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이 되서요..........그래서 정말 가야되는건가 여기서 그만
27살의 졸업을 앞둔 대학생입니다.
전공은 컴퓨터구요 편입이 참 많은데 저는 원래 이 학교에 들어 왔다가 과를 바꾼 케이스 입니다.전에는 상관 없는 과였구요.우연히 벤쳐 동아리를 알게 되었구
결심을 한겁니다.
헌데 요즘 들어 정말 제게 적성이 안맞는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나이는 차오고 요즘 같은 불경기에 취직은 안되구 여기서 그만 하고 모든걸 접어야 할까?
아니면 갈데까지 함 가보는걸까??
모든것은 제가 판단하는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들게 조금이나마 조언을 빌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네요.
다름이 아니라 이쪽이 체질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을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소스 코드를 보면 겁부터 납니다.
차근차근한 성격보다는 덤벙대고 치밀하지 못한 성격이구요.
낼모레면 졸업을 하는데 아직도 포인터,소켓 프로그래밍,헤매고 있습니다.
책을 봐도봐도 달달달 외우다 싶이는 못하더라도 그렇게 노력을 하고있습니다.
단 하나 지금 선택을 아니 결단을 내리지 못하는 이유는 하면 될것이라는
작은 실낫 같은 희망 때문이죠.............
남들은 잘 하는것 같은데 저렇게 엄청난 분량의 소스코드도 다 이해하고 소화해내며 수정도 잘만 하는데 난 왜.....................란 생각이 들때마다.
정말 확 때려 치고 싶습니다.
그냥 졸업 그냥 단지 간판...??
하지만 지금까지 안되는공부 구지 잡고 지금까지 해온 시간과 노력이 아까워서라도 하고 있습니다.
정점이라고들 하죠..............??역치던가요??
어느정도 단계를 거치면 그 다음부턴 어느정도 무슨 일이던간에 어지간하게 소화를 할수 있고 속도가 붙는다죠.............
아직 전 그런 단계가 아닌것 같아요.그 단계까지라도 한번 가 보구 싶습니다.
정말 소원이구요............그래서 더 쉽게 포기 못하는것 같습니다.
한번 시작을 했으니 맛은 봐야 하는것 아닙니까...............??
소스코드만 보면 쫄구...............
ㅡ ㅡ ;;
제 소원은요........1만라인 소스 한번 짜보는거에요..ㅡ ㅡ;;
돈은 얼마를 받던지간에 상관이 없습니다.취직 말입니다.제 실력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가장 중요한 자기 만족 말입니다.
경험이 많으신 선배님들과 인생의 선배로서 조언내지는 충고 간절하게 부탁 드립니다...
그 심정 이해합니다.저도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처음 시작한 프로그
그 심정 이해합니다.
저도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처음 시작한 프로그램이 php였습니다.
전혀 관련없죠.
일하기 전에 저쪽 계통으로 해본거는 홈페이지 한번 만들어 본게 다였습니다.
일의 중압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일을 하면서 내가 이렇게 멍청한가를 많이 느꼈습니다.
글 올리신 분과 똑같은 고민을 저는 직장에서 느꼈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하면 '는다'는 겁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언젠가는 같아지죠.
알 수 없는 소스를 가져다 붙이고
알 수 없는 에러가 생기면 책을 보죠. 그리고 늘죠.
안되는 영어든, 일어든 자꾸 보면 이해하게 되더군요. 신기하게요.
그 직장에서 인정 못 받고 쫒겨 날 수도 있습니다.
그럼 다른 직장으로 갑니다. 그때는 처음의 나가 아닌거죠.
앞서 했던 프로젝트가 피가 되고 살이 되어 당신의 삶을 이끌어 나갈겁니다.
지금은 자바 쪽으로 틀었습니다. 하지만 전자공학과 웹을 거친 나는
처음부터 끝까지 훑었다고 생각하며 걍 또 열심히 공부하며 일하고 있습니다.
