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의 스토리지 디바이스 안정성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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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하게 서버는 아니지만, SW 빌드용으로 주 100시간 이상씩 사용해왔던 데스크탑 PC가 있습니다.

메인보드: asrock(일년에 1~2번 다운됨), CPU: amd 쿼드코어 (3~20시간짜리 빌드한번하면 조그만 사무실이 후끈거림), 스토리지: 64~500GB 짜리 3~4개 장착

지난 2년간 HDD를 4개쯤 고장냈습니다. 주로 콘솔창에 I/O error가 뜨는 횟수가 많아지면서 서서히(?) 죽습니다.

3.5인치 1개, 노트북용 2.5인치 3개 입니다.

다행히 SSD는 아직 고장난 적이 없습니다.

원인이 뭐라고 보세요? 메인보드의 불안정성? HDD수명? 열기?

집에 가고 싶습니다. 경험담이나 조언부탁드립니다.

ydhoney의 이미지

1. 장착방식 : 아주 이상하지만 않으면 괜찮다고는 하는데, 그럼에도 수평장착이 확실히 오래가는 느낌
2. 절전 : HDD 절전이 설정되어 있다면 무조건 해제하는것이. 특히 1+2 가 조합되면 수명이 상당히 짧아지는 듯.
3. 전력문제 : 전력의 불안정성. 사무실에 인입되는 전력상태 + Powersupply cross check
4. 온도 : 고온을 좋아하는 모터달린 장비는 없음.
5. 진동 : 케이스가 진동방지 혹은 두껍고 튼튼한 케이스가 아닐 경우 hdd 진동이 발생함.
6. 발로차 싸커 : 서버의 위치가 어중간해서 사용자가 종종 발로 참
7. 케이블 불량 : 너무 오래된 인터페이스 케이블의 재사용, 너무 저렴한 케이블을 사용해서 발생하는 문제.
8. HDD 제조사 특유의 뽑기문제 : 3TB 이하의 시게이트, 히다치 등은 자주 죽는 듯. 그 외의 다른 제조사 HDD라 하더라도 특정 라인업에 문제가 있는 경우는 가끔 존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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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너무 학대하신거 같네요. 차라리 이 참에 기분 전환 겸 새 컴으로 지르세요.
문제가 일어날 여지가 너무 많아서 보증 기간 동안 무료로 수리 받을 수 없는 경우 지르세요. 그리고 기존 하드를 꼽고요.

이보게 친구, 속도는 생명이라고.
망하면 재수강.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재수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