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 인생진로상담 부탁드립니다.

onpenkldp의 이미지

우선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씩이라도 행복한 하루를 사는 인생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서울소재 하위권 대학 전자공학과에 재학중인 남학생입니다. 최근 미래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고민을 토로하고 조언을 받고 싶었지만 그런 말을 해주실 분을 찾질 못했었습니다. 이 곳 KLDP를 포함해 workingus, clien, devpia, okjsp 그리고 여러 블로그를 돌아다니기만 했습니다.
계속 돌아다니며 혼자 판단하려 했는데 차라리 이렇게 고민할 바에야 돌아다녔던 사이트에 글이라도 올리면 도움을 주실 분들이 있을 것 같아 이렇게 상담글을 올립니다. KLDP는 it쪽 연배가 있으신 고급인적자원 분들께서 많이 이용하시는 사이트로 알고 있습니다. 아버지 연배되시는 분들이 많으시리라 생각되는데 아들뻘 되는 아이 하나 구한다 생각하시면서 인생상담 해주시면 진심으로 감사드리겠습니다. 구체적인 사회현실을 접해보거나 전해주실 만한 분이 주위에 없어서 걱정하고 있는 내용들은 제가 생각해봐도 매우 추상적이고 포괄적이긴 합니다. 아는게 있어야 구체적인 걱정을 할텐데 아는게 없으니 그런 것 같습니다. 걱정이라도 두루뭉술한 말도 안 되는 걱정 말고 제대로 된 걱정이라도 할 수 있도록 아무 말씀이나 해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몇 마디 말씀만을 남겨주시더라도 수시로 다시 찾아와서 한 마디 한 마디 곱씹어 읽으며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다 기억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바일분야, IT분야, S/W분야, 무선통신분야, 경영, 창업, 마케팅 등등 어떤 분야에 계신 분이 해주시는 말씀이더라도 곱디 고우신 그 마음씨에 힘이 날 것 같습니다.
2주 동안 생각했던 것들을 모두 적은 것이라, 사실 별거 없지만 쓸데없이 내용이 많이 길어서 읽기 불편한 점 양해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쌍코피 흘리며 공모전 나가고 프로젝트하고 학부공부, 어학공부 해도 모자를 3학년 여름방학인 현 시점에 계속 앞으로 뭘 할지 먼 미래에 대해서 생각했었습니다. 무작정 쉬워보이는 과목, 재밌는 과목을 공부하는 것보다 우선 목표를 정해두고 그에 맞게 시간을 할애해가며 학부공부든 그 이외 공부든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여 여름방학 한 지 어언 2주가 되가는데 이와같이 지금처럼 계속 컴퓨터만 들이다보고 있습니다. 이제는 무조건 많은 시간을 공부하는 것보다 그 많은 시간을 어떤 공부하는데 쓸 것이냐가 굉장히 중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이전에 뚜렷한 목표와 계획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렸을 적부터 정주영, 이병철, 김우중, 손정의 등등의 전기를 읽으며 그러한 인생에 대해 가졌던 동경, s/w 는 상대적으로 특별한 자본이나 오랜 시간, 기타 필요한 것 없이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업을 하기 쉽다는 사실, 그리고, 예를 들면 전자공학적 지식이나 기계공학 지식을 가지고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보다 s/w 지식을 통해 창출할 수 있는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무궁무진 하다는 것을 고려해 제 목표를 정했습니다. 물론 머나먼 꿈이지요. 어렸을 적 초등학교 1학년 때 제가 대통령이 되고 싶다고 했던 것과 별반 다를게 없긴 하겠지만... 그 목표에 다가가기 위해 세운 제 계획들이 있습니다. 계획들을 세우고 생각하다 보니 떠오른 걱정이 너무나 많습니다. 걱정 1부터해서 걱정 4까지 있습니다.

아래부터는 제가 취업과 그 이후 미래를 보면서 생각했던 것들과 걱정되는 일들을 적은 것입니다.

