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와 윈도우의 3D 성능

cross의 이미지

밑에 [리눅스로 게임을 만들수 없을까]란 글을 보고

생각이 나서 끄적 거려봅니다.

보통 잘 만들어진 3D게임은 윈도우즈로 나오고 있죠.

그런데 만약 어떤 3D 게임을 똑같은 장치에서 장치 활용도 100%로

윈도우로 최적화하고 리눅스로 최적화할 시에 성능에 차이가 있을까 하는겁니다.

제 생각은 윈도우환경에서 리눅스는 Xserver를 거쳐 화면을 뿌리므로

윈도우즈가 이점을 가질겁니다.

리눅스가 콘솔에서 게임을 돌린다면 리소스를 더 많이 사용할 수 있을테니

윈도우즈보다 이점이 있을거 같습니다.

장치드라이버는 리눅스보다 윈도우즈가 최적화가 잘되어 있을것이라

생각되므로 이쪽에선 윈도우즈에 이점이 있을겁니다.

윈도우즈에서의 opengl은 제외하고 opengl(리눅스)과 d3d(윈도우즈)를

비교할때 어떤게 이점이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그냥 재미로 써봤습니다.

싸우지들 좀 마시고 그냥 즐겨주세요.

hiseob의 이미지

요즘에는 모르겠고 2005년도 쯤에 wolfenstein enemy territory 를 윈도우와 리눅스 둘다에서 해본적이 있습니다
동일사양에 둘다 opengl 이었고 성능은 비슷비슷 하더군요.

phonon의 이미지

태생(winfx)부터 게임 지원이 주 목적인 dx이다보니, 게임 개발은 opengl보다 나은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영상처리뿐만 아니라 사운드등도 동시에 제공하는 게임전용의 dx의 압승이지요.
(MS는 엔터테인먼트에 강한 면을 보이고 있지요.)

그런 반면, 업무적인 용도라면 opengl이 더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다만, MS에 의한 지속적인 dx를 개발하고 있는 반면에 opengl와 어떻게 개발이 이루어질지가 염려가 되고 있습니다.

cross의 이미지

실리콘사가 그렇게 위험한가요?
잘 못하면 4.0은 못 볼 수도 있겠네요.
게임 개발하기엔 DX가 훨씬 편하겠죠.
MS에서 그에 관한 API를 많이 추가하고 문서 제공이나 Q&A도 GL보다는 더 잘될테니까요.
게다가 GL은 3D 라이브러리가 주니까...
하지만 D3D를 쓰는 게임만 있는게 아니라
GL을 쓰는 게임들이 보이는건 성능탓일까요?
아니면 콘솔과 PC의 이식성을 높이기 위함일까요?

iris의 이미지

중견 서버/스토리지 업체인 Rackable Systems에 합병이 되었습니다. Rackable이 이름을 SGI로 바꿔버렸기에
일단 SGI 자체는 존재합니다만, 이제 과거처럼 수퍼컴퓨터나 그래픽 기술에 투자하는 기업이 아닌 그냥 중소형 서버 기업이
되었다고 보면 됩니다.

이미 OpenGL 자체는 Khronos 컨소시엄으로 넘어간 상태이기에 SGI가 어떻게 되건 OpenGL 개발은 이뤄집니다.
Khronos 컨소시엄은 단일 기업이 아닌 인텔, AMD, 엔비디아, IBM, ARM, SCE, 삼성전자, 애플, 노키아 등
수 많은 업체의 컨소시엄이기에 쉽게 망해고 사라질 곳은 아닙니다. 더군다나 OpenGL만 있는 것이 아닌 갓 움직이기 시작한
OpenCL 등 여러 프로젝트도 걸려 있으니 이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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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hosens의 이미지


이미 GL은 SGI에서 크로노스로 넘어갔습니다. 차기 API 표준화 작업을 보면 알 수 있듯이
DX와 GL의 차이는 거의 미미하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최적화를 진행한다면
성능 이슈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구요.

