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 카메라로 사진을 잘 찍으려면??

권순선의 이미지

제 디지탈 카메라는 캐논 ixus v3입니다. 3백만 화소대의 카메라죠. 그런데 사진이 잘 안나옵니다. http://bbs.kldp.org/viewtopic.php?t=28740 를 보셔도 아시겠지만, 클릭해서 보이는 원래 사진은 입자가 매우 거칠고 흐릿하지요.

아마도 manual 모드에서 iso값을 400으로 놓고 찍은 것 같은데.... 자동 모드에서 플래쉬를 터뜨려서 사진을 찍으면 이것처럼 거칠지는 않은데 대신 플래쉬 빛을 받은 부분만 밝게 나오고 그 나머지는 어둡게 나와 버립니다. 실제로 실내가 그렇게 어둡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렇다고 자동 모드에서 플래쉬를 터뜨리지 않음으로 하면 항상 카메라가 흔들린다는 경고 메시지가 뜨면서 사진이 흔들리고요.

기계가 안좋아서 사진이 안나오나...하는 생각도 가끔 해보지만 그건 아닌 것 같고, 제가 사진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카메라 매뉴얼을 읽어 봐도 뭔가가 부족한 것 같은 아쉬움이 남는데.... 혹시 이런 300만 화소대의 중저가형 카메라로 좋은 사진을 찍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 좋은 정보나 참고해볼 만한 사이트가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내일이 소프트엑스포 마지막날인데 내일이라도 좀 잘 찍어 보려구요. :roll:

dhunter의 이미지

권순선 wrote:
제 디지탈 카메라는 캐논 ixus v3입니다. 3백만 화소대의 카메라죠. 그런데 사진이 잘 안나옵니다. http://bbs.kldp.org/viewtopic.php?t=28740 를 보셔도 아시겠지만, 클릭해서 보이는 원래 사진은 입자가 매우 거칠고 흐릿하지요.

아마도 manual 모드에서 iso값을 400으로 놓고 찍은 것 같은데.... 자동 모드에서 플래쉬를 터뜨려서 사진을 찍으면 이것처럼 거칠지는 않은데 대신 플래쉬 빛을 받은 부분만 밝게 나오고 그 나머지는 어둡게 나와 버립니다. 실제로 실내가 그렇게 어둡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렇다고 자동 모드에서 플래쉬를 터뜨리지 않음으로 하면 항상 카메라가 흔들린다는 경고 메시지가 뜨면서 사진이 흔들리고요.

P 모드로, 약간 EV 노출값을 줄여주시고, ISO를 200 까지 내리시면 그럭저럭 쓸만할겁니다. 기계마다 다르지만 약간 배경이 어둡다 싶을만큼 내리면 떨림은 극복됩니다. 보통 셔터스피드 1/60 이하로 떨어트리는게 목표죠.

저는 ISO 1600 까지 지원하는 디카를 써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_-a 입자가 거칠다면 ISO를 낮추고, 셔터 스피드를 당기고, 줌을 쓰지 않음으로서 그나마 떨림을 막을수 있습니다.

from bzImage
It's blue paper

Viz의 이미지

손각대의 경지에 오르세요. :D
어두운 곳에서 플래쉬 없이 안흔들리게 찍을 수 있답니다.

ps. 저의 경우에는 플래쉬를 자제하는대신 줌을 최대한 민 상태(그러니까 zoom out)로 해서 팔꿈치를 몸에 단단히 붙여 손을 최대한 안움직임으로써 멀쩡한 사진을 얻으려 노력한답니다. (수동이 되는 카메라라면 조리개를 더 열수도 있지만 ixus는 자동이니..)

ps2. 수동카메라를 빌려 시험해 본 결과 2초까지 안흔들리고 찍을 수 있더군요. 친구들이 말하길, "괴물이야..." 라던데요 @_@

My Passion for the Vision!

jachin의 이미지

^^; 화소수는 별로 큰 문제는 되지 않고요.. (제것은 130만 화소인데두 잘 찍고 다닌답니다. T-T)

그 때 마다의 조명의 양이나, 그림자가 생기는 부분에 따라서 다르답니다.

