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공의 첫직장 선택에 관련하여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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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8살 비전공자입니다. 평소에 읽기만 하다가 오늘 KLDP가입해서 선배님들 의견을 듣고싶어 첫직장 관련 고민을 씁니다.

도쿄에서 3년간 다니던 중소기업 사무직을 4월에 그만두었습니다. 5월부터 곧바로 일본의 이클립스로 자바 웹어플 만드는 파견업체의 양성소 같은 곳에 들어가서 3개월간 개발 맛배기만 보았습니다.
학생 60명에 강사 1명이었고 수업은 없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선배들이 만든 EC사이트를 소스 바꿔서, 2가지 웹사이트를 만들었었습니다.

무지한 쌩초보입니다.
나이도 굉장히 많은 편이구요..면접 여러번 갔는데 비전공 미경험자에 너는 나이도 많으니까 테스트외에는 힘들거다 라는 말 듣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3개월이 끝나고 면접을 10군대(개인적으로 4곳, 양성소 소개가 6곳)보았습니다.

현재 두 IT회사(하나는 파견 , 다른 하나는 사내개발+파견)에 최종면접까지 통과 되었습니다.

간단히 각 회사 소개를 해드리자면

T사(양성소가 소개해준 곳입니다. T******** Engineering이라고 하는 모회사가 상장기업인 엔지니어 파견회사, Infrastructure쪽 일이 대부분이고 서버 어플리케이션, 관공서,은행 시스템 운용 및 보수관련 안건이 많습니다.
처음 주어진 일은 HI****I 신용카드 시스템 서버 이전 프로젝트입니다. 2개월~ 계약이구요. 엔지니어가 작성한 Procedure manual을 회사 서식에 맞춰 서버 관리자용으로 만드는 일이라고 합니다.
갑은 M**J N***S입니다. 같이 일하는 분은 H소속의 15년 경력의 서버 엔지니어입니다.
일단 이 문서작성부터 시작해서 사내의 프로그램 언어 트레이닝을 하면서 원하는 경우 6개월 단위로 현장을 바꿔 개발도 할수 있다고 하네요.

다른 한 곳은

I사 (Ib*s라고 하는 벤쳐회사로 2000년도에 피쳐폰용 웹브라우저를 개발하여 N*T에 납품하여 출자받아 시작한 기업입니다.
대표가 그 개발자이구요, iOS 앱 중 종종 다운로드 1위를 하고 있습니다만... 転**議를 보면 웹/앱 개발 엔지니어 파견이 주 업무인듯하고
처음 업무는 파견된 현장에서 Objective-C、Java、PHP、JSP로 구축된 웹 어플리케이션의 디버깅과 테스트를 시작으로 ,
차후 웹/앱 개발을 할 것 같습니다)

월급은 두 회사가 비슷합니다(스타트 기본급 20만 + 잔업비 3만(시간당 1500, 케바케지만 대략 1달에 20시간) + 교통비 , 보너스 2회/년,실적베이스) .

제 고민은 T사의 인프라 엔지니어 업무는, 장래의 수요가 웹/앱 개발자에 비해 적(어보이는 점)은것과,
T사의 경우 단순 서류작업만 하다 끝나는 거 아닌지 모르겠는 게, 인프라쪽이라 계약 기간이 업체당 1년 이상이라 긴 편입니다.
파견업체 영업담당의 말로는 처음 인프라 쪽 입문하기에는 괜찮은 곳이다. 라고 하더군요.

I사의 경우는 3개월~6개월 텀으로 웹/앱 개발을 한다고 들어서, 3년 동안 비교적 다양한 곳에서 개발관련 일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포트폴리오가 나름 충실? 해질것 같다는 짧은 생각입니다)

서버와 코딩 둘 다 매력적이고 경험해서 폭넓게 알면 이상적인데... 장기적인 제 계획은

앞으로 5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도쿄에서 경력 쌓아가며
미국에서 CS 학사 전공 후에 H1B로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시스템관리자로 정착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AWS같은 클라우드 서버가 많이 보급되면 인프라, 서버 엔지니어의 수요가 줄어들거라고 하는 분들도 있더군요.

유닉스/리눅스 서버 쪽 업계 분들이나 Objective-C、Java、PHP、JSP 개발자 분들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인맥이 없다보니 양성소 동기들하고만 고민 얘기하고 있는데, 다들 비전공자에 첫직장이라 저도 그렇고 잘 모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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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보다 I의 경력이 매력적입니다. T는 특정 인프라에 대한 내용만 배우게 될 확률이 높아 보이고, 챌린지도 적어 보입니다.

미국에서 학사 전공을 하는 계획을 말씀해 주셨는데, 학부 이후에 개발자로 취업하는 것이 가장 유리합니다.