목표 : 해외/국내 상관없이 SI, SM, 솔루션 기업이 아닌 구글, 페이스북 등과 같은(이 회사에 취직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 없는 예를 그나마 들어보자면 카카오톡 정도를 의미합니다. 이마저도 들어갈 실력은 안 되지만요 ㅎㅎ) 일반사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s/w 회사에서 근무하고 싶습니다.
차후에는 일반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s/w 회사를 창업하고 싶습니다. 먼 미래에는 구글글래스, 아이와치처럼 OS가 탑재된 새로운 전자제품이 출시되거나 현재 존재하는 생활용품, 시설이 전자제품화, 디지털화 되어 OS가 탑재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세상에 존재하는 대표적인 전자제품군인 휴대폰, TV, 태블릿, PC 정도로는 s/w 가 아무리 길고날아봐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가 한정되어 있고, 기업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제품군을 분명히 개발하려 할 테고, 공중전화 있는데 뭣하러 휴대폰 쓰냐했던 시절에서 아이폰이라는 현주소까지 온 것처럼 새롭게 대중화 되는 무언가가 생길 것 같습니다.
지금은 피처폰, 시계, 안경같은 이미 몸에 지니고 다니고 있는 것을 대상으로 OS를 탑재하고 있지만 여성분들 지갑이나 백 이쁘면 들고 다니면서라도 돌아다니듯 여성을 대상으로 이쁘서 자랑하려고 들고다니고 싶은 외관의 새로운 전자제품군이 나올수도 있겠지요. 그러한 먼 미래에 존재할 새로운 제품과 s/w 기술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를 창업해 세계에서 제가 만든 서비스를 사용하는 일이 하나의 익숙한 일상이 되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소목표 : 현재 서울소재 하위대학 전자공학과에 재학중이기에 s/w 분야로 진출하기 위해 PLAN 0 ~ PLAN 4 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PLAN 0) 컴공관련 과목 수강, s/w 개발 공모전 참가, 대학생 프로그래밍 경시대회 참가, 무선통신 분야 과목 수강, 개인적으로 컴퓨터공학 관련 교과목 공부 및 자격증 취득, 영어공부
-제가 들을 수 있는 컴퓨터 관련 교과목
1) 자료구조 및 알고리즘
2)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
3) C++프로그래밍
4) 운영체제
5) 비주얼프로그래밍
6) Java프로그래밍

PLAN 1) 편입
>연세대 컴과
>고려대 컴공
>한양대 컴공
>성균관대 컴공

PLAN 2) NHN 소프트웨어 멤버십 예비과정 뒤 본과정 합격 > NHN 입사

PLAN 3) SSM(삼성 소프트웨어 멤버십) 합격 >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s/w 개발직 입사

PLAN 4) s/w 마에스트로 최종합격

PLAN 5 ) 학부 졸업 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h/w 개발직 입사 또는 관련 대기업, 중견기업 h/w 개발직 입사

PLAN 6 ) 컴퓨터공학 관련 대학원 진학

PLAN 0 은 제 의지로 계속 하면 되는 것이니 생각할게 없습니다. 무선통신분야 과목을 수강하는 이유는 아래 걱정 4 의 서두 부분에 있습니다. PLAN 1은 제 나이가 26이긴 하지만 그래도 가장 최선책이라 생각됩니다. 제대로 컴퓨터공학을 배워볼 수 있고 공부환경이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여기는데 언급한 대학들의 공부환경은 지금에 비하면 최상급이라 생각됩니다.
프로그래밍 언어 몇 개 안다고 s/w 개발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이산수학부터 시작해서 마음먹고 배워보고 싶습니다. 이 나이 먹고보니 단순히 본인 실력이 아닌 같은 분야 사람들간의 네트워크가 얼마나 중요한지 절실히 깨달아서 또한 더욱 간절합니다. 인맥이라고 하면 아는 사람 소개로 이득을 보는 등의 부정적인 의미가 포함되서 네트워크라고 표현을 하였는데 같은 분야에서 같은 목적과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끼리 서로 생각과 정보, 경험을 교류하며 지낸다는 것 자체가 서로의 발전과 큰 상관관계가 있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PLAN 2, PLAN 3 만 된다 하더라도 감지덕지, 더할나위없이 감사하겠고 경력쌓아가며, 직장생활 하며 계속 공부하다 기회가 된다면 대학원 진학해 제대로 심화된 과정을 공부해보는 것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후부터는 문제가 생기는 경우입니다. 수능볼 때 상위 0.n% 안에 들었던 두뇌를 가진 분이라면 상관없지만 저는 그렇지 않기에 앞으로 제가 마주칠 수 있는 상황들 중 안좋은 경우에 대해서 생각해봤습니다. 우선 그나마 나은 경우들에서 걱정되는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걱정 1) PLAN 4 성공 > 된다한들 s/w 관련 직종으로 취직하는데 얼마나 도움이 될지 미지수입니다. 보면 정말로 A급 s/w 엔지니어는 전공과목에 집중하며 대학원을 바라보고 B급 이하 s/w 엔지니어들이 참여하는 대회같습니다. 물론 최종합격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상위 수% 안에 든다는 말이겠지만 이것하나만 가지고 인정해주고 s/w 관련 직으로 채용해주는 기업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약 s/w 마에스트로가 된다면 제 목표에 다다르기 위해서 이후에 어떻게 해야 할까요?

