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Absolute BSD - 오픈소스 돌아온 전설

Supermania의 이미지

현재 국내에 Linux에 관련한 서적의 숫자는 컴퓨터 관련서적들중에서
한 색션을 이룰수 있을 만큼 많이 있습니다 (대부분이 특정 배포판과
입문자들을 위한 겉햘기싶이라는점이 문제긴 하지만) 그에 반해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간된 FreeBSD관련된 서적은 제가 알고있기로는 단 한권입니다.
국내 유일의 FreeBSD커미터이신 최준호님이 쓰신 국내 유일의 FreeBSD
관련 서적 영진출판사의 About FreeBSD가 그것입니다. 하지만
그것마저도 현재는 절판되어서 구할수가 없는 실정입니다. - 믿으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이책을 학교 도서관에서 20번가량 대출했습니 :shock: -

이런 상황에서 얼마전 '에어콘'이라는 생소한 출판사에서 Michael Lucas
씨의 Absulute BSD를 번역한 Absolute BSD - 오픈소스 돌아온 전설을
출판했습니다.(저 부재는 어디서 왔는지 알수가 없군요 -_-;;;;;;; ) 처음에
신간소식을 접하고서는 Absolute BSD의 번역판일것을 모르고 나름대로
(약간은 허접한 책상태와 표지를 보고) 'BSD계열에도 따라하기식 입문서가
나오기 시작하는구나' 하고 잊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그동안 저의 꾸준한
권유와 헙박으로 빨간모자 -> 데비안 -> 젠투를 거처 FreeBSD로 이주한
제 친구가 덜렁 사온 책을 우연히 보게 되었고 결국 그날 저녁 인터넷으로
주문해 오늘 책을 받아버렸습니다 @_@;;; (아마 Absoulte BSD의 번역판
인것을 처음부터 알았다면 예약주문을 했을껍니다 :lol:- Absolute BSD는
몇번이나 서점에서 사려고 들었다가 원서가격이 만만치 않았던 점과
아직까지는 원서보다는 번역서가 읽기편해서 결국 사지 못하고 미뤄뒀던
책이었습니다 )

지금까지 몇장의 챕터를 skip해가면서 보고 있는중이지만 대 만족입니다.
일단 가장 먼저 우려되던 번역부분은 아무래도 복잡하고 테크니컬한
이슈를 다뤄서 어려운 개념을 설명하거나 하는 책이 아니기도 하고 (이런
종류의 책은 개인적으로 어떻게 번역해도 욕을 먹는거 같습니다 :o )
또 실재 번역자체도 괜찮은 편인것 같습니다 내용들도 딱 제가 그동안
프비를 사용은 해오고 있었지만 모르고 있었던 , 하지만 꼭 알아야하는
내용들에대해서 실용적이고 자세하게 설명되어있습니다. 다루는 내용은
설치부터 유지관리 보안 네트웍 포트 시스템, 커널 , 업그레이드 RAID
퍼포먼스 튜닝등 서버시스템으로 FreeBSD를 사용하는데 꼭 필요한
이슈들이 잘 정리되어 있고 끝으로 마지막 한 챕터는 '데스크탑을
위한 FreeBSD'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이 챕터는 아직 읽어보지 못했습니다 ~)
*NIX system에 대해 전혀 문외안이 처음시작하는데 보기에는 약간 어려
운편이라고 생각되지만 어느정도 기본을 갖춘 입문자가 봐도 크게
무리는 없을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지금의 나처럼) FreeBSD와 그의
주요 기능들을 어느정도 알고 사용하고 있기는 하지만 뭔가 항상
부족함을 느끼는 중급사용자들에게 가장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FreeBSD를 좋아하면서도 마땅한 레퍼런스가 없어 (물론
그들의 documentation을 너무나도 훌륭하다 - 영어라는 점을 제외하고)
항상 힘들었던 나에게 정말 적합한 책을 구하게 되어 기쁜마음에
횡설수설 서평을 써봅니다~~~

bh의 이미지

Supermania wrote:
결국 그날 저녁 인터넷으로
주문해 오늘 책을 받아버렸습니다 @_@;;;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

--
이 아이디는 이제 쓰이지 않습니다.

