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가 좋긴 좋군요.. 허허

avelose의 이미지

젠투사용자입니다. 젠투 사용시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는 컴파일 시간 때문에 컴퓨터를 업그레이드 해 버렸습니다. 하하.(저를 욕하지 마시길... 쩝.)
뭐 바이너리로 패키지를 설치하거나 하면 괜찮은 속도로 설치가 되지만.(사실 바이너리도 다른 배포판들보다는 빠르다고 하더군요. 흐흐. 하지만. GRP유저로 쓰느니 맨드레이크나 페도라 등을 쓰겠다는 심정으로 젠투를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패키지 설치에 시간이 많이 드는 원래의 컴퓨터를 업그레이드 하게 되었습니다.)
업그레이드 비용은 HPC인 조나다 710을 팔아서 그 돈으로 업그레이드를 했고요. 업그레이드 내용은
cpu athlon xp 바톤 2600 (not over)
ram ddr 3200 512 * 2(not dual)
mainboard 슈마 슈페리온 울트라 400
거기에 소음과 메인보드 지원상의 문제로 파워도 저소음으로 바꿨습니다.
램의 경우엔 ddr가격이 떨어져서 sdr에서 ddr로 교환했습니다. 768에서 1기가로 교환하는데 3만원 받더군요. 더 싸게 교환 되는 곳도 찾을 수 있었겠지만. 그냥 만족했습니다. 흐.

총 업그레이드 비용은 25만원. 그 25만원의 위력은.. 상당하더군요.
업그레이드 했기 때문에 젠투를 다시 깔았는데.. 날아다닌다는 표현이 딱이더군요. 인텔쪽은 비싸서 엄두를 못내고 애슬론 쪽으로 하였지만. 컴파일시에는 실수연산이 많은 편도 아니니 괜찬겠다 하는 심정이었습니다. 그리고 속도를 보니. 멋지다는 말 밖에는..
emerge system <-- 27분.
emerge gnome(x와 별별 패키지 모두 포함) && emerge vim && emerge xmms && emerge mozilla (하나 더 있는데 나머지는 기억이 잘..) 어쨋든 이 것을 실행하는데 걸린 시간은 365분. 하하. 6시간 5분이라는 화끈한 시간에 멋지게 다 설치가 되더군요. 예전 생각을 하면서. 잤는데. 자고 일어나니 빈둥 거리는 pc와 조우했습니다. (예전에는 저것과 비슷하게 패키지 까는데. 10시간 넘어 버렸다는..)
상당한 속도더군요. 게다가 요번에는 커널 2.6.x대 정식 커널을 올렸더니. 부팅 속도도 엄청나지고.중간에 ext3파일시스템 때문에 좀 짜증이 나긴하지만. (사실 테스트 버전은 예전 후지쯔 p2120때 올려봐서 그 속도에 반했었죠. 부팅속도 정말 죽인다는...)

혹시 sdr 고용량 램 사용자분들 업그레이드 강력 추천입니다. 인텔 심봉자 분들은 아주 많은 차이를 느낄 수 없지만. athlon이라도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화끈하게 업그레이드 하시길..(결국 athlon 64는 포기 했다는.. 하하.)
ddr램 가격은 이번 년도 중반까지 저가로 나갈 것이라는 군요. 업그레이드 시기가 도래 했습니다. (세컨용 시스템까지 업그레이드 하시진 마시길.. 전 메인이라서..)

업그레이드 후엔 확실히 젠투 쓰는 즐거움을 느끼겠더군요.(그런데 업그레이드 하고 나서 느낀 점은... 컴 성능이 좋은데 굳이 젠투인가 하는 생각이... 허허. 그러나 어플 뜨고 실행되는 모습에서 즐거움을 찾고 있습니다.)

두서없는 말이지만!! 업그레이드 추천입니다.

galadriel의 이미지

지금 p3 800
ram 384mb
정도인데...으음...

다른건 다 괜찮은데(워크래프트 3할때도!!!)

