 "자 돈을 내놔" 라는건 봉이 김선달이 따로 없죠.

무슨 이x셜 D도 아니고 1년 2200원 인터넷 뱅킹...
어차피 이래봤자 은행권에서는 우수고객에게는 면제라던가 해주겠죠. 아직 다른곳에서 인증서 내놓으란곳도 없고, 나머지 업체들은 전부 그냥 "AX 깔아서 전송 데이터 보안화"(하이텔) 정도니까 굳이 저 돈을 "제가" 내야 할 곳은 아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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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 blue paper

jedi의 이미지

씨티은행의 인터넷뱅킹은 한국의 일반 은행과 동일하게 IE에서만 동작합니다.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김충길의 이미지

넷스케이프 버전과 타 운영체제 지원이 없는 이유는 사용자가 적다는 이유도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은행권들이 그 ActiveX 플러그인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비용을 제작 업체에 지불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업체 입장에서는 구지 비용/시간을 드려 만들 필요가 없다는 거죠.

그리고 GNU측이나 개인인 공개용으로 만들기도 힘든데 이유는
각 은행마다 공인인증서를 사용한다는 것 자체는 같지만 인증서 로그인시나
이체시 사용하는 전자서명값을 포함해서 전송하는 포맷이 개발 업체마다 제각각
이라는 겁니다. 물론 그걸 업체들이 공개할 이유도 없을테지만..

screen + vim + ctags 좋아요~

지리즈의 이미지

넷스케이프 버전과 타 운영체제 지원은
법제화해야할 부분이 아닌가...
특히 우리나라 모든 관공서들....

김충길 wrote:
넷스케이프 버전과 타 운영체제 지원이 없는 이유는 사용자가 적다는 이유도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은행권들이 그 ActiveX 플러그인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비용을 제작 업체에 지불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업체 입장에서는 구지 비용/시간을 드려 만들 필요가 없다는 거죠.

그리고 GNU측이나 개인인 공개용으로 만들기도 힘든데 이유는
각 은행마다 공인인증서를 사용한다는 것 자체는 같지만 인증서 로그인시나
이체시 사용하는 전자서명값을 포함해서 전송하는 포맷이 개발 업체마다 제각각
이라는 겁니다. 물론 그걸 업체들이 공개할 이유도 없을테지만..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redbaron의 이미지

kall의 이미지

redbaron wrote:
http://news.naver.com/news_read.php?oldid=20040217000050174095

오고야 말았습니다. (5000원?)

5월1일 부터라니까
4월 30일에 인증서 재발급 받아야 겠군요..
그리고 일년안에 무료로 바뀌길 바라는 수 밖에는...ㅡㅡ;;

----
자신을 이길 수 있는자는
무슨짓이든 할수있다..
즉..무서운 넘이란 말이지 ^-_-^
나? 아직 멀었지 ㅠㅠ

jj의 이미지

dhunter wrote:
HSBC 역시 인터넷 거래시 수수료 면제에 OS-Independent 하니까 옮기려고 하는데... 학생이라 붓고 있는 적금이 끝나지 않으면 50만원이 안 생깁니다 :(

300으로 올랐다고 하네요, HSBC 계좌만들때 최소 잔액

인증서 하나에 5천원이라니, 푸... 장난하나...

--
Life is short. damn short...

낙엽의 이미지

dhunter wrote:
HSBC는 외국계라서 전산원 규제를 전부 무시하는듯 합니다.
시티뱅크라던가는 어떠려나.

HSBC 역시 인터넷 거래시 수수료 면제에 OS-Independent 하니까 옮기려고 하는데... 학생이라 붓고 있는 적금이 끝나지 않으면 50만원이 안 생깁니다 :(

그리고, 뭐 저 사람들도 먹고 살아야 한다는데 이견은 없지만 자기들 멋대로 장벽을 쌓고 "자 돈을 내놔" 라는건 봉이 김선달이 따로 없죠.

무슨 이x셜 D도 아니고 1년 2200원 인터넷 뱅킹...
어차피 이래봤자 은행권에서는 우수고객에게는 면제라던가 해주겠죠. 아직 다른곳에서 인증서 내놓으란곳도 없고, 나머지 업체들은 전부 그냥 "AX 깔아서 전송 데이터 보안화"(하이텔) 정도니까 굳이 저 돈을 "제가" 내야 할 곳은 아니군요.