Supermania의 이미지

강컴,모닝365등 뭐 국내 대부분 서점에서 구입가능한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강컴에는 신간으로 홈페이지 main page에 등록되어있네요~)
저는 모닝365에서 주문하고 다음날 해피샵에서 받았습니다

내가 인내하는 만큼 나는 내꿈에 다가서고 있다.

권순선의 이미지

참고로, 우리나라의 freebsd 커미터는 한사람이 아니라 두사람입니다. 두분 다 이곳 kldp bbs에도 자주 오시고요. :-)

책에 만족하셨다니 좋으시겠습니다. 부디 좋은 결과 있기를~

Supermania의 이미지

이런 실수를 저질렀네요 @_@;;; 한분인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죄송합니다 (_ _)

내가 인내하는 만큼 나는 내꿈에 다가서고 있다.

정인철의 이미지

저도 구입한지 보름정도 된거같습니다.
근데 저같은 경우는 linux는 써봤지만 freebsd는 못써봤죠.
한번 써보고 싶어서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습니다만..
리눅스와 비슷한 면도 많고 다른 면도 상당히 많이 존재하더군요.
남는 PC에 꼭 설치해보겠습니다 ^^

그런데.. 다들 이책에 디자인이 마음에 안드시나 보네요.
저같은 경우는 서점에서 이 책의 디자인때문에 바로 집어들은 건데요^^
개인적으로는 이쁘다는 생각도 듭니다.

내용면에서도 상당히 좋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봤을때, 데스크탑 설정에 관련된 부분은 다른 부분에 비해서 상당히 비중이 낮습니다. 사실 이부분이 약간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서버측면에서는 상당히 잘 쓰여진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freebsd 뿐만이 아니라 리눅스에서도 써먹을 부분이 상당히 많이 있더군요.

매일 느끼는 것이지만 정말 배울 것과 하고 싶은 것은 너무도 많은 것 같습니다. ^^

nanosec의 이미지

http://www.cos????.co.kr
에서 요즘 책 세일을 많이 하더군요.. 어떤것들은 마일리지 까지 합치면 거의 40 ~ 50%정도 세일을 해서 월동 준비겸 충동구매 몇권 해버렸습니다.

필요한책 있으신분들은 한번쯤 둘러 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아.. 이런거 쓰면 안되나요? ^^;

0x2B | ~0x2B
- Hamlet

ziyo79의 이미지

freebsd 언제나 동경만 해온 운영체제입니다. 이유는 영어의 압박...

다큐먼트도 좋지만... 좋은 번역서가 나오길 기다렸는데 이 책이

번역되어 출간됐네요.

Quote:
권유와 헙박으로 빨간모자 -> 데비안 -> 젠투를 거처 FreeBSD로 이주한

전 빨간모자에서 젠투로 바로 온 경우라서 freebsd의 port가 정말 궁금하네요.

젠투의 portage가 프비의 port를 참고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p.s - 에이콘 출판사는 ccna 번역서로 많이 봤습니다.

ziyo's idea

blog : http://ziyo.tistory.com
mail to : youngkook.cho@gmail.com

bluefury의 이미지

저도 이번에 프비책이 나와서 덜컥 사버렸습니다 ㅠㅠ..
이번달도 면식수행을 ;;;
일단 프비 3x사용중에 레뎃으로 바꾼 희한한 전례입니다만 -_-;;

그떄 문제가 좀 있어서 ;;(사실은 내공이 부족했던지라 )

원서를 어둠의 경로로 받아 보다가;;

도저히 제머리론 한계라 , 이번에 프비책이 나왔기 때문에 서점가서

살펴보고 고심끝에

긁었습니다 -.-;;; 프비책을 나오는 대로 사주면 출판사에서 좀 팔리니깐..

프비관련 책들이 더 나오지 않을까 하는희망도 있고 ^^;;

일단 저도 내용은만족입니다..

서버용에 치중한 느낌이 크지만..

열심히 삽질중입니다... :D

Why be The Nomal?