젠투깔때만 업그레이드 욕구가 일어나네요..-_-++

이기회에 한번 질러보는것도 좋지만 장학금 받기위해 scjp자격증을 딸라고

하다보니 돈이 없네요.ㅜㅠ

galadriel in the tower of elves

avelose의 이미지

아무래도 점점 바보가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숫자에 점점약해지는 제 모습이 보입니다.
365분이.. 어떻게 7시간으로 보였을까? 이젠 곱셈 나눗셈도 약해지다니.. 컴퓨터와 pda등을 쓰다가 보니 머리가 굳는 모양입니다. 그래도 형태지각력외에는 머리가 퇴화 되는 모양입니다. (탱그램의 영향인지.. 형태지각력은 오히려 발전 했다는.. 쩝.. 퍼즐이 좋아요~)
앞으로는 숫자 놀이도 해야 겠습니다. 뭐 숫자놀이 재미있는 거 없나요? 유치해도 추천해 주시길~~ 흐

'현실은 수학으로 표현할 수 없다.'
'수학은 거짓의 학문이다.'
'난 수학이 정말 싫다.'

다콘의 이미지

혹시 prelink 안쓰시고 계시면 써보세요.
훨씬 더 빨라집니다. :lol:

Fe.head의 이미지

avelose wrote:
인텔쪽은 비싸서 엄두를 못내고 애슬론 쪽으로 하였지만. 컴파일시에는 실수연산이 많은 편도 아니니 괜찬겠다 하는 심정이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에슬론이 실수연산이 훨씬 빠른것으로 아는데요..

에슬론 들어서 인텔과 역전 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kwon37xi의 이미지

galadriel wrote:

젠투깔때만 업그레이드 욕구가 일어나네요..-_-++

젠투 깔때는 업그레이드 욕구가 팍팍 치밀지만, 깔고 나면 그 욕구가 사악 사라지지 않나요? ^^

난 애슬론 850, 256에서 썼었는데, 업그레이드 욕구 싹 날려버리더군요.

까는건 완전한 OO.org 와 GNOME2 데스크탑 설정까지 1주일걸렸습니다. 원래 제가 더디기도 하고 여유부리며 하는편이라...

암튼.. 젠투까는 동안 못보던 책도 보고, 뭐 컴파일 속도가 느려도 그다지 화나지는 않습니다~ ^^

youlsa의 이미지

GNOME에 mozilla까지 6시간대라니... 부럽습니다. 역시 메인으로 쓰는 머신의 사양이 좋아야 애착도 생기고 하는것 같습니다. 저는 P4 2.0GHz 512MB임에도 노트북인데다가 네트웍 속도가 느려서 그런지 stage1부터 시작해서 한 3-4일 정도 걸리더군요. 덕분에 일도 못하고 빈둥빈둥 책상 정리하고 책 보고 나름대로 여유있는 시간 보냈더랬습니다.

=-=-=-=-=-=-=-=-=
http://youlsa.com

avelose의 이미지

깔고 나면 좋기야 하죠.. 일반 배포판 쓸데와 완전히 다른 속도를 보이니...(모질라 띄울 때 차이가~~ 가장 많이 차이나는 듯. x는 거의 비슷한 듯 하더군요.)

애슬론이 더 빠르다고요? 흐음. 정수쪽만 빠른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아니었나보군요. 흐음. 저도 완벽하게 기억하는 것이 아니지만. 정수만 빠른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흐음. 모르겠습니다. (정수가 빨라서 부팅속도는 애슬론이 빠르다고 알고 있었거든요. 맥스나 마야 등의 3d 모델링및 렌더링 툴로 들어가면 애슬론이 좀 모자르다고 들었는데.. 아니었나 보군요. 흐음. 모르겠습니다. 비슷한 intel제품이 있어야 비교를 해보지.. 쩝..)

