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쓰시는 분 많으신가요 ?

parkon의 이미지

며칠전에 맥에어 구입해서
맥은 처음인지라 적응하고 배우느라 끙끙거리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질문이 몇개 있는데요,

1. NTFS를 지원안해 8기가 넘는 메모리 스틱에 쓸 수 없더군요 (읽기는 됩니다.)
구글링으로 찾아보니 유로 어플을 깔란 소리도 있고
무슨 ???fuse인가 하는 무료 어플을 깔면 된다는 소리도 있고
또 심지어 /etc/fstab을 메모리 스틱을 마운트 할 때 마다 만지는 방법도 있고,
정신이 없네요.
혹시 추천하시는 방법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2. 지금 이것 저것 깔고 있는데 패키지 매니져가 여러가지 있어서
마구 깔다보면 나중에 시스템이 엉켜 고생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되는군요.
일단 맥 용 어플(dmg 확장자 파일)이 있는지 알아보고,
아님 brew 찾아 보고, 그것도 아님 macport 찾아보고,
그것도 아님 소스 다운 받아 컴파일 해서 쓰면 되려나요 ?

cys9705의 이미지

1.
NTFS의 경우 저는 Tuxera NTFS for Mac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유료가 싫으시다면 NTFS-3G를 설치하여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어느 쪽이라도 사실 FUSE 방식에 의존하므로 속도는 기대하지 않는 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2.
해킨, 상당히 오래 썼지만, 패키지 설치가 꼬인다는 느낌은 한 번도 받지 못했습니다.
port는 apt와 비슷한 느낌이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맥용 프로그램 -> macport -> 소스설치

순으로 알아보고 있습니다.
brew가 딱히 필요 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네요.

이 계정은 더이상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흑역사뿐인 계정이니, 이 서명이 붙은 글은 못 본 척 해주시면 좋겠습니다ㅠㅜ..

parkon의 이미지

답변 감사합니다... ^^

NTFS는 어떤 글 보고 fuse4x-kext와 ntfs-3g를 brew를 이용해 깔았더니
지금은 돌아 가는군요,

그리고 오늘 오후에 웹에서 brew가 좋다는 말 보고
기껏 깔아놓은 macport 다 지우고 brew를 깔았습니다.
우분투나 데비안과 같은 신뢰는 안 주지만 그럭저럭 잘 돌아 가는군요,

추가로 궁금한 점 몇가지는

3,
제가 wine과 winetricks란 녀석들을 brew로 깔았거든요.
근데 또 보니 맥용 어플로 wine과 winebottle이란 어플들이 있더군요.
그럼 이 맥용 어플들을 또 깔면 문제가 생기나요 ?
지금 당장 필요한 건 아니지만 나중에 비슷한 경우가 생길 것 같아서요.

4.
터미널 등의 창을 전체 화면으로 키우고 또 원래 화면 크기로 돌아오는 단축키가 혹시 있나요 ?

5.
현재 노트북에 달려있는 트랙 패드인가 하는 녀석에 적응하려 노력 중인데요,
클릭을 위해서 눌려줄 때 힘을 꽤 많이 주어야 한다는 게 좀 불편하네요,
이를 위한 어떤 설정이나 노하우가 있을까요 ?

cys9705의 이미지

저도 brew가 좋다는 말은 여러번 들었지만, 귀찮아서, 별 문제 없으니 아무래도 계속 macport만 써왔습니다..< orz

3. macport나 brew나 일단 시스템 패키지 매니저와는 별도의 루트를 사용합니다. 시스템의 구성(환경 변수 등..)을 변경한다든지, 홈 폴더의 Library에 있는 ApplicationSupport 같은 config 디렉토리에 접근한다면 똑같은 프로그램을 맥용으로 설치하는 경우, 영향은 줄 수도 있겠지만, 동작을 크게 방해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추측입니다;)

4. ..아;; 지금은 노트북으로 우분투를 쓰고 있어서 잘 모르겠는데요, 설정 > 키보드 > 단축키를 한 번 훑어보시면 뭔가 있을 듯합니다.

5. 저는 해킨 유저인데다가 블투가 없어서 못 씁니다ㅠㅜ; 설정에서 트랙패드 감도를 조절해 보시면 어떨까요..?

이 계정은 더이상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흑역사뿐인 계정이니, 이 서명이 붙은 글은 못 본 척 해주시면 좋겠습니다ㅠㅜ..

crazydak의 이미지

제대로된 답변이 되진 않을듯 싶긴 합니다만 단축키 관련하여 fn+control+f2 를 누르면 애플로고가 활성화 되어서 확대/축소 메뉴를 키보드로 선택할수 있긴하더라구요....

parkon의 이미지

맥쓰는 사람들이란 까페에서 배운건데 "control+command+f" 치니까
전체화면으로 왔다 갔다 하는군요 ^^

slomo의 이미지

전체화면으로 키웠다가 줄였다가 하는 거라면 Control+Command+F가 맞는데요.
혹시 창 크기를 최소화해서 독으로 넣었다가 다시 원래 크기로 열었다가 하는 것은 안 되죠.
처음 맥 쓸 때 이건 정말 답답하더군요. Command+Tab으로 창 전환을 해봐야 한번 최소화되어서 독으로 들어간 건 안 나오죠.
이거 왜 이렇게 만들어놓았는지 잘 이해가 가질 않더군요.
어느 정도 쓰다보니 이제는 맥에 익숙해져서 창 조절할 때는 그냥 마우스로....