중요하지만 또 한가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모르는 것을 솔직하게 이야기 하며 도움을 구하면 사람과 친해집니다.
인간적인 면을 보며 사람은 친해지는 거죠. 사람을 얻습니다.
이전에 내가 했던 삽질이 친한 사람의 등불이 될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을 일로 보지 마시고
즐겨 주세요. 조리퐁처럼 . 시키는데로 합니다.
시간이 당신을 기다려 주진 않겠지만 이런 말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 그 사람의 나이는 그가 이제 껏 살아오며 느낀 번민, 좌절, 회한, 기쁨을 말해 주는 것이다 " (정확한지, 누구의 말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 군요 죄송합니다)
한번 읽고 가슴 깊이 새겨져 버렸습니다.
성급하게 초조하게 지내시지 마시고 천천히 시간이 인도하시는 데로 가시길.
나중에 모든 것을 이해하실 겁니다.
PS: 답변 달고 알았습니다. 글이 옮겨 질 것이라는 것을. ㅡ.ㅡ;
제 생각은요..좀 거부감있게 들릴 지도 모르겠는데요.물론
제 생각은요..
좀 거부감있게 들릴 지도 모르겠는데요.
물론 노력여하에 따라 크게 달라지긴 하는데요.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실력을 약간 뻥튀기 하시던 무슨 수를 쓰셔서라도, 1만라인 짤 만한 자리
(처음부터 짜는 자리가 아니라 그런 자리에 이르게 될 자리)를 차지하세요.
어디선가 들은 말로는, 해커가 되는 방법 중에 하나는 스스로를 해커라 생각하는 거라고 하더군요. 그러면 능력은 차차 따라 올겁니다. 스스로 생각하는 바 대로 행하고 노력한다면요.
:wink:
헉...
저의 생각도 윗분들과 마찬가지예요.[code:1]남들은 잘 하는것 같
저의 생각도 윗분들과 마찬가지예요.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 못봤습니다.
"나는 안돼."
"아니! 이런걸 어떻게 해?!"
등등... 자신이 자신의 한계를 정하는 행동인것 같습니다.
주위에 미리부터 포기해 버리는 친구들 많이 보았습니다.
그 친구들의 공통점은, 옆에서 보기에 너무 열심히 합니다.
'정말 대단한 친구야.' 라고 생각될 정도니깐요.
그런데 단 한가지... 자신의 대단함을 너무나 모르는것 같습니다.
어째서 자기 자신을 믿지 못하는지, 저로서는 조금 답답함을 느끼곤 합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제 친구들과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것으로 보아, 비슷한 상황이라 짐작 됩니다.
제 생각엔 실력 보다는, 자신만의 "무엇"을 만드는것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주변 사람들로부터 이런 평가를 받을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실력이라 생각 됩니다.
ps. 역시나 횡설수설..;;
고수는 아니지만.....지금도 초절정 허접이지만...1만줄 소스
고수는 아니지만.....지금도 초절정 허접이지만...
1만줄 소스 만들수 있습니다...
저두 첨엔...cut and paste라는 불세출의 기술을 이용하여 코딩했었져...그러다 보니..어느새 조금씩 늡디다..
글쎄요...과연 이게 조은 방법일지는 몰겠지만, cut and paste를 잘 활용해서 님것으로 만들어보세요..
그럼 나름대로 자신감도 생기구..조아질거라 생각합니다..
전 아직 일용직? 의 입장이라 직장에서의 쓴맛을 마니 보진 못했지만..
위에분들이 하신 말씀..다 맞는 말인거 같네요..
암튼 결정은 님이 하시는 것이니..선택해서 후회하지 않을 결정을 내리는게 중요하지 않을까...싶네요..
일단 pointer, socket 이해 안되시면...관련 글이나 책
일단 pointer, socket 이해 안되시면...
관련 글이나 책 어느정도 이해가 가실때까지 보고 또 보기...
이 방법밖에 길은 없습니다.
