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로세서 자격증 이야기

세벌의 이미지

서점에서 워드프로세서 수험서 몇 권을 읽어봤습니다.
처음 몇 장을 넘기면 두벌식과 세벌식에 대한 얘기가 나오더군요. 세벌식을 익히면 편하고 빠르다는 내용이 있더군요. 그러나, 어떻게 하면 세벌식을 쓸 수 있는지는 나와 있지 않더군요. 아마 그 책만을 본 사람은 세벌식은 아주 어려운 자판, 전문가나 쓰는 자판으로 오해하기 쉽겠더군요. 또 하나, 세벌식을 쓰려면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내용은 없더군요. (설정만 바꾸면 되는데...) 세벌식을 쓰려면 전용키보드가 필요한 걸로 오해하는 사람도 많을 것 같습니다.

워드프로세서 자격증 따려면 워드만 잘 쳐서는 어렵겠더군요. 전문적인 얘기도 많이 나오더군요. TCP/IP, 네트워크 계층, 보안 등등 워드프로세서와 관련 없어 보이는 얘기들도 나오더군요. 그런 어려운 문제 몇개 틀려도 자격증 따는 데 지장은 없겠습니다만.

워드프로세서 자격증 따면 따지 않은 경우와 비교해 실질적인 이득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자격증을 주관하는 기관, 워드프로세서학원 등에서는 막대한 수입이 있겠군요.

nachnine의 이미지

자격증이 그렇습니다.

IPIE ( 정보처리산업기사 ^^ ), CCNA, SCJP, MCSD , OCP, 등등등.

자격증의 취득이 실무적인 능력을 의미하지 않는다는건

모두가 잘 알고 있을겁니다.

( 소위 BrainDump 라는게 있어서 문제=답 pair 를 외워서 가기만 해도

통과되는 '국제공인자격' 시험이 허다하죠.. )

자격증이 의미가 있을때는

"자신이 실무에서 쌓은 지식"을 검증받고 싶을때 입니다.

그리고 자격증시험에 대비해서 공부를 하다보면

"실무만으로는 알수 없는것"을 알게 될때죠 있죠..


주위에서 "자격증따는 걸 즐긴다" 라고 얘기하는 사람도 봤는데,

그런 사람이 부럽기도 하더군요..

입사할때 유리하기도 하고,
( 결정적이진 않고 '플러스 알파'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단 CPA, 사법고시통과 정도되면 굉장한 메리트가 있죠 )

자기만족을 위해서도 좋구요.

자랑할 거리도 되는거죠.

생각하기에 따라서 위의 메리트가 상당할수 있습니다.

'국제공인자격'의 경우 시험 응시료로 인해 굉장히 큰 이득을 취하는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주최하는 곳의 기술이 사회에서 '쳐주는' 기술이라는 얘긴데
그만큼의 공인된 영향력을 가진 회사라는거죠.

Oracle, Sun , MicroSoft ....

hermit의 이미지

실제 시험장에 가보면 무슨 초등학교 학생들이 그리 많은지 놀라시게 될 겁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저희 어머니께서 자격증 무조건 많이 따야 좋다고 -_-;; 하도 말씀하시기에 전시용으로 이거 저거 따서 자격증을 좀 따게 되었습니다.

어머니께 자격증 별로 소용 없다구.. 말을 해도 믿지를 않아서요 --;; 그냥 주말에 시험 좀 보고 자격증 좀 따는 식으로 했지요.

근데 워드 시험 장엔 2, 3급은 정말 초등학생들 밖에 없습니다. 동네 컴퓨터 학원에서 선생들이 학생들 이끌고 와서 주루룩 시험을 보게 하기도 하구요. 그리고 1급이 되야 비교적 고등학생이나 성인이 좀 보이죠.

그 워드 시험 대비 공부란 것이 그냥 영x출판사에서 나온 수험서들 달달 외워서 보면 끝납니다. 그냥 기출문제 그대로 출제가 되기 때문이지요. 정말 때로는 해당 문제가 워드 프로세서와 무슨 상관이 있을까도 싶지만 그래도 나오고 그리고 초등학생들도 달달 외워서 붙는 시험이 워드 시험이 되버렸지요.

워드 있다고 어디서 인정 받는 것도 아니구요. 뭐 군대 입대시엔 반영된다고 하죠. -_-;; 별 필요성은 못 느끼겠지만....

