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생입니다. 이렇게 프로그래밍 공부를 하는게 잘못된 것인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학부생입니다. 이렇게 프로그래밍 공부를 하는게 잘못된 것인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제가 궁금한건 못 참는 성격이라.. 호기심이 생기면 끝도 없이 생기게 됩니다.

예를 들면,

1)
코딩을 한다 -> 갑자기 실행파일 크기에 궁금증이 생겼다 -> 동적, 정적 라이브러리를 알아본다 -> 각 컴파일러마다 라이브러리의 동적, 정적 여부를 확인한다 -> 공유 라이브러리에 호기심이 생겨 공부한다. -> 각 코드들의 어셈블리를 확인해서 어떠한 경우에 실행파일 크기에 영향을 주는지 알아본다 -> ....

2)
코딩을 한다 -> 갑자기 scanf 가 EOF를 반환할 때는 과연 오류상황인가 궁금증이 생긴다. -> scanf함수의 원리가 궁금해진다 -> 시스템 콜 / 커널모드 등등을 알아본다 -> 가변 매개변수에 대해 알아본다 -> ...

3)
코딩을 한다 -> stl의 iterator를 사용한다 -> erase시 다시 그 반복자를 사용할 때, 쓰레기값을 가리키는 부분에서 궁금증이 생긴다. -> iterator 객체 구현 부분을 분석한다. -> iterator 객체의 원리를 알아본다. -> 스마트포인터에 대해 다시 공부한다. -> iterator 객체 실제 구현 부분을 분석한다. -> ...

해결 방법은

책에서 찾아보기, stackoverflow, 아는 실력자에게 질문, KLDP, google 등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궁금한 것을 해결할 때까지 찾아봅니다.

이렇게 갑자기 궁금증 생기면, 그 날 하루 계속 저렇게 뿌리처럼 뻗어나가 공부하다가.. 하루가 다 날라갑니다.

이런 경우가 허다합니다. 뜬금없이 갑자기 궁금증이 생기면 그거 알아보려고 하다가 다른 게 또 궁금한게 생기고 이게 계속 반복합니다.

그러다 정작 해야할 과제는 밤 늦게 잠 설치며 하게됩니다. 오늘 하려 했던 계획도 못하게 되구요.

이게 과연 올바른 공부법인가요? 비효율적인가요? 약간 결벽증 같은 병인거 같아서요...

언젠간 알게될 내용이니 시간 낭비 하지 말라는 말을 아는 선배에게도 들었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