이건 아주 중요한 내용이니 한 번 해보세요. ^^

대부분 Auto 모드에서 찍을 때, 그냥 한 번에 클릭해버리면,

카메라가 주변 빛의 파장이나, 이미지의 음영부분을 계산 못하고,

그냥 찍게 되거든요. 셔터를 반만 우선 누르시면,

LCD 창을 통해서 물체의 포커스와 빛의 명암이 조절된답니다.

Spot Meter(화면에 나오는 십자모양)를 피사체에 어두운 부분에 둔 상태에서

셔터를 반만 누르시고 그 상태로 정면을 향해 찍으시면,

어두운 부분에 맞게 조명이 조절되어서 밝게 사진이 나옵니다. ^^;;;

(물론 IXUS 4에서는 그런 방법을 안써도 괜찮지만요. ^^;;;)

그리고 WhiteBalance 가 중요하구요...

아까 부스 밑에서 찍으실때 WhiteBalace를 +1.0으로 했었는데,

주변에 비해 뒤에 조명이 강하고, 적색광이 강하다보니까,

일부러 더 밝게 출력하도록 조절했었습니다. -_-a

다른 디카 Guru들이 많으실 것 같으니...

여기까지만 쓰고.. 다음 분께 패스!

skydancer의 이미지

저는 어두운데서 찍을때는 카메라를 어디 올려놓고 셔터를 누릅니다. 그러면 왠만해서는 흔들린다거나 그런 사진이 안나오더군요. iso400에 놓으시면 사진이 너무 거칠어지니 최대한 200이하로 놓고 찍는게 좋을것 같고요. 삼각대나 책상같은데 올려놓고 찍으면 최소 iso로 해도 안 흔들리고 깨끗한 사진을 얻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이런... 쓰고보니 윗분들이 다 이야기 하신 내용이군요..

웃어요^,.^;

daybreak의 이미지

실내 촬영에서는 밝은 렌즈에 ISO 를 높이거나
광량이 큰 플래시를 사용하는 방법 밖에는 대책이 없다고 보는데
아쉽게도 순선님 카메라는 이러한 사항을 모두 충족하기 힘든 카메라입니다.

빛을 받은 쪽만 유난히 밝게 나오는 것은 수광 범위가 제한적인 디카 CCD의 어쩔 수 없는 한계입니다. 밝은 쪽의 빛에 기준을 맞추다 보니 수광 범위가 적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어두운 부분은 다 죽어버리죠.

저가형 무선 동조 플래시로 카메라 본체의 플래시와 함께
밝은 빛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http://www.filmnara.co.kr/shop/dvProduct.phtml?pid=flash_hanica01

이것이 그러한 ixy 와 함께 쓸 수 있는 무선 동조 플래시 중에 하나입니다.
물론 저는 필름나라와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카메라 본체 플래시의 빛에 동조하기 때문에 여러개를 쓰시면 여러개가 동시에 터집니다.

단, 다른 사람이 이 플래시 주변에서 플래시를 터트릴 경우, 당연히 같이 터집니다. ;

aero의 이미지

저두 Cannon A70을 사용하고 있는데 보급형 카메라는 렌즈크기가 작아서
광량을 받아들이는데 한계가 있더군요.

플래쉬를 안쓰기위해서
ISO 값을 높히면 셔터스피드를 줄일수는 있지만 필연적으로 노이즈가 낄 수
밖에 없지요 그렇다고 ISO값을 낮추면 상대적으로 셔터스피드가 늘어나야
하기 때문에 사진기가 흔들리거나 피사체가 흔들리거나 하게 되서 흐릿하게
나와버리고 - -;

어떻게 잘찍으면 약간은 극복을 할 수 있을지 모르나 보급형카메라가
어쩔수 없이 가질 수 밖에 없는 약점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도 몇가지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이미지를 보정하면 그나마 볼만한
사진을 만들어 낼 수 도 있습니다.