워드 1급 한글 97을 사용해서 따게 되면.. 적어도 다양한 한글 단축키를 사용하게 되기 때문에 문서 작성에 정말 도움이 많이 되기는 합니다.

그리고 워드 수업 가르치는 학원이라고 해서 절대 돈 버는 거 아니죠.. -_-; 오히려 그런 학원 궁핍합니다...

2006년 1월 28일만 보고 산다 -_-;

kenshin1033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전 자격증이란..
자격증이 많다고 해서 실력이 좋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지금 고2학생인데여..
자격증이란.. 그냥 네트워크관리사는..
이 사람이 네트워크 쪽에관해서 전반전인 기본 지식은 같고 있구나..
인증 즉 라이센스 같은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두 지금 자격증8개나 있는데 실제로 필요한 자격증은 2개 봒에 없더라구여..
PC정비사와네트워크관리사..

NET+ , A+ , CCNA 준비중..

하지만 윗글 읽어보니..
국제 자격증 나오던데..
CCNA , CCNP , CCIE (시스코 자격증)
NET+ , A+ (COMPTLA)
MCP , MCSA , MCSE ,MCDBA (MS 자격증)
Orade : OCP (테이타베이스)
Sun : SCA1 , SCA2 , SCNA (솔라리스 OA자격증)
프로그래머 자격증
MS (MCSD)
Sun : SCJP (자바자격증)
등등 이런 자격증들이 있습니다...

자격증이란 이런 컴퓨터 관련된 기본 지식을 말하는것이고..
자격증을 딴다는 것은? 컴퓨터 쪽에 관심이 많거나 배우고 싶어서입니다..
그럼 꼭 덤프 문제나 외워서 자격증을 취득할까여?..
그럼 그 사람안태 무슨 이익이 있져?..
겨우 가산점..
요즘 취업은 자격증을 보고 자격증에 대한 기본 지식을 묻는 다고 들었습니다..
다른 취업 방식도 있지만..
이런점에서 실력이 차이가 나는거져..
또 운이 좋아서 자격증 빨로 취업 했다고 해도..
상사가 뭐를 셋팅 하라고 하면..
못하면 낙하산 처럼 자격증빨로 실력도 없이 들어왔다는것이 들통이나져..

그럼 왜 국제 또는 국내 자격증이 필요한가여?..
요즘에 국제 자격증을 많이 취득하는데..
국제 자격증을 취득시..
외국에 나갈떄.. 국제 자격증이 없는 사람보다 쉽게 외국에 나갈수 있습니다..
+점수가 돼져..

또 아무리 국내 자격증이 많아서..
외국에 나가면 국내 자격증 않봅니다..
국제 자격증은 국제(즉 전세계를 포함시킨 말이기때문에) 어디에서나..
통하는 자격증이져.. 또 외국 같은경우 국제 자격증 많으면..
유학을 가서 영어 공부를 하면서 용돈 또는 학원 비 생활비 등등 벌수 있습니다..

또 하나 당부에 말씀 드리고 싶은것은..

자격증은 쉽게 못따는 것을 따는게 좋습니다..
CCNP나 CCIE 자격증..
제가 보기에 국제 자격증에..CCIE 가장 어렵습니다..
다른 사람 생각이 다른지 몰라고..
1차 필기 200$ 2차 실기 갑자기 생각이 않나네여..
외국 가서 실기 봅니다..
미국 , 일본 , 호주 등등
비행기표 등등 하면 200백만원 이상 듭니다..

제 글을 보시고 많은 분들이 생각이 조금이라도 바뀌었으면 합니다..

워드,컴활,정보처리,검색사,정보기기,등등 이런 자격증 따고..
취업 나간다^^.. 그러면 욕먹져..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합니다..

또 저같이 고등학생분이나 중학생분중에서
컴퓨터를 좋아하시는 분이 있다면..

고등학교 보면 학생수 많이 데리고 갈라고 오리젼테이션에서..
말빨로 저희 학교는 최신 컴퓨터에..
비주얼 베이직.웹디자인,pc정비사,네트워크.웹마스터, 등등
막 유창하게 떠들어 데는데..

제가 ??상고 다니는데.. 저두 이런말이 컴퓨터 열심히 해서.,
성공할라고 들어갔는데..

