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프로그래머 진로 상담...대학 졸업? 꼭 해야 하나..?

024150의 이미지

먼저 제 글 클릭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름아니라 제가 지금은 휴학 중이고, 혼자선 하기 힘들어 어떻게 아카데미에 들어가게 되었는데요..여기서 배우다 보니 많은 분들 비전공자 분들(30대에 시작하시는분도 많더군요..)도 계시고
10대도 잇더군요...여기서 제가 고민인건 제가 내년에 복학을하게 되면 26살에 2학년이 됩니다...많이 시간을 낭비 했죠..
졸업을 하면...29..이 되는군요...일단 젤 고민은 나이가 걸림돌이 되지 않나 싶은게 걸립니다..그리고 대학교 졸업장 많이 필요 하고, 쓸모가 있는가? 에 대해 생각이 드내요..
여기서 이제 생각이 드는것이.. 지금 다니는 아카데미를 끝까지 다니고 나오는 포폴을 바탕으로 취업전선에 띠어 드냐.. 아니면 올해 까지만 아카데미를 하고(2d 포폴까지) 학교를 (빡세게)마치고 취업전선에 뛰어 드느냐 인대.. 어느 길을 가야 할지 도통 모르갯내요..
게임 프로그래머는 학벌보다 실력을 중시 하는 경향도 강하다고 하는데..... 그래도 고민은 됩니다.

어떻게 해야 될까요..?

참고로 학교는 서울 중위권 정도구요..과는 컴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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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4150님이 사장인데 지금 입사 지원서 2개를 보고 있어요. 하나는 고졸이고 하나는 대졸이죠. 누구를 면접에서 보고 싶은가요? 급여를 이만큼 줄 수 있어요. 같은 가격에 누구를 사무실에 진열해놓고 싶은가요?
024150님이 30세부터 향후 30년간 이직을 열번 했어요. 아카데미와 포폴의 유통기한은 몇년이고 대학졸업장의 유통기한은 몇년인가요? 예를 들어 학교안에서 석사는 루저 느낌이 나죠. 학교를 떠나면 어떤 느낌이냐면요. 평생 학사와는 급이 다릅니다. 자신이 다른게 아니라 시선이 달라요.
024150님이 얼마 후 게임프로그래머에 흥미를 잃었어요. 그때 아카데미/포풀과 대학 졸업장 중 무엇을 선택하고 싶을까요?

unipro의 이미지

첫번째 입사때 학력은 서류 심사에서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합니다.
실력을 구분할 수 있는 자료가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정도 경력을 쌓은 이후에는, 그동안 해왔던 프로젝트와 그 성과들이 실력 평가 기준에 추가됩니다.
따라서 이때부터는 학력의 비중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결국 첫번째 취업의 해결이 중요해지네요.
취업하길 원하는 게임회사의 입사 기준을 살펴보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회사의 홈페이지에 이러한 정보들이 잘 나와있습니다.
그런데, 부족한 경우가 많더군요.
전화, 온라인으로 문의하던가,
또는, 적극적이라면, 직접 방문해서 물어보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이것도 하나의 문제 해결 능력으로 나중에 더 좋은 인상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덧글...
- 학교가 좋은 점은 실무가 아닌 탄탄한 이론을 배울 수 있는 좋은 환경이란 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 나이와 학력은 근본적으로 한국이란 나라의 문제네요. 왜 그렇게 나이와 학력을 우선시하는지...

내 블로그: http://unipro.tistory.com

김정균의 이미지

제 경험상으로, 알고리즘에 대한 이해가 매우 높고, 내가 만든 코드나 누군가가 만든 코드에 대해서 컴퓨터(또는 CPU)가 어떻게 동작을 시키는지 알 수 있을 정도의 레벨을 가지고 있다면 NHN, DAUM, NCSoft, Neowiz등등 같은 IT 회사에서는 학벌에 상관없이 어떡하든 뽑으려고 할 겁니다.

아마, 이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말로서 나는 이만큼 잘 알고 있다를 표현할 수 있다면 Google이나 Facebook 같은 곳에 입사 지원을 하셔도 될 거고, 실력이 있으나 표현이 어렵다면, 오픈소스를 개발을 이용하여 마케팅도 가능할 겁니다.

즉, 학벌을 배제하시려면 압도적인 실력을 가지셔야 하며, 또한 내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다른 사람(여기서는 구인을 하는 사람이겠죠)을 이해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이건 전세계 공통이 아닐까 싶습니다.

free21k의 이미지

사람을 뽑는 과정이 회사 입장에서 보면, 매우 짧은 시간에 제한된 내용안에서 사람을 판단하게 됩니다.

기껏해야 1시간 내외의 면접?

그 시간안에 그 사람의 내면이나, 실력을 판단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중요한 기준이 되는게 뭘까요?

학력도 그중에 하나입니다.

물론 주가 학력이 되지는 않을 수 있지만, 비슷한 느낌을 받은 면접자가 다른 학력이라면, 어딜 고르게 될까요?

그리고 29은 늦은 나이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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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당신의 꿈을 위해 무엇을 희생하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