중간에... 이게 안되니깐...
안돼... 하고 또 다른 걸보고...
또 같은 곳에서 막히고...
이런 과정도 필요하긴 하지만...
이 산을 넘지 못하면 다른 세상을 구경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 될때까지 하는수 밖에 없습니다.
정 혼자 안되면 주변에 좀 아는 친구 붙잡아 놓구 같이 하시던지...
그리고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이해가 잘 안가시면... 역시 글보단...
그림 많고...
소스 많은 책을 선택 하시길...
21일 완성 같은...
그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 없건만은,
사람은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너라."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하양 지훈'>
#include <com.h> <C2H5OH.h> <woman.h>
do { if (com) hacking(); if (money) drinking(); if (women) loving(); } while (1);
산을보고,나무를보지말았으면합니다.
안녕하세요.전 님과 반대의 경우입니다.
전산과가 아닌데,첫 직장에서 시작한것이 메일 프로그램이였습니다.
포인터,구조체,소켓,당연히 생소했지요.
하루에도 열두번씩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으로 1년 반을 버텼습니다.
제가 권하고 싶은것은 커다란 프로그램을 현재 짜본다는 것보다는 커다란 프로그램을 받아서 분석부터 해보세요.(http://sourceforge.net)
소스 분석툴중에 source insight (제가 가지고 있는것은 3.0버젼)같은 툴을 이용해서,전체 프로그램의 구조가 어떻게 구성되는지 연구를 해보세요.
저같은 경우 main()에 start point를 걸고,view structure로 전체 프로그램을 쫙 펼쳐봅니다.
펼쳐진 그림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전체 프로그램의 구조를 보고 있노라면, 가슴까지 시원해집니다.^^;
차근차근 시작하세요.자신감이 붙이는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필요한 단계인듯합니다.
님의 인생은 길고,앞으로 할일도 창창합니다.
화이팅
(위에 source insight사와 저는 아무런 상관도 없습니다.관련회사에서 보면,제가 사용하는것이 걸릴지도 모르겠네요..^^;)
In the UNIX,
화일 시스템은 지평적인 공간 감각을 제공하며 ,
프로세스는 생명을 갖는 생명체와 같아보인다.
--BACH
저는..
좀더 관심을 가지고, 이것만이 내길이라고 생각한다면
충분히 발전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 적성이 아니야"
라고 생각한 순간부터 그 일은 할 수 없게 됩니다.
용기를 내시고, 열심히 하세요.
No Pain, No Gain.
자신의 적성에 맞는 분야를 찾아서 근무할 수 있다는건 정말 행복한 사람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분야를 찾아서 근무할 수 있다는건 정말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성은 자기 스스로가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현재 하는 일에 만족만 한다면 더욱 열심히 해보십시요.
모든 것은 노력하는 사람에게 이루어지게 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화이팅!!
조금 다른 의견
제 생각은 윗분들과 조금 다릅니다. 개인적으로 타고난 '적성'을 매우 중시 여기고 있으며
이것은 열심히 노력을 하는것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제가 경험한 바로는 적성에 맞지도 않는 사람이 그냥 열심히 노력한다고 해서
실력자가 되는 케이스는 거의 본적이 없는것 같은데
(대부분은 그 분야 특성에 잘 맞는 사람이 노력을 하면 최고의 실력자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설령 어찌어찌 노력해서 그 분야에 달통했다고 한들 일자체가 자신의 적성에 맞지 않으면
해당업무에서 행복함 내지는 만족감을 얻기 힘들고, 그런 상황에서의 세속적인 '성공'이
자신에게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봅니다.
최근에 출판된 스티브 맥코넬의 'Professional 소프트웨어 개발'이라는 저작을 보면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MBTI 심리검사결과는 일반인들의 그것과는 통계적으로 충분히
다른 성향을 보이고 있다는 증거자료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것은 특히 '탁월한'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것임을 어느정도 암시하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개발자들중에서는 ISTJ 유형이 가장 흔하고, S/N 타입이 각각 반반이라고 하는군요.
