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홀 Black hole 존재가 완전히 부정되고 있네요.

andysheep의 이미지


과학이란 이름으로 조작된 거짓 진실을 대중에게 유포하는 행위도
사회와 전체 문명을 병들고 망하게 하는 잘못 중 하나지요.

저는 물리학, 수학, 기타 공학을 즐깁니다. 최근 몇년 동안에서 혼자서
모든 걸 다하며 살다보니 남들이 만든 것 보고 베껴선 안되겠더군요.
석, 박사 학위 논문을 쓰며 연구하는 입장은 못되고, 개념이나 핵심 원리는
바닥까지 이해해서 현장에서 바로 응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주류 물리학 이론은 거의 모두 닫힌 시스템 Close system에 기반을 하고
있습니다. 참 안타까운 건 열린 시스템 Open system 입장의 이론들이
지난 백년 동안 연구되고 우수성이 여러 분야에서 증명되어 점점 입지가
넓어지고 있지만, 과학의 꽃이라는 물리학에선 여전히 닫힌 시스템에
대부분 과학자와 공학자, 기술자들이 목을 메달고 있어요.

에너지 보존 법칙, 열역학 제 2 법칙.
한 시스템 - 물리적 우주의 총 에너지는 정해져 있고 양은 변하지 않는다.

우주에서 벌어지는 현상을 이해할 때 한계를 정해놓고 시작을 합니다.
물건을 만들 때나 계획을 세울 때도 마찬가지지요.

빅뱅 우주론은 기독교의 선형적 세계관의 복사판이지요. 우주에는 시작과
끝이 있다. 과학자들 왈 빅뱅이란 대사건이 아주 오래전에 생겨 한 곳에
모여있던 에너지가 퍼지면서 시간이 만들어지고 물질이 생기고, 공간도
짜여졌다는 겁니다.

사회에서 똑똑한 이들로 평가받는 과학자들은 그들만의 세계에서 닫힌 시스템으로
모든 물리적 현상을 이해하려 애를 쓰며 이론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아인슈타인이 죽을 때까지 부정한 (?) 양자 물리학의 애매모호함, 이것도 저것도
아니고 어쩌면 시작도 끝도 없는 현상은 주류 과학자들이 소립자의 세계에서만
존재를 한답니다.

예를 들면 아인슈타인의 특수 상대성 이론에 따르면 빛보다 빨리 이동할 수 있는
물질은 없다 입니다. 밤 하늘에 반짝이는 별 빛은 수년에서 수백만년 시간을 거쳐
빛이 열심히 움직여 인간의 눈에 도달한 겁니다. 일리가 있어요.

그런데 양자 물리학 원리는 거시 세계에서도 벌어진다는 증거들이 계속 쏟아져
나오니까 주류 학자들 입장이 흔들리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의 빠른 정보 전달
덕분에 새로운 발견이나 이론이 관심있는 대중들 사이에 퍼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일부 사람들이 보여주는 telepathy 능력. 김이란 사람이 수천 km 떨어진 박이라는
이에게 정보를 빛속도보다 빠르게 전달합니다. 정신적으로 과거의 한 곳에 가서 정보를
가져오거나 미래에 벌어질 사건을 예측합니다. Remote Viewing이라는 기술은 사람이
정신적으로 아주 먼곳에 가서 정보를 얻는 것입니다.

Critical mass라는 현상도 있습니다. 동물 이나 인간 사회에서 새로운 개념이나 기술이
초기에는 작은 모임안에서만 공유가 됩니다. 그런데 Critical mass에 이르면 어느 순간
중간에 정보 전달 매체가 없지만 새 개념이나 기술을 아는 구성원 수가 갑자기 증가를
해요.

인류가 역사에서 보여준 집단의 광기도 비슷한 현상일 겁니다. 어느 순간 한 마을이나
국가 전체로 전쟁과 약자에 대한 학살이 들불처럼 번집니다. 한국에서는 빨갱이 사냥이
예지요. 한가지 더 예를 들면 박 정희나 전 두환같은 괴물들이 국가 정권을 잡은 사건.
작게 시작한 공포가 대중 전체로 퍼져 괴물이 위대한 지도자며 영웅으로 변신을 하고
죽어서도 존경을 받는 대상이 됩니다.

블랙 홀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우주에 존재한다는 천체입니다. 일반 상대성 이론에
의하면 별이나 은하와 같은 천체의 마지막 단계입니다. 시작과 끝. 뭐냐면 관측
기술의 발달로 수십년간 인간의 관측 영역과 범위가 수백배 이상 넓어졌습니다.
예전에는 광학 망원경으로 가시광선 영역만 볼 수가 있었는데, 적외선, 자외선, X선,
감마선, 그리고 전파를 이용해 천체와 우주 공간을 볼 수 있게 되었고 엄청난 양의
데이타들이 수많은 연구소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주류 과학자들은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자~ 조만간 블랙 홀이며 이론 상으로 예측된
천체와 현상들을 볼 수가 있겠다. 드디어 우주의 신비가 완전히 풀릴 것이다.

그런데 아직까지 블랙 홀이 발견되지가 않고 있습니다. 더큰 문제는 무엇이냐면 블랙 홀일거라는
천체들이 블랙 홀이 아니라는 데이타를 보내주는 겁니다. 계속 이런 발견이 보고되고, 데이타가
싸이니까 일부 과학자들이 정면으로 블랙 홀의 존재를 부정하고, 일반 상대성 이론의 오류를
지적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중에 지지층에 넖은 이론 두가지가 Plasma Cosmology랑 Electric Universe입니다.
구글링 하면 금방 관련 사이트 나옵니다. 안타까운 건 일반 상대성 이론은 거의 구라 가설로
굳혀지고 있네요. 제 예상으로는 앞으로 10년 안에 일반 상대성 이론은 교과서에서 사라질
거라 봅니다. 그냥 몇줄 소개로 끝날 겁니다. 천동설처럼.

블랙 홀은 구라 가설에서 태어난 가상의 천체라는 겁니다.

또 한가지 일반 상대성 이론의 핵심인 중력이 공간을 휘이고 빛은 곡면을 따라 움직인다.
태양 표면 근처를 지나는 별 빛이 휘어 지구에 도달한다는 실험으로 과학적 진실로 받아들여 졌지요.
아인슈타인의 입지가 거의 뉴튼의 경지로 올라섭니다.

그래서 천문학자들은 열심히 별 주위 반드시 (!) 존재해야 하는 아인슈타인 고리 Einstein Ring을
찾으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아인슈타인 고리는 별 주위를 원 모양으로 감싸는 빛의 굴절 현상입니다.
아직까지 아인슈타인 고리가 발견되지 않고 있어요.

엎친데 덥친격, 한 과학자가 태양 근처를 지나는 빛은 중력에 의해 휘인 것이 아니고 빛의 굴절 현상
이라고 정밀한 관측 자료를 가지고 반박을 했습니다. 빛이 물속을 통과할때 휘는 것처럼 별 빛이
태양의 대기를 지날때 휘인다는 겁니다. 그리고 태양 보다 수백배 무거운 천체 근처에서도 빛이 직선으로 음직인다는 증거.

이 과학자는 천문학계 전체와 힘겨운 싸움 중이지만 자신이 이길거라고 합니다. 과학은 관측되는
현상을 설명해야만 하는 속성 때문에 시간이 흐르면서 주류 학계는 일반 상대성 이론의 오류를 인정하고, 다른 이론으로 대체해야 된다는 겁니다.

zgdr7th의 이미지

그럴듯 하다고 해서 누군가의 말을 그대로 믿기 보다는 검증부터, 아니 검색부터 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요?

중력에 의한 빛의 굴절은 우주에서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고, 다른 말로 중력렌즈라고 하죠. 아인슈타인 링은 중력렌즈로 인해 발생하는 하나의 현상입니다.
태양 근처를 지나는 빛의 굴절이 대기로 인한 굴절이라고 하셨는데, 대기로 인해 발생한 굴절은 이미 기존 관측 결과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아인슈타인 링을 과학자들이 아직까지 찾아내지 못했다고 하는데 실재하는 현상입니다: http://en.wikipedia.org/wiki/Einstein_ring

과학자들은 특정 이론이 관측 결과를 가장 잘 설명할 수 있고, 심지어는 현상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는 것이지 '믿는' 것이 아닙니다.
현상에 대한 설명이 더 정확한 이론이 있다면 지금까지 그래왔듯 당연히 대로운 이론을 채택할 겁니다. 우리가 그렇게 하라고 하지 않더라도 말이에요.

dymaxion의 이미지


리눅스, 오픈소스 관련 게시판이라서 좀 주제가 동떨어진 뜽금없는(?) 글이긴 하지만
흥미로와서 선생님의 발제글을 읽어 보았습니다.
"과학이란 이름으로 조작된 거짓 진실을 대중에게 유포하는 행위"라는 좀 선정적인 문장으로 시작하는데
결론적으로 저는 선생님의 주장의 별로 동의하기가 어렵군요.

제 소견으로는, 선생님의 과학 이론에 대한 이해 정도가 높지 않아서
그릇된 결론으로 이끌어진 경우라고 사료됩니다.

(1) 주류물리학은 Closed System 기반이라는 것

그렇지 않습니다. 고전열역학에서 정의하고 있는 Closed System은 '밀폐시스템'으로 보통 번역됩니다.
의미는, 정의된 경계를 통하여 물질이 통과하지 않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Open System은 '개방 시스템'으로 번역되며, 당연히 밀폐시스템과 반대의 경우를 말합니다.
헌데 이런 구분은 어떤 문제를 풀기 위해 시스템을 단순화하기 위한 방법일 뿐이지
물리학이 Open System 문제를 외면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과 크게 다릅니다.
특히 밀폐시스템의 정의를 보면 아시겠지만, 경계에서 물질의 통과를 가정하지 않고 있지만 열,에너지의 통과 여부는 상관없는 경우입니다.
물질 뿐만 아니라 열,에너지의 통과도 없다고 가정하여, 시스템을 단순화 모델링하는 경우는 보통
'고립 시스템(Isolated System)'이라고 별도의 다른 용어를 사용합니다.
고전열역학에서, Isolated System이나 Closed System만 다루고 있지 않으며, 당연히 Open System도 다룹니다.
해당 문제에서 어떤 모델이 더 유용한가를 판단해서 푸는거죠.
고전 열역학도 이럴진데, 현대물리학에서는 어떻겠습니까.
호킹,디렉 이런 이론물리학자들의 주요 업적 중의 하나가 '물질의 쌍생성, 쌍소멸 이론'인데
이것은 고전열역학에서는 설명이 불가능한 이론입니다.
물리학은 크게 발전해 왔기 때문에, 일반인이 그 이론을 제대로 이해하기는 힘들지만
최소한 잘못된 이해를 하지 않도록 경계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2) 텔레파시, 리모트 뷰잉, 싸이킥 현상
실험적으로 증명되었다고 보지 않습니다. 때문에 이런 것들은 아직 유사과학이라고 생각합니다.
실험적 증명이 되지 않은 현상을 과학이 설명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이런 사례의 '목격담'은 많이 있겠지만, 과학적 실험으로 그런 현상이 실존한다는 것을 증명하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고 사료됩니다.
아시다시피 귀납적, 연역적 방법에 의하지 않은 것은 과학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귀납적 방법으로 실험적 증명을 하려면, 필요한 조건을 엄밀하게 충족시켜야 합니다.
대조군의 존재라던가, 기타 변수의 배제 같은 것들요. 일단 재연이 가능해야겠죠.
인문학적인 사변적인 사유방식을, 경성과학에 들이밀면 곤란합니다.