앞에서 MS의 지속적인 개발을 언급하셨는데 조금 다른 관점에서 보자면
임베디드 시장에서 MS가 고전하고 있는 것을 보시면 Open API의 강점 쪽으로는 GL이
DX에 한발 앞서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실제로 DX가 OpenGL의 시장을
잠식하기 시작한 주요 전략이 호환성과 라이센스 정책이었죠.)

ifree의 이미지

후디니 등과 같이 윈도우와 리눅스를 동시에 지원하는 3D 프로그램을 보면 OpenGL 상의 차이는 거의 없다고 생각됩니다.
문제는 하드웨어와 함께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DX3D 를 OpenGL 이 따라가기가 어려울 것 갈고,
사운드가 결합되는 통합 멀티미디어 가속환경이 개발된다 해도 하드웨어 벤더들이 얼마나 관심을 가져 줄지도 의문입니다.

snowall의 이미지

우분투9.04 리눅스와 윈도우즈 Vista에서 Tremulous를 돌린적이 있습니다. 물론 같은 컴퓨터였고, 윈도우즈 Vista를 쓰다가 리눅스로 포맷해서 설치한 상황이었습니다.

윈도우즈 비스타에서 30프레임 나오던 것이 리눅스에서는 85프레임 이상 나오더군요.
(물론 윈도우즈 비스타에서 Tremulous가 30프레임이 나올 정도로 오래된 컴퓨터이긴 합니다. 하지만 리눅스에서 85프레임이 나온다는건 성능상 그만큼은 충분하다는 뜻이죠.)
뭔진 몰라도 윈도우즈 비스타는 자원을 엄청 먹는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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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gekgom의 이미지

비스타가 자원을 많이 먹기보다는 opengl 의 렌더링 형식의 차이가 있어서 그런것이 아닐까요?

제가 알기로는 지금까지 윈도우는 리눅스처럼 오픈지엘을 지원해 왔으나

비스타 부터 오픈지엘을 렌더링하는법을 약간 바꾸었다고 들었습니다.

비스타에서는 directX 를 통하여 간접 렌더링만 지원한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포룸에서는 비스타에서 오픈지엘의 성능이 30 - 50% 정도 반감됬다고 하던데요.

ㅇㅅㅇ 진실은 저너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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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all의 이미지

그건 엔드유저인 저로서는 모르는 내용이죠 -_-;
저는 단지 Tremulous의 FPS값이 컴퓨터 업그레이드 없이 운영체제만 바꾸었는데 2배 이상 높아졌다는 점에서 윈도우즈 비스타에 실망했을 뿐입니다.

만약 그렇다 하더라도, 같은 컴퓨터를 놓고 비교한다면 윈도우즈 비스타보다 리눅스에서의 오픈GL의 성능이 더 좋다는 것은 사실이 되겠죠. 윈도우즈 비스타에서 DirectX의 성능이 더 좋을지도 모르지만, 그건 MS에서 리눅스용 DirectX 라이브러리를 내놓지 않는 한 리눅스에서의 비교는 안되겠죠.

같은 컴퓨터에서 놓고 볼 때, 윈도우즈 비스타의 DirectX의 성능과 리눅스에서의 오픈GL의 성능을 비교한다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말이죠. 어떻게 비교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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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nadist의 이미지

Quote:

제 생각은 윈도우환경에서 리눅스는 Xserver를 거쳐 화면을 뿌리므로
윈도우즈가 이점을 가질겁니다.

리눅스의 GL구현이 X위에 되어있어서 X를 무조건 거친다는 오해를 하시는 분이 많은데,

대부분은 direct rendering이라 X서버에 일일이 GL명령을 보내지 않고 클라이언트에서 직접 그립니다.

그리고 게임 로딩속도는 확실히 리눅스가 빠릅니다. (disk또는 file io의 차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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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탑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임베디드 삽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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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ss의 이미지

X서버와 클라이언트의 관계에 대해서 잘 몰라서 그러는데..

모니터로 출력되는 한 화면이 X서버에서 완성이 되서 출력되는게 아닌가요?

클라이언트에서 한화면을 만든후 그래픽카드를 거쳐서 출력되는 건가요?

물론 GL연산은 그래픽카드와 CPU에서 하겠지만

Xwindow의 한화면이 어떻게 완성되서 어떤 방식으로 그래픽카드를 거쳐

모니터로 출력되는지에 관한 매카니즘이 궁금합니다.

ganadist의 이미지

고전적인 방법으로는 알고계시는 방법으로 최종화면을 그립니다만...

DRI확장을 이용해서 X서버에게 어느 윈도우는 클라이언트가 직접 그리겠다고 서버에게 알려줄 수 있습니다. (그러면 X서버에서는 클리핑처리정도만 하고 나머지는 클라이언트가 그리도록 내버려둡니다.)

