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ython 재미있네요.

위키피디아를 뒤적거리다 우연히 눈에 띈
How to Think Like a Computer Scientist
링크를 타고 들어가니 오픈북 어쩌고 하면서 있길레 PDF 버전을 다운받고 조금 읽어보다
어, 이거 재미있네.
하고 윈도용 파이썬이랑 Pyscripter 다운받아서 차근차근 해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재미가 있긴한데 로직짜는 부분에서 머리가 과열되는 느낌이 듭니다 ㅠㅠ
산수에는 전허 센스가 없는 머리가 참 한스럽네요.
전부 영어이긴 하지만, 저자가 왠만한 부분에서 다 주석을 달아줍니다.
(덕분에 어제서야 product가 수학 용어로 어떻게 쓰는지 알았습니다.)

짬짬히 예제 따라하고, exercise 풀어보고 하다보니 어느덧 chapter 3까지 왔습니다.
거북이(turtle)가지고 노는게 재미있네요.

MIT의 어떤 랩에서도 8-bit AVR + 파이썬으로
컴퓨터랑 마이크로컨트롤러를 서로 연결해서 데이터 주고받고 처리하고 하는걸
학생들이 숙제형태로 올려놓은 웹상에서 본 적이 있는데,
그때는 이런게 있구나. 하는 정도였습니다만
지금은 뭔가 다르게 저에게 다가옵니다.

틈틈히 시간날때 마다 파이썬 가지고 노는 재미로 이번 여름을 재미있게 날수 있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