걱정 2) PLAN 5 성공 >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또는 관련 대기업, 중견기업 h/w 개발직 입사 >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의 경우 초봉 6천주고 1억원어치 뽑아먹다 버리는 회사에서 자기계발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삼전 무선이 아닐 경우 그마저 주는 돈도 못받고 이직시 직전회사 네임벨류도 떨어지는 문제까지 더해집니다. 이 경우에는 제 목표에 다다르기 위해서 이후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담이지만 전 개인생활 없는 것은 신경쓰지 않습니다..

걱정 3) PLAN 6 성공 > 컴퓨터공학 관련 대학원 진학 > 카이스트 다니던 분이 전기전자 전공하시고 7개월 독학 후 자대 컴퓨터 관련 대학원에 진학하는 것은 보았습니다만 저의 경우 가능하지 않을 것이라 판단됩니다. 이 계획은 실천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가장 걱정하고 이 글을 쓰도록 한 가장 큰 이유인, 1년 반 뒤 제 현실이 될 것 같은 최악의 막장 케이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모든 PLAN 실패 > 전자공학 전공 살려 중소기업 취직 > 컴퓨터공학 관련 과목을 많이 들어서 어중이떠중이가 된 상태

계획대로라면 제가 졸업할 때까지 듣게될 전공과목은 다음이 될 것 같습니다.
1) 전자공학 관련 과목 :
a) 통신관련 > 신호 및 시스템, 통신공학1, 통신공학2, 디지털 신호처리, 데이터 통신, 디지털 통신, 광전자공학, 이동통신, 센서공학
b) 컴퓨터 임베디드 시스템 관련 > 컴퓨터구조, 내장형 시스템, uP설계
c) 전력전자 및 반도체 > 반도체공학1, 전자회로2, 전자회로설계, PCB 설계
2) 컴퓨터공학 관련 과목 : 자료구조,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 C++프로그래밍, 운영체제, 비주얼프로그래밍, Java프로그래밍

전자공학 전공을 살려 중소기업으로 취직을 해야 할 경우 아무리 그래도 휴대폰 분야가 당분간은 유망할 것 같고 관련 회사들도 많을 것 같고 휴대폰 쪽이 제가 목표로 하는 s/w 와 그나마 관련된 분야인 것 같아서 휴대폰과 관련된 무선통신분야로 취직하려고 생각중입니다. 또 꼭 휴대폰뿐이 아니라도 무선통신은 현존하는 그리고 앞으로 생기게 될 전자제품에서 중요한 부분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학교 커리큘럼 중 통신 쪽 과목은 다 들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를 노리는 것도 조금 있구요..
차후에 s/w 관련 직종으로 옮기기 위해 s/w 관련 과목인 컴퓨터 임베디드 쪽도 마찬가지로 다 들으려고 생각중입니다. 졸업하게되면, 예를들어 전파통신을 전공하신 분들 만큼은 통신쪽 한 분야를 깊게 알게되진 못하겠지만 '통신+임베디드+회로'에 대해서 얕은 지식을 안고 사회로 나오게 될 것 같습니다. 여기서 걱정되는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걱정 4)
4-1 중소기업에 h/w 관련 직종으로 어중이떠중이 상태로 취직을 해야 합니다. 이 상태로 취직이나 할 수 있을지가 걱정됩니다.
4-2 학부 무선통신 지식으로 이 분야에서 얼마나 오래해먹을 수 있을지 걱정됩니다. 물론 공부는 틈나는대로 꾸준히 할 생각이고 대학원도 생각중입니다. 이분야의 전망이 궁금합니다.
4-3 미국에서 보셨을 때 한국상황이나, 미국에는 무선통신관련해서 이직할 회사는 많이 있는 편인지, 보통의 경우 근속년수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4-4 점점 멀어지는 제가 원하는 목표에 다다르려면 뭘 어떻게 해야할지 궁금합니다.