(3) 일반상대성 이론은 가짜다
아인슈타인도 일반상대성 이론이 완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스스로 알고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니깐, 그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대통합이론을 만들려고 남은 평생동안 노력했던 것이겠죠.
다만 일반상대성 이론은 실험적으로 꽤 잘 일치합니다.
중력렌즈가 사실은 중력에 의한 굴절이 아니라 대기에 의한 굴절이었더라고 주장하시는가 본데
그것 말고도 일반상대성 이론을 지지하는 실험적 결과는 많습니다.
예를 들어, 태양계 천체 운행의 예측에서 기존 뉴턴 중력방정식으로 푼 것 보다
아인슈타인 상대성이론으로 푼 것이 더욱 정밀도가 높은 것으로 증명되었습니다.
두 중력방정식의 Form은 거의 똑같은데,
거리에 따라 줄어드는 중력의 양상을 보여주는 항에서의 제곱숫자가 미세하게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말씀하시는 그 '한 과학자'는 대체 누구를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으나, 이렇게 두리뭉실하게 소개해서는 아무런 설득력이 없습니다.

(4) 물리학계는 성당인가?
종교같은 문화적 체계에서는, 새로운 주장이 있어도 뒤집기가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문화적 관습 때문일 때도 있고, 교조화된 때문일 수도 있고, 탑다운식 의사결정구조 때문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물리학계, 더 넓게 말해 과학계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기존의 이론을 파괴하고 그 결함을 보완할 수 있는 새로운 이론이 나오면
학계에서 충분히 검토,평가되어 그것이 살아남는데 성공한다면 충분히 새로운 대체이론이 될 수가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어떤 권위도 필요가 없죠.
재연 가능한 실험, 또는 수학적 체계가 제대로 되어 있다면 충분히 그렇게 될 수 있습니다.
물리학자들이 마치 중세 교회의 주교들 처럼 행동한다는 식의 음모론은 세상을 너무 어둡게 보시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오히려, 일반상대성이론의 한계를 돌파하는 새로운 이론이 나온다면
주류 물리학계에서는 아마 두 손 두 발 다 들고 환영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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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bPolaris의 이미지

동의합니다.

저는 학부생이고 공부가 짧아서 모르는 부분도 많지만
아인슈타인 고리는(이미 위 분께서 잘 설명해주셨지만) 중력렌즈현상으로 나오는 것으로
이걸 기반으로 천문학자들이 외계행성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학회에서 이거 가지고 발표하는것도 봤고요. 그래서 모두 많다고 인정하고 있는 것이고요

텔레파시 같은 건... 일단은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아서 있다고 믿기 힘들다고 말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과학적으로요...)

특히 물리학자들이 말하는 무한차원이라던지 끈이론이라던지 뭐 이딴 것들이 있는데
이게 정설이 아닌 이유가(물론 이론은 충분히 쓸 수 있습니다) 검증이 안됬습니다.

최근에 거의 모든 것을 설명하는 이론이 있는데(정말 중력 빼고 거의 모든 걸 설명한다는데 수식 길이가 장난아닙니다)
이 이론으로 힉스 입자를 설명할 수 있는데 이 힉스입자가 발견된건 아니고 거의 발견된 상태입니다(암묵적으로는 발견됬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즉 검증이 더 필요한 겁니다. (설명이 좀 이상할 수도 있습니다. 학회에서 본 기억을 가지고 쓰는 글이라서요)

아인슈타인의 이론은 완벽하지는 않지만 인정되고 있는 이유는 지난 100년 동안 검증이 됐습니다

만약에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이 나온다면 다른 이론으로 대체되겠죠....

양자론적 설명은 동의하기 어렵습니다(말씀하신 부분에서 설명이 좀 안되있기도 하고요....)

어째든 토론 재밌네요~~ 이런 포럼에서 전공 얘기가 나오다니...~~ 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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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가르쳐주는 것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고, 고쳐가는 사람을 '해커'라고 부른다.
그리고 자신이 쌓아온 노하우를 거리낌없이 나눌 줄 아는 사람을 '진정한' 해커라고 한다.
-Rob Flickenger 'Linux server hacks'

DEBIAN TESTING, K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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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1el의 이미지

블랙홀이 없다구요? 상대성이론이 거의 틀렸다구요? ㅡㅡ 아니 어느 누가 그럽니다. 세상 모든 사람의 의견은 존중되어야 합니다. 네 맞습니다. 하지만 그 많은 의견, 이론들중에도 쓰레기 이론 혹은 쓰레기 주장 말도 안되는 소리는 분명히 존재하고 또 거의 다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많습니다. 어디서 무슨 이론과 근거를 가지고 이러한 논리를 펼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블랙홀은 가시광선으로 안보인다는 것을 아실 것 같고 현대 과학기술의 토대는 물리와 수학적 근거입니다. 어떤 이론이 증명되거나 지지를 받기 위해서는 그 이론에 대한 수학적 검증을 하고 관찰을 하여 다시 하나 이상의 예측을 통해 그 예측과 맞아 떨어지는 수학적 근거와 또 다른 관측 증거로 인해 지지를 받게 됩니다.

말씀하신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도 그러한 절차를 밟았고 양자역학 역시 이러한 수순으로 지지와 현대 과학의 토대가 되었습니다.
블랙홀은 수학적으로도 검증되고 실체 관측으로도 이미 거의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는 천체입니다.

X선 방출과 거대한 중력 그리고 그로 인한 시공간 휘어짐과 가시광선 영역으로 보이지 않는 어느 공간에 빛이 끌려 들어가는 등의 모든 관측이 거의 완료되고 나아가고 있는 천체 이론인데

무슨 근거로 블랙홀이 ㅡㅡ 무의미한 천체다 이론이다 하시는 건지 당체 황당하군요

어떤 지식을 내포한 글이 많은 논제와 검증 혹은 잡설을 포함한 내용을 담고 배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안에 있는 내용이 실수 혹은 무지로 인해 틀릴 수도 혹은 틀린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한 것은 보완과 수정을 통해 더 나아가고 발전시킬 수 있는 토대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완전하게 말도 안되는 사실과 거짓 그리고 혹은 전체가 잘못된 이론 짧은 생각으로 내놓는 글로 기준 혹은 상식 혹은 검증된 혹은 검증되어가는 이론이나 학설, 지식을 뒤엎는 이러한 행위는 남한테 예의 아니 나아가서 죄라고 생각하셔야 할 듯 합니다. 이러한 잘못된 지식으로 인해 시간을 낭비하게 되고 잘못된 전파가 되고 잘못된 토론이 형성되는 겁니다.

snowall의 이미지

물리, 수학, 전산 전공하고 셋 다 업무에 사용하는 사람으로서 그냥 넘어갈 수 없는 글이군요.

일반상대론이 "틀렸다"라는 진술은 "오차가 크다"는 뜻으로 이해되어야 합니다. 즉, 실험에서 측정된 값과 이론에서 측정된 값이 가까이에 있지만 오차는 존재한다는 뜻이죠. 어떤 실험값이 0.4에서 위아래로 0.2의 오차가 있는데, 이론값이 0.8에서 위아래로 0.05의 오차가 있다면 이런 이론은 오차가 작아도 틀린 이론입니다. 일반상대론은 이런식으로 틀린 이론이 아닙니다. 뉴턴역학도 마찬가지죠.

그리고 아인슈타인 고리는 관찰됐습니다.
http://en.wikipedia.org/wiki/Einstein_ring

말씀하신 아인슈타인 고리가 다른 개념이거나, 위의 위키백과 페이지의 설명이 완전히 틀렸다면, 그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리고 싶네요.

요새는 물리 이론이 워낙 정확하다보니, 물리학자들은 제발 이론과 "다른" 결과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론과 다른 결과가 나왔다는건 거짓말도 못 쳐요. 어차피 금방 따라서 실험해볼 수 있으니까요.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jick의 이미지

> 그래서 천문학자들은 열심히 별 주위 반드시 (!) 존재해야 하는 아인슈타인 고리 Einstein Ring을 찾으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아인슈타인 고리는 별 주위를 원 모양으로 감싸는 빛의 굴절 현상입니다.
> 아직까지 아인슈타인 고리가 발견되지 않고 있어요.

http://en.wikipedia.org/wiki/Einstein_ring
> The first complete Einstein ring, designated B1938+666, was discovered by collaboration between astronomers at the University of Manchester and NASA's Hubble Space Telescope in 1998.
http://en.wikipedia.org/wiki/File:Einstein_Rings.jpg

Electric Universe는 태양계가 일종의 밧데리-_-라서 우주공간에서 태양으로 전기가 흘러서 그 에너지로 태양이 빛을 낸다는 씨도 안먹히는 헛소리인데, 이게 말이 안되는 이유는 백만가지도 넘지만 한 예로 태양에서 방출되는 뉴트리노를 보면 간단히 알 수 있습니다. (태양에서 방출되는 뉴트리노는 태양이 수소의 핵융합으로 빛을 낸다고 가정했을 때의 결과와 정확히 맞아 떨어집니다.)
http://en.wikipedia.org/wiki/Solar_neutrino

"빅뱅 우주론은 기독교의 선형적 세계관의 복사판"이라는 발언에 대해서는 이 만화보다 적절한 답변을 찾기 어렵겠군요.
http://xkcd.com/54/
만화에 등장한 그래프가 뭔지 궁금하시면: http://en.wikipedia.org/wiki/Cosmic_microwave_background_radiation

andysheep의 이미지


자료 몇개 올립니다.

