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이 없는 쪼가리부품 업자 죽일 3D프린터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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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랙이 1만원 ~ 2만 5천? 너무 비싸다. 알루미늄, 플라스틱, 간단한 고정쇠 이 정도로 구성된 녀석도 1만 이하가 없다. 이 녀석의 적정가격은 1500원인데 그보다 10배나 뻥튀기해서 팔고 있음. 도대체 고작 하드랙 따위가 케이스 가격과 맞먹는게 말이 되나? 미친 것들.

그나마도 파는 업체가 얼마 되지 않고 수요도 적어서 서비스 품질도 최악임. 이딴 식이면 차라리 3D 프린터를 사서 설계도를 구해다 내가 좋아하는 녀석을 뽑고 말지... 한 10년 정도 버티면 3D프린터 덕분에 저런 양심없는 업자들은 모조리 망할 것임.

한국에 보급이 안되더라도 딴 나라에 가서 살면 그만. 구글플레이 발매가 안 되고, 대신 오픈마켓에 발매가 되던데, 오픈마켓에서 발매되는 제품은 절대 구매안할 것임. 암튼간에...

암튼 양심없는 업자들한테 내 돈을 아무 생각없이 함부로 쓸 일은 하늘이 두 쪽으로 쪼개져도 없을 것.

적절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PC케이스를 주문생산 하는 업체가 있다면 모든 PC 케이스 디자인이 이 업체의 디자인을 따라가는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함. 제일 싸고 견고하며, 제일 품질이 균일하고, 제일 신뢰도가 높은 제품.

존나 별 거 없는 것에 온갖 프리미엄을 붙여서 파는 악질같은 영세업체들 모조리 망하길 간절히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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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형(주물)만들어내는 비용이나 따져서 그런가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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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과 php 펄등을 공부하고있습니다.
반갑습니다! 리눅스 :-)

xpandk의 이미지

아예 그냥 달라고 그러지요.
자신의 생각보다 가격이 높다고 악덕이라는 정신세계가 이해가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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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랙 같은 경우는, 모 영세업체가 4베이 달린 5.25인치 3베이 크기 하드베이를 10만원이라는 제 값을 받고 팔면서, 정작 서비스를 할 때 배송과정에서 파손된 상품을 1:1 교환하지 않고 그냥 수작업으로 수리한 사례가 있고, 그나마도 순간접착제를 사용했다고 함.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저가 하드베이들은 출시된 지 오래된 제품이며, 수요도 매우 적을 것임은 뻔하니 일반 소비자가 사서 좋을 것이 없는 상품. 최근 출시된 것들은 가격이 매우 비싸서 고려대상에 들어가지 않음. 정상제품의 시중가가 4베이 기준으로 30만원대쯤 되는 것 같던데, 이따위 짓거리를 할 생각은 없음.

내가 저 위에 언급한 제일 싼 하드베이는 1불~20불이라고 도매사이트 알리바바에 널렸음.

mirheekl의 이미지

3D프린터가 제대로 대중화될때까지 어느정도의 시간이 걸릴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 도입은 당연히 일반 소비자보다는 관련 기술이 필요한 업자가 먼저 하겠죠. 결국 저런 부품업체들도 3D 프린터를 이용해서 새로운 상품을 만들 수 있게 된다는 얘깁니다. 소비자보다 먼저 말이죠.

물론 당연하게도 능력이 있고 정보가 많은 소비자는 상품 구매과정에서 훨씬 저렴하고 좋은 상품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쪽 능력이 뛰어나시면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렇고 별 문제 없겠지요. 이건 3D 프린터와는 크게 관계 없어보입니다.

다만 중간에 발견하신 그 잘못된 수리 과정은 당연히 문제시되어야 합니다. 그게 바로 양심이 없는 짓이지요 - 가격 그 자체가 아니고 말이죠. 어떻게 고발할 방법이 있으면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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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h1262의 이미지

제품에 대한 포장비용이나 만드는 비용은 생각해 보셧는지요???

