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상담 부탁드립니다.
지거국 컴퓨터공학과를 2학년까지 마치고 입대하여 전역까지 8개월정도 남은 군인입니다.
중학생때부터 프로그래머가 되는걸 꿈꿔왔고 고등학교때까지도 꾸준히 공부하며 달려왔습니다.
대학입학을 결정짓는 수능에서 성과를 제대로 거두지못해 점수에 맞춰 지방이지만 컴퓨터공학과를 지원해서 다녔습니다.
자취를하며 아르바이트도하고 사람들과 어울려 노는재미에 빠져 학과생활도 충실히 하지못하고 입대를 하게되었습니다.
1학년때는 학부라서 일반물리,미적분학 같은 교양과목만 들었고 2학년이 되서야 자료구조,컴퓨터구조,c,c++등 전공수업을 들었습니다.
전역을하면 3학년에 복학해야하는데 지금 제가 가진 거라곤 입대해서 만든 900조금넘는 토익점수 하나뿐입니다. 이렇다할 자격증도 없구요.
학과수업도 열심히 듣지않아서 프로그래밍언어는 c만 거의 기초수준에 있는것같습니다.
얼마전부터 더블릿이란 알고리즘사이트를 찾아서 풀어가면서 코딩연습을 하고있는게 다구요.
이런 제가 부끄럽지만 google이나 nhn같은 IT소프트웨어 기업을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이 쪽바닥에선 학력보단 경력이 중요하단 글을 많이 읽었습니다.
복학하면 부족한 학점을 메우고 전공공부 열심히하고 인턴도 해보고 대외활동에도 도전해본다면 원하는 기업에 도전해볼수있을까요?
8개월 남은 군생활동안 c언어만 공부해서 나가도 도움이 될까요?
c하나도 제대로 못다루는 제가 다른글보면 프로젝트니 임베디드니 mfc니 앱개발이니.. 정말 많이 뒤쳐진 느낌이 들어서 조급하네요.
학사졸업한 컴퓨터공학과생이면 보통 어느정도의 수준이여야하나요.(다룰줄아는 프로그래밍언어나 경력등..)
인턴/대외활동은 입사에 필요한 준비는 될 수 있어도
인턴/대외활동은 입사에 필요한 준비는 될 수 있어도 경력으로 쳐주지 않습니다. 말씀하신 기업들은 실력이 중요합니다. 대학 졸업한 지원자들에게서 바라는 것은 탄탄한 컴퓨터/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기초와 뛰어난 알고리즘, 코딩, 인지, 커뮤니케이션 능력 등이겠죠.
앞으로 2년간 목표로 하는 기업에서 구하는 스펙에 맞는 언어/분야를 열심히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구글이나 NHN에서 신입사원들에게 어떤 스펙을 구하는지 찾아보셨나요. 거기 나온 요건들 2/3 이상에 자신이 있다면 강력한 후보가 되는 겁니다.
디딤돌로 작은 기업을 가더라도 실력이 받침이되어야 아주 좋은 실적을 내고, 그걸 바탕으로 원하는 기업으로 갈 수 있죠.
앞으로 졸업까지 시간을 잘 사용해서 좋은 프로그래머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