과학에서 허용 가능한 오차의 범위는 보통 0.00001로 둡니다.
http://blog.minitab.com/blog/statistics-and-quality-data-analysis/understanding-confidence-in-the-god-particle

Edward Dowdye, Jr. 중력이 빛을 휘지 못한다
The Failed Attempts to Detect Macro Lensing / Edward Dowdye, Jr.
Contrary to what we’ve been told for decades, gravity does not bend light, according to Dr. Edward Dowdye, a former LASER Electro-Optics Engineer (retired) at NASA Goddard Space Flight Center in Greenbelt, Maryland.

http://youtu.be/6kJ8gTdOsek

블랙홀이 존재하지 않는다.
Stephen J. Crothers: Black Holes, General Relativity and Newtonian Gravitation

Mathematician Stephen J. Crothers has offered the proofs that he says refutes the very existence of black holes, and also the Big Bang cosmology and Einstein’s “gravitational waves.” In this discussion – far and away the most challenging, technical presentation to date on these pages – Stephen presents a summary of his evidence on black hole theory, in the clearest language possible. Our hope is that Stephen’s summary will serve as a timeless resource and a subject of much debate amongst mathematical specialists for years to come.

http://youtu.be/fsWKlNfQwJU

Paul A. LaViolette in Subquantum Kinetics, 2nd, p249
http://starburstfound.org/mother-star-gravity-well/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과 어긋나는 현상을 보여준 실험들

The Sangnac Effect 빛 속도에 차이가 있음.
http://www.mathpages.com/rr/s2-07/2-07.htm

Experimental detection of the ether by E.W. Silvertooth, 1986
http://160.114.99.91/astrojan/silverto.pdf

MICHELSON-GAIL-PEARSON EXPERIMENTS
http://www.musada.net/Papers/Paper10.pdf

인공 텔레파시
SYNTHETIC TELEPATHY AND THE EARLY MIND WARS, Richard Alan Miller, c2001
http://www.earthpulse.com/epulseuploads/articles/SynTelepathy.pdf

Devuan 1.0 (Debian without systemd)
amd64 station: AMD FX(tm)-6100 Six-Core Processor, 8 GB memory, 1 TB HDD
amd64 laptop: HP Touchsmart

글쇠판: 세벌 최종식, 콜맥 (Colemak)

qiiiiiiiip의 이미지


>>> 과학에서 허용 가능한 오차의 범위는 보통 0.00001로 둡니다.

최근에 들어본 말 중 가장 **비과학적인** 문장이군요..

저 문장 자체는 틀리지 않을 수도 있겠지요

"과학", "허용", "가능", "오차", "범위", "보통", "둡니다" 라는

***주관적*** 용어에 대해서 본인 나름대로의 정의를 가지고 사용한다면 말입니다..

dymaxion의 이미지


영어울렁증에 물리지식이 짧은 한계 때문에
소개해 주신 자료들을 제대로 읽어보진 못했는데

일단 첫번째 링크가 끊어져 있어서 확인은 못했고,
마지막에서 두번째 마이켈슨-몰리 실험이 무의미(null)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내용은 정말 놀랍군요..

마이켈슨-몰리 실험은 잘 알려져 있다 시피
'에테르' 같은 가상의 매질의 존재를 실증하기 위해 시행한 건데
결국 실패해서 빛의 매질 전달 가설을 붕괴시키는데 일조한 거쟎아요.

소개해주신 리포트의 주장대로라면,
다시 빛의 매질인 에테르의 존재를 인정하고 이론을 전개해야 한다는 소리가 되는데
아무래도 제 소견으로는 너무 마이너한 주장 같아요.

미국에 별별 희안한 Geek들이 많은 건 알고 있지만
정말 엉뚱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어찌보면 이런 엉뚱함이 미국의 발전 원동력일지도 모르죠,.
긍정적으로만 발현한다면요.

우리나라에도 유사과학 추종하는 사람들이 꽤 있긴 한 듯 하더군요.
창조과학회 뭐 이런 곳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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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eri17의 이미지

이 글을 보고 10번째 논문이라는 걸 읽어봤는데 내용이 확실이 이상합니다. 이 사람은 경로차 자체를 classical하게(비 상대론적으로) 구하고 있네요. 이렇게 구하면 2차에서 값이 나타나는 건 당연하지요. 마이클슨-몰리 실험 자체가 일단 고전적인 방법으로 계산하면 경로차가 존재해야 하는데 실험으로 그걸 보지 못했다 이거든요. 그러니 저 사람이 마이클슨 몰리 실험에 딴지를 걸고 싶으면 경로차가 존재한다가 아니라 고전적으로 구해도 경로차가 존재하지 않는다. 또는 상대론적으로 구해도 경로차가 있어야 한다. 또는 실험을 해봤더니 경로차가 실제로 있더라 이게 되어야 맞는 겁니다.

kaeri17의 이미지

이 수많은 글중에 주류 학계에서 인정받은 관측결과나 이론은 하나도 없는것 같습니다. 인용하는 사이트 자체가 해당 이론을 신봉하는 단체네요. 기존의 수많은 이론과 관측결과에 위배되는 걸 제대로 교육을 받지 못한 한 사람만 계속 주장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andysheep의 이미지


답글들 잘 읽었습니다.

전 아주 철저한 실용주의자입니다. 내가 직접 해보고 경험해야 진실이 된다는 입장입니다. 첫 글에 빠진 내용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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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정말 똑똑할까요?

침팬지 보다 멍청한 아이들입니다. 한번 보세요. 저도 비디오에 나오는 아이들처럼 분명히 눈에 보이는 행위만 기계처럼 반복하는 아이였을 겁니다. 까라면 까고, 믿으라면 믿고 참 오래 살았습니다. 블랙 홀이 있다는 깊고 복잡한 구라를 진실로 알고. 참...
http://youtu.be/pIAoJsS9Ix8

제가 존경하는 과학자가 니콜라 테슬라 Nicola Tesla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니콜라 테슬라가 발명한 열린 에너지 Free Energy와 같은 기술이 실용화 되면 모든 인류가 에너지에서 해방이 되어 지배자, 피지배자의 종속 관계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살 수가 있습니다. 깨끗하고 안전하게 자연에 존재하는 에너지를 가정이나 소규모 공동체 단위에서 직접 생산해 사용하는 것입니다. ᅟ본문에 에너지가 인간 생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설명해 놓았습니다.

과학은 소수의 지적 놀음이 아닙니다. 과학은 정치권력보다 무서운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학과 기술은 인류 전체가 공유하고, 새로운 이론이나 발견은 관심있는 이들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내용이 완전히 공개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정보 독점을 통한 권력의 부패, 성급한 판단으로 인한 국가나 문명적인 피해를 최대한 막을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과학과 기술이 가진자들에게 완전히 종속되어 왔습니다. 19세기보다 21세기 초인 현재 대중과 과학과의 벽이 더 커졌습니다.

국제적인 과학 잡지 Journal들은 전부 논문과 자료를 비공개로 관리하고, 논문 한 편당 개인에게는 수십달러씩 팝니다. 석사, 박사 학위가 있거나 수십년 교육을 받으야만 과학적인 사실들은 공개적으로 논의할 수 있습니다.

그럼 위 소수 전문집단에 드는 개인은 기존 이론의 잘못된 사실이나 새 이론을 자유롭게 발표하고 토론할 수 있는가? 기존 파라다임을 바꾸는 독창적인 이론이나 기술일 수록 과학계 내에서 탄압이 심합니다. 예를 들면 100년 가까이 상대성 이론과 틀린 체계로 실험이나 관측 데이타를 설명하는 이론들이 과학 저널들에 실리지가 않았습니다.학부나 대학원 과정에서 새 이론들을 학생들에게 소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권한을 가진 편집자들이 논문이나 보고서 발표를 통한 이론 소개를 막고 있습니다.

한 예를 들면 평생 과학자로 일해온 러시아의 대학 교수가 자신의 책을 출판할 회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MS Word 파일로 새로운 물리학 이론을 정리해 개인 웹사이트에 10년 가까이 공개하고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이게 현실입니다. 조금 사정이 나은 경우는 Subquantum Kinetics 이론을 만든 Paul LaViolette처럼 비영리 연구소와 웹사이트를 운영하며 사람들 후원을 받아 책을 출판하는 경우입니다.

이런 새 이론들은 기존 물리학에서 불가능하다는 현상들이 이론적으로 가능하고 실험과 관측을 통해 검증할 수 있다고 주장을 합니다. Subquantum Kinetics 책에는 빛보다 1.x배에서 수천배 보다 빨리 움직이는 실험 결과들이 소개되어있습니다. 이론상으로는 가능하다는 중력자Graviton이나 중력파 Gravity wave 관측 결과를 설명 해놓고 있습니다.

Edward Henry Dowdye 는 일반 상대성 이론이 주장하는 중력이 빛 (전자기파)을 휘인다는 것을 관측 자료로 주류 물리학계와 정면으로 싸우고 있기로 유명한 과학자입니다. Extinction Shift Principle 을 재해석해서 일반 상대성 이론에 반하는 실험 결과들을 증명을 했습니다. 시간과 3차원 유클리드 공간은 떨어져 있고, 갈릴레오 변환과 고전 물리학을 이용해 빛의 여러 현상을 해석하는 이론.

이 분의 연구 자료 중에 E=massxC^2의 질량 에너지 법칙이 원자가 가진 전기 위치에너지와 같아서 핵 분열 에너지에 대한 다른 견해를 보이기도 합니다.

저와 같은 보통 사람들이 과학적인 사실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증거를 댈 필요도 없고, 구체적인 자료를 요구당하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개념적인 선에서 사회 전체 또는 인류의 생존과 안녕에 직접 영향을 주는 이론이나 기술에 대중들이 관심을 갖고 토론을 해야 과학자들이 독재들처럼 함부로 행동을 못해 재앙을 막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지요. 유전자 조작 식량 (GMO) 부작용이 커지자 일부 국가들과 시민 단체들에서 유전자 조작 식물, 동물 연구를 반대하기 시작했습니다. 석유 연료만 고집하는 자동차 산업계로 막대한 양의 석유가 에너지로 소비되고 공해 문제가 심각합니다.

왜 일부 사람들은 리눅스와 자유/공개 소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고집하는 겁니까? Kldp사용자의 상당수가 리눅스 이용자라고 봅니다. 저는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기 때문에 사용을 합니다. 디지털 세계에서 누리는 창작과 활동의 자유를 실제 생활로 옮길 수는 있을까? 몇년 전부터 개인적으로 관심을 둔 화두입니다. 사람들은 자유를 좋아하고, 일부는 자유를 느끼거나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받칩니다. “~주의”가 아닌 개인 단위에서의 자유를 말합니다. 제가 얻은 답은 이렇습니다. 철저하게 이기적이고 실용적인 면에서의 접근입니다.

개인이 사회에서 자유롭기 위해선 권력이 필요합니다. 요즘에는 돈은 곧 권력, 돈이 있어야 자유를 얻을 수 있다고 사람들은 열심히 돈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는 것 같습니다. 돈을 잘벌어야 사람 취급을 하고, 국가가 앞장서 경제를 위한다는 이유로 국토를 작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돈의 실체를 밝혀보면 돈은 교환가치의 수단일 뿐입니다. 돈이 가치 생산의 수단이 되는 순간 무노동 고소득 기생충 집단이 사회와 경제를 좀먹기 시작해 방치하면 국가 전체가 몰락하게 됩니다.

그럼 나란 인간은 권력을 위해 어디까지 갈 수가 있겠는가? 아래의 상황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어느 날 정부에서나를 불러 한 사람을 죽이면 천억을 준다고 합니다. 나라를 위한 일이고 엄청난 돈을 버니 한 사람을 죽여도 되는거지? 현재 제가 가진 입장은 한 사람의 생명은 돈으로 값을 따질 수 없다입니다. 괴테의 파우스터에서 주인공 파우스트는 무한한 지식과 세상의 즐거움을 위해 악마에게 영혼을 팝니다. 무한한 지식 = 돈 = 권력.