100개를 찍어 포장하고 판다는 가정하에 손익분기점을 따졋을때 가격을 산출하게 되는데

이것이 너무 비싸게 책정된다고하면 당연히 폭리이겠죠...

그런 기업들을 옹호하는것은 아니지만 이전에 기구물 제작할 때 생각나서 한자 적습니다...ㅎ;;;

hiseob의 이미지

하드랙 설계는 뭐 쉬운줄 아세요? 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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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D Worker!

original81의 이미지

수요가 적으니 공급이 적고 가격은 올라 가고, 수요가 많으면 공급에 따라 가격은 내려 가고...
특정 업계에만 쓰이는 프로그램/장비 같은 경우도 부르는게 값입니다.

하드렉이 폭리를 취한게 아니라 수요가 그만큼 적어서 가격이 올라간게 아닌가 싶습니다.

soc의 이미지

알리바바에 그 하드랙 가격 제대로 올라온 것도 4불~6불 정도 하더군요. i7-4770k CPU가 20만원~25만원대에 널려 있으니까 한국에 들어와서 1만원 정도면 적절한 가격

onion의 이미지

그 적절한 가격으로 직접 공동구매라던가
아니면 구매를 직접 진행하시면 되겠지요.

위의분이 쓰셨던것처럼 a/s 에 대한 불만이야 합리적인 의견이겠습니다만
가격이 내가 생각한것과 맞지 않는다고 불만을 가지는건 납득하기 어렵군요.

그 경우는 시장원리에 따라 알아서 도태되게 되어있는거고
글쓰신분이 그게 맞지 않고 대안을 찾으셨다면 그대로 행동하시면 되는 일이겠네요.

물론 그전에 내신 의견대로 하드랙을 3d printer 로 뽑을수 있는 도면을 직접 만들거나 외주를 내서 만드신다면
아마도 대부분의 분들이 좀 더 혜택을 보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D

-----새벽녘의 흡혈양파-----

Stonegaze의 이미지


좀 비싸다는건 이해하지만,
수요가 적고, 생산단가는 높고, 재고에 대한 위험도 있다는걸 생각하면 이해는 감.

물론 분노하는것도 이해는 가지만 비싸면 그냥 전선에 대롱대롱 달아서 써도 됨.
왜냐? 하드디스크는 1:1교환 잘해주니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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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좋아하는 일반인이에요..

행복하고 싶어요

onion의 이미지

요즘이야 케이블이나 외장형 교체케이스도 많은걸요...-.-;

사실 남자라면 NAS or SAN 이죠..(불끈)

-----새벽녘의 흡혈양파-----

poplinux의 이미지

SoC 님이 간과하고 계신게 이런 것들임.

1. 설계비용
2. 소량 양산 비용
3. 세금
4. AS 고정 비용
5. 운반비용

기타등등.

사업하시면 안되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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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베디드 리눅스 관련 프리렌서 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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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7-4770k or i7-3770k 벌크 1000개 수입 가상 시나리오

FOB Price
1. 89~199불
2. 60~110불 Shenzhen Hunsam (* 2년 Gold Supplier)
3. 250~354불
4. - 최소수량 10개
5. - 최소수량

적정가격 : 수량 1000개시 개당 $ 150

무게 : 60 kg
부피 : 40 L
가격 : $ 150,000

2kg 박스 개당 적정선적료 (미 서부 최북단 항구도시에서 미국 로스엔젤레스까지 약 2000km) : $ 150
30개 선적료 : $ 5,000

아는사람 선박 선정비용 & 리베이트 : $ 5,000

매출 : $250,000 (i7-4770K) 한화 2.8억, 개당 28만원
부가가치세 : $ 25,000

이벤트 웹사이트 개설 페이팔 방식으로 운영할 경우 낙찰수수료 0

최종결산

+$250,000
-$25,000
-$150,000
-$5,000
-$5,000

순수익 : $65,000 (6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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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결산에서 서로 상쇄되어서 없어지는 항목이므로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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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판매하면 그만.

