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스톨먼이 미국의 비영리단체 자유소프트웨어재단(FSF) 이사장과 MIT 내 연구소 객원과학자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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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zdnet.co.kr/view/?no=20190918173513

리처드 스톨먼이 미국의 비영리단체 자유소프트웨어재단(FSF) 이사장과 MIT 내 연구소 객원과학자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엡스타인의 미성년 성범죄 혐의와 연루된 MIT의 마빈 민스키(Marvin Minsky) 교수(2016년 사망)를 옹호한 내부 이메일이 문제가 되었네요.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지만, 이미 돌이키기 어려워보입니다. IT업계에 큰영향을 미친 분인데, 말년에 이렇게 되시다니, 무척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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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내부 이메일 하나만의 문제로 이렇게 된건 분명 아닌것 같습니다.

리처드 스톨먼의 행보를 지켜보던 분들이라면 아마 "드디어 올것이 왔다" 하고 생각하고 있었던 일일겁니다.그리고 이렇게 된것이 오픈소스의 발전을 위해서 더 잘 된일이라는 의견들도 있구요.

각종 강연에서 정치적인 사안에 대해서 굉장히 공격적으로 자신의 논리를 펼치기도 했고, 이 과정에서 정말 많은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했었죠.

그 반응이 대중들이 상식선에서 이해하거나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의 반응이 아니기도 했지요.

"그저, GNU의 창시자이니까 참자. 원래 이런사람이니까" 하고 참아왔던것들이,

오픈소스 개발자가 아닌, 리처드 스톨먼이 뭐하는 사람인지도 잘 모르는 외부인에 의해 그 문제가 수면위로 드러나게 되었고,이제서야 정상화(?)가 되었다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