제가 Neat Image란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노이즈가 심한 사진을
보정해봤습니다.

http://bbs.kldp.org/viewtopic.php?t=28754

볼만한가요? :)

ihavnoid의 이미지

보급형 디카의 한계라고 생각하는 쪽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사람의 눈은 dynamic range가 엄청난데, 카메라는 그렇지 않은 게 문제겠죠.
실제로 실내가 하나도 안 어두워 보여도, 실외랑 비교하면 엄청나게 어둡습니다. 특히나 (사진에 보이는 조명등의 개수의 간격으로 미루어보아) 찍으신 곳은 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그것때문에 결국 카메라 업글을 질러버리고 말았습니다. 그전에는 소니의 P-71을 썼었는데, 지금은 V1을 씁니다. 실내에서 플래쉬 터뜨리지 않고 찍는 것은 힘들기는 마찬가지지만, 예전에 비해서 노이즈가 많이 줄어들더군요. 플래쉬를 터뜨려서 찍는 것도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그냥 저가형 삼각대를 하나 구입하시던지, 아니면 물체를 이용하여 찍는 것은 어떠실지 하는 생각입니다... 아니면, 차라리 플래쉬를 파파팍 터뜨리시는 것은 어떠실지요...

ps : 소프뜨엑스포는 가고는 싶었지만... 할일의 압박때문에..ㅠㅠ

Consider the ravens: for they neither sow nor reap; which neither have storehouse nor barn; and God feedeth them: how much more are ye better than the fowls?
Luke 12:24

whitelazy의 이미지

삼각대로 흔들림을 보정하고.. 흐음.. 익서스 v3는 잘 모르겠군요 전 걍 흔들림을 최대한 보정하고 셔터스피드로 해결봅니다..;; (쿨픽4300)
문제는 너무 추울때인데..
저번저번주에 한밤중에 고향집 옥상에서 오리온 자리를 찍은적 있습니다
물론 귀차니즘에 의해 ISO는 자동
조리개는 1분동안 벌브모드로 누르고있었지요..;
당연히 삼각대는 썼으니
추위에 의하여 별이 세개로 분신술을 보여주도군요 :D
셔터스피드 만으로 해결하면 이런문제도 있습니다 ^^ ㅋㅋ

여하간 많이 찍어보면서 카메라가 지원해주는 최대한의 기능을 경험해 보면서
상황에 맞는 설정을 하는 내공기르는게 제일일듯 합니다
혹여 삼각대가 불편하시다면

Viz wrote:
손각대의 경지에 오르세요.
어두운 곳에서 플래쉬 없이 안흔들리게 찍을 수 있답니다.

강추천입니다 전 수전증인지..; 탁자위에 놓고 찍어두 간간히 흔들리는군요 ㅠ_ㅠ
1/2초였는데 ㅠ_ㅠ

아아 그리고 디카관련 쓰레드에 빌붙어서 +_+
http://huro.inha.ac.kr/~robot21/bbs/zb41/data/freeboard/nightsky.jpg
별 세배짜리 오리온 (오리온좌 별 7개 * 3 고로 오리온 자리의 별 수는 21개?? ) 입니다 ㅋㅋ 저 별들의 분신술을 막을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요 ;;
추위에 약해서리... ㅠ_ㅠ
12만짜리 리모콘은 좀 부담되는군요 ㅎㅎ 릴리즈도 안되고 후음..

으윽.. 근데 말이 이예기했다가 저예기 했다가 정신없군요 ;;
죄송합니다~~

p.s. 토욜에 코엑스 가려했지만 아버님오셔서 패스.. 일욜은 현재 5시가 다되감으로 일어나지 못할듯 하군요 :-) 으극 왜 X가 키입력을 안먹는지 ㅠ_ㅠ X와 전투중에 횡설수설 하다가 갑니다...[/url]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일반 컴팩트 디카에서 ISO는 200 정도가 한계로 생각하심이 좋겠구요.