자유는 권력에서 나옵니다. 권력으로 실제 세계에서 원하는 것을 하고 강요된 노동에서 벗어나 인생을 즐기고 느낄 수 있습니다. 아마 그래서 수많은 이들이 자유의 표상인 권력을 얻기 위해 역사에 서 자식이 부모를 죽이고, 동족을 학살하고, 전쟁을 일으켰던 걸 겁니다. 오죽하면 천명을 죽이면 영웅이 되어 죽어서도 사들의 존경을 밥고, 백만명을 학살하면 신이 되어 숭배를 받는 다는 말까지 나왔겠습니까. 도덕, 정의, 이데올로기는 권력을 멋있게 포장하는 껍데기입니다. 내가 우선 잘살아야 되잖습니까?

수천년간 여러 모습으로 사회가 바뀌었지만 결국 인간들은 서로 사냥개보다 더 치열하고 잔인하게 동족을 죽이는 거대한 철장으로 남아 있습니다. 현대 국가에서 사람은 경쟁에서 지거나 병들고 늙어 능력이 떨어지면 국가와 사회에서 버려지는 소모품입니다. 길거리에서 노숙하는 이들, 늙어서 추운 겨울날 상가나 골목의 쓰레기통을 뒤지는 노인들입니다.

보통 젊은이들은 나는 저렇게 늙지는 않겠지 무시하거나 현실을 외면해 버립니다. '열심히 일하면 늙어서 편하게 살 수 있다.' 저도 20, 30대 때는 그렇게 믿고 참 열심히 일했습니다. 시장 자본주의 경제는 피라미드 착취 구조입니다. 이 구조에서 활동하는 이상 개인의 물질적 자유는 기득권층에 들어가기 전에는 불가능합니다.

여기부턴 충분히 현실성 있는 자신을 위한 깨끗한 권력 얻기를 쓰겠습니다.

권력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에너지를 얻고 처리하는 능력에서 나옵니다. 자연에 존재하는 모든 것은 에너지의 표상입니다. 사람의 몸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고 살면서 여러 형태의 에너지들을 소비해야 됩니다. 사람이 먹는 음식은 자동차의 연료, 기계가 쓰는 전기와 똑같은 역할을 합니다. 자유는 권력에서 나오고, 에너지가 권력을 뒷받침하니 에너지 종속에서 벗어나면 자유를 얻게 됩니다. 돈을 배고프면 쌈싸먹을 수 있나요? 없습니다. 필요한 에너지를 직접 얻는 자급자족 상태에서는 돈이 사라집니다.

주류 과학자들은 이 세계가 닫힌 시스템이라고 맹신하고 있습니다. 이런 세계관을 뒷받침하는 것이 물리학의 에너지 보존 법칙, 열역학 법칙, 빛보다 빨리 이동하는 물체는 없다 등입니다. 수학은 공리들을 근거로 논리적인 이론을 전개하지만, 자연과학은 자연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설명하는 기본 법칙들에 의존합니다. 우주가 아주 옛날에 뻥하고 터져 우주가 시작될때 정해진 에너지는 늘어나지도 줄지도 않는 답니다. 이 닫힌 시스템에서 먼 미래에는 우주도 끝난다는 참 어둡고 칙칙한 종말론적인 세계관이 과학체계로 산업혁명 이후 200년 넘게 인류 문명을 지배해왔습니다. 그럼 우주가 닫힌 시스템인가? 아무도 모릅니다. 인류의 문명 수준이 걸음마 단계이고 과학 기술을 더 발달시키고 수백만년 넘게 자료를 모아야 합니다.

이 체계에서 인간이 가진 숙명은 문명이 필요한 에너지 획득에 사용하는 물질들은 – 석유, 석탄, 우라늄 – 한번 사용하고 나면 상태가 변해 재활용이 불가능합니다. 화석 연료는 줄어들어 에너지 생산 비용이 꾸준히 늘어납니다. 대체 에너지로 태양열, 바람, 물을 들지만 한계가 많습니다.

Buckminster Fuller는 Critical Path에서 1970년대 보통 미국 사람들이 평생동안 살며 수입의 70에서 80 퍼센트를 쓴다고 말합니다. 여기에 부풀린 주택 비용과 금융권 기생충들의 장난질로 보통 사람은 태어나면서 빚을 지고 시작합니다.

에너지가 생활에 차지하는 비용을 구체적으로 나열해봅니다. 우리나라에서 한 가족이 소나타 한대를 30년간 굴리면 2억 정도를 쓴답니다. 한달 자동차 연료비 30만원으로 가정을 하면 1년에 360만원, 10년에 3,600만원, 30년이면 1억 800만원입니다.(6,000만원 가까운 연료비의 52%가 세금입니다. 미국 유류세의6배입니다.) 한달에 자동차 기름값으로 50만원 이상 쓰는 이들도 많습니다. (월수 300이상 소득) 소규모 사업자들은 한달에 자동차 유지비로 100만원 넘게 씁니다. 택배 업계와 음식점에서 배달에 소형 이륜차를 이용하는 이유는 연료비가 적게 들어서 입니다.
자동차 구입비, 유지비, 보험료도 내야지요. 얼마면 적당합니까? 20만원이면 10년 보험료 2,000만원 입니다. 총 1억 6,800만원 (1억 800만원 + 6,000만원).

사람은 먹어야 사니 4인 가족 월 음식비는 하루 만원씩 잡으면 30만원. 10년에 3,600만원 들어갑니다. (2012년 쌀 40kg 정부 수매값이 4만원 – 4만 3천원 이었습니다. 일반 농법으로 쌀농사 지으면 농사꾼 굶어죽거나 빚집니다.)

월 전기세, 수도세, 난방비도 넣어야지요. 얼마로 할까요? 아파트 한달 관리비 15만원으로 잡아봅니다. 10년에 1,500만원. 기름 보일러로 난방하는 일반 주택은 겨울 보내는데 보통 300만원 즈음 씁니다. 10년에 3,000만원. 다시 나무나 연탄 때는 주택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주택 구입비는 얼마로 잡을까요? 깡촌 마을은 수천 만원 (땅값 때문에), 대도시는 몇억 입니다.

그런데 전기가 - 에너지 -사라지면 돈도 사라지고 사회가 멈춥니다. 한번이라도 전기가 사라진 세상을 고민이나 상상해 본적이 없다면 시간을 내어 전기가 나가면 무엇을 할 수 있고,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몇줄 종이에 시간 순으로 적어보시기 바랍니다. (서울같은 대도시에서 전기가 끊기고 일주일이면 사회 전체가 원시 시대로 돌아갑니다. 참고하세요.) 휴대폰 먹통 됩니다. 수돗물도 끊기고, 도시가스도 끊기고, 주요소에서 자동차에 기름도 못넣습니다.

그럼 머리 빡빡 밀고 문명을 뒤로하고 산속이나 깡촌으로 들어가 자연과 함께 살까요? 아니면 곧 세상이 끝날 테니까 전능한 신에 구원을 빌거나 이 문제를 외면하고 가능한 열심히 즐겨야 합니까? 술을 퍼 마십니다. 뭔가 자극적이고 짜릿한 대상을 찾습니다. 웬지 불안한겁니다. 아침에 눈뜨면 티비를 켜서 잠들 때까지 봅니다. 가끔은 영화나 음악 들으며 감동을 조작된 가치와 세계에서 대리 만족을 찾습니다. 지겨우면 스마트폰으로 친구나 같이 어울릴만한 사람들 불러내어 식당이다 쇼핑 센터다, 여행을 갑니다. 이건 그래도 먹고 살만한 부류지요.

니콜라 테슬라는 자연에 에너지는 가득차있다고 봤습니다. 그리고 인류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번개치는 것을 보고서 대기에 있는 전하에서 전기를 모으는 기술을 발명했습니다. 지구에 쏟아지는 다양한 파장의 우주선에서 에너지를 모으는 기술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전파로 대용량의 전기 에너지를 보내고 받아 처리하는 기술도 만들었습니다. 1900년대 초였습니다.
니콜라 테슬라의 이런 기술들을 보고 미국 정부와 기업들, 자ᅟ본가들은 그에게 등을 돌리고 과학계에서 매장을 시켰습니다. 이유는 자본주의 경제의 피인 돈을 벌 수가 없다는 것이었지요.

제가 고치고 있는 시골집 한달 전기세가 2,500원 아래입니다. 전화료 5,000원. 난방비는 0원입니다. 우물물 두레박으로 퍼다 먹으니 물 걱정 없습니다. 가정용 가스통에 가스레인지 연결해 밥을 해먹습니다. 요즘에는 날씨가 춥다는 핑게와 게으름 때문에 일주일에 한두번 들려 잠깐 일하고 오는데 난방 효과 실험중입니다.

시멘트 방바닥 다 깼고 50cm 깊이로 땅을 파고 적당한 크기로 텐트를 세울 계획입니다. 실내 온도가 15도 정도만 되면 조금 불편해도 활동할 수 있습니다. 25도 넘으면 반팔입고 지낼 수 있고요. 몸을 움직여 적당히 열이 나면 몇시간 동안이라도 10도 아래에서도 긴바지와 반팔, 모자랑 장갑쓰고 일할 수 있습니다.

내일 전기가 끊기면 저는 시골집에 자전거 타고 가서 겨울을 버틸 수 있고 봄 되면 농사 지어 나물이나 과일 먹으면 됩니다. 오래두고 볼 책들 20권 정도 있습니다. 그런데 남들 다 죽는 세상에서 살아남아 무슨 재미로 살까하는 생각은 듭니다. 저는 자급자족 생활의 중간단계에 있습니다. 주변에서 이상한 사람, 미친놈이라고 하네요. 누가 미친 놈인건지.

내가 사는데 필요한 것들을 - 식량, 주택, 전기 에너지 – 일주일에 20시간만 일하면 얻을 수가 있습니다. 나또는 가족이 지은 멋있는 집, 집 주위는 전부 먹을 수 있는 채소와 과일로 널려 있고, 마을 공동 농장에 가서 이웃사람들과 일하며 나누면 됩니다.
돈이 필요없고 개인이 소속된 집단에서 모든 걸 제공하는 사회는 사람들이 노력하고 준비하면 됩니다. 자급자족 생활의 완성 단계는 아래와 같을 거라 예측을 합니다. 한 가정이나 마을이 필요한 에너지를 직접 생산해서 쓴다고 가정을 해봅시다. 10년에 3,600만원인 자동차 연료비, 10년에 1,500만원에서 3,000만원인 가정용 관리비를 내지 않아도 사람답게 누리며 살 수가 있습니다.

Permaculture라는 자연농법으로 가족이 먹을 식량을 적은 농토에서 직접 길러 먹고, 남는 식량은 이웃에 나누어 주거나 팔면 됩니다. 10년 먹거리 값 3,600만원 안벌어도 됩니다.

