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티켓다방 레지가 있다면....
글쓴이: 지리즈 / 작성시간: 월, 2003/11/24 - 11:07오후
마감에 쪼들려 사는 프로그래머들...
연이은 밤샘에 담배로 찌들고...
제 친구이자 직장동료중에 재미있는 놈이 있는데...
그 친구의 환상이 아주 기가 막힘니다.
Quote:
친구: 이런 티켓다방 레지가 있으면 좋겠다...
나 : ?
친구 : 딱 티켓 끊고 레지 부르는 거야...
나 : 웅.
친구 : 아가씨 차를 들고 와서 "오빠들 수고많네" 하면서 내 무릎에 앉아...
친구 : 그러더니 모니터를 쫌 보더니...
친구 : "오빠... 여긴 이렇게 하는 것이 아니지... Null Pointer 채크를 안했네"
친구 : 그러면서... 도저히 못잡던 버그들을 막 잡아 내면서...
친구 : "오빠는 옆에 가서 좀 셔... 내가 해결해줄께..."
친구 : 정말 좋지 않냐?ㅋㅋ
정말 그러면 좋겠다는 생각이...
기발한 넘....
Forums:
큭큭- 저도 한때 비슷한 꿈을 꿨지요.디버깅 하다가 막히는 부분이
큭큭- 저도 한때 비슷한 꿈을 꿨지요.
디버깅 하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어 그거 보다가 지쳐 잠들때가 많잖아요. 근데 그럴때 일어나보니 알수 없는 여인네가 와서 해결해놓고 코맨트까지 깔끔하게 달아놓고 (닭살스런 이모티콘과 함께) 해장국까지 끓여놓고 가면 얼마나 행복할까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8)
지금은... 그와 정반대의 여자를 만나 결혼했습니다. 설겆이도 내가 해야 하고 어쩔때에는 아침에 아침밥까지 차려다 바쳐야 하는 등... 함부로 그런 꿈을 꾸는게 아닌가 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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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youlsa.com
하핫 :P
프로그래머들에겐 우렁각시가 필요한겁니다 :twis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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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like riding a bicycle. To keep your balance, you must keep moving.”
- Albert Einstein
히야~ 정말로 그런 일들이 있었으면...좋겠다 @_@;
히야~ 정말로 그런 일들이 있었으면...좋겠다 @_@;
반하는 건 10초면 되고.좋아하는 건 10분이면 되고.사랑하는 건 1시간이면 되지.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잊는 건 평생이 걸린데.-진주목걸이중에서-
짜... 짱이다... T-T
진짜 그런 레지 있음 엄청 좋을텐데... T-T
모든 프로그래머의 스트레스와 불만을 해소시켜줄 명언이네요. >_< ㅋㅋㅋ
[quote="youlsa"]큭큭- 저도 한때 비슷한 꿈을 꿨지요.
^^b
정반대의 여자를 만나 결혼해도 행복해 보입니다.
이모티콘도 활짝 웃고 있네여.. ^^
- zoops -
Re: 이런 티켓다방 레지가 있다면....
ㅡㅡ;;; 도저히 못잡던 버그를 잡아낼정도의 여자가 다방레지하고 있을까요..
첨에 글을 읽으면서 다방레지와서 놀아가며 일도하고 얼마나 좋으냐..
하면서 속타는소리한다...는 식으로 나올줄알았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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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이런 티켓다방 레지가 있다면....
그것보단... 티켓다방이라는거 시간당 돈을 지불하는것 아닌가요?
엄청 비싸겠네요!!
레지?
레지가 뭐죠? ^^:;;;??
Re: 레지?
다방에서 일하는 여자분들을 말하는데요
오토바이타고 커피같은걸 배달하거나 하기도 해요..
레지는...
엠파스에 물어봤더니 이런 대답을 보여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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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답변은 비교적 성실한 내용이구요,
흔히들 티켓다방의 레지 라고 하면 일정 시간을 함께 놀며(?)
돈을 받는 종업원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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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비안 & 우분투로 대동단결!
윗분.....그게 아닌데....
레지는 일본식 말로 "레지스터 Register"의 축약형입니다....계산대를 뜻하는데, 혹은 거기서 일하는 직원을 지칭하는 말로 쓰입니다.
(컨비니언스 스토어를 컨비니(/콤비니/), 퍼스널 컴퓨터를 퍼스컴(/파소콤/)이라고 줄이는 것과 마찮가지죠)
그러니....."레지"는 사실 거의 모든 가게에나 다 있습니다. 일본에서 가게에서 물건 샀는데 아줌마가 계산대에 없으면 "저기요~ 레지 부탁드려요~"라고 외친답니다.
(일본에서 살던 경험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