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 OS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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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 OS... 여러번 실패한 듯 한데 또 다시 도전하는군요.
긍정적인 생각보다는 "왜? 또?" 라는 부정적인 생각이 드는 것은 저 뿐인가요?

http://www.etnews.com/20180308000297

백연구원의 이미지

여러번 실패한 경험을 왜 부정적으로 보시는지 이해할 수 없네요.


소곤소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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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인터넷 글 몇 개가 세벌님의 생각에 큰 영향을 준다면 따로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만,
개인적인 악감정이 없다면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을 위한 도전은 응원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곤소곤

세벌의 이미지

티맥스 OS 관련 긍정적인 글을 찾기가 더 어려운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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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OS의 문제는 기술이 아니라 인력(에서 나오는 개발비용)입니다.

티맥스가 인력을 M$ 수준으로 퍼부으면 티맥스OS가 윈도우보다 더 잘나옵니다.
근데 일개 중견기업이 M$ 수준으로 인력을 퍼부을 수 있을까요? 이건 답 없습니다.

윈도우 개발자 7000명에 비공개 알파테스트를 하는 테스터만 해도 2만명가량 됩니다.
개발자 7000명 유지할려면 우리나라 기준으로 최소 7000억 매출이 있어야 간신히 유지 가능하고, 안정적으로 유지할려면 1조 5000억~2조 정도는 되야 하는데, 이 매출 유지할려면 이들 중 일부는 기존 제품 지원에 있어야 하고... 그럼 이것을 진행하고자 하는 회사는 이 인원수의 몇 배 이상의 기술과 인력이 필요하다는겁니다.

돈문제만 아니면 OS 만들수 있는 능력자들 국내에서도 제법 많습니다.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babbab의 이미지

인력문제라면 인공지능으로 인력을 대체해 개발해 볼만 하지 않을까요?
인공지능이 개발도구로 쓰일수 있으면 사람은 그냥 이거 개발 저거 개발을 원해요 하고 여러 OS제품이 나올수도 있을법도 한데.. 하지만 아무래도 당장의 기술이겠죠. 순차적으로 여러언어의 개발도구를 만들어야 인공지능도 만들고 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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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분석으로 생산성을 높혀줄 수는 있어도
특정 ' 패턴'의 이미지나 코드를 생성해주는 이상, 그니까 창의적으로 기능에 맞는 코드를 짜주는 것은 아직 힘듭니다.

만약 가능했다면 구글이 이미... 직원들 해고한 후 써먹고 있겠지요.
인공지능 기술이 특별히 있지도 않은 티맥스가 인공지능으로 코드를 짠다??
현재로서 가능성이;;

또 아시겠지만 OS는 성능과 보안, 호환성등등이 모두 중요해서 코드를 생성했다 하더라도 조끔 그렇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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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윈도우 95땐 네트워킹 OS, NOS라고 Novell Netware가 따로 있던 시절이었는데. 도스도 작업이 끝나면 디스크 불만 꺼지면 전원 바로 꺼도 됬고, 70년대 OS는 한 프로그램밖에 못불러오고 그 프로그램도 불러올땐 OS를 메모리에서 지우고 메모리에 그프로그램으로 대체해서 실행시켜다군요. 다른프로그램 불러올려면 다시 OS디스크 집어넣고 껐다 켜서 다시 OS를 로드한다 했구요. OS가 그냥 프로그램만 불러주는 그런 간단한 시대가 있었는데..

그리고 인공지능도 딥러닝인가 있어서 인공지능을 교육시키면 않될까요? 배우는데만 시간이 걸리나?

alstjr7375의 이미지

인공지능을 대충 정도만 알고있어 자세히는 못하구.. 간단하게 설명하겠습니당

인공 신경망은 사람의 뇌세포인 뉴런을 본따 만든 인공신경을 이용하여 이루어집니다.
딥러닝이라는 것은 인공신경들 층을 여러개로 두는 것이고요.

근데 인공 신경이라는 것 자체는 가중치를 저장하는 놈인데
엄청 단순해서.. and와 or 계산만 가능하지, xor같은 것을 계산하려면 여러개가 있어야 합니다.
때문에 인공지능의 빙하기가 한번 왔었고요.

현재로서 패턴인식은 CNN, RNN이라는 모델로 아주 잘하고 있지만,
창조는 GAN이란 모델이 있지만 기존에 분석된 패턴을 적용하는 모방에 가깝습니다. ㅠㅠㅠㅠ

물론 앞으로 계속 발전하면 인공지능이 코드를 짤 수도 있겠지만,
OS레벨 코드에 당장은 힘들거에요.

대신 코드 분석 및 디버깅이나 단순코드 양산용도 정도는 지금도 가능할 겁니다.

emptynote의 이미지

티맥스는 주력 제품들 모두 OS 를 잘 알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OS 를 잘 알고 있다는 객관적인 자료는 마케팅시 고객을 설득할 무기가 됩니다.

OS 개발이 티맥스 정도의 기업이 도전하기 무리라는 주장에 저두 동의합니다.
그렇지만 티맥스가 OS 를 가졌다는 의미는 좀더 자기들 제품 성능을 더 끌어 올리 수 있는 OS를 가졌다는것을 뜻이니 이 2가지 점만에 대해서 마케팅상 헐리우드 액션이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합니다.

그리고 OS 도전은 자체 기술력 업이라 생각합니다.
DB 처럼 거대 트랜잰션 처리는 OS 를 배제하기 어렵다 생각합니다.
티맥스 제품들 거대 트랜잰션 처리와 밀접하니 OS 공부는 필수이고
OS 에 대해서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책만 봐서야 실력이 늘리 없으니
실제 만들어서 직접 사용해 봐야 실력이 늘지 않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이해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커널 공부하시는 분들이 참여할 기회를 준다는 의미에서 저는 환영합니다.
다만 울나라 거의 유일 무의한 시스템 프로그래밍 기업이 OS 라는 거대 투자가 필요한일을 하니 염려가 됩니다.

Necromancer의 이미지

OS 도전 찾는다면 티맥스만 볼필요 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기업인 삼성이 바다, 타이젠 만들었다가 gg 쳤습니다.
규모가 작은 모바일쪽 os인데도 이정도인데

누가 취미로 만들어서 뿌리는거면 모를까 os개발에 돈까지 걸고 한다면 수지타산 맞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Written By the Black Knight of Destruction

emptynote의 이미지

OS 수지타산 맞는 시대 지나갔다는 말씀에 동감합니다.

alstjr7375의 이미지

티맥스란 기업에게는 이득이 있을 수 있는데(공공기관)

코드 공개하기 싫어서 난리치다 겨우 공개한 것은
git이 아니라 압축파일입니다.
이 상태로 오픈소스에 유의미한 기여는 힘들 것 같네요.

alstjr7375의 이미지

티맥스 직접 써봤는데 구린것 맞습니다.
Mac이라도 꿈꾸는지 데비안을 괴랄하게 바꿔놓아서 리눅스 프로그램도 윈도우 프로그램도 제대로 안돌아갑니다.

또 자체 그래픽 엔진을 썼다는거 같은데 폰트 렌더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