그리고 OpenGL Rendering도 direct rendering과 indirect rendering 방식이 있는데, 기본적으로는 direct rendering을 사용합니다. (glxinfo 유틸리티로 확인 가능합니다.)

indirect render를 사용하려면 Mesa의 경우에는 LIBGL_INDIRECT 환경변수를 설정하면 클라이언트에서 GL을 그리지 않고 X서버에게 GL명령을 전달해서 그릴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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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탑 프로그래머를 꿈꾸는 임베디드 삽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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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dami의 이미지

학생때 취미삼아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윈도우즈 98~XP에 DirectX를 써서 만들었죠.

그러면서 놀다가 대학교떄 리눅스로 SDL이랑 OpenGL 가지고 놀다가 놀랬던 기억이 납니다.

윈도우즈에 비해 리눅스가 쓰레드 처리하는 것이라던가 제반 연산들이 체감으로 느껴질 정도로 굉장히 빨랐거든요.

하지만 제가 다렉에 익숙해서인지 OpenGL을 잘 몰라서 그런지, 렌더링 속도는 다렉이 확실히 빨랐습니다. 전 그때 '내가 다렉에 익숙해서 그럴꺼야'하고 넘어갔는데, 위엣분 말씀처럼 하드웨어 지원도 중요한 이유가 될 수 있겠네요.

Fe.head의 이미지

둠 3 에서 윈도우와 리눅스 요구 사항이 재밌게 나왔었죠.

참고 링크 http://daysofjyp.net/135

Quote:

요구 스펙을 확인하자
둠3는 출시 당시 게임을 제대로 돌릴 만한 하드웨어가 없었던(?) 특수성 때문인지(둠3를 제대로 돌린다는 타이틀을 달고 출시된 지포스 6시리즈도 둠3 출시 이후에 나왔다) 최소 사양만 발표되어 있다. 윈도우용 최소 사양은 1.5Ghz CPU, 384MB RAM. 재미있게도 리눅스용 최소 사양은 이보다 훨씬 낮은 1Ghz CPU, 256MB RAM이다.

이것은 리눅스(더 넓게 보면 유닉스 계열로 간다)의 훌륭한 램 구동능력 덕분인데 OpenGL을 제대로 이용하는 게임이라면 리눅스가 윈도우보다도 더 높은 게임성능을 보여준다는 이야기. (이미 이전에 포팅되었던 퀘이크3나 네버윈터나이츠 등도 리눅스에서 훨씬 잘 돌아가기는 마찬가지였다) 둠3의 리눅스에서와 윈도우에서의 비교는 곧 해 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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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를 알고 싶거든 오늘의 네 모습을 보아라. 그것이 과거의 너니라.
그리고 내일을 알고 싶으냐? 그러면 오늘의 너를 보아라. 그것이 바로 미래의 너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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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쓰는 글은 틀릴 수 있습니다.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JuEUS-U의 이미지

인텔처럼 드라이버 성능 문제도 있습니다.
요즘은 안그렇지만 예전엔 드라이버 성능이 참...

rururara429의 이미지

간단한 방법으로 우툰투와 윈도우의 3D 성능을 비교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저전력 CPU를 탑재한 넷북이지만 나름 최신 사양인데요.
인텔 그래픽 드라이버 성능이 요즘엔 안 그렇다고 하셨지만, 아무래도 제 체감으로는 웹브라우저에서 하드웨어 가속이 리눅스 에서 (리눅스용 인텔 그래픽 드라이버 성능이) 많이 딸리는 것 같습니다.

neuron의 이미지

인텔은 몇년 전부터 그래픽 감속기에다가 리눅스 지원이 영 꽝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14년부터는 조금 나아진 것 같구요.
x301에 인텔 4500인데, 우분투 13.04, 13.10은 정말 지옥이었습니다.
당시 인텔 드라이버때문에 x도 자주 뻗고, 지뢰찾기도 cpu점유율이 100%로 치닫더군요;

rururara429의 이미지

그렇군요. 제 체감이 아니라 정말 리눅스용 드라이버 성능이 떨어지는 거 였군요? 쩝.
cpu 성능이 안 받쳐주니 웹서핑 하는데 그래픽 가속 능력 차이가 확연하게 드러나는 모양이네요.
ati 나 nvidia 와는 달리 intel 은 공개 드라이버인데도, 이윤 모르겠지만 윈도우용만큼의 퍼포먼스를 못 보여주는 모양이네요?
음... 공개하지않고 독점이라도 nvida가 리눅스용도 드라이버를 잘 맹그나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