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 경험으로 기술지원이나 시스템 엔지니어 신입으로 직종변경 가능여부

hok1019의 이미지

BSP팀에서 드라이버 담당자로 겨우 1년정도 근무하다 퇴사하고 재 취업 준비중입니다.

기간은 짧지만 개발이 적성에 맞지않는다는 판단이 들어서 직종변경을 결정하게 되었고 그래서 선택한 분야가 기술지원 쪽 분야입니다.

전공이 전자공학이고 임베디드 쪽만 다루다 보니 리눅스는 익숙하지만

데이터베이스나 네트워크, 클라우드 관련 지식이 아예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바로 기술지원 쪽 신입으로 입사가 가능한 지 혹은 따로 공부에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건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올해 29살 인지라 입사가 충분히 가능하다면 바로 입사해서 공부하는 쪽으로 선택하고자 합니다.

어떤 쪽으로 어필하면 좋겠다 라던가 조언좀 얻고자 합니다.

긴글이지만 조언 살짝 보태주신다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AustinKim의 이미지

개발을 하다 보면 기술 지원을 하는 분들을 만나게 되는데, 생각보다 '갑질'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 같은데요. 기술 지원이란 업무의 범위가 넓어서 딱히 정의는 내리기 어렵지만 업무 환경에 대해서도 확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개인블로그)
http://rousalome.egloos.com

hok1019의 이미지

걱정 감사드립니다. 말씀하신 것 처럼 염려되는 부분도 '갑질'로 인한 스트레스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업무적인 부분이 너무 잘 맞아서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충고해주신대로 업무 환경에 대해서 좀 더 알아보고 조사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익명_사용자의 이미지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관련 지식이 전혀 없다고 하시면서 업무적인 부분이 너무 잘 맞아서 도전하고 싶다는것은 약간 위험하게 들립니다. 시스템 엔지니어에 대한 선호보다 현재 직업에 대한 불만족이 크신것일수도 있습니다. 단순히 리눅스가 익숙하신것라면 굳이 시스템 엔지니어가 아니더라도 개발자가 더 어울리실수도 있습니다.

신입자리라는것은 경력이 없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구인하는것 아닌가요? 그렇다면, 개인프로젝트 정도는 이력서에 넣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네트워크에 대한 준비없이 취업을 시도하는것은, 개인프로젝트 열심히 준비하며 막 졸업하는 구직자보다 경쟁력이 뒤쳐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AWS나 GCP에서 vm이라도 몇개 구매해서 MySQL replication setup하고 wordpress라도 돌려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좀 더 의욕이 있으시면 kubernetes로 작은 클러스터라도 구축해보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책에 나와있는것 그대로 따라하며 양념만 살짝치는정도라도 많은 도움이 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