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 관련 공기업이라면 KISA(인터넷진흥원), NIA(정보화진흥원) 정도일듯 하네요.

KISA는 국내 네트웍 정책을 담당하고요. 인증서나 kr 도메인 최종 책임은 이 기관이 지게 되어 있고요.
NIA는 말 그대로 정보화 입니다. 컴퓨터 못쓰는 사람 컴퓨터 쓸 수 있게 이런저런 교육사업이나 정책결정을 하는게 주업무죠. 요즘은 장애인 쪽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코스콤은 하는 일이 증권쪽이라 공공기관에 넣기 곤란한데 오사카 마우스가 정략적으로 이용해먹을려고 공공기관으로 지정해버렸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당시 말이 많았던걸로. 지금은 다시 그냥 기업이 됐네요.
http://www.etnews.com/20150129000224?m=1

IT관련 공기업보다는 공공기관에서 전산담당 갑으로 있는 분들이 더 많을겁니다.
을이 힘든거 같아 보이지만 을보다 더 힘든게 을과 접촉하는 갑의 말단 담당자들이죠. 갑 상부와 을의 사정 양쪽에서 샌드위치 신세가 되기 때문에 줄 잘타야 합니다.

그리고 NIA 직원과 잠깐 같이 일해본적 있는데 그쪽 분위기를 보면 하루에 주어진 일 다해야 하는거 같더군요. 예를 들어 어떤 대회 심사를 했는데 심사할 건만 3~4천건인데, 그거 규정상 1주일 내로 끝내야 된다... 그러면 얄짤없이 담당자 혼자서 어떻게든 다 끝내야. 철야해서 건강 문제 생기든 말든.
ᅟKISA는 직접 대면해본적은 없는데 주변에 같이 일해본 사람을 본 바로는 의외로 말 안통하는 ㄲㅌ들이 많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