은행에서 분류하는 우수고객이라봤자, 인터넷 뱅킹을 사용하지 못하는 나이드신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인터넷 뱅킹을 이용하는 사용자는 대부분이 일반고객 또는 불량고객이겠죠. :-(

girneter의 이미지

jj wrote:
dhunter wrote:
HSBC 역시 인터넷 거래시 수수료 면제에 OS-Independent 하니까 옮기려고 하는데... 학생이라 붓고 있는 적금이 끝나지 않으면 50만원이 안 생깁니다 :(

300으로 올랐다고 하네요, HSBC 계좌만들때 최소 잔액

인증서 하나에 5천원이라니, 푸... 장난하나...

http://www.kr.hsbc.com/kr/korean/personal/products/saving/krw_mon.htm

개념없는 초딩들은 좋은 말로 할때 DC나 웃대가서 놀아라. 응?

redbaron의 이미지

girneter wrote:
jj wrote:
dhunter wrote:
HSBC 역시 인터넷 거래시 수수료 면제에 OS-Independent 하니까 옮기려고 하는데... 학생이라 붓고 있는 적금이 끝나지 않으면 50만원이 안 생깁니다 :(

300으로 올랐다고 하네요, HSBC 계좌만들때 최소 잔액

인증서 하나에 5천원이라니, 푸... 장난하나...

http://www.kr.hsbc.com/kr/korean/personal/products/saving/krw_mon.htm


http://www.kr.hsbc.com/kr/korean/personal/products/saving/e_saving.htm

이 이야기 인듯 합니다.

cjh의 이미지

가장 아래 링크에 있는 e-자유예금이 맞습니다. 얼마전에 편지가 왔는데
기본이 300만으로 바뀌었다는 내용이더군요. 아마 많은 사람들이
저축보다는 수수료 면제 목적으로 이용하니까 그렇게 했겠죠...

전 50만원인때 만들어서 다행이군요 :)

redbaron wrote:
girneter wrote:
jj wrote:
dhunter wrote:
HSBC 역시 인터넷 거래시 수수료 면제에 OS-Independent 하니까 옮기려고 하는데... 학생이라 붓고 있는 적금이 끝나지 않으면 50만원이 안 생깁니다 :(

300으로 올랐다고 하네요, HSBC 계좌만들때 최소 잔액

인증서 하나에 5천원이라니, 푸... 장난하나...

http://www.kr.hsbc.com/kr/korean/personal/products/saving/krw_mon.htm


http://www.kr.hsbc.com/kr/korean/personal/products/saving/e_saving.htm

이 이야기 인듯 합니다.

--
익스펙토 페트로눔

ssaico의 이미지

bluemax wrote:

1. 제가 업무할 당시 (지난 7월) 개인은 2천원으로 책정했습니다. (부가세 포함 2천 2백원)
물론 제가 책정한건 아니고 그렇게 업무지시를 받은건데 공인인증 기관마다 요구하는 금액이 틀려서 조율중으로 알고 있습니다. 공인인증 기관마다 회원수도 심하게 차이나고 그래서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한 비용이 제각각으로 산출되었거든요. 그중 금결원이 파워가 가장 세기 때문에.. 은행쪽은 금결원 안인 2200원으로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원래 유료화는 2003년 봄부터 예정되어 있었는데 조율이 잘 안되서 아직도 실시 못하고 있는겁니다. 개인적으로는 한 10년동안 조율만 하고 유료화는 미뤄두면 좋겠습니다. ^^;; )

공인인증서라는 개념자체가 어이가 없을 뿐입니다. 본인을 인증해 주는 것을 정부가 아닌 민간기업에게 아웃소싱할 수 있다는 웃지지도 않는 논리를 만들었다는 거 자체가 이해가 안됩니다. 주민등록증 관리를 통째로 외주주었다는 소리와 별반 다르지 않게 들립니다.

비용의 부과 문제도 그렇습니다. egov(IE기반)에 가보시면 알 수 있겠지만, 공인인증서가 있으면, 별의별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없거나 MS-IE 환경이 아니면 사용할 수 없습니다. 행정의 형평성면에서 맞지 않는 다고 생각합니다.

제대로된 공인인증서가 되려면, 민간기업이 발급해 주는 것이 아니라, 주민증 발급받 듯 동사무소에서 발급받는 것이 제대로된 행정절차에 맞는 다고 생각됩니다.

bluemax wrote:

개인용 인증서는 크게 은행용과 증권용으로 양분되어 있습니다. (그외 기업용이 있죠)
은행용은 대체로 저렴한 편인데 증권용은 좀 비싸더군요.
(만원 이상을 요구하는 인증기관도 있습니다. 인증기관을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다면 다들 금융결제원 인증서를 사용하려 할겁니다. 거기가 제일 저렴하거든요.)
하나로 통일되면 좋겠는데.... 그렇게는 안할것 같습니다.