저는 일본인 마사노부 후쿠오카 Masanobu Fukuoka 자연농법으로 올 해 직접 벼를 키워봤습니다. 사진 자료는 여기. http://wp.me/p1fjgj-zh 제가 관리한 논은 농약을 않써서 그런지 잡초들에 핀 꽃에 꿀벌들 날아다니고, 고라니가 둥지틀고 새끼까지 낳습니다. 1마지기에서 (200평) 방아찐 쌀 80kg 수확했습니다. 저를 미친 놈이라던 사람들은 수확량 적다고 빈정거립니다.

자연농법은 최소한의 노동력으로 자연을 상태에서 최대의 효과를 얻어내는 겁니다. 농약, 비료는 절대로 사용을 금하고, 논이나 밭은 씨뿌릴때만 조금 팝니다. 잡초나 곤충들, 나무들을 식량 생산 기여자들로 보고 관리하는 농법입니다.

주택에 건설에 들어가는 비효율과 자원 낭비는 엄청납니다. 시골에 집터만 있으면 둘이서 Buckminster Fuller가 발명한 둥근 돔 (Geodesic Dome) 공법으로 재료비 수백만원으로 지을 수 있습니다. 둥근 돔 모델은 수학이나 과학 시간에 초등, 중학교 과정에서 가르쳐도 될만큼 원리가 간단하면서 공학적으로는 뛰어난 성질들을 가지고 있어요.
한곳에 받는 충격을 돔 전체로 분산하고 이론적으로는 구 Sphere이기때문에 공간 활용도가 아주 뛰어나고, 기둥도 없고, 둥근 모양이라 바람이 세게 불어도 버팁니다.

깨끗한 권력 획득을 통한 자유가 현실이 되면 사람들이 끼리 머리터져라 경쟁하고, 더러운 권력을 위해 인간성을 포기 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런 세상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관건은 얼마나 빨리 대중이 조작되고 억압된 체제에서 벗어나 자신들 힘으로 새로운 과학과 기술을 받아들여 삶에 이용하는데 있습니다.

혼자서는 감당하기 가장 힘든 부분에 에너지 생성 장치입니다. 열린 에너지 전기 발전기 Free Energy power generator. 이 바닥을 보면 아직도 특허내서 돈도 벌고 명예도 얻겠다는 이들이 대부분입니다. 주류 과학자들과 전문가들은 닫힌 과학 체계에 빠져있고, 권력에 눈이 멀어 개소리, 미친 소리라며 공격을 합니다. 우리나라의 한 해 에너지 사장 규모가 수백조 입니다. 돈을 먹고 사는 기업들, 돈에 미친 투자자들에게 에너지 생산과 관리 권력이 민중에게 넘어가는 건 날벼락입니다.

오픈 소스 모델이 최선이라고 봅니다. 기술 및 개발 과정, 생산 단계까지 완전 공개. 핵심 개발자들은 사람들이 후원비와 지원으로 연구에 전념하면 될겁니다. 시제품이 만들어지고, 사람들이 몰래 수백, 수천개 복제품을 만들어 전기를 생산하고 경험하면 게임 끝날 것입니다.

Paul LaViolette는 “우주는 열린 시스템입니다. 에너지는 물질이나 공간에서 만들어 집니다. 저는 어떤 것도 가능하다고 봅니다.” 저도 이와 같은 입장입니다. 세상은 열리있고 해석하기 나름입니다.

여기까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꼬리 말:

위 내용들이 사회에서 인정되거나 교육 받은 사실과 틀리다고 저를 공격을 하거나 무시하셔도 됩니다. 여건이 되는 분이라면 한번쯤 마음을 열고 여러 자료를 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 영어 독해 되고, 물리학, 수학 기본 지식만 있으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내용들입니다. 따로 연구 모임이 필요하다면 인터넷 상으로 블로그나 이메일을 통해 아이디어나 자료 공유는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농부라 겨울에 시간은 짜낼 수 있습니다.

구글에서 위에 쓴 영어 낱말들, 사람 이름 검색하면 됩니다.
Nicola Tesla About 12,100,000 results
Permaculture About 7,440,000 results

Devuan 1.0 (Debian without systemd)
amd64 station: AMD FX(tm)-6100 Six-Core Processor, 8 GB memory, 1 TB HDD
amd64 laptop: HP Touchsmart

글쇠판: 세벌 최종식, 콜맥 (Colemak)

snowall의 이미지

글의 논점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지만, 현재도 과학은 말씀하신 방식대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이론이 무너지지 않는 이유는 실험 결과를 이론으로 잘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죠.

기존 이론의 틀을 깨는 새로운 이론에 있어서 요구되는 사항이 몇가지 있습니다.
"기존 이론이 설명하는 것을 전부 다 설명할 것"
"기존 이론이 설명하지 못하는 현상을 전부 설명할것"
"새로운 이론의 이론 체계에 모순이 없을 것"

편집자 수준에서 논문 게재가 거절되는 대다수의 논문들은 위의 기준을 통과하지 못합니다. 자꾸 일반 상대성 이론의 결론을 갖고 예로 드시는데, 예로 들었던 이론들이 상대성 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는 모든 현상을 설명할 수 있을까요?

과학자들은 기존 이론이 틀리기를 바라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야 논문을 써서 먹고 살 수 있으니까요. 그래서 과학자들은 더 새로운 현상을 발견하려고 노력하고, 기존 이론으로 설명하지 못하는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서 예로 드신 이론들이 주류 과학계에 들지 못했다는 것은 위의 요구사항을 통과하지 못했다는 뜻이고, 별 가치가 없다는 뜻입니다. 현대에 대해서 천동설 정도의 가치가 있는 것이죠.

과학 논문은 거의 다 완전히 공개되어 있습니다. 물론 돈이 문제긴 합니다만, 돈 없이도 볼 수 있는 무료 논문사이트도 늘어나고 있고, 위키백과에도 수준 높은 정보가 많이 있습니다. 그걸 이해하려면 몇년동안 전문적인 교육을 받긴 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일반인이 보기에 논문이 너무 어렵다고 투덜대시면 곤란하죠.

그리고 과학적 내용에 관한 토론과 과학에 관한 토론을 구분하셨으면 좋겠네요. 상대성이론이 맞느냐 틀리냐와 과학자들의 권위주의때문에 상대성이론을 대체하는 새로운 이론이 주류 과학계에 들어오지 못하는 것은 아무 관련 없는 이야기입니다.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snowall의 이미지

그리고 전부 다 경험해야만 진실이 된다고 생각하신다면, 주류 물리학 이론과 수학 이론을 일단 공부해서 맞는지 틀리는지 살펴보셨으면 좋겠네요. 양자역학이랑 일반 상대성 이론은 영어, 물리, 수학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있다고 해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닙니다.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dymaxion의 이미지

저도 버크민스터 풀러를 아주 좋아하는 사람이랍니다.
심지어 제 아이디도 dymaxion일 정도니까요.
풀러의 책 중에, 최근에 한국어로 '우주선 지구호 사용설명서'가 번역되었길래
너무 재미있게 읽었고, 독특하고 창조적인 관점이 큰 자극을 주었기에
중학생 조카에게도 책을 선물해 주었었답니다.
(이 책에서 풀러가 서술한 어법은 마치 지금 선생님이 구사하시는 어법과 유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풀러는 '해적들이 지구를 지배한 시대가 있었다'라는 식의
우화적인 음모론 어법으로 서양의 역사를 재해석하고 있더군요.)

다만 버크민스터 풀러는 철저한 모더니스트였습니다.
기능의 합리성을 중시했고, 또 그의 주장을 실제로 구현해내어 증명했지요.
물론 실패도 많이 했습니다.

Dymaxion car는 혁신적인 유선형 디자인의 자동차로 고속주행을 실현해 보였으나
Stability, Safety 문제 때문에 결국 실용화에 실패했습니다.

4D House 역시 혁신적인 금속재료를 사용한 주택 건축 설계로 관심을 끌었으나
양철 알미늄(?) 으로 만든 집이 직사광선에 노출되었을 때 그 후덥지근함을 견디기는 힘들기에
역시 일반화되지는 못했습니다.
물론 많은 영감을 후배 건축가들에게 주었습니다만..

Geodesic Dome을 이용하여 뉴욕시 전체를 뒤덮어 버리면
도시의 난방비를 크게 줄여서 몇십년 지나면 건설비 다 뽑아낼 수 있다고 계산해 냈습니다만
역시 현실적으로 실현될 수 없는 계획이기도 했습니다.

버크민스터 풀러를 보면
그가 비록 독보적인 아이덴티티를 가진 르네상스적인 다재다능한 인물이기는 했지만
그가 현대과학을 부정했거나, 물리학의 토대를 거부한 사실은 없습니다.

또한 그는 과학계가 세계를 지배하는 세력이라고 보지는 않았습니다.
과학자들은 세계를 지배하는 세력(해적들)에게 이용되는 도구라고 봤지요.
즉 자본가들이 과학자들에게 돈을 줘서 연구를 시킨 다음
그 결과로 나오는 지식들을 활용해서 권력화했다 뭐 이런 거죠.
그러나 자본가들에게 이용되었다는 과학자들은 자신이 생산한 지식을 항상
공개하고 대중화시키려고 노력해 왔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은 풀러와 달리,
과학계가 어떤 권력을 가지고 있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폐쇄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하시는데 납득되기 어렵습니다.
풀러조차 그런 견해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것이 아마 풀러와 선생님의 차이점 아닐까 합니다.

과학논문 출판물들이 유료라서 폐쇄성의 증거라고 하시는 것도 그래요.
과학 학술논문은 아시다시피 상업적 목적의 저작권의 범주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때문에 논문에 나온 내용은 원저자의 허락이나 댓가를 치르지 않고
누구나 마음대로 쓸 수 있습니다.
다만 인용 출처를 정확히 밝혀 원저자의 명예를 지켜주면 될 뿐이죠.
사실 Free Software 진영의 나눔 철학도 따지고 보면
이런 과학계의 학술논문의 인용에 관한 법칙을 그대로 따른 것입니다.

소스코드를 논문이라고 치면,
그 소스코드(논문)을 누구나 원저자만 밝혀주면 쓸 수 있다는 거죠.

또한 과학을 권력 논리로 이해하고 설명하려는 시도 역시 적절치 못하다고 생각됩니다.
과학이론이라는 건 그냥 과학이론일 뿐이고, 도구적 측면으로 접근하면 될 일이지
목표적으로 접근하는 것은 오류 아닌가 합니다.

물론 과학기술을 잘 사용해서, 요즘 주창되는 "적정기술" 같은 패러다임으로 잘 이끌어주면
선생님이 지향하시는 것 처럼 환경친화적이면서 저비용의 대중적인 기술혜택을 모두가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특허권 제도의 단점을 잘 개선해 나가기를 바라고 있기도 합니다.