옥션택배박스 1000개 구매해서 송장 1000개 하고 하면 그만.
배송료는 개당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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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개 단위로 총 1000개 공급계약 체결, 실현된 수익의 일부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초기 매입 단가를 낮추는 방안을 고려해볼 수 있음.

poplinux의 이미지

오~~~

그런데 짧은 시간안에 다 팔린다는 보장은 누가 해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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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베디드 리눅스 관련 프리렌서 지향

dymaxion의 이미지

양산가격으로 아무리 싼 제품이더라도
소량생산일 경우에는 가격을 낮추기가 아주 힘듭니다.
본문에 언급된 하드랙이 어떤 제품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판매가격이 1만5천원이라면 아마 원가(재료비)는 5천원 미만으로 형성될 것입니다.
나머지 1만원은 운영비,유통비,마진 등으로 빠지겠죠.
실제로 저 제품으로 인해 업체가 얻는 이익은 얼마 안 될 겁니다.

실제로 제조업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5% 수준입니다.
5% 넘으면 아주 성공한 고부가가치 제조 비즈니스라고 합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분야는 20% 이상의 고부가가치로 영업이익률을 만들어냅니다.

영업이익률로만 비교하면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악질 중에 상 악질 폭리 업체들이겠죠.

....

참고로, 3D프린터의 재료비를 간단히 따져 보자면...

가장 저렴한 방식인 FDM(압출식) 타입의 경우에 ABS필라멘트 재료비가 소매로 구입시 대략 50원/g 정도 합니다.
이걸로 찍어내는 부품의 중량이 100g이라고 할 경우, 서포터 포함해서 아마 150g 정도 소요된다고 합시다.
그럼 재료비는 대략 7500원 정도 됩니다.

하지만 FDM방식으로는 퀄리티가 좋지 않기 때문에 좀 더 고급스럽게
광경화수지를 사용한 DLP방식의 기계를 사용한다고 치면..
광경화수지 가격이 국내제품의 경우 대략 300원/g 정도 합니다.
그럼 역시 150g 재료를 소모할 경우 가격은 대략 4만5천원 정도 되지요.

아무튼 생각보다 3D프린터로 뽑아내는게 싸지 않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별로 싸지 않은데 이걸 왜 쓰느냐.
시제품 만들때 처럼 한 두개 만들어 볼 때 아주 유용하쟎아요.

한 두개를 제조업체에 맡겨서 CNC가공해서 만들면 몇십만원씩 들어가게 됩니다.
또는 금형을 만들면 몇백만원이 기본으로 들어가게 되지요.

흔히 유통,구매 담당하는 분들이 하는 말이 있습니다.
"내가 중국에서 업자 수배해서 저 물건 조달하면 개당 몇백원이면 살 수 있다."

그런데 이런 말들의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바로 '물량이 받쳐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정 물량을 주문하지 못하면 중국쪽 제조업체는 아예 상대도 안해줍니다.

또 수입할 때는 관세와 배송비가 붙습니다.
소량으로 들여올 때는 부담이 꽤 크게 되고, 이게 가격에 반영되지 않을수 없습니다.
관세는 품목에 따라 세율 차이가 극심한데
예를 들어 베어링 같은 경우에는 전략적인 물자이기 때문에 관세가 상당히 높습니다.
이런 것은 개인이 샘플로 주문해서 수입해 보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큽니다.

ps.
위에 soc님께서 i7-4770k를 1000개 벌크로 수입하는 시나리오를 적어 보셨는데,
매출액 25만불에 순수익 6만5천불이라고 하셨습니다만
이 계산에서는 관리비용이나 인건비 등이 모두 빠져 있습니다.
이런 것 까지 감안하게 되면, 현재 이익률 26%가 아니라 실제 영업이익률은 거의 없게 될 겁니다.
(참고로 영업이익률 계산공식은 관리비,인건비 같은 간접비용이 당연히 포함되는 것은 아실 것입니다.
개인이 이벤트성으로 공동구매 하는 거랑, 회사에서 수입 판매 비즈니스 하는 거랑 큰 차이가 있다는 것도 아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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