onpenkldp의 이미지

1) 전자공학 관련 과목(컴퓨터공학 관련 교과목을 듣지 않을 경우) :
a) 통신관련 > 신호 및 시스템, 통신공학1, 통신공학2, 디지털 신호처리, 데이터 통신, 디지털 통신, 광전자공학, 이동통신, 센서공학
b) 컴퓨터 임베디드 시스템 관련 > 컴퓨터구조, 내장형 시스템, uP설계
c) 전력전자 및 반도체 > 반도체공학1, 전자회로2, 전자회로설계, PCB 설계
2) 컴퓨터공학 관련 과목(1과목 들을 때마다 전자공학 관련 교과목을 1과목 덜 들어야 합니다) :
자료구조, 안드로이드 프로그래밍, C++프로그래밍, 운영체제, 비주얼프로그래밍, Java프로그래밍

snowall의 이미지

걱정1~4는 지금은 별 의미가 없어 보이네요. 뭐라도 합격해야 그 걱정이 현실화 되는데, 그게 안된 상태에서는 현실과 동떨어진 걱정이죠. 그런 걱정은 대충해도 합격할 수 있는, 그야말로 수능 상위 0.1%인 실력자들이 하는 거예요. 합격하고 나면 그 다음의 길이 있고 생각지도 못한 함정과 걱정이 무슨 지뢰밭처럼 튀어 나오니까 걱정 마세요.

저도 나이 30에 대학원 와서 공부하는데, 오기 전에 했던 걱정과 계획은 거의 다 쓰레기였고, 생각도 못한 문제가 여기저기서 튀어나오네요. 그것도 진지하고 심각한 것들로만.

어딘가에 들어갔는데 어중이떠중이가 된 상태를 걱정한다는건 결국 현재의 자기 실력에 자신감도 없고 실제 실력도 없다는 거죠. 이런저런 시도들이 시간낭비가 될까 걱정스러운거죠? 어차피 안될거면 시간낭비하지 말고 미리 다른 길로 갈 생각이겠죠. 나쁘지 않은 생각이지만, 그중 더 좋은 방향, 더 원하는 방향, 보다 실현 가능한 방향을 찾아보세요. 그런게 없이 다 똑같다면, 걱정할 필요 없이 그냥 주사위 던져서 결정하세요. 그럼에도 주사위 던지는게 찝찝하다면 뭔가 더 좋은게 하나는 있다는 뜻이에요.

어차피 편입을 시도해도 떨어지면 plan 0으로 갈 수밖에 없잖아요? 편입을 먼저 시도해보고 되면 고, 안되면 하던거 해야죠. 저라면 일단 편입을 먼저 시도하겠어요. 이건 로또를 사지도 않고 로또 당첨이 될까 안될까 고민하는 거에요. 로또를 사면 당첨이 안 될 수도 있지만, 로또를 안사면 당첨이 확실하게 안되요.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onpenkldp의 이미지

자신이 없고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목표에 매달리니 걱정이 되는 것이고 실현 가능성 있는 계획을 짜서 열심히 노력을 하란 말씀이신가요..?

맞다면 굉장히 예리하신 것 같습니다.. 말씀대로 실현 가능성 있는 계획을 세워서 열심히 노력하고 합격이든 뭐든 된 다음에 그 다음 계획을 짜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terzeron의 이미지

SW 개발자로 일하시려는 거라면 컴공과 수업을 빠삭하게 수강하시든가, 아니면 전과/편입을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소프트웨어멤버십 면접관으로 면접을 했던 경험으로는 SW 개발자가 되려는 꿈이 있다고 말하는 면접자들 중에
조금이라도 프로그래밍을 해본 경험이 없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실망스러웠습니다. 현재의 처지는 각자 다 어려움이
있게 마련입니다. 그 안에서 최대한 해볼 수 있는 걸 해봐야 남에게든 자신에게든 떳떳하지 않겠어요?
노력을 한 다음에는 저절로 풀리기 마련입니다.

