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취업관련 상담 입니다 (4학년 1학기)

baekjin89의 이미지

지방 국립대 4학년 1학기 까지 마친 상태입니다. 2학기는 취업계를 내고 졸업은 할 수 있기 때문에(학교 특성상?)

그리고 4학년 2학기쯤 되면 다들 사라지기 때문에, 더 배울것도 없고 해서. 차라리 경력 몇달 더 쌓는게 나을거란 생각에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전역하고 생전 모르는 자바를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C는 그전에 좀 봤었지만

주로 자바 위주로 공부를 했기 때문에 안드로이드쪽도 좀 했습니다

C++쪽은 거의 소스볼줄도 모르는 .. 책 예제 이해할 정도만 되는 수준이구요

그래서 iOS 개발자가 좀더 비싸다고 하지만 엄두도 못내고

해왔던거, 하고있는 것이 안드로이드라서 안드로이드 쪽으로 취업 하려 생각중입니다.

일단 안드로이드 얘기 부터 하겠습니다

기본적인건 대충 할 수 있구요

구글맵에 터치해서 이미지 넣는거랑

JASON 살짝 해보았기에...

구글에 있는 파노라미오? 일정 수치 위도 경도 안에 있는 사진들 불러와서 띄워주는거 등 해봤구요

요새는 SNS를 많이 사용하고 있어서 외부API 사용하는거좀 보고 있는 중입니다(영어공부와 자격증 공부 때문에 진도가...ㅠㅠ)

그리고 안드로이드 블루투스로 센서 제어하는걸 해봤는데

그 전에 Knob 버튼이라고 해서 아이폰에는 기본위젯으로 있나? 한다든데 안드로이드는 없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이미지 그려서 이미지 불러와서 SeekBar 대신해서 볼륨같은걸 컨트롤 해줄 수 있는 동그란 버튼입니다

만들어야할 상황이 있어서 만들게 되었구요 이걸 가지고

LED 센서를 CCT값, 밝기값 등을 제어하는걸 좀 해봤구요

이거 말고도 한백전자 센서장비(시리얼 통신) 같은걸 좀 다뤄봐서

시리얼통신 하는 센서 값 받아와서 잘라서 온도 습도 조도 이런거 뿌려보고 일정수치 넘어가면 경고 표시되게 ... 이런거 해봤구요

이정도 입니다.

기사 자격정은 가채점 결과 합격이니 곧 자격증 나올거구요

SQLD 저번에 본건 떨어져서 다시한번 준비할까 생각중이구, DAsP도 보려구요

몇년뒤 진로가 어떻게 바뀔지 모르니 학생 때 공부하는 김에 따놓으면 좋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다른분들은 다들 직장인이신데 시간 짬잠히 내셔서 공부들 하셔서 셤 보시더라구요

8월말, 9월 중순에 또 시험이 각각 있는데, 이것 까지 보고 떠날까 생각중입니다.

그리고 남들 다들 가지고 있을 토익점수는 6백점대 중반 있는데, 며칠전 시험본 것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700 점만 나와줘도 감사하게 받고 더이상 토익공부는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IT쪽은 요새 영어점수 좀 낮아도 뽑는다는 이런말도 있고

점수 올리기 놀이에는 소질이 없는 것 같습니다

중소기업 가는 친구들 보면 영어점수 필요 없을 거 같긴 하지만

저는 좀 넓게 범위를 잡아서, 남들 어깨수준 비슷하게는 맞춰야 좀더 경쟁력있는 곳에 지원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더불어 스피킹 테스트도 요새 많이 보더군요

그래서 토익 스피킹과 오픽을 한번씩 봤었는데, 토익 스피킹은 너무 딱딱한 기준 때문에 4레벨 나왔네요^^;

그날 시험을 되게 못봤단 생각에 충격을 받았는지 오픽 엄청난 벼락치기 끝에 IM2 가지고 있습니다. 이력서에는 낼 수 있겠지요?

오픽은 잠시 다녀온 미국 출장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미국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사실은 전부터 외국 나가서 살아볼까 하는생각도 많이 가지고 있었지만

다녀온뒤로 최대한 빨리 나가면 좋겠구나 라는 생각이 제 머리속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외국계 기업도 좀 찾아봤었는데 개발자로 외국계 기업을 갈수 있을까요?ㅎㅎ

제가 잘 몰라서요...ㅠㅠ 제 짧은 생각으로는 외국계기업에서 일하다 보면 해외 업무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이정도 까지 말씀 드리구요;;

인크루트에 맞춤 채용 정보 등록해논게 있어서 안드로이드쪽으로 날라 오는거 보면

2천 중후반에서 3천까지도 있더군요

대기업은 좀더 되겠지요.

중소 기업, 대기업 큰 상관이 없습니다. 어서 취직을 하여 경력을 쌓는게 (박터지게 살아가는게) 좀더 제 인생에 도움이 될거 같아

우선 필드로 나가고 싶은 마음입니다. 실무 경력이 중요 하니까요...

그래서 중소 기업을 가게되면 어디로 가야되는지, (남들 말로는 탄탄한 곳으로?) 제법 괜찮은 곳은 어떻게 판단을 해야 할지

대기업은 공채가 있는걸로 알고 있는데 제가 어중간 한 시점에서 갈 수 있는지, 아니면 인턴 같은걸로 가게 되면 좋은지...등등..

너무 물어보는게 많져? ㅠㅠ 제 질문에 모두 답변해주셔도 좋고, 이중 하나만 답변해주셔도 감사하게 생각하겠습니다

구정도밖에 못하고 모했니!? 라는 독설 한마디도 좋습니다. 사소한 댓글조차 저에겐 힘이 될 것 같군요.

잠이 안와 새벽같이 일어나 이것저것 하다가 글을 씁니다

습도가 매우 높군요. 한여름 장마철 몸 건강하시구요,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terzeron의 이미지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뽑는 면접을 할 때 피면접자의 출신학교, 학점, 자격증, 영어성적은 잘 안 보게 됩니다.
가장 안 보는 건 자기소개 내용 중 어떻게 성장했는가에 대한 거구요.
결국 당락을 결정짓는 건 학교에서 얼마나 충실하게 CS 과목을 수강하고 이해하고 있는가와
개발 경험이 얼마나 많은가에 달려 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앱개발 경험이 취업에 도움이 되려면 실제 개발해서 앱스토어에 올려서 제법 인기를 끌었던 것이 있어야 할 거고
그게 아니면 크게 가산점을 받는 기준이 되진 못할 겁니다. 그 정도에 가산점을 줘서라도 구인을 하는 회사라면
아무래도 영세한 규모겠죠.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 롱런하시려면 특정 개발환경이나 언어, 도구에 대한 경험보다는 기본적인 CS 과목에 대한
소양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앱 개발은 할 줄 알지만 알고리즘을 잘 모르는 개발자 동료, 후배사원, 부하직원은
전 반갑지 않거든요. 물론 IT업계도 워낙 분화되어 있어서 분야마다 원하는 인재상이 다를 수 있으니 제가 경험했던
일부 분야의 이야기일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주세요.

baekjin89의 이미지

감사합니다. 전체적인 소양도 갖추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