참고로 저는 INTJ 입니다.)
음...
얼마전에 진로에 관해 심각하게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이 길 때려치고 공무원을
해볼까라고 생각을 해봤죠.결국 답이 없더군요.그러한 고민 중에서 찾아낸 결론
이 있는데, 지금까지 나 자신이 비겁하지 않았나? 여기저기서 미래가 보이지 않
는다는 말만 듣고 '저 대단한 사람들도 저렇게 투덜거리는데 나같은 사람은 투덜
거릴 수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이런 생각과 함께 자신감 결여 그리고
가장 나쁜 습관인 자신의 한계를 단정지어 버리는 계기가 되었군요.그 당시에
저 주변에서 유혹이 많았죠!!주식을 공부해볼 생각이 없는냐라는 둥의 여러가지
유혹들을 받았죠.정말 그 당시에는 그 사람들처럼 큰물에서 놀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죠.이것말고도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만 말할 수 있는 내용이 못 되는지라
말할 수 없지만 이러한 일을 겪으면서 한 가지 깨달은 것은 내 자신이 비겁하다
라는 것입니다.전혀 아무것도 겪지 않고 조금 힘들다는 핑계로 지레 겁에 질려서
포기해버리기는 싫네요.
ps.그런데 저 뿐만 아니라 다른분들도 이런 생각을 하셨나요?하셨다면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좋은 날 즐거운 날....
두말이 필요있나요..."똥줄"이 타면 다 하게 되어 있습니다.
두말이 필요있나요...
"똥줄"이 타면 다 하게 되어 있습니다.
먼가 책임을 가지고 의무의식을 가지고 덤비면 반드시 성과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힘없는자의 슬픔
계속 그 마음으로 하세요...
자꾸 자신이 모자라보여야 합니다. -.-;
어느 순간 겁x가리 상실하고 '아... 난 정말 잘났어!' 생각하다가...
지금 아주 초라하게 살고 있습니다. ㅎㅎ; -.-;
소스 만라인이 뭐 대단한것도 아닙니다. 지지난주엔가는 하루 평균 오천라인
찍은 적도 있습니다만, 결과는 납기 두달 지연입니다. -.-;
세상에는 구조체, 포인터 모르고 C로 일하는 사람 많습니다. 알면 엄청 편하게
일할 수는 있지만, 편하게 일하는 것하고 일을 잘하는 것하고는 다른 문제입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일을 '끝'낼 수 있는 사람이죠. (납기 엿같이 주는 대한민국에선
특히나... -.-;)
써놓고 보니 제 신세 한탄이 되어가는것 같은데, 하여튼 중요한건...
어떤 작업이든 (하다못해 테트리스를 만들더라도) '완성'을 해보세요.
작업에 참여하면서 늘어가는 실력이 [100]이라면 '완성'하는 순간 (물론
그 과정에서 늘어가는 것이겠지만) 배우는 것은 [1000]은 족히 넘을
것입니다.
완성작을 하나 둘씩 만들어보세요.
(실력도 실력이고, 나중에 내세울 꺼리도 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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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 일은 하지 말자는 인간 쓰레기.
-.-;
Re: 조금 다른 의견
저는 INTJ 입니다. 고집불통이라고 하더군요.
"INTJ 고집을 꺾을 바에야 앞산을 옮기는게 빠르다." 라고 강사님이 말하더군요..
고집이 세다는 것이 소프트웨어 개발에 도움이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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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think, therefore I am.
음..
제가 베이스기타를 한달 레슨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 저는 한 3년 정도 혼자 베이스기타를 치다가 제대로 배워보고 싶어서 레슨을 받으러 간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레슨하는 곳에서 3년 동안 레슨을 받았던 친구가 한 명 있었습니다.
그 친구는 베이스 연주를 정말 잘 했는데요,
하루는 연주가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그 친구에게 이럴 경우 어떻게 연주해야 하는지 물어봤습니다.