정보처리 자격증 따기 위해..
똑같은 비주얼 베이직 약간 응용해서.. 1년 이상준비..
웹디자인 플래쉬 조금, 포토샵 조금, 일러스트 조금,,
학원가면 한달이면 1학기이상 배울거 끝..

학교에서 가르쳐주는건.. 아주 초보 단계 입니다..
학교가서 성공하겠다는 생각은 버리세요..
그냥 학교에서 단체생활 선배또는 선생님들의 경험을 배우고..
자기가 갈길을 정해졌다고 자기가 하루에 3시간씩 아니면 1시간씩 꾸준이 자기발전합니다.. 그럼 고1이면 하루에 1시간이면 365일이면 365시간입니다..
이건 결코 적은 시간이 아닙니다..

제가 너무 말많 많은거 같네여..

sugarlessgirl의 이미지

올해 여름에 친구의 꼬임에 함께 SCJP 를 땄습니다.

어차피 자격증이 사회나가서 크게 도움 안된다고 생각했었기 때문에,
나중에 이력서 쓸때 줄 한칸 채울 생각으로 그냥 시험을 봤습니다.

그래도 시험료가 적잖은 돈이라 한방에 붙을라고 나름대로 준비를 많이 했지요,

SCJP 는 시험 기출을 막기때문에 시험의 난이도를 알수가 없어서,
(거기다 제가 봤던 시험은 새로생긴 1.4 버젼 시험이었습니다.)
도대체 어느 선까지 준비를 해야할지 몰라..

SCJP 덤프중에 제일 어렵다는 Mock 덤프까지 보았는데요..

이거 공부하면서 Java 언어에 대한 이해가 정말 많이 늘었습니다.
(어떤 문제들은 프로그램짤때도 안보던 자바 언어 명세서까지 봐야 답을 알 수 있었습니다.)

1.4 버젼에서 추가된 assert 등의 새로운 것도 알게 되었구요.

그래서 내친김에 SCJD 까지 준비하고 있습니다.
SCJD 준비하면서는 자격증 관련 정보만 좀 찾았지,
일부러 수험서같은건 보지 않고 있습니다. (사실 구하기도 힘들더군요.. -_-; )

Swing 이나 I/O 같은 부족한 부분을 다시 공부하고,
디자인 패턴과 UML 등을 공부하고 있구요,

거기다 Essay Test 대비를 위해 영어공부도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어떤 방향과 목표를 설정해놓고 공부를 하니까, 그냥 혼자할때보다
훨씬 가속도가 붙고,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더라구요..

뭐 SCJD 자격증 내민다고 "오 Java 의 달인이시군요" 하고 데려가지는 않을겁니다. -_-;
저는 그냥 자기 공부를 위해서 자격증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머 따 놓으면 나중에 이력서에 줄 한칸 느니까 좋기도 하겠군요.. -.-;

단순히 자격증 따는 것을 목적으로 달달 외워서 자격증 따면
비싼 돈만 버리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_-;

moonhyunjin의 이미지

kldp에서도 자격증 얘기나오는데 LPIC나 RHCE같은건 말도 안나오는군요..^^; 이미 만들어진 폼에 자격증정보를 입력 할려고 하면 LPIC는 종종있지만 RHCE는 없더군요.. 힘들게 땄는데... T.T

<- 이거면 안 되는 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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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lon의 이미지

break wrote:
이거 공부하면서 Java 언어에 대한 이해가 정말 많이 늘었습니다.
(어떤 문제들은 프로그램짤때도 안보던 자바 언어 명세서까지 봐야 답을 알 수 있었습니다.)

...

단순히 자격증 따는 것을 목적으로 달달 외워서 자격증 따면
비싼 돈만 버리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_-;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얼마전에 게임 프로그래밍전문가 시험치는데... 필기 공부하면서 많은 걸 느꼈습니다. 미처 모르고 지나간 부분도 있고, 전혀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도 있었습니다. 정리해보기 좋았습니다. 물론 실무랑 연동이 안되는 부분도 많았지만 저랑 같이 있는 형의 지론(?)에 의하면 돌아갈 수록 다음에 올 때 잘 올 수 있다고 하더군요. 분명히 준비한만큼 자격증 말고도 얻는게 있는 것 같습니다. ^^ 최소한 달달 외워서 치는 자세만 아니라면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게임 프로그래밍 전문가 실기는 영 실무랑 상관이 없습니다. ㅋㅋ VC++ 툴 사용법 익히는 듯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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