클라우드 때문에 시스템 어드민의 수요가 줄어드는 것도 사실이고, 작은 기업의 경우 시스 어드민을 아예 없애거나 개발자가 겸업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일자리의 숫자도 개발자 쪽이 비교가 안되게 많죠.

개발 능력에 한계를 느끼고 시스템 어드민으로 가신다고 해도, 개발 경력/능력이 있으면 유리합니다. 장기적으로, 개발능력이 없는 시스어드민은 잡 마켓에서 완전히 밀려날 것으로 봅니다.

계획하신 대로 미국 유학을 끝마치실 때가 되면 잡 마켓이 굉장히 달라져 있을 것이므로, 나중에 사라질 수도 있는 특정 인프라를 피하시고, 개발 능력을 키우기를 권유합니다. 그래야 채용 면접을 통과하죠.

가능하다면 Python, Javascript, Ruby 이런 언어가 더 유리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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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가 취직이 유리하군요. 오늘 부로 I사에 서류 보냈습니다. 11월 1일부터 근무인데 두근거리네요.
시간 내 주셔서 답변 감사드립니다. 시스어드민을 비하하는 건 아니지만 역시 뭔가 만드는 작업이 적은 것 같아서 I사로 결정했습니다.
Python, Javascript, Ruby도 열심히 공부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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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juliandunn.net/2012/01/13/chef-devops-and-the-death-of-system-administration/

구글에서 death of sysadmin으로 검색하며 많은 얘기가 나옵니다. 전통적인 시스어드민이 없어지지는 않을 겁니다, 누군가 그 레이어를 운영해야 하기에. 하지만 일자리는 많이 줄어들 거에요. 가능하면 개발자로 가시고, 챌린지가 크면 데브옵스로 경력을 만들어 보세요.

그런데 미국에서 석사가 아니라 학사를 하시려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비용이 굉장히 차이가 날 텐데요. 미국에서는 한국의 어느 학교를 나와도 잘 모릅니다. 그러니, 미국의 명문공대에 가셔서 이력서를 확 바꿀 여건이 안되신 다면, 적절한 대학에서 석사 하시는 게 시간/비용이 적게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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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nd bachelor's degree를 금지하는 대학이 많습니다. 전공이다른 경우 허용하기도 하고, 아예 안하기도 하고. 비전공이라고 하셨는데, 갈 수 있는 학교가 줅어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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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공자라고 써서 오해를 불러 죄송합니다. 저는 고졸이고 현재 도쿄에서 살고 있어요.
비싸지만 어쩔 수 없이 늦깍이 30대 학생으로 미국 4년제 대학으로 갈려고 합니다.
학비가 대략 $25,000~ 30,000 / 1년 하는 걸로 아는데, 열심히 돈 모아야 할것 같아요..
대학을 나왔더라면 석사로 가고싶은데, 어쩔 수 없네요.

찾아보니 인천출신 학생은 알래스카 주립대를 in-state tution으로 갈 수 있다고 하던데, 지역과 기후가 기후인지라 한귀로 듣고 흘렸습니다.
CS 4년제 중 저렴하고 추천할만한 지역/대학 있으시면 귀뜸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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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는 취업도 문제겠네요.

명문, 내셔널 대학을 굳이 가시려고 하시는 게 아니시라면 (평균 학비가 4만/년):

리저널 대학을 노려보시죠.

실리콘 밸리에서는 San Jose State University가 저렴하고 IT 취업에 장점이 있을 겁니다

http://colleges.usnews.rankingsandreviews.com/best-colleges/san-jose-state-1155
http://www.sjsu.edu

인스테이트가 13k 라고 나오네요. 산 호세 도심이라 americanization에도 좋고. 유학생이 많습니다.

먼저 밸리 지역의 커뮤니티 칼리지 가셔서 사년제에 편입하는 것도 생각해 보세요. 이렇게 많이들 한다고 알고 있는데, 전체 비용에 유리하고 입학이 상대적으로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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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San Jose State University는 아는 분이 일하면서 야간 대학원을 나왔다고 들은 적은 있습니다. 그분도 저렴하다고 하신 것 같구요..
역시 알래스카보다는 캘리포니아겠죠!!
International Undergraduate one academic year cost를 보니...
Tuition and Fees* $16,252.00
Mandatory Health Insurance $1,105.00
Books and Supplies $1,826.00

주거 빼고 대략 $20,000 정도니 주립대보다 $10,000 저렴하네요 대략.

말씀하신 커뮤니티 컬리지 인데 , Foothill College, De Anza College가 실리콘밸리 근처에 편입 프로그램도 괜찮은 거 같네요..학비도 $9,000 정도 /1년인것 같고요. 다만 CS는 없고 Computer Information Systems 라는 학과가 있는데 구글해보니 프로그래밍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 것 같네요.
비CS 혹은 CIS로 커뮤니티 컬리지 2년 -> 4년제 CS편입이 제일 이상적인것 같은데 제가 수학을 꽤 오래전부터 놓아서..-_-;;;;;; 졸업하려나 걱정이네요.