과학계의 보수성이나 폐쇄성에 대해서 문제점이 분명 있기는 합니다.
종종 과학자의 직업윤리가 올바르게 지켜지지 못한 현실이기도 하죠.
논문 표절이나 실험 데이타 조작 같은 사건도 가끔 터지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이
그런 맥락(정치적 맥락)에서의 공격 대상이 된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왜냐면 상대성 이론이 궁극적인 물리학적 '진리'라고 생각하는 물리학자는 아마 아무도 없을 거에요.
상대성 이론이 설명하지 못하는 결함을 마저 설명해 주는 이론을 찾기 위해 엄청나게 노력들 하고 있기도 하죠.

비주류가 주류에 대해 소수파로서의 패널티를 가진다고 너무 심하게 음모론적으로 의기소침할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비주류 이론이라도 합리성과 설득력을 가진다면 자연히 받아들여지게 마련일 겁니다.

게다가 제가 보기에 선생님은 물리학의 근본이 되는 전제조건들을 완전히 오해하고 있는 듯 합니다.
그 부분을 인용해 볼께요.

"주류 과학자들은 이 세계가 닫힌 시스템이라고 맹신하고 있습니다. 이런 세계관을 뒷받침하는 것이 물리학의 에너지 보존 법칙, 열역학 법칙, 빛보다 빨리 이동하는 물체는 없다 등입니다. 수학은 공리들을 근거로 논리적인 이론을 전개하지만, 자연과학은 자연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설명하는 기본 법칙들에 의존합니다. 우주가 아주 옛날에 뻥하고 터져 우주가 시작될때 정해진 에너지는 늘어나지도 줄지도 않는 답니다. 이 닫힌 시스템에서 먼 미래에는 우주도 끝난다는 참 어둡고 칙칙한 종말론적인 세계관이 과학체계로 산업혁명 이후 200년 넘게 인류 문명을 지배해왔습니다. 그럼 우주가 닫힌 시스템인가? 아무도 모릅니다. "

여길 보면,
우주가 닫힌 시스템이라고 맹신한다고 하시는데
이런 오해가 생긴 이유가 뭘까요.

일단 '닫힌 시스템(Closed System)'의 용어가 부적절하다는 것은 위에 댓글에서 제가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만
아마 선생님은 다른 의미로 사용하시는가 봅니다.

물리학의 기본 전제는 '관찰될 수 없는 것은 무시한다' 입니다.
때문에 이론물리학에서 종종 보이는 '버블 우주' 같은 우리 우주 말고 다른 우주의 존재를 상상하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만, 결국 이런 다른 우주들은 '관찰될 수 없기 때문에' 물리학의 범주를 벗어나게 됩니다.
관찰될 수 없는 존재를 다루는 것은 과학이 아니고 철학의 영역이겠죠.

과학에게 철학의 영역까지 다루라고 요구하는 것은 과학의 토대를 뒤흔들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더이상 과학이 아니고 철학이나 또는 헛소리가 될 것입니다.

경제학자 한테 DNA구조에 대한 답을 내라고 요구하는 거랑 마찬가지쟎아요.

선생님이 피력하신 세계관을 보면,
19세기말~20세기 초의 영국의 윌리엄 모리스 비슷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윌리엄 모리스가 추구한 유토피아는 약간 중세적인 형태의 자급자족적인 길드 체제 같은 거였다고 알고 있는데요.
독특한 영국식 사회주의 모델의 하나가 되기도 했죠.

..

..

ps.

아인슈타인 상대성 이론을 정면으로 부정하기 위한 주류 물리학계의 최근의 움직임의 하나가 생각납니다.
CERN에서의 힉스입자 발견 가능성이 있는 실험이었죠.
언론에서도 꽤 떠들썩했기 때문에 다들 기억하실 것입니다.
힉스입자의 존재가 그 실험에서 증명이 된다면, 완전히 새로운 물리학 단계로 들어서는 단초가 되기 때문에
모두들 흥분해서 난리였던 것 같습니다.
불행히도 그 실험의 결과는 장비 오류에서 기인한 것으로 밝혀짐으로써 푸시식 하고 꺼지고 말았지만...
아무튼 이 사례를 볼 때
선생님이 주장하시는 것 처럼
주류 물리학자들이 아인슈타인 맹신에 빠져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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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chanical Engin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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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all의 이미지

누군가 이상하게 꼬투리 잡을까봐 미리 덧붙이면, CERN에서 오류가 있었던 부분은 초광속 입자가 발견되었다는 실험이었습니다. 빛보다 먼저 중성미자가 도착했다는 결과를 얻었던 것인데, 이 결과는 입자 검출기와 이를 구동시키는 컴퓨터 사이의 연결선에 접촉불량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고 이후 추가 실험을 통해서 실험이 잘못되었다는 점을 밝혀낸 것입니다.
http://scienceon.hani.co.kr/?mid=media&act=dispMediaListArticles&tag=CERN&document_srl=33126

힉스 입자 검출 실험은 같은 설비를 이용하기는 하지만 다른 실험이고, 현재 힉스 입자는 발견된 것으로 거의 인정받았습니다. (아니면 이미 완전히 인정받았거나..) 그리고 그 입자의 특성은, 안타깝게도, 기존 이론에서 예측된 것과 거의 같다고 하는군요.
http://scienceon.hani.co.kr/33206

위의 기사를 보면 아시겠지만, 과학자들은 오히려 그것이 힉스 입자가 아니기를 바랍니다.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dymaxion의 이미지

제가 착각해서 잘못 기억하고 있었나 보군요.
힉스입자 이야기가 아니라, 뉴트리노 실험이었나 보군요.
정정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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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chanical Engin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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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ck의 이미지

(너무 많은 논점이 섞여 있어서 다 읽지는 않았습니다.)

직접 해보고 경험해야 진실이 된다고 하셨는데, 일단 인터넷을 쓰시는 걸로 보아 맥스웰의 방정식이 있어야지만 발전 가능한 전기를 사용하고 계실 테니 고전 전자기학의 이론은 진실로 받아들이신다고 봐도 되려나요.

양자역학이 아니면 설명할 수 없는 고체물리 이론을 적용하여 만들어진 반도체가 가득 들어간 컴퓨터를 경험해 보셨으니 양자역학 역시 진실로 받아들이셨겠죠.

열역학의 원리를 적용하여 만들어진 내연기관이나 냉각기가 들어간 장치는 최소한 하나는 (자동차, 오토바이, 냉장고, 에어콘...) 가지고 계실 거라고 믿습니다.

일반상대론과 특수상대론이 (최소한 지구 근처에서) *아주 정확히* 맞아떨어지지 않으면 하루에 10킬로미터씩 오차가 쌓여야 하는 GPS 장치는[1] 요즘엔 핸드폰에도 들어가 있으니 역시 경험해 보셨겠지요.

* "직접 경험"이란 말은 참 애매한 말입니다. 누군가는 매일 밥을 먹으면서 "땅에서 자란 풀의 씨앗을 뜯어서 사람이 먹는다는 게 말이 돼? 난 직접 본 게 아니면 믿지 않아!" 할 수도 있죠. 하지만 그 사람이 논을 한번도 본 적이 없더라도, "논"의 존재를 부정하고 싶으면 자기가 먹는 밥이 어디서 나온 건지 최소한 논리적으로 앞뒤가 맞는 가설을 제시해야 할 겁니다.

* 상대론이 틀렸다고 하는 사람들 중에 "0.7c로 이동하는 소립자의 반감기가 몇 배로 늘어나는지 계산하시오" 정도를 제대로 풀 수 있는 사람은 몇 없습니다. 이런 문제가 오늘도 전세계의 입자가속기에서 혹은 밤하늘에 쏟아지는 우주선에서 하루 몇만번씩 재확인되고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은 더더욱 없더군요.

그러니까 이런 분들은 냉정히 말해 상대론이 뭔지도 모르고 무작정 틀렸다고 하는 겁니다.

[1] http://www.astronomy.ohio-state.edu/~pogge/Ast162/Unit5/gps.html

Heurist의 이미지

과학적 이론은 현상을 잘 설명하는 논리적 관념 체계인 것이지,
그것이 곧 실제이고 정답이라고 '믿는 것'은 과학적 자세라기 보다
종교적 혹은 이상적 신념(belief)입니다.

본인이 실용주의자라고 자처하셨지만,
외람되지만, 제가 볼 때 이상주의자이십니다.
세상이 이러한 모습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많은 이들이 근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하는 이론들을,
이상적인 세상에 어울리기 때문에 참이라고 믿고 싶으신게 아닌가 합니다.

과학을 할 때는 차가운 이성으로 사유하고,
현실을 바꾸고 싶어 행동해야 할 때는 신념과 열정을 더해야겠지요.
하지만, 이상이나 현실 중 어느 쪽이든 한쪽으로 균형을 잃고 넘어지면,
이상은 이상대로 뜬 구름이 되고, 현실은 현실대로 전쟁터로 치닫게 되겠지요.

무엇이 참이다라고 믿고 싶다면,
더욱 더 자신의 믿음을 배제하고 실험하고 연역해야하지 않을까요.
특정 인물의 이론에 편향적으로 몰두하거나 숭배할 것이 아니라,
균형적이고 이성적인 시각으로,
가까이서도 보고 멀리서도 보며,
이쪽 저쪽 다른 이들의 여러 관점도 살펴야하지 않을까요.

세상은 정답이 미리 주어져 있지 않을테니까요.
내 생각이 꼭 정답이 아닐 수도 있으니까요.

luc1el의 이미지

누구나 여러가지 생각들을 주장하고 또 실현화하고 그것으로 인류의 삶에 기여하고 싶은 욕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웬만해선 너무 무시는 하지 말고 상대방에 귀를 기울이는 습관과 행동은 자신의 인생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글을 쓰시는 것을 보실 때마다 오류가 있는 것을 좀 봅니다. 위에 제가 글을 썼듯이 어떤 지식을 내포한 글이 적당한 실수에서는 유익한 토론의 장이 생겨 더 발전된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아실 겁니다. 하지만 그러한 상식적인? 혹은 논리적인 관점?을 벗어난 글을 쓰시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생각합니다.

테슬라의 대기 전하를 전기화 하는 것과 전파 전기 송수신등 테슬라의 기술이 몇가지 매장당했다는 어떤 사실(혹은 소문)을 저도 알고 있습니다. 저의 주관적인 생각으론 그렇다고 생각은 솔직히 하지 않습니다. 말씀하신 전파로 에너지 보내는 기술은 마이크로 웨이브로 보내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이미 연구중이고 많은 실험실에서 검증된 기술이며 매장당하지 않았습니다. 또 대기의 전하를 전기화하는 것은 그 효율성과 채산성이 매우 떨어집니다. 오히려 그냥 석유 파는게 더 낫습니다.