좀 뒤져봐서 알게된 것으로는 Optimal Layout이라는 상용 프로그램인데요.

http://most-advantageous.com/optimal-layout/

윈도우 관리를 편하게 해주는 건데. 평가판 써봤는데 좋긴 좋더군요.
결국 사진 않았지만 마우스 거의 안 쓰던 리눅스 습관이 남아있을 때는 정말 사고 싶더군요.
맥은 이런 것도 돈 받고 팔리는구나... 생각했습니다.

====
No one asks you for change or directions.
-- Slo-Mo, J. Krokidas

parkon의 이미지

제가 아직 사용이 서툴고 뭐가 뭔지 몰라서 뭐라 말하긴 힘들지만
저도 며칠 사용하면서
맥은 이런 것도 돈 받고 팔리는구나... 하는 생각이 종종 들더군요... ^^

kastepo1의 이미지

맥북에어에종족에 새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오호.. macport란 말씀이시죠? 잘 알겠습니다. 으흐흐흐

=sign:=====================================================================
"나는 그들 중에 존재하며, 또한 그 사이를 걸을 것이니."(코린토 후서의 말씀중...)
"I will dwell in them, and walk in them."(in 2nd Corinthians)

parkon의 이미지

반갑습니다..., 그렇다고 종족까지야 ... ^^

chisquare88의 이미지

오늘 도서관에 마XXX 소프트웨어 1월호를 읽고 있는데 어느 아저씨가 제 맞은편으로 경제관련 잡지들을 들고와서 맥북을 놓코 무언가 작업을 하시더군요.
그래서 우와~ 맥북으로 무얼 할까?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해서 자연스럽게 아저씨 뒤로 갔는데...

윈도우 7쓰시더군요....

χxχ=χ^2
GIS SW 개발자

parkon의 이미지

저의 미래 모습을 보셨군요... ㅎㅎ

klenui의 이미지

macbook air쓰는데, macport는 쓰지 않습니다.. 하드가 128g라서 항상 부족합니다.-_-;;
왠만하면 mac native로 쓰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살만합니다.
aquamacs, macvim, vlc가 있고,
svn, git, gcc는 내장되어 있습니다.

NTFS는 paragon ntfs 돈주고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parallels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omnifocus 구매해서 사용중입니다.. 마눌님 눈치보며 삽니다.....

parkon의 이미지

macvim은 mac용 vi 에디터인것 같은데
다른 이름들은 생소한게 많군요, 시간 날 때 마다 하나씩 검색해 봐야 겠습니다... ^^

parkon의 이미지

맥용 리눅스 쓰는 게 쉽지만은 않군요 ...

CERN의 root라는 패키지를 소스까지 포함해 인스톨 하는데도 한참 애 먹었고요,
(binary는 이미 brew에도 있고 문제 없습니다만..)

지금은 리눅스에서 잘 돌아가는 제 프로젝트를 가져 와 빌드 중인데
이리 저리 걸리네요.

1. 우선 제 bash 스크립트 중에, 예를 들어, "xxx123"이란 문자열을
xxx
123
이렇게 바꾸는 부분이 있어 이를 리눅스에서는
cat $ORIG | sed 's/xxx123/xxx\n123/' > $DERIVED
이런 식으로 되어 있어 잘 작동했는데
맥에서는
이게
xxxn123
이런 식으로 한 줄로 처리되는군요.
맥에서는 newline이 \n이 아니라 \r이라고 들은 것 같아
\n을 \r 또는 \n\r 이런 식으로 바꿔봐도 안되고요.

2. 제 C++ 코드 중에

   double u1 = 0.3; 
   double e1u1 = - std::tr1::expint(-u1);

이렇게 되어 있는 부분이 있는데 (물론 리눅스에서는 잘 돌아 갑니다)
맥에서 컴파일하니

no member named 'expint' in namespace 'std::tr1'

이런 에러 메세지를 보이면서 죽는군요.
아마 컴파일러가 gcc (g++)에서 clang(clang++)로 바뀌면서 생긴 문제 같은데
맥 (mountain lion)에서 어떻게 clang이 아닌 gcc를 쓸 수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요.

혹시 힌트라도 주시면 무척 감사하겠습니다...

parkon의 이미지

위의 첫 문제는
http://cafenate.wordpress.com/2010/12/05/newlines-in-sed-on-mac/
여길 보고 해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