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면접...

dockbudu의 이미지

안녕하세요?
저는 2013년 겨울에 미국에서 대학교를 졸업하고 그 이후로 군대를 다녀온뒤 지금 거의 3달째 구직활동 중인 27살 남자입니다.
최근 몇군데 외국계가 서류가 되어서 면접을 보러갔는데,
면접까지는 분위기가 좋다가 실무면접으로 넘어가서 코딩테스트나 전공관련 질문에서 항상 막혀서 결국엔 떨어지곤 합니다.
하나는 코딩보다는 시스템이나 프로그래밍 그 자체 질문들이 많았는데, 질문들이 어려웠구요. 다른 하나는 그렇게 어려운것 같진 않았는데, 저는 거의 Java만 이용할줄 아는데 별로 사용해보지 않은 c++와 python으로 시험치느라 좀 고생했구요.
2년동안 사실 거의 프로그래밍에 손을 떼기도 했고, 사실 학교 다닐 시절에도 컴퓨터 과학 전공이 잘 맞지 않아 프로그래밍 실력이 별로 였습니다. 거의 겨우 졸업한 격이죠.

전 그래도 학교도 꽤 유명한 학교고 영어를 잘해서 그런지 서류는 잘 붙는데, 전공/실무 면접에가서 항상 떨어지곤 합니다.
S/W 엔지니어가 아닌 다른 직종으로 가는게 맞는걸까요?
아니면 혼자 공부는 잘 안되서 저는 지금 그냥 프로그래밍 학원이라도 단기간 다녀볼까 하는데요.
이대로는 인턴직도 구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혹시 조언해주실분 계신가요?

klenui의 이미지

아무래도 직업은 재미있고 흥이 나야 하겠지요. 물론 세월이 가도 끝까지 재미로 하는 경우는 많지 않겠지만, 시작부터 흥미가 없다면 다른 길을 찾는게 어떨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프로그래밍을 하지 않고 컴퓨터 관련업 종사를 한다는 건 조금 상상이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