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만들었던 어플 소스를 날려버려서 새로 만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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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역이네요.

똑같은거 또 할라니까 재미도 없고

머리가 나빠서 예전에 할 때랑 똑같은 버그에 빠져서 허우적거리고

프로젝트 진행하신거 소스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전 처음에 틀만 잡고 깃허브에 올린 후로 깃허브 업뎃 안했고

포맷하면서 깜빡하고 백업 안해서 날려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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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소스 날리는 그런 시절 한번쯤은 다 있습니다.

그래도 저보다 나으신거에요.

저는 git 에 commit 을 하고도 잃어 버린줄 알고 새롭게 작성했어요 ㅠ.ㅠ

나중에 git reflog 로 보니깐 다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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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에스비 외장하드 있는거 다 뒤져봤는데 없더라구요 ㅠㅠ

나빌레라의 이미지

같은 경험을 여러번 했죠.

그런데 전 오히려 그럴 때마다, 한번 만든걸 또 만든니, 전에 작업할 때, 알면서 귀찮다는 이유로, 혹은 지금까지 작성한 코드를 지우기 아깝다는 이유로 안했던 최적화같은 것을 할 수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다 지우고 다시 짠 코드가 늘 더 마음에 들었죠.

그래서 어떨때는 다 만든 코드가 마음에 안들면 일부러 싹 지우고 다시 작성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런 작업(지우고 다시 코딩하기)이 다른 부분에 영향을 주지 않게 해야하기 때문에 자연스레 프로그램을 설계할때 함수간 혹은 코드간 커플링을 최대한 줄이는것을 염두하게 됩니다.

lalupo20 님도 이렇게 생각하고 작업해보세요. 그럼 할만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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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사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lalupo20의 이미지

성능개선은 모르겠는데, 소스자체는 조금 깔끔해지는거 같더라구요.

emptynote의 이미지

몇달후 혹은 몇년후 완전히 잊은 후 다시 보시면 새롭습니다.

신기한것이 고민을 하여 클린 코드에 가깝다고 느끼는 코드 일 수록 작성한 의도가 기억이 잘 난다는것입니다.

클린 코드와 멀다고 느끼는 코드는 어김없이 내가 왜 이렇게 작성했지 한참을 궁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