하는 수 없습니다. 잠시 숨을 참으세요.
숨을 참고 1초쯤 후 셔터를 누르고 3초쯤 후 숨을 내쉬면 됩니다.
익숙해지면 1초 정도 노출은 흔들림 없이 잘 나옵니다. :)

덧붙여서... 뒤쪽 LCD를 보면서 찍으면 거의 반드시 흔들리면서 찍힙니다.
뷰파인더를 보세요. 뷰파인더를 보면서 찍으면 몸통에 팔이 딱 붙기 때문에 (안붙으면 붙이는 습관을 들이세요) 훨씬 덜 흔들립니다.
카메라는 두 손으로 잡아야 합니다. 그래야 셔터를 누를때 안흔들립니다.

sangheon의 이미지

seearomi wrote:
덧붙여서... 뒤쪽 LCD를 보면서 찍으면 거의 반드시 흔들리면서 찍힙니다.
뷰파인더를 보세요. 뷰파인더를 보면서 찍으면 몸통에 팔이 딱 붙기 때문에 (안붙으면 붙이는 습관을 들이세요) 훨씬 덜 흔들립니다.
카메라는 두 손으로 잡아야 합니다. 그래야 셔터를 누를때 안흔들립니다.

저도 동감하는 부분입니다. 뷰파인더로 보고, 팔을 몸통에 붙이고 찍으시면 셔터 스피드가 웬만큼 길어져도 괜찮으실 겁니다.

물론 삼각대를 쓰시길 추천합니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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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malist Programmer

천재태지서주영의 이미지

음... 일반적으로라면 인간의 손으로는 셔터 스피드가 1/30 초가 넘어가면 흔들린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수련을 얼마나 하느냐 혹은 수전증의 정도에 따라서 사람마다 충분히 다르다고 봅니다.
그런데 Viz 님의 2초는 정말 초고수라고 볼 수 있겠군요. ㅡoㅡ/
저는 EZ2DJ 게임 하다가 손떠는 연습을 하는 바람에 수전증 증상이 -_-;;;;

천재태지서주영

fibonacci의 이미지

Koex 완전히 바깥과 차단된 창도 없는 그런곳..
밝아 보여도 실제로는 별로 밝지 않습니다.
인간의 홍체가 엄청 성능이 좋을 뿐..
삼각대 밖에는 해결방안이 없습니다. -_-;
경험상, F1.8정도 되는 "수퍼 브라이트" 급 렌즈가 아닌 이상
플래쉬와 삼각대를 안쓰고 깨끗하게 찍기는 힘듭니다.
제 카메라는 C4000z (F2.8 ) 인데, 이놈이 대구경 렌즈라 그나마 줌을 해도 밝기가 안떨어집니다만 이놈도 우중충한 실내에서 손각대로 찍기가 무척 힘들더군요.

No Pain, No Gain.

ㅡ,.ㅡ;;의 이미지

디지털카케라 비싼거.. 로찍으면 잘나오던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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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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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ian의 이미지

DSLR 기종을 쓰고 있습니다.
수동형 SLR 필름카메라에 필름 대신 CMOS 센서가 들어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SLR 작동 특성상 노이즈가 거의 없기 때문에 필요할때 ISO 800 까지도 놓고 찍습니다.
렌즈는 저가형이면서도 제일 밝은 50mm 1.8F 렌즈를 씁니다.

그러나 그런 상황에서도 저정도의 조명에서는 제대로 된 사진을 얻기 힘듭니다.
대부분 그정도 장비를 쓰는 분이라면 외장형 대형 플래쉬를 씁니다.
직접 반사되서 보기싫게 되는것을 피하려고 분산막이나 천장반사 등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그러니.. 카메라가 싼것이라서 그렇다고 생각하지는 마세요 :D
보통 플래쉬 터뜨리면 색감이 이상해서 잘 안쓰시는데
내장형 플래쉬도 잘만 쓰면 인물 잘 나오더군요.

..........No S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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