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콜 vs 라이브러리 함수

커널 밖으로 빼어내도 됩니다.

그림이 아니라 글로 쓰기 그런데, 말씀하신 그런 류의 특정 기능이 위치할 수 있는 위치는 프로세스에 맵핑된 메모리 공간, 별도 서버, 커널 내부 의 세가지 지점에 위치할 수 있습니다. 세 구현 모두 가능합니다만 구현 용이성, 안정성, 성능 등에서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특정 기능들은 커널 안에 두는 것이 안정성과 성능, 둘 다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프로세스 공간에 위치하면 안정성에서, 별도 서버에 두는 것은 퍼포먼스에서 꽝입니다.

최대한 커널을 작게 만들고 별도 서버로 기능을 분산시키자는 게 마이크로커널에서 추구했던 방향인데, 솔직히 학교에서 다루기 좋은 주제였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리눅스, 맥, 윈도우 모두 마이크로커널적인 요소를 찾을 수 있습니다만, 오리지날 마이크로 커널에서 추구했던 것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전통적인 X 윈도우 그래픽 드라이버는 별도 서버로 존재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X 의 특정 요소는 커널속으로 들어가고 있고, 또 특정 요소는 유저랜드 라이브러리를 통해 프로세스 메모리 공간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