그 친구는 아주 쉽게 어려운 부분을 연주하면서 이렇게 하라고 알려주더군요.
그래서 제가 '나도 그렇게 연습을 했는데.. 왜 나는 너같이 못치냐?' 라고 물어봤더니 그 친구 대답이 이랬습니다.
"그럼 니가 연습을 게을리 했거나, 연습을 잘 못 한 거겠지"
자신이 못하는 것을 잘하는 사람은 어떻게 그걸 잘 하는지 관찰해보세요,
그리고 자신이 무엇을 잘못해 왔는가 찾아보세요.
그리고 그 일을 잘하는 사람의 흉내를 내세요.
그 사람같이는 못해도 최소한 비슷하게는 될 수 있습니다.
자꾸 그렇게 하다보면 거의 비슷해집니다.
주제넘는 소리일지도 모르지만,
뭔가가 안될때 적성탓으로 돌리는 건 가장 대기 편한 핑계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코드 1만줄 짜는 것이 그렇게 의미 있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뭘 하고 있고, 뭘 하고자 하는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집이 센사람..
저 역시 고집이 무척 셉니다. 그리고 이런 고집이 없었으면 남들처럼 이런저런 얘기들에
혹해서 강남까지 갔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고집은 생산적인 어떤 활동에 기여할 수 있을때 건전하게 되고,
그것의 내적 근거를 외부의 어떤 확고한 이론체계나 경험체계 혹은 논리적인 귀결로
인한 필연적인것에서 찾아질때 그 확실성을 인정받게 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의 경우는 말도 안되는 막무가내식의 고집을 부려 다른 사람들을 힘들게
만들때를 항상 회피하려고 하며 이 때문에 정말 '본능'에 의해 고집을 부려야
할때는 제 자신이 철저히 혼자로 남겨져있을때로 한정시키죠.
만약 강사가 부정적인 방식으로 "고집이 세다"라고 말을 하였다면,
자신이 막무가내식의 고집을 부려 남을 힘들게 한적이 없는지 한번 생각해 보시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고집이 세다는것 자체는 장점이 될수도 있고, 단점이 될수도 있습니다.
중요한것은 그 고집을 '어떻게' 부리느냐 하는것이죠.
독불장군은 좋지 않지만, 심지가 굳은 사람은 꼭 필요합니다.
음...
적성이라는거 그렇게 하다보니 그렇게 바뀌는게 아닌가 싶군요...
전에 어떤 심리책에서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림도 기억이 생생하군요...
당당한 거지는 사장이되고
구걸하는 사장은 거지가 되는 내용이었는데...
사람은 자기가 생각하는 대로 닮아 가는거 같습니다.
자기가 원하는 자기 모습을 그리고 그렇게 되길 원한다면...
제경우에 꼮 그렇게는 아니더라도 비슷하게는 되더군요...
모 저두 초보인지라...
님과 비슷한 고민을 하지만...
전 항상 제 자신에게 말합니다...
그리고 묻습니다...
내가 정말 원하는게 머고... 10년후에 내가 어떻게 되어 갈것인가를...
그리고 그렇게 되려고 발버둥 칩니다...
그리고서 제가 느끼는건...
안된것은 내 노력이 부족한거지... 적성 따위의 문제가 아니였다는 겁니다.
이렇게 말하고 나니 먼가 이뤄버린 것 같이 자만스레 말하는거 같지만...
항상 고민하고 항상 스스로를 채찍질하는것만이 원하는 것을 이루는
길이 아닌가 싶군요^^
다들 감사합니다................좋은 이야기 많이 들었어요.
힘두 생깁니다..^^
감사감사 뼈가 으스러지도록 할겁니다..^^
이렇게 좋은 사이트가 있다는것을 알고 있었지만
오늘에야 이렇게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quote="oobokdory"]힘두 생깁니다..^^감사감사 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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