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파티션에 대해서 질문..
글쓴이: 타꼬야끼 / 작성시간: 화, 2003/12/09 - 1:21오전
이제 파티션을 나누었습니다. CD로 설치를 해야 하는데...
레드핫 9.0 CD로 부팅해서...
디스크 드루이드로 이미 파티션을 나눈 하드에 설치를 해야 하는데..
리눅스를 11GB사용합니다..
초보자에게 필요한 파티션 어느 정도로 나눠야 할까요..
swap이나... /, /var, 등등...
대충 파티션 나눌 용량 좀 가르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인데..
GRUB이 좋나요? Lilo가 좋나요? 부트로더 선택도 가르쳐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책에는 GRUB으로 해라고 되어있는데...
Forums:
Re: 리눅스 파티션에 대해서 질문..
우선 / , swap 은 필수 사항입니다.
swap 은 어디서 보니까 메모리의 1~2 배로 하라고 합니다.
좀 아까운 생각이 듭니다만 어쩔 수 없겠고...
그런데 미리 알아야 하는 것이 디스크 하나당
확장파티션 + 주파티션 =< 4 라는 제약이 있습니다.
확장파티션은 최대 1 개를 잡을 수 있습니다.
파티션을 5 개 이상으로 잡으려면 확장 밑에 논리를 여러개 잡으면 됩니다.
(IBM 노트북 쓰는 분들은 이걸 잘 생각해야 합니다.
어떤 것이 주파티션 하나를 잡아먹고 있거든요 :(
장치드라이버라는 말도 있던데 잘 모르겠네요.)
만약 다른 파티션에 깔려 있는 윈도의 D 파티션을 확장(논리)으로 잡아두었다면
제약이 많습니다. 그럼 리눅스에는 주 파티션 2 개 밖에는 쓸 수 없습니다.
(C: 주, D: 확장(논리), /, swap)
확장 아래에 윈도 파티션과 리눅스 파티션을 함께 잡을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좀 어려워 보이더군요...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D 를 주파티션으로 잡고 확장을 리눅스로 돌려서
그 아래 논리파티션을 여러 개 잡아서 씁니다.
파티션 나누는 건 책꽂이 고르는 것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칸막이가 별로 없는 책꽂이도 있고 잘게 나눠져 있는 것도 있지요.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칸막이가 듬성듬성 있으면 웬만큼 큰 물건도 넣을 수 있고
여기저기 빈공간 활용이 용이할 수가 있겠습니다.
반면 칸막이가 잘게 나눠져 있는 책꽂이는 서로 다른 종류의 책들을 서로 섞이지 않게 하기에 용이합니다.
그런데 나중에 책을 많이 꽂으면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겠지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선택사항으로 /boot 를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여기에는 커널 이미지 하고 이에 관련된 몇가지 자잘한 파일들이 저장됩니다.
커널 이미지가 다른 파일들하고 뒤죽박죽 되어 있는 것은 아무래도 기분이
별로 좋지 않으니 저는 이 파티션을 만드시기를 권장합니다.
커널 이미지 해봐야 1~2 M 정도 합니다.
전체 11 G 에서 수십메가 정도는 새발의 피라고 볼 수도 있으니까 저라면 그 정도 주겠습니다.
전적으로 자신이 커널컴파일을 얼마나 자주 하고 보관해 둘 거냐에 달렸겠군요.
수십메가 주면 커널을 여러 개 만들어도 아마 텅텅 빌 겁니다.
이게 아까우면 할 수 없고...
그 다음 선택사항으로는 /usr, /home 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은 전적으로 자신의 용도에 따라서 결정해야 할 사항입니다.
/usr 은 응용프로그램들이 깔리는 곳이라고 보면 될 겁니다.
cd 에 들어 있는 거 다 깔려면 아마 최소 수 기가 필요할 겁니다.
cd 에 안 들어 있는 것도 나중에 깔 것을 계산에 넣어야 겠지요.
응용프로그램을 최소로 설치하겠다고 하면 이 파티션을 좀 작게 할 수도 있겠습니다.
/home 은 사용자들 개인 데이타 저장 되는 곳이니까 거기에 맞춰서 크기를 결정해야 합니다.
/var 는 변동이 많은 파일들이 저장되는 곳이라고 합니다.
크기는 어느정도로 해야 할지 잘 모르겠네요. 저는 이건 안 갖고 있습니다만...
전에 어떤 데비안 사용자 말을 들으니 업데이트 할 적에 이 파티션공간을 꽤 요구한다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 파티션의 크기는 위의 선택사항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boot, /var, /usr, /home 이런 파티션을 따로 잡지 않을 생각이면
원래 여기에 할당하려고 했던 공간을 / 에 합산해 주시면 됩니다.
선택사항들을 모두 따로 파티션 하실 거라면 / 의 크기는 ..?
글쎄요.. 아주 클 필요는 없는데 그래도 최소 어느 정도는 되야 합니다.
제 경우에 openoffice 가 /opt 에 깔려 있네요.
openoffice 1.1.0 디렉토리가 304 M 이고 전체 /opt 가 580 M 이군요.