바쁘신데 일일이 답장 주셔서 감사드립니다(__). San Jose State University는 지역,학비 둘다 매력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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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힐 컬리지는 CS를 막 시작한 것 같습니다!! 여기 어떨까요? 시간 나시면 코스내용 한번 봐 주세요.
http://www.foothill.edu/cs/schedule.php?act=1&dept=C%20S

비용도 저렴하고 괜찮은 것 같습니다.
Tuition and Enrollment Fees* $6,480.00

(based on $180.00 per unit for
12 units minimum per quarter)

Health Insurance (mandatory) $1,452.00
Books and Supplies $1,500.00

바쁘신 주말 죄송합니다만 시간 나시면 한번 힐끗 봐 주세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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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usnews.com/education/community-colleges/search?type=name&name=&location=95014

CIS로 가시면 맞습니다. 프로그래밍 클래스가 많네요. 전문적 컴퓨터 공학은 아니고, 프로그래밍을 배워서 엔트리레벨 잡에 얻기에 필요한 것으로 구성되어 있는 듯 합니다 https://www.deanza.edu/cis/courses.html

드 앤자는 유명한 애플 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이 다닌 곳입니다. 콜로라도 주립대에 갔다가 학비가 비싸서 여기로 왔다고 하죠. 드 앤자와 풋힐을 비교하면, 학비는 비슷하고, 각종 수치는 비슷하거나 드 앤자가 조금 좋고, 둘 다 학생들 평도 좋은 편이네요. 드 앤자는 Cupertino 시내라서 위치가 더 좋습니다. 풋힐은 Los Altos 쪽인데 도시 외곽 지역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네요.

(위치로 따지면, 산 호세 대학이 대도시 도심에 있어서 위치가 가장 좋습니다)

커뮤니티 칼리지는 편입만을 목표로 가세요. 이력서에 넣기에 약한게 단점입니다. 취업 경쟁이 치열하지만, 산 호세 스테이트 정도면 해볼만 합니다. 성적 3.5 정도 만들고, 펀더멘탈과 랭귀지 탄탄하면 잘 될 수 있습니다. 자격증은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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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워즈니악이 다녔던 곳이군요..대단하네요.-.-;; 실무적인 프로그래밍을 배울 수 있으면 저는 만족입니다.
시간 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정말 도움이 되었습니다.. 드 앤자->San Jose로 결정했습니다. 두 학교 다 장소에 비해서 저렴하네요..주거비가 걱정이지만 크레이그씨의 리스트가 있으니..
간결하고 긍정적인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__)
혹시 메일 주소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구세주 같은 분이시라..

jick의 이미지

실리콘 밸리에 직장이 있거나 학교에서 학비를 전액 지원받는 게 아니라면 이 지역으로 유학을 오는 것은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일단 집값이 눈튀어나오게 비쌉니다. 방 두 개짜리 아파트가 월세 3000불에 나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300불 아닙니다.)

물론 그건 학군이 (젠장 미국까지 와서 학군이라니... -.-) 좋은 동네의 경우고, 혼자 산다면 그런 거 신경쓸 필요 없으니 방 하나에 1000불 정도로도 구할 수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집세로만 1년에 천몇백만원이 날아가는 거죠.

집값이 비싼 만큼 물가도 비싼 편입니다. 제가 주워듣기로는 (뉴욕 같은 초대도시를 빼면) 미국의 웬만한 다른 지역 생활비의 두 배에 가깝게 든다고 하더군요. 이를테면 같은 예산으로 저~기 동부 시골 구석에 있는 괜찮은 학교를 찾아 공부하시면 훨씬 여유있게 공부를 하실 수 있습니다. 동네에 따라서 할 일이 아무 것도 없기 때문에 공부만 죽어라 하게 된다는 것은 덤(??).

bt의 이미지

네, 100% 맞는 말씀입니다. 얼마나 투자할지 원글님이 신중하게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snochoi0624의 이미지

오호 현지 거주자 님의 말씀 감사드립니다. 가족분과 계신 건가요?
네, gentrification으로 보통 이하의 집도 굉장히 비싸다는 건 들었어요. 집은 다양한 옵션이 있더군요. 작은 방에 룸쉐어로 들어가면 $500~$1500 다양하긴 하더군요.

저같은 서민이 수년 일해 모아서 가도 생활비만으로도 감당 못할 거라는 걱정은 있습니다. 파트타임도 F-1은 주 20시간으로 제한되어 있으니..
Anaheim 출신 친구에게 물어보니 거기 탑클래스 학교랑 대기업이 많아서 비싸니 Orange County를 추천하던데, 자기 동네라서 그런 건 아니고 커뮤니티 분위기도 좋고 물가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 비교적 릴랙스하다고 하더군요. 이 지역 대학은 리서치하진 않았습니다만..