'현실은 수학으로 표현할 수 없다.'
'수학은 거짓의 학문이다.'
'난 수학이 정말 싫다.'

kall의 이미지

avelose wrote:
앞으로는 숫자 놀이도 해야 겠습니다. 뭐 숫자놀이 재미있는 거 없나요? 유치해도 추천해 주시길~~ 흐

여럿이 놀때는 술먹고 구구단 외우기가 가장 좋지 않을까요?

혼자 놀때는..지나가는 자동차 번호판 4자리 숫자를 더하고, 빼고, 곱하고, 나누는 놀이가 생각나는 군요.
아니면 전화번호로 같은 놀이를..

간단히 떠오르는건 그정도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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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이길 수 있는자는
무슨짓이든 할수있다..
즉..무서운 넘이란 말이지 ^-_-^
나? 아직 멀었지 ㅠㅠ

logout의 이미지

avelose wrote:

애슬론이 더 빠르다고요? 흐음. 정수쪽만 빠른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아니었나보군요. 흐음. 저도 완벽하게 기억하는 것이 아니지만. 정수만 빠른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흐음. 모르겠습니다. (정수가 빨라서 부팅속도는 애슬론이 빠르다고 알고 있었거든요. 맥스나 마야 등의 3d 모델링및 렌더링 툴로 들어가면 애슬론이 좀 모자르다고 들었는데.. 아니었나 보군요. 흐음. 모르겠습니다. 비슷한 intel제품이 있어야 비교를 해보지.. 쩝..)

적어도 P3 때는 확실히 애슬론이 더 빨랐습니다. 지금도 애슬론이 P4에 비해 "일반적으로" 빠른 속도를 보이지만 컴파일시 P4의 SSE 최적화 같은 기능이 들어가면 애슬론이 부동소수점 연산에서 좀 느리다는 얘기를 들은 것 같은데.... 직접 테스트를 해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습니다. P4와 애슬론의 부동소수점 연산 성능차가 어느 정도인가요? 애슬론이 요즘도 우위에 있나요?

어쨌든 일반적으로 쓰기에는 애슬론만한 솔루션이 아직도 없는 것 같습니다. P4 셀러론 사느니 그 예산으로 애슬론 강력 추천합니다.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fibonacci의 이미지

Intel 클럭 = AMD IPC 모델명 으로 비교했을때
애슬론이 P4보다 정수연산에서 느립니다.
SSE2 를 적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애슬론 계열이 P4계열보다 부동소수점 연산이 좀더 빠릅니다.
그러나 SSE2 최적화 상태에서 P4가 더 빨라집니다.
물론 Athlon XP 를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Athlon 64부터는 SSE2가 내장되었다고 하네요 -_-;
32bit모드로 벤치마크를 해도 (사실은 아직까지는 그수밖에 없지만)
실클럭 2G(AMD 64 3000)밖에 안되는넘이 P4 3.2G를 눌러버립니다.

저는 지금 애슬론 1.4G(Thunderbird) 를 쓰고 있는데,
별로 불만은 없습니다만.. 돈이 넘치고 넘처서 사치를 할 수 있다면
Athlon 64로 바꿔볼까 합니다. :-)

No Pain, No Gain.

Fe.head의 이미지

SSE2 빼고 치면 엄청난 차이죠..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jachin의 이미지

엇? SSE2를 지원안했던가요? Opteron에서 SSE2를 지원하게 되었던가?

후... 그래서 AMD64를 그냥 쓰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는지도 모르겠네요. 요새 자꾸 AMD 칩셋 써보고 싶어서,

몸이 근질근질합니다. 아... Opteron~ T-T

hhbsd의 이미지

avelose wrote:
깔고 나면 좋기야 하죠.. 일반 배포판 쓸데와 완전히 다른 속도를 보이니...(모질라 띄울 때 차이가~~ 가장 많이 차이나는 듯. x는 거의 비슷한 듯 하더군요.)

동갑합니다 :)

모질라 뜰때 다른 배포본에 비해 정말 빠르더군요 ^^

---- 초보젠투사용자

I Love Yo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