/tmp 가 200M, /var 가 헉~ 400M 를 사용하고 있군요.
제 경우에는 이런 것들이 따로 파티션 되어 있지 않으므로 / 아래로 들어갑니다.
저는 젠투를 쓰기 때문에 온갖 잡동사니 패키지를 재미삼아 다 설치할 수가 있어서 그런 것이니 감안을 해서 자신의 / 크기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디스크 드루이드는 편하기는 한데 파티션 순서를 내 마음대로 잡기는 좀 어렵더군요.
fdisk 로 하면 자유자재로 할 수가 있습니다만...
별로 어렵진 않은데 첨에는 좀 어려워 보인단 말입니다.
들어가서 m 을 눌러보면 도움말이 나오니 그거보고 하면 됩니다.
p 를 눌러보면 현재의 파티션 상황이 나오고....
파티션 순서가 중요할 수가 있습니다.
빠른 액세스를 요구하는 것들이 앞쪽 파티션에 가도록 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예전에 리눅스사랑넷에 보니 그런 게시물이 있더군요.
저라면 grub을 쓰겠습니다. 첨엔 어려워 보이더니 지금은 익숙해 져서 인지
문법이 더 간단해 보입니다. 융통성도 더 있어 보입니다.
이것은 처음에 한번만 설치하면 나중에 설정파일의 수정 사항은 자동으로 적용 됩니다. lilo 는 설정 파일 고칠 때마다 매번 다시 설치해야 하지요.
그런데 lilo 가 좋은 점도 있더군요. 김정균님의 안녕리눅스 배포판에 lilo 만
지원하는 이유를 보니 원격에서 리부팅할 적에 테스트 부팅이 지원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즉, 새로 만든 커널로 부팅이 실패할 경우에 원래의 커널로 리부팅해 주는 기능이라고 합니다.
원격으로 관리하는 분들한 테는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답변 정말 고맙습니다..
답변 정말 고맙습니다..
많은 도움이 된거 같습니다..
GRUB으로 설치 하면..
boot.ini 파일을 열어서 주물럭 거려야 하는지요?
그냥 설치시에 GRUB으로 지정만 하면...
알아서 멀티부팅이 되는지도 궁금합니다..
다시한번, 답변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
부트로더에 관한것은 김정균님의 생각에 찬성합니다.커널업하고, 리붓
부트로더에 관한것은 김정균님의 생각에 찬성합니다.
커널업하고, 리붓할때 오류를 생각해줘야 하니깐요.
게다가, 이미 릴로에 익숙해져있고, 별다른 불편없이 사용하고 있는지라
굳이 바꿀이유도 없습니다...
1024 제약이 아직도 있었다면 바꿨겠지만, 이미 옛날이야기가 된것이지요
그리고, 서버용이 아니라면, 굳이 파티션을 자세히 나눌 필요성을 모르겠습니다.
나눴다가 공간부족이 될수도 있습니다.
데스크탑용으로 사용하는 집에 컴은 파티션이 4개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
swap
/home
windows
이정도로만 나눠도 괜찮다고 봅니다.
확장파티션없이 그냥 딱 4개로만 나눠놓은 상태입니다.
그렇지만, 서버용이라면 하나하나 계산해서 잘 나눠야 겠지요.
아바타 제작기간~~ 무려 5초!!!
[quote="maylinux"]부트로더에 관한것은 김정균님의 생각에 찬
동감합니다.
저도 maylinux님과 유사하게 나누어 놓았습니다.
/home을 따로 잡는 이유는 만일에라도 문제가 생겼을 때 /home이라도 살리겠다는 의도입니다.
To be a rich
파티션요..
11GB의 파티션을 이렇게 나누었습니다...
오라클 공부 하기 위해서 리눅스를 깔거든요...
대충은 이렇습니다..
/ 2GB
/boot 200MB
/var 3.5GB
/usr 2GB
swap 1GB
/home 나머지 여유공간...
이렇게 나누면 될까요?
연습용이라면 /, swap두개만 나누는 것이 좋아보입니다.더군다나 1
연습용이라면 /, swap두개만 나누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더군다나 11G면 작은 공간이고....
아니면 /, swap, data이렇게 나눠도 되죠.이러면 지우고 다시깔때 자료 백업에 편합니다.
서버에설치할때는 db data가 들어갈 파티션도 따로 두고 분리하는것이 좋지만 연습할때는 나누면 오히려 불편합니다.
+++ 여기부터는 서명입니다. +++
국가 기구의 존속을 위한 최소한의 세금만을 내고, 전체 인민들이 균등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착취가 없는 혁명의 그날은 언제나 올 것인가!
-- 조정래, <태백산맥> 중에서, 1986년
Re: 파티션요..
계획을 보니 /boot 가 너무 큽니다. 20~30M 만 해도 텅텅 빕니다.
오라클을 안 써봐서... /var 가 /usr 보다 큰게 그런 이유인가요?
11G 밖에 안 되는 점을 감안하면 윗분들 말씀대로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번 나눠봐도 맨날 나중에 후회하는게 파티션 크기니까요..
저라면 /boot 와 /home 은 하고 싶은데 ... 오라클이 주요 변수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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