비용이 비싸더라도 인종 구성과 날씨, 일자리 수를 생각해보면 캘리포니아만한 곳은 없는 것 같습니다..호놀루루가 있지만 일자리와 물가가..;;

물론 대도시다 보니 스트레스도 많겠죠..
동부는 좀 차가운 이미지와 날씨가 ..마이너스네요.

시간이 있으니 좀 더 잘 알아봐야 겠습니다.

중고 Sprinter van 사서 , 주차장을 빌린 뒤에 stealth vandwelling 해볼까 하는 몽상을 해 봤습니다. 샤워나 식사는 짐에서 해결하구요..(??) 죄송합니다. 헛소리였습니다.

jick의 이미지

제가 동부 촌구석에서 공부를 한 적은 있지만 그것도 10년이 넘었으니 더 이상 맞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미리 말씀드리며,

(1) 인종 구성은 겪는 사람에 따라 다른데, 같은 한국 사람이라도 가장 가까운 한국 수퍼가 차타고 한 시간 거리에 있는 촌구석에서 룰루랄라 잘 사는 사람이 있고, 하루 세끼 밥과 김치를 못 먹고 한국 TV를 못 보면 몸살이 나는 사람이 있는데 본인이 어디에 속하는지는 본인이 아실 테니 알아서 판단하시면 됩니다.

동부에도 한국 사람들 많이 모이는 곳을 찾아보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전체적으로 아시안이 골고루 대규모로 득실대는 지역"을 찾으신다면 캘리포니아가 월등하지만 그게 공부하는 것과 큰 상관이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2) 날씨도 역시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데 물론 날씨는 중요합니다만 미국 동부 중간에 대략 버지니아-노스캐롤라이나 정도면 한국과 비슷한데 겨울에 좀 더 따뜻한 날씨입니다. (한국의 습한 기후에 질려서 무조건 건조한 여름을 외치신다면 역시 캘리포니아가 제일 낫기는 합니다만...)

(3) 날씨보다 주거환경이 훨씬 더 중요합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캘리포니아에서 중고 밴 사서 숙식을 해결할 비용으로 (제가 다니던) 노스캐롤라이나 깡촌 같은 데 가시면 넉넉하게 아파트에서 주무실 수 있습니다. 뭐 돈이 원래 넉넉하면 상관없지만, 안 그렇다면 생활비가 싼 지역이 낫습니다. 돈이 너무 쪼달리면 사람이 피폐해지고 공부하는 데도 방해가 됩니다.

(4) 일자리가 어느 동네가 많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현재 직장인이시라면 돈을 충분히 모아서 유학간 다음엔 졸업할 때까지 학업에 전념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F-1 비자로 파트타임으로 할 수 있는 일의 품질에는 한계가 있는데, 어쩌다 좋은 직장이 걸리면 다행이지만 십중팔구는 용돈 벌이 정도이고 그 이상은 돈 버는 만큼 공부할 시간을 깎아먹어 졸업이 늦어져서 도루묵이 될 위험이 높다고 봅니다. (뭐, 강철의 체력과 생활력을 타고 나서 주경야독이 가능한 경우라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추가: (5) 졸업하면서 바로 일자리를 구할 때는 실리콘밸리가 아무래도 IT 초호황이니 유리할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제가 그렇게 일자리를 구해본 적이 없어서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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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한국 커뮤니티는 고려대상은 아닙니다. 도쿄에서도 외국인이 거의 없다시피한 90퍼센트 이상 일본인인 지역에 거주하고 있고 한국음식은 슈퍼에서 파는 김치 가끔 사먹는 정도입니다. 다양성과 공부와는 상관은 없을듯.. 다만 너무 마이너리티가 되면 생활하는 데 좀 힘들지 않을까 하는 건 있었습니다. 쳐다본다던가..튀는 동양인 존재가 되는게 ;;

(2) 아 그렇군요. 생각보다 나쁘지는 않네요.

(3)네..밴에서 숙식한다는 건 농담이었습니다만 생활비가 없으면 정말 살맛 안날것 같아요. 대학생활 중 중요한 부분이 인맥이니..주거는 중요한것 같습니다.

(4)예, 학업 자체로도 빠듯할 것 같습니다. 좀 늦게 출발하더라도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겠어요.

(5)네..아무래도 가장 돈이 몰리는 곳이니..다른 주에서 공부하더라도 취업은 캘리포니아에서 하고 싶네요.
대략 $120k 정도 준비해서 가려 합니다. 트랜스퍼할때 장학금 노려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