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없이 퇴사한 신입 질문올립니다.

conf00의 이미지

2년전에 6개월 국비지원으로 코딩수업을 끝내고 이듬해 친구따라 스타트업에 들어갔는데요, 간단히 말해서 그냥 소득없이 일년넘게 지내다가 결국 못버틴다 선언하고 나왔는데 진로 관련한 조언 주실 수 있을까요.

- 회사에서 서버구축 담당을 했고 저도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막무가내로 하다보니 영 진척이 좋진 않았습니다. 회사는 인디게임계였는데 제가 게임쪽을 건든건 사실상 전무하고요(유니티로 몇달 잠깐 깨작인 정도). 경력으로 쓸 수 있을거같진 않습니다.

- 서버는 파이썬 플래스크, nginx 썼습니다.

- 우선은 국비학원에서 배웠던게 웹페이지 제작이라 플래스크로 웹페이지 구축해서 포트폴리오로 쓰려고 합니다. 학원에서 자바를 배우긴 했는데 여기서 쓸일이 없던지라 다 까먹었네요..

- 별도로 정보처리기사 자격증 시험 공부중입니다. 그외 유데미에 파이썬(데이터분석, 장고, 플래스크)·서버 관련 인강도 있어서 틈틈히 공부중이고요.

질문:

· 파이썬으로 웹개발가는건 어렵다고 들었는데 파이썬으로 살려서 갈 수 있는 직종은 뭐가 있을까요? 우선은 아는게 사실상 파이썬뿐이라(비전공자였는데 입문계기가 파이썬이기도 하고요) 최대한 살려보고 싶네요.

· 최악의 경우의 수 중 하나로 학원을 다시 들어갈까도 고민중인데 국비지원을 또 듣는게 가능한가요?

· 추천하실만한 구직사이트가 있나요?

· 그 외 조언하실 수 있는건요?

이대로는 답이 없다는걸 깨닫고 나가긴 했는데 막막하네요... ㅠ

zooloo의 이미지

web을 python으로 개발하는 회사 거의 없는걸로 압니다
java를 새로 배워서 si업체(인력사무소)에 취업하세요
si에서 밤새면서 몇년 구른다음에 프리랜서할지 정규직할지 결정하시면 됩니다

si업체가 인력사무소가 있고, 솔루션업체도 있는데, 인력사무소가
취업이 더 잘됩니다

그런데 솔루션업체라고 해도 거의 외산 솔루션을 주로 다루는,
다시말해 자체솔루션은 없는 업체가 대부분입니다

resoliwan의 이미지

어떤 스타트업인지 모르겠지만
직무를 주었다면 돈은 주는게 당연한겁니다.
노동부 콜센터에 전화해서 사정을 이야기 해보세요. 그리고 일한 돈은 받으세요.

비전공자로서 개발자를 하실려면 최소한 전공자인 개발자를 이론으로 설득 할 수 있으셔야 되요.
독학사로 컴공을 전공하세요.

전공 개발자들은 최소 4년에서 9년을 대학에서 보내요. 그 시간을 단축 할 수 는 없습니다.

자신이 투입한 시간의 문제로 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