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진로 걱정때문에 글 올립니다.

아주 오래전쯤에 한 10년 전쯤이면 학교 그렇게 많이 안보고 실력만 있으면 좋은데(IT로 치면 대기업) 갈수는 있었는데, 부득이하게 그 정도는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학교라도 IN SEOUL이면, 또 모르겠지만, 말씀하시는 것만으로는 그것도 잘 모르겠네요.

물론 미국에서는 개발자나 시스템 엔지니어나 크게 차이가 없고(여기서 말하는 것은 대우입니다.), 합니다만, 국내에서는 그렇지 못합니다.
처음 시작한다면, 아무래도 연봉이 박한것 사실이고, 무엇보다 경력자는 구하는데는 많지만, 신입을 구하는데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요즘 중소기업도 거의 경력자만 선호하지 신입은 거의 안뽑을려고 하고요.

제가 이쪽에서 10년동안 일하면서 느낀건데, 개발자는 그런 생각이 없는듯 싶은데, 시스템 엔지니어들은 그냥 저렴하게 쓴다는 생각이 엄청 많아요. 주로 돈을 지불하는 오너들이 그런 생각을 합니다. 즉 신입으로 가서 자신이 열심히 노력하지 않는 이상 몸빵 역활 이상으로 잘 배우기는 어려울꺼에요.

여기서 필요한건 자신이 얼만큼 열심히 하느냐의 능력인데, 열심히 하는 능력자는 그 사람이 무엇을 하더라도 잘할 사람이라서 논외로 하겠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우리의 고려대상이 아닐뿐더러, 제가 말씀드리는 사람은 질문하시는 분이나 저 같은 그냥 평범한 사람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저라면 다른 쪽, 아닌것 같다는 개발쪽이 시스템이나 네트워크보다는 비전이 있어 보입니다.

이상은 히스토리이고, 여기서부터는 질문하시는 내용입니다.
많이는 없겠지만, 있기는 있습니다.
다만 고르실 때 야간 OP나 이런데는 하지 마세요.
절대로 가셔서 좋은 꼴 못봅니다.

일반 기업도 가셔서 시간만 많이 투입하고 배우는건 적은 그런 회사도 있습니다.
즉 근무시간이 많은 회사인데요. 나쁘다라고는 할수 없지만 그렇다라고 해서 추천드릴만한 회사도 아닙니다.

가장 좋은 케이스는 비록 일은 힘들지라도, 배우는게 많은 회사인데요.
개발과 어느 정도 MIX된 QA(퀄리티 테스트)이런쪽도 괜찮습니다.

사실 미국에서 개발자나 엔지니어나 개발을 모두 할 수 있습니다만, 국내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개발자는 개발, 엔지니어는 유지 보수 이런 측면이 강하고, 저도 프로그래밍을 잘하냐하면 그렇지는 않기 때문에 사설이 길어진 것이겠지요.

중언부언했으나,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