LeeClean의 이미지

KDLP에는 거의 관객(?)의 입장에서만 지켜보다가 글을 올리게 되었네요..
재미있는 글 올리시는 분들도 보았고, 지인들의 글을 보게되면 반가운 생각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가끔씩 자신의 얇팍한 지식이나 독선을 강요하는 사람.. 서로의 글에 집요하게 집착하는 이들.. kldp서버에 자원낭비하는 것이 아닐까 싶을 정도의 글을 올리는 사람들.. 혹시 거기에 내가 포함되는건 아닐까 싶은 맘에 망설이게도 하지만 용기내어 몇 자 적어봅니다. ^^;

Quote:
이런 상황에서 얼마전 '에어콘'이라는 생소한 출판사에서 Michael Lucas 씨의 Absulute BSD를 번역한 Absolute BSD - 오픈소스 돌아온 전설을 출판했습니다.(저 부재는 어디서 왔는지 알수가 없군요 -_-;;;;;;; ) 처음에
신간소식을 접하고서는 Absolute BSD의 번역판일것을 모르고 나름대로
(약간은 허접한 책상태와 표지를 보고) 'BSD계열에도 따라하기식 입문서가
나오기 시작하는구나' 하고 잊고 있었습니다

'에어콘'은 생소하시겠지요.. 출판사명은 에이콘입니다.
그렇게 유명한 출판사는 아니지만, 수입서적을 주로 번역출간합니다.
(딴지걸어본다 뭐 그런건 아닙니다. :o)

원서인 'Absolute BSD: The Ultimate Guide to FreeBSD[2002.06]'의 표지도
그렇게 썩 산뜻해보이지는 않았는데, 위의 번역서는 이 책과 'Absolute OpenBSD: UNIX for the Practical Paranoid' 의 표지색상을 섞은놓은 듯한 느낌을 갖게 하는것이 제 눈에는
이것도 단순한게 괜찮아 보이더군요. 8)

반디엔루니스에 들렀을 때 우연히 읽어보게 되었는데..
번역초판 인쇄이다 보니 몇 군데 오타가 보였는데 이런오류는 앞으로 책이 많이 팔리면 ;-)
추가인쇄하면서 수정되어 나올 것이고, 거의 전무하다시피한 국내 BSD관련서적(한글로 된..)에
+1 되었다는데 큰 의의를 두고 싶습니다. !! :P
(예전보다 부쩍 많은 분들이 BSD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는...)

---
++ Be there when people need you! ++

BSDKorea Network™
++ Be there when people need you! ++

maddie의 이미지

저도 이 책 구입했습니다. 원서를 먼저 본적이 있어서 기대를 안했습니다만, 제가 보기엔 단순한 번역서는 아닌 것같았습니다. 자세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원래의 내용에서 약간의 첨가가 있는 것처럼 생각됩니다.(아닐 수도 있습니다. 원서를 본지 오래되어(그것도 pdf로) ㅡㅡ)

FreeBSD에 관심있다면 꼭 읽어보세요.

거의 전무하다시피한 국내 BSD관련서적(한글로 된..)에
+1 되었다는데 큰 의의를 두고 싶습니다. !! 

저두요.
FreeBSD5가 릴리즈되면 꼭 관련서적이 번역되어 나왔으면 합니다.(넘 달라져서 정신이 없어요ㅜ.ㅜ)

힘없는자의 슬픔

maylinux의 이미지

흠... 오늘 용산가서 한번 책을 봐야 겠군요.

맘에 들면 바로 구입을 해야징

아바타 제작기간~~ 무려 5초!!!

cjh의 이미지

어차피 Absolute OpenBSD가 나올 거였다면 왜 FreeBSD책을 Absolute BSD라고 했는지가 궁금하더군요. :) 나중에 나와서 그럴줄 몰랐는지...

--
익스펙토 페트로눔

LeeClean의 이미지

절판된 이후로도 준호씨의 책(정확히는 공저가 맞겠지요..^^)을 찾는 분들이 많이 있는 것 같더군요. 제본까지 해서 보겠다는 열성도 보이고 분위기가 많이 고조된 듯 싶어, 다시한번 기획하여 'About FreeBSD 2nd Edition' 을 볼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도 해보게 됩니다. :)

cjh wrote:
어차피 Absolute OpenBSD가 나올 거였다면 왜 FreeBSD책을 Absolute BSD라고 했는지가 궁금하더군요. :) 나중에 나와서 그럴줄 몰랐는지...

지금으로부터 한 20여년전 쯤인가?! M모社의 게이츠씨 :lol: 가 한 말이 있었지요..

