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한지 좀 된 취준생은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가..
글쓴이: goodbyun / 작성시간: 월, 2014/08/04 - 10:03오후
MOS,리눅스 마스터,CCNA 이런 자격증을 따야할까요..
전공공부할 때 잘 이해 못한 과목들을 공부해서 채워야할까요..
어떤 책에서는 스스로 프로젝트 해보라 그래서.. PHP로 게시판까지 다 만들어서 홈페이지를 하나 만들어볼까요.
다할 수도 없고..
전공지식은 실무에서 별 도움 안 될 것 같고..또 하다보면 끝도 없을 것 같기도 하고..
자격증은 교수님이 왜따냐 그러고..
프로젝트는 홈페이지 정도면 될지 모르겠고(게시판도 제대로 짜려면 어렵더군요.)
지금은 그냥 만기된 토익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나이는 31살. 경력은 C언어 1년. 프로그래머 때려치고 행정직 공무원 준비하려다 돈이 다 떨어져가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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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때려치우신 이유가..
IT가 본인에게 맞지 않아서라면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겠고, 회사측의 대우가 불만족스러웠다면 현재는 더 불리한 조건이 된 셈인데,
일단 원인이 무엇이었나부터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후자라면 본인이 선호하는 분야를 정해서 학원 등으로 따라잡거나 회사 규모와 상관없이 어떻게든 현업에 복귀한 후 적당할 때 이직하는 방법이라도 있으나 전자라면..
그리고 뭘 해야 될지 잘 모를땐 일단 영어부터 후벼파면 손해는 안 보더군요. 말씀하신 토익도 좋지만, 그건 서류통과용 점수관리 정도만 하시고 실질적인 영어공부를 하는 쪽으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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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 있는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중소기업에서 교육지원이나 올바른 사수의 도움도 없이 책에도 안나오는 기술이 요구되자 나온 적도 있고(그 때는 적성이 안 맞는줄 알았음), 직전회사는 회사사정이 어려워서 나오게 됐는데..
대기업이나 이름있는 곳에서 일해 보면 좀 나아질까하는 생각이랍니다.
학원은 서울에 가야하고 또 서울 생활비가 필요해서 못다닙니다.
적성에 대해서는 공부하는 건 좋아하지만 일로는 어려운 것 같아서..
그렇게 생각하다 젊은 데 될 때까지 도전해야 되나와, 도전가치가 있느냐로 갈팡질팡하네요.
토익 공부하면서 가끔씩 머리가 복잡해지네요.
써놓고 보니 좀 성의없는 글로 보였는데 지난 글도 그렇고 성의있는 답변에 정말 감사합니다.
결국 본인 스스로 답을 찾으셔야 하는 상황인듯 합니다.
당시에 처음부터 대기업이나 이름있는 회사에 가지 않으신 것을 감안하면서, 지금도 재교육은 어렵다면, 조건이 여러모로 더 불리해졌기 때문에 대기업이나 이름있는 곳에 곧바로 들어가기는 어렵다고 봐야 할 것 같고요.
남은 선택지가 있다면.. 구직을 다시 하시되 다른 조건은 잠시 미뤄놓고 어떻게든 최대한 개인시간이 보장되는 곳으로 가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문제는 실제 입사를 하기 전까지 이를 예측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이고, 작은 회사일수록 주변 지인이나 인터넷으로 정보를 미리 얻기도 어려우며, 개인시간이 보장되는 곳일수록 크고 좋은 업체여서 입사가 어려울 확률이 높다는 겁니다. (...) 말하자면 부익부 빈익빈인데,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어쨌든 요령껏 개인시간을 보장받는 곳에 들어가셔서 힘을 키운 뒤 유명업체로 이직을 노리거나, 필요 경력을 채우고 영어를 더 가다듬어서 해외로 기술이민을 가는 방법이 있겠습니다.
이외의 선택이라면 아예 진로를 바꾸는 방법일텐데 이건 그야말로 본인만이 답을 할 수 있는게 아닐까 합니다. 다만 적성이나 특기를 배제하고 생각해본다면 개인적으론 한국도 곧 테크니션(그중에서도 일상생활 및 주거와 밀접하게 관련된 기술자)이 웬만한 사무직보다 훨씬 돈을 많이 버는 시대가 곧 올터라 전망이 좋다 보는데, 그게 언제가 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선진국에선 IT이민자들이 이민후 곧바로 IT를 때려치우고 테크니션으로 전직후 승승장구하는 케이스가 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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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본인이 잘 하는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본인이 잘 하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면 답을 찾는 실마리가 나오지 않을까요?
세벌 https://sebuls.blogspot.kr/
답변 감사합니다.
그게 딱히 하고 싶은게 없습니다. 그냥 개발 할때는 한계에 부딪히는 일들이 있어서 할 수 있는 것을 하고 싶네요. 잘 하는 건 글쎄요. 토익 지난 점수가 895점인데.. 영어강사하기도 애매하더라구요.
그냥 할 수 있는 일을 찾다보니 행정이 만만해보였고.. 그 중 나은 행정직 공무원이 보였는데.. 준비자금이 없네요. 쩝..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