공인인증서의 사용분야를 제약하지 못하도록 되어 있다고, 공인인증서 업체에서 근래에 보내온 메일을 본적이 있습니다. 개인용, 법인용(개인사업자포함), 서버용으로 나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엄청난 폭리를 취하고 있습니다.

법인용은 10만원, 서버용은 100만원정도를 일년에 수수료 명목으로 가져갑니다. (비싸다고 말많던는 verisign의 global cert 인지 뭔지보다 훨씬 비쌉니다.)

사업자용 인증서에 대해서 여러가지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bluemax wrote:

ActiveX 문제는... 사실 미국 책임이 50%입니다.
인터넷 뱅킹 개발은 해야겠는데 브라우져 암호화가 미국 수출제한법인가에 묶여서 안되고.. 그래서 ActiveX 로 개발한 것이죠..
이미 시스템을 만들었고 엄청난 사용자를 확보했으니 그 기틀을 바꾸기가 쉽지 않습니다.
은행권 보수적인건 알아주죠... (게다가 은행 감독하는 금감원은 더 보수적입니다. 은행업무의 대부분은 금감원의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근데 HSBC는 어떻게 승인받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근데... 각 ActiveX 개발 회사에서도 넷스케이프용 플러그인은 있습니다.
문제는... 넷스케이프를 쓰는 개발자가 없어서 넷스케이프에서 제대로 안됩니다. ㅡㅡ;; (여러분들도 다들 모질라 쓰시죠? 제가 말하는 넷스케이프는 버젼 4입니다.)
최신 넷스케이프는 모질라 기반이라.. 기존 플러그인이 충분히 테스트되지 않았다는 문제가 생기구요. (아무리 100% 하위호환이 된다 하더라도 바뀌는 API는 생기게 마련이죠.. 기능이 틀려지거나 동작하는 방법이 틀려지거나.. 만약 버그를 이용하는 API를 사용했는데 버그가 Fix 되어버리면 난감해집니다.)
[/quota]

버그를 이용하여 본인인증하는 프로그램을 만드는지요? 공인인증서에 대한 신뢰가 더욱 않가는군요. -.-;;;

bluemax wrote:

참고로.... 인증서 관련 업무는 제 3의 업체(혹은 기관)가 하기 때문에..
제 3의 업체도 먹고 살아야 하기에 무료 정책은 힘들것 같습니다. ㅡㅡ;;
(전문 이라 부르는 데이터가 은행서버에서 인증업체 서버로 날아갑니다. 은행조직의 특성상 모든 외부 연계망은 조회나 시스템 관리를 제외한 대부분의 전문(이체요청 등..)마다 수수료가 붙습니다. ATM기에서 타행관련 업무가 더 비싼 수수료를 무는것도 그런 이유지요..)

그러니까 인증서발급과관련된업무를 행정기관이 하던지 지자체로 이관시키던지 해야한다는 겁니다. 왜 그런 업무를 민간업체가 하도록 생각해 냈는지 정말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차리서의 이미지

ssaico wrote:
그러니까 인증서발급과관련된업무를 행정기관이 하던지 지자체로 이관시키던지 해야한다는 겁니다. 왜 그런 업무를 민간업체가 하도록 생각해 냈는지 정말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돈 먹었겠죠. :ev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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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는 결국 자유마저 돈으로 사야하나보다.
사줄테니 제발 팔기나 해다오. 아직 내가 "사겠다"고 말하는 동안에 말이다!

yakkle의 이미지

Quote:
인터넷뱅킹이나 증권거래에 필요한 공인인증서가 6월 중순부터 전면 유료화됩니다.

공인인증서 감독 당국인 정보통신부는 이달초 금융결제원과 증권전산 등 6개 공인인증서 발급기관에 공문을 보내 오는 6월부터 공인인증서 발급 때 건당 4000원의 수수료를 받도록 요청했습니다.

이 수수료에 국세청이 부과하는 부가가치세 10%가 추가될 예정이어서 고객이 실제 부담하는 액수는 4400원에 이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무료였던 공인인증서 수수료가 4천원 넘게 책정된 것은 운영비와 보안기술 투자비 등을 감안했기 때문이라고 공인인증기관들은 설명했습니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현재 인터넷상에서 공인인증서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은 유효기간까지는 인증서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금융결제원과 증권전산 등 6개 기관이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으며 사용자 수는 개인 700만명, 기업 100만 등 총 800만에 이릅니다.

http://search.ytn.co.kr/search_view.php?m_cd=0102&jkey=200403192010013047

계속 연기 되는군요. 정말 6월 중순부터는... 실시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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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 and steady

nachnine의 이미지

출금시 수수료를 생각하면

집에 금고라도 하나 만들고 싶을 생각입니다만,

유료 인증서라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