Quote:
640kb 이면 모든 사람에게 충분한 메모리 용량이다.

좀 비약이 심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와 비슷한 경우가 아닐까싶네요.. :)
Lucas씨 본인에게 물어본 적이 없으니 알 수는 없겠지만, 'Absolute BSD'를 집필할 때는 맘속 가득히 FreeBSD를 생각하고 썼다가 얼마간 지난 후에 OpenBSD에 feel이 꽂혀 쓰게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 더 오버하자면 1977년 케네스 올센 디지털이퀴프먼트社(DEC) 회장이 말한

Quote:
'개인적으로 집에 컴퓨터를 가지고 있을 이유가 전혀 없다.'

이 잘못된 예측이 "Digital -> Compaq -> HP"로 흘러가게 만든 건라면.. :roll:

---
++ Be there when people need you! ++

BSDKorea Network™
++ Be there when people need you! ++

문태준의 이미지

영문자료야 널리고 널렸지만 실제 차근차근 살펴보기에는 현실적으로 힘든 점들이 있지요. 어느정도 지식을 쌓고나서야 영문자료보아도 도움이 되지만 처음에 접할때는 한글 서적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예전에 나왔던 FreeBSD 한글서적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예전엔 리눅스쪽도 주로 레드햇계열만 다루었지만 요즘에는 데비안 서적도 나와있어서 관심있는 사람이 처음 접하기에는 좋은 것 같습니다. SUSE의 경우도 관리툴(yast2)가 나름대로 참 편하다고 생각고 있는데 이에 대해서도 책이 나왔으면 좋겠군요. 전에 본듯도 한데?? 아니면 리눅스 관련된 서적이라고 하더라도 레드햇 계열만 다루지 않고 여러가지 배포판에 대해서 골고루 다루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입문서도 중요하지만 어느정도 초보를 벗어난 사람들을 위하여 깊이있게 다루는 서적도 많이 나오면 좋으련만 출판사에는 매출같은것때문에 이게 쉽게 되지 않나봅니다. 시스템관리의 핵심 제3판으로 개정이 되면서 여러가지 유닉스와 리눅스를 골고루 다루고 비교할 수 있어서 참 좋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도 이 책은 일단 주문을 했습니다. 오면 천천히 보아야지요.

---------------------------
문태준
http://groups.google.co.kr/group/sysadminstudy 시스템어드민 공부모임
http://tunelinux.pe.kr
http://database.sarang.net

seldom의 이미지

Quote:
참고로, 우리나라의 freebsd 커미터는 한사람이 아니라 두사람입니다. 두분 다 이곳 kldp bbs에도 자주 오시고요.

커미터가 뭐에요?

bh의 이미지

seldom wrote:
Quote:
참고로, 우리나라의 freebsd 커미터는 한사람이 아니라 두사람입니다. 두분 다 이곳 kldp bbs에도 자주 오시고요.

커미터가 뭐에요?


예전에 얼핏 듣기로,,
FreeBSD 개발자 또는 FreeBSD 맹그는 사람
정도로 번역하면 된다던데,,
FreeBSD 사용하다 어려운 문제가 생기면 기술적 도우미 역할도 해주더군요..

고마븐 분들..

--
이 아이디는 이제 쓰이지 않습니다.

kookooo의 이미지

bh wrote:
커미터가 뭐에요?

Repository 에 Commit 권한이 있는 개발자 입니다... (일반적으로 CVS하에서)
dakiller6의 이미지

저도 오늘 교보가서 그 책 봤는데, 정말 꼭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최준호님이 쓰신 "about FreeBSD"도 집에 있는데, 이 책은 아무래도 국내 첫 BSD 관련 서적이라는 부담 때문이었는지 너무 많은 내용들이 압축되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또 세밀한 설정보다는 "이렇게 하면 실행이 된다"는 정도까지만 커버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돌아온 전설"은 "about FreeBSD"에서 설명되지 않았던 부분들을 보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반면에 리눅스/프비 등의 운영체제를 처음 깔려는 분들에겐 당연히 비추천..

jw0717의 이미지

음..토욜날 사서.. 오늘부터..보고있는데

책만봐서는 아는건 알겠고 모르는건 모르겠군요...

직접..두들겨 봐야지..흐흐...-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