자본주의가 이 세상을 이렇게 발전시켰습니다. 인간의 이기주의가 이렇게 세상을 발전시킨 원동력이기도 합니다. 또 그러한 이기주의를 눌러주는 사람들이 있어 사회가 이루어지고 치고 박고 던지고 받고 하는게 세상이고 사회이며 태고부터 인류가 발전한 원동력입니다. 살인마들이 정신병이라는 병과를 탄생시켰습니다. 사이코패스라는 학문적 단어를 만들었습니다. 여자를 보면 성적 욕구가 끌어오르는 남자들 때문에 페이스북에 만들어졌습니다. 한 남자의 웹기술이 좋아서 어쩌다가 어떤 형제한테 아이디어를 받고 페이스북을 자기 혼자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성공했습니다. 근데 그것은 유저가 10억이 넘고 세상에 기여를 합니다.
근데 그것은 소송당했습니다.

먼가 말이 복잡하죠? 먼가 일관적이지 않죠? 또 뭔가 빙빙돌죠? 말이 안되죠? 근데 이 말하고 저 말하고 이래서 저랬고 저래서 이렇고 누구나 말할 수 있습니다. 또 그렇게 말하면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또 학술적인 것 처럼 보이고 노련해 보이고..

그런데 말이죠 그러한 것을 논리적으로 수학적으로 과학적으로 분류하고 탐구하고 관측하고 하는 것이 학문이자 과학이자 연구이자 학도 입니다. 그러한 것이 이렇게 세상을 발전시켰습니다 하면 좀 먼가 말이 되나요? 제 생각에 살짝 저는 그렇게 생각됩니다. 하지만 남한테 모르죠 와닿지 않을 수도 있으니.. 세상을 무엇이 발전시켰는가? 이게 말 한마디로 되나요?

이러한 글을 쓰신 것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너무나도 복잡한 현상이고 너무 이상적이며 너무 철학적일 수도 있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주제는 블랙홀을 부정하는 내용이지요.

말씀하신대로면 세상사람들이 속고 있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데 아무리 어떤 소수나 집단이 세상을 속이려고 해도 그것은 영원할 수 없는 것도 이 세상의 법칙입니다. 또 상대성이론은 매우 오랜시간동안 검증되어온 이론입니다. 상상과 추리와 수학만으로 구성된 이론이 지금까지도 계속 검증되고 너무나도 잘들어 맞아서 그렇게 칭송받는 이론이라는 말입니다. 물론 저도 상대성이론이 완벽하다고 생각은 않고 모든 과학자가 그렇게 생각합니다. 미시적인 세계에 갖다붙여서 서로 충돌하거나 적용되지 않아서 생각하는게 아니라 더 나아가서는 더 발전시킬 수 있다는 믿음 그러한 것이 있다는 믿음 이러한 것을 말하는 겁니다.

주제에 벗어나는 글을 쓰시는 것이 참 이해가 안가며, 말씀하신 이론들은 윗분이 말씀하셨다시피 너무 이상주의자 같은 이론이거나 글이거나 소리이며 당체 인정할 수가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우주는 열린공간에서 에너지가 만들어진다? 맞나요? 대충 보니까 QED 이론을 보시고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만 QED도 역시 수학적 모델로 너무 잘들어 맞아서 지지받은 이론 입니다. 하지만 역시 관측, 실험이 너무 어려운 이론이죠. 과학자들 사이에서는 "그렇다면 왜 우리는 현재 물질이나 에너지가 보존되는 세상에서 살 고 있는가" 하는 도 없는 궁금증을 내놓은 이론이기도 합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QED는 진공에서 에너지가 만들어져 질량으로 바뀌었다가 다시 소멸해 에너지로 돌아간다는 이론적 예측을 또 내놓기도 했죠.

근데 이걸 우리가 관측할 수 있습니까? 결국엔 말이죠 원자도 아직 눈으로 못본 우리입니다.(최근에 상당히 발전해서 간접적인 촬영을 했다고 발표는 했습니다만) 하지만 원자가 존재한다는것 대략적으로 이렇게 원자가 돌아간다는 공감대에서 수학적 예측으로 핵물리학, 파티클, 뭐 표준모형 이런게 나온겁니다. 그리고 CERN의 입자가속기와 같은 도구로 계속 힘겹게 검증해나가는 겁니다.

일단 그렇게 수학적 모델을 예측하고 검증해가는 겁니다. 우리는 모든 이론에 대해서 계속 검증해가는겁니다. 하지만 틀렸다고 하는 것은 수학에서 매우 엄청나게 신중히 생각하고 그 틀린 것 마저도 수학적으로 검증을 해야 하는 그러한 개념입니다.

블랙홀에 대해서도 존재한다는 기존 데이터와 관측 결과가 너무 많고 기정 사실화된 천체입니다. 그런 것을 틀렸다고 생각하실 때 좀 더 신중히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andysheep의 이미지


모든 권력은 상태를 유지하는 동물적인 본능이 있다고 봅니다.한번 권력 집중이 일어나면 잘못된 구조를 바꾸기 힘이 들지요. 그리고 권력 유지를 자신에 유리한 편에서 역사와 사실을 해석하고 대중에 가르킵니다.믿었던 과학계의 역사도 정치판 만큼 썪어서 아주 실망이 컸습니다. 배신을 당한 느낌이 적당하겠군요. 인류는 거대한 실험을 하고 있는 중이라 생각을 하며 달래긴 하지만. 가끔은 불편합니다.

저는 작년에 공 병우 박사의 세벌식 자판으로 바꿨습니다. 한글 기계화의 시작과 대중화는 공 병우 박사였고, 두벌식은 하드웨어가 뒷받침하기 전까지는 기계적으로 불가능 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1980년대 중반에 정부는 국가 표준으로 엉뚱한 두벌식 손을 들고, 세벌식을 완전히 몰아냈습니다.

위대한 발명가는 에디슨이라고 배웠고, 대중은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진짜 위대한 발명가는 니콜라 테슬라입니다. 특허를 700건 이상 출원했고, 전기 문명의 실제 기술을 인류에게 제공한 사람이지요. 세계 최초 수력 발전소가 미국 뉴욕의 나이아가라 폭포에 있습니다.

니콜라 테슬라는 유럽에서 미국으로 건너가 에디슨 밑에서 잠깐 일했는데, 에디슨역시 테슬라의 교류 전기 및 발전 기술을 개소리라 무시하고 테슬라를 이용만하자 테슬라는 에디슨 회사 일을 그만두고, 생계해결을 위해 건설 인부로 삽질과 노동을 했습니다.

그러던중 입소문으로 테슬라가 웨스팅하우스에게 알려지고, 웨스팅하우스는 테슬라의 교류 전기와 발전기 기술을 보고 테슬라를 제정적으로 후원하게 됩니다.그리고 과학사에 보기드문 역사가 시작이 되지요.

그당시 에디슨을 비롯한 주류 과학자들, 공학자들은 직류 전기만이 존재한다고 믿고 있었으니, 테슬라의 교류 전기는 괴변이고 권력에 대한 위협이었던 거지요. 효율면에서 테슬라의 교류 전기 기술이 직류를 앞섰으니까요.

나이아가라 수력 발전소 입찰 인단이 결정되고 건설자를 모집합니다. 당연히 에디슨 회사가 직류 전기 기술과 전송 시스템으로 입찰에 참여합니다. 웨스팅 하우스는 테슬라의 교류 전기 기술과 전송 시스템으로 신청을 합니다. 미국 최초의 수력 발전소에서 성공해 인정을 받으면 개인이나 회사는 엄청난 명예와 사업을 얻게 되는 거였지요.

입찰 인단이 최종으로 어떤 기술을 선택할지 검토하는 동안 에디슨 진영은 잔인하고 더러운 방법들을 써서 교류 전기의 위험성을 대중에게 알립니다. 예를 들면 길거리에 사람들 모여놓고 개나 말같은 동물에 전기를 통해 죽이는 거지요.

입찰 인단은 웨스팅 하우스 진영에 손을 듭니다. 새 기술인 교류 전기의 효율과 우수성을 봤어요. 그래서 교류 전기 생산과 분배 시스템이 세계 모든 국가 표준이 된겁니다. 현재 인류 인구가 70억이라는데, 아직까지 인류 전체가 교류 전기 생산과 분배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럼 공교육 과정에서 이런 원인 제공자인 니콜라 테슬라를 학생들에게 알려는 줬어야지요?

또다른 숨겨진 사실 하나.

맥스웰의 전자기 방정식은 4개라고 합니다.

사실은 맥스웰의 전자기 방정식은 20개 입니다. 맥스웰이 1800년대 말에 발표한 전자기학 논문은 20개 방정식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20개 방정식으로 설명한 전자기학 현상을 4개 방정식으로 줄여서 그것이 전부인양 가르쳐왔습니다. 검색기 사이트에 가서 PDF 파일로 논문 얻을 수 있습니다.

@dymaxion

님의 계정보고 놀랬습니다. 벅민스턴 풀러를 아는 분이 여기에도 있구나 하고요.

Dyamaixon이란 바퀴 세개짜리 차는 공학적, 기술적으로 너무 뛰어났습니다. 연비도 몇배 높았고, 다른 자동차들보다 공기역학적인 차체와 부품 수도 작아 실용성 면에서는 시장성, 경쟁력도 있었습니다. 제자리에서 360도 회전도 했고.비디오 보신적 있나요? 유튜브에 있습니다. 1분에서 2분길이 입니다.
물방울과 비슷한 차체가 공기저항이 가장 적을 겁니다. 잠수함이 앞부분은 둥글고 꼬리는 뾰족한 것처럼, 벅민스턴 풀러는 차체를 유선형으로 만들었어요.

만약 앞으로도 계속 굴러다니는 자동차가 이용된다면 소형 자동차는 앞바퀴 두개, 뒷바퀴 하나인 구조를 가질 겁니다.

벅민스터 풀러의 책중에 어떤 것을 살까 고민하다 그가 말년에 죽기 전에 쓴 자서전적인 책 Critical Path를 샀습니다. 이 책에서 풀러는 기득권 체제 부패와 인류 문명의 자원 낭비, 비효율을 구체적으로 예를 들며 비판합니다. 2000년 초까지는 인류가 하나가 되어 에너지와 자원 위기를 해결해야 된다고 주장을 합니다.

몇백불 짜리 대중용 둥근 돔 (Geodesic Dome)을 복합소재 종이로 공장에서 만들어 미국인들이 주택문제를 해결할려고 했는데 생산 단계에서 투자자를 못찾았습니다.

벅민스터 풀러이 기술이나 발명이 오류가 많어서 시장과 대중화에 실패했다고 보지 않습니다.
시장 자본주의 경제에서는 신기술이 나와도 기업과 투자자의 수익이 떨어지면 사장됩니다.
그래서 세상이 원시적, 비효율인 기술들로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자동차 연비는 회사들이 마음만 먹으면 리터당 50km 이상 가는 차 몇년 이내에 만들 수 있습니다.
1970년대 오일 파동때 미국 회사들이 연비 절약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리터당 50km에서 100km까지 가는 연료 분사, 엔진 기술. 특허도 내고 실험도 끝내 양산 수준까지 갔지만 버렸습니다.
돈 때문에. 미국에서 출원된 자동차 연비 절감 기술들이 5,000건쯤 됩니다.