해야 되는 것과 잘 하는 것을 억지로 하기보다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얼른 찾아서 시작하시면 좋겠습니다. 26살이면 전혀
늦지 않았습니다.

onpenkldp의 이미지

소프트웨어멤버십 면접관까지 하신 분이시라니.. 실제로 뵈면서 말씀을 들었다면 두 손 모아 허리를 못피고 얘기를 들었을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말씀해주신대로 sw개발자가 꿈이라면 증명할 수 있는 무엇인가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sw공모전이나 프로그래밍 경시대회에서 작은 상이라도 탄다면 제 관심이 실제로 어필될 것 같습니다.

제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서 제가 보여줄 수 있는 최대한을 보여주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moonend의 이미지

전자제품을 개발하면, 어떻게든 팔아먹을 방도를 생각할 수 있겠지만...
런칭이야 빨리 할 수 있겠지만, 지속적으로 나가는 돈이 장난 아닙니다.

SW가 비용이 적게 든다고 생각하시는 거 같은데, 우선 일이 어떻게 돌아가시는지 파악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걱정 1~4는 정말 의미 없습니다. 뭘하든 plan0는 할 것 아닙니까.

silveracy의 이미지

아직 학생이시고 개발자가 되고 싶다고 남기셔서 이렇게 질문드려요

프로그래밍 즐거우세요?

hurtak의 이미지

글을 읽다가 문득 궁금해지는 것이...
2년이라는 시간이 짧지 않은 시간인데,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어떻게 획득할까를 고민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요?
저같은 경우는 PLAN은 2개만 가져갑니다.. 노력해서 이루고자 하는 것과 안전하게 할 수 있는 것, 이렇게 2가지만 가져갑니다.

저는 PLAN3과 PLAN5 중간 쯤 있는 것 같습니다만, SW이든 HW이든 열심히하면 다 됩니다.
보통 신입사원들이나 인턴인 친구들 보면, 열정이 많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막상 일을 시켰을 때, 잘 안 되거나 힘든 상황에서도 어떻게든 해내고자 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물론 이 때의 작은 차이가 2~3년 정도가 지나면 큰 차이로 벌어집니다.
그냥 그렇고 그런 사람과 믿을 수 있는 사람으로요...

아직은 많이 젊은데, PLAN으로 해서 눈치를 보기보다는 원하는 것을 찾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참고로 요즘은 그렇게까지 많이 야근을 안 합니다.
제가 야근을 많이 하는 편이긴 한데, 정말 긴급한 일이 아니면, 약속있다고 하면 집에 가라고 합니다...

-_- _-_ -_-

k.sequentsys의 이미지

시간이 오래 걸리고 결과가 천천히 나오는것과
지금이 아니면 나중에 하기 힘든걸 먼저 해놓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진로라는게 plan 1 ~ 100 까지 세워놔도 계속 변경되기 마련입니다.
주식 격언이지만 인생도 예측이 아닌 대응입니다.

가장 기본적인것 부터 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고 감히 충고드립니다

1. 영어 (기본) + 다른언어 (중국어 또는 앞으로 많이 필요할꺼라 판단되는 언어)
2. 개인적으로는 편입 추천

왜 시간이 오래걸리고 결과가 천천히 나오는걸 해야 하냐면 ..
남들도 그걸 해내려면 시간이 오래 걸리니까요 ...
내가 6개월 ~ 1년만에 이룰수 있는 스펙 혹은 자격증 같은건 남들도 3 ~ 6 개월만에 가능하거든요

그리고 2번은 시간 지나면 다시 시도하기가 힘들구요

1.2 번을 문제 없이 잘 해내면
그다음의 plan 은
~~~을 한 후에 ~~~에 들어간다 가 아니라
~~~ 에 들어가서 ~~~ 을 할까... 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프로그래밍에서 기본적인 것들을 먼저 하라는 kldp의 충고가 맞습니다
인생의 스펙? 에서도 기본적인 것들을 먼저 하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ihavnoth의 이미지

대학교 때 아무 생각없이 뒹굴다 조용히 사라진 1인으로서는

이렇게 고민하시는 것만으로도 대단해 보입니다^.^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