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비트 리눅스는 PC메모리를 4G로 늘렸을 경우 모두 인식하고 사용되나요 ?

ljh0431의 이미지

윈도우 32bit버젼 xp나 비스타는 메모리 용량이 3.2기가만 인식한다고 하네요.
리눅스는 제가 기억을 잘 못하는데,
리눅스는 4G로 램을 달았을 경우 모두 인식하고 100%리눅스가 활용하나요 ?

esrevinu의 이미지

http://www.centos.org/product.html#four

링크된 페이지를 보면 x86 즉 32bit 시스템도 16GB의 메모리를 쓸 수 있는 것 같네요.
단, 프로세스 하나는 4GB나 3GB까지만 쓸 수 있네요.
4GB 정도는 bios에서 인식만 한다면 리눅스에서는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warpdory의 이미지

상당수의 일반 PC 용 메인보드(다나와나 용산에서 구할 수 있는 것들)는 ... 4 GB 를 꽂았을 때 제대로 인식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양상으로는 지원하는데, 실제로는 하드웨어 주소 등의 문제로 3.2 GB 정도나 3.6 GB (보드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정도로 인식합니다.
리눅스가 인식하기 이전에 메인보드에서 제대로 인식하는지부터 확인을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얼마전까지 사용했던 MSI 의 K8N platinum 보드(AMD64 939 핀 CPU 사용)의 경우가 그랬습니다. 4 GB 를 꽂을 경우 3.2 GB 로 인식을 했었지요. CMOS 에서 이것저것 빼고(각종 하드웨어 지원을 빼는 겁니다. 뭘 건드렸었는지는 ... 기억이 잘 안나네요.) 하면 대충 3.5 GB 정도까지 인식이 됐던 걸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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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e의 이미지

저의 경우 처음에는 3.2GB 정도로 인식이 됐었는데, 구글을 검색해 본 후에
CMOS에서 memory hole과 관련된 옵션을 켜주니까 대략 3.73GB가 잡힙니다.
비디오카드에서 256MB를 사용하고 있으니 실제로는 거의 다 잡히는 셈이죠.

sephiron의 이미지

alee wrote:
비디오카드에서 256MB를 사용하고 있으니 실제로는 거의 다 잡히는 셈이죠.

그러면 ram 1G 시스템에서 비디오램이 512MB인 비디오카드를 쓰면 어플리케이션은 512MB밖에 못 쓰는 건가요?

warpdory의 이미지

요새 나오는 메인 보드 보면 ... 내장 VGA 가 메모리를 같이 쓰는 경우가 많죠.
alee 님께서는 그것을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제가 사용하던 MSI 보드도 256 메가를 내장 VGA 에서 먹더군요. 물론, VGA 카드를 따로 꽂아주면 전혀 상관없는 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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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vision의 이미지

아래 내용은 저희 자사 서버(Fedora 및 CentOS 계열)에서 테스트 할 때 사용했던 것을 정리한 것입니다.
아마 다른 배포판도 유사할 거라고 생각됩니다.
참고하세요.

=============================

전제조건 : 메인보드에서 4G이상의 메모리를 인식함.
CPU(intel)에 PAE(Physical Address Extensions) 기능이 있어야 함

확인 :
# cat /proc/cpuinfo | grep -i pae
flags : fpu vme de pse tsc msr pae mce cx8 apic sep mtrr pge mca cmov pat pse36 clflush dts acpi mmx fxsr sse sse2 ss ht tm pbe nx lm constant_tsc arch_perfmon pebs bts pni monitor ds_cpl vmx tm2 ssse3 cx16 xtpr dca lahf_lm

와 같이 pae 플래그가 있어야 한다.

CPU 지원이 가능한것을 확인했다면, 이제 커널 지원만 되면 끝난다.

최신 OS들에는 kernel-PAE 커널이 RPM으로 별도로 존재하므로,

# yum install kernel-PAE kernel-PAE-devel

커널을 설치하면 되며, 소스 커널 설치시에는 커널 옵션 설정에서 PAE 관련 기능을 활성화하고, 수치를 64G로 설정하여 컴파일-설치 하면 32bit OS에서도
얼마든지 고용량 메모리를 사용할수 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메모리가 1기가 바이트이고 비디오 메모리가 512메가일때 512밖에 못쓰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4기가일때, 비디오메모리가 512라면 3.5기가만 쓸수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메인보드 메모리를 비디오메모리가 공유해서가 아니라, 주소를 점유해버리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32비트 윈도나 비스타의 문제점은 3기가 이후의 메모리 주소를 디바이스가
점유할 메모리 어드레스로 잡아버려서 실제로는 3.2기가 정도만 쓰게 되는거죠. 이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boot.ini 에 /PAE (Physical Address Extension)이라는 옵션을 주게되면
디바이스가 점유할 메모리 어드레스를 4기가 영역뒤로 미뤄줘서 메모리를 다 쓸수 있다고 하는거죠...

따라서, 메모리가 1기가이고 비디오가 512라면 아무문제가 없는 것이 비디오가 점유할 어드레스는
저기 3기가 뒤라서 그냥 1기가가 다 잡힌다는거죠...

요약하자면
1. 메인메모리를 공유하는 비디오카드의 경우는 1기가가 다 보이고, 실제로는 비디오 메모리만큼 못씀
2. 메인메모리를 공유하지 않는 비디오카드일지라도 메모리가 4기가라면 실제로는 3기가 얼마만 씀

이해되시는지요?
결국 저는 어떠한 수단과 방법을 다 써도 Physical Address가 뒤로 안밀려서 그냥 메모리 2기가+1기가로
3기가만 쓰고 있습니다. 원래 있던 2기가를 1+1로 쓰던 분과 바꿔버렸죠... 아까와서...

참고로 리눅스의 경우도 PAE를 커널에서 지원하지 않으면 똑같은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메모리를 실제 사용하는게 아니라 메모리 주소를 사용한다는 답이 가장 적절한 거 같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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