재미난 사실은 1980년대에 미국에 수출한 일본 자동차 회사들의 평균 연비가 지금 팔리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모델들보다 높습니다. 그후 90년대, 2000년대가 지날 수록 자동차 평균 연비는 내려갑니다. 최근에 고유가와 침체된 경제로 자동차 운전자들이 연비에 신경을 쓰자 하이브리드다, 고연비 차다 내놓고는 있는데, 업체들의 장난질입니다.

1990년대 중반에 미국 General Motors사가 전기차 EV1을 소비자들에게 조건을 걸고 수백대를 임대해 줬습니다. 전기차 대량 생산의 막마지 단계였어요. 성능 뛰어나서 소비자들이 웃돈을 얹어서라도 살려고 했지만 갑자기 GM이 EV1 양산 계획을 철회하고 임대했던 차들을 전부 수거해 고물로 박살을 냅니다. 그리고 미국 자동차 회사들은 전기차에 관한 논의나 관심을 완전히 버립니다.

Who Killed the Electric Car?
http://www.imdb.com/title/tt0489037/

@luc1el

바로 보셨습니다. 두번째 글은 5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읽고 지우고, 고치고 해도 뭐랄까 제가 생각을 정리해서 알리기가 힘들군요. 버리긴 아까워서 올렸봤습니다.

Devuan 1.0 (Debian without systemd)
amd64 station: AMD FX(tm)-6100 Six-Core Processor, 8 GB memory, 1 TB HDD
amd64 laptop: HP Touchsmart

글쇠판: 세벌 최종식, 콜맥 (Colemak)

snowall의 이미지

맥스웰방정식이 4개만 남은 이유는 4개만 갖고서도 충분히 다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죠. 나머지 16개가 무슨 비밀스럽고 위험한 공식이라 숨긴게 아닙니다.

http://en.wikipedia.org/wiki/Maxwell%27s_equations
http://en.wikipedia.org/wiki/A_Dynamical_Theory_of_the_Electromagnetic_Field

그리고 맥스웰이 처음 발표한 논문에 있는 방정식은 8개라고 되어 있네요.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jick의 이미지

해당 페이지에 보니 이런 얘기가 있군요.

Confusion over the term "Maxwell's equations" sometimes arises because it has been used for a set of eight equations that appeared in Part III of Maxwell's 1864 paper A Dynamical Theory of the Electromagnetic Field, entitled "General Equations of the Electromagnetic Field",[34] and this confusion is compounded by the writing of six of those eight equations as three separate equations (one for each of the Cartesian axes), resulting in twenty equations and twenty unknowns. (As noted above, this terminology is not common: Modern references to the term "Maxwell's equations" refer to the Heaviside restatements.)

다시말하면 방정식이 8개였는데 그중 여섯 개를 x, y, z 좌표에 대해 풀어쓰면 세 배로 뻥튀기가 되니까 합쳐서 20개!

그리고 원래의 8개 방정식에는 요즘에는 맥스웰의 방정식에 넣지 않는 "옴의 법칙" 등도 들어있군요. 그러니까 맥스웰이 원래 한 이야기는 요즘 물리학과 학부에서 다 배우는 셈입니다. 단지 분류가 다르고, 더 사용하기 편리한 표기법이 대세가 되어 방정식을 세 배로 뻥튀기해 쓰지 않을 뿐이죠. (물리학은 종교가 아니기 때문에 처음 이론을 내세운 사람이 기호를 몇 개 썼는지 같은 건 의미가 없습니다. 수학적으로 동등한 의미이냐가 중요할 뿐이죠.)

snowall의 이미지

하긴, 4벡터 형식으로 쓰면 그나마도 2개로 줄어드는군요.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dymaxion의 이미지

Dymaxion car는 혁신적인 개념으로 많은 영감을 주었지만
실패한 것은 맞습니다. (위키에서 찾아봐도 잘 소개되고 있습니다)

제일 직접적인 원인은 1933년 시카고 World Car Fair에서 고속주행 시범을 보이다가
Stability 문제 때문에 차량이 전복되어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투자를 하지 않게 되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프로토타입으로서의 한계였죠. 실용화에는 실패했지만 후대의 자동차들에 영향을 준 부분들은 많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엔진을 차량의 뒤쪽에 싣는 레이아웃이라던가 (지금도 스포츠카등에 애용되는 방식이죠)
운전자가 정면 중심에 위치하는 방식이라던가 (지금도 특수한 차량에는 적용됨)
초경량 설계 크라이테리어, 연비를 중시하는 설계 크라이테리어는 또한 시대를 초월한 개념으로
작금의 엔지니어들에게 알게 모르게 영향을 줍니다.

하지만 3륜 구조는 지금 거의 사라졌습니다.
이유는 안전 문제 때문이구요.

제자리 회전하는 동영상은 저도 봤는데, 기구학적으로 그다지 이상적이지는 않습니다.
2개의 전륜의 디프렌셜 구동으로 제자리회전하는데, 뒤의 바퀴는 슬립이 발생하기 때문에요.
이걸 개선하려면 뒷바퀴를 캐스터 구조로 만들어야 하는데
사람이 타는 자동차를 그런 식으로 만들수는 없는 노릇이겠죠.

Critical Path 책은 저도 8년쯤 전에 구매해서 가지고 있는데,
제가 영어가 좀 짧은지라 아직 내용을 100% 이해하지는 못한 상태입니다.
단순한 어휘와 문법을 가진 전공서적과는 달리 이런 영어책은 저한테는 좀 어렵더라구요. ㅠㅠ

사실 많은 경우 '엔지니어의 이름'은 거의 알려지지 않습니다.
테슬라도 위대한 천재가 맞고, 그의 업적과 비젼에 합당한 명예를 당대에 얻지 못한 것은 맞지만
그외에도 수많은 위대한 엔지니어들이 있었고, 그들 덕분에 현대문명이 발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기계공학 분야만 보면
수백개의 특허를 낸 '슈퍼 엔지니어들'은 20세기 미국에 굉장히 흔할 정도로 많은 것 같더군요.
일반에게 이름이 거의 알려지지 않고, 그냥 회사의 직원이나 교수 또는 괴짜 프리랜서 발명가로 평범한 일생을 마친
위대한 엔지니어들이 많으며, 그들은 자신의 이름이 유명해지지 않았다고 해서 별로 억울해하지도 않았습니다.

전기공학 분야의 테슬라와 비슷한 인물로
기계공학 분야에서는 프리드리히 빌헬름 로렌쯔라는 분이 있는데
이 사람을 아는 일반인은 거의 없죠...
기어 분야의 전설적인 엔지니어로, 테슬라와는 달리 사업에도 다행히(?) 성공해서 지금도 그 회사가 남아 있습니다.

이분도 엄청나게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대장간 제일 밑바닥부터 기술을 배우기 시작해서
나중에 최고의 엔지니어가 되는데, 다임러와 함께 자동차를 개발합니다.
다임러는 사실 엔진 부분 전문이었고, 그걸 자동차로 구성해 내는데는 로렌쯔가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거라고들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다임러의 이름만 기억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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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gbi3307의 이미지

오랜만에 좋은 내용들을 봐서 저도 몇마디 하고 싶군요.
학창시절 전자기학, 반도체물리에 대해서 학부 수업을 들어본 정도여서
위에서 말씀하신 내용들을 깊이있게 알고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말씀하고 계시는 논지는 알듯해서 느끼는 바가 있습니다.
학창시절에 공부했었던 전공서적들 중에서 소중하게 느껴지는 책들이
몇권 있어서 아직도 책장에 잘 보관해 두고 있습니다.
지금은 생업에 바빠서 잘 보지 않고 있지만,
나중에 개인시간이 많아지면 다시 꺼내 보려고 하고 있는데,
오늘 위의 내용들을 읽고 또다시 동기부여가 되는듯 해서 감사합니다.
지식을 탐구하고 서로 공유하면서 토론하는 분위기를 좋아합니다.
서로 마음을 열어서 토론하다보면 올바른 방향이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모두에게 열린 체계가 좋다고들 하나 봅니다.
발제글을 올려주신 분의 삶의 방식에서 많은 내공을 느낌니다.
단, 제가 관련 분야에 지식이 짧아서 깊이 있는 내용은 보태드리지 못하지만
살아가는 모습에서 동질감 같은 것을 느낌니다.
아, 그리고 제가 예전부터 느끼는 것인데 수학은 정말 잘해야 하겠더군요.
나중에 맥스웰 방정식을 가지고 서로 토론하는 장에 동참하기 위해서 좀더 공부를 해야겠습니다.
제가 그러기 위해서는 현업에서 자유로워지는 10년후쯤에 가능할듯한데,
그때가 되면 마음은 가는데 육체가 따라가 줄지 씁쓸하네요.
오늘도 사실 다음주에 해야할 회사 프로젝트를 집에서 정리하다가
잠깐 쉬면서 윗글들을 봤는데 시간이 이렇게 훌쩍 가버렸네요(^^)

From:
*알지비 (메일: rgbi3307(at)nate.com)
*커널연구회(http://www.kernel.bz/) 내용물들을 만들고 있음.
*((공부해서 남을 주려면 남보다 더많이 연구해야함.))

dymaxion의 이미지

별 관계 없는 사족이긴 한데 재미있는 걸 하나 발견해서 소개차 올려 봅니다~
희안한 논문이 생각보다 정말 많은가봐요.
http://arxiv.org/ 라는 온라인 학술 저널에 "Submitted on 6 Nov 2007" 되었다고 되어 있어요.
코넬대가 이 재단의 운영과 관련이 있나봐요.

http://arxiv.org/pdf/0711.0770v1.pdf

이 논문만 봐도.. ㅎㄷㄷㄷ

제목이 무려

"An Exceptionally Simple Theory of Everything" (세상만물의 특별히 간단한 이론)

대통합이론을 완성한건가...!!!

싶어서 대충 보니깐 리군(Lie group) 이론을 이용해서 뭔가 다차원의 대칭성 이론을 줄줄 풀어놨나봐요.

심지어 E8 그룹까지 언급되는 거 같은데,
E8 그룹이라는 건 현재까지 발견된 가장 복잡한 대칭성의 도형이라고 하더군요..
2007년도에 그 도형의 구조(루트 그룹)을 연산해내는데 성공했다고...
http://atlas.math.umd.edu/
"E8^8 VIII (split)" 즉 8차원 공간에 있는 248차원 도형이라고 하는데...
(워싱턴대의 Sage라는 컴퓨터(파이썬으로 만든 Sage 소프트웨어와는 관련 없는 듯)에
램을 200기가 정도 집어넣어서 77시간 계산시켜서 답을 냈다고 함..
이때 개발된 소프트웨어는 GPL3 라이센스로 오픈되어 있음)

암튼 위에 '세상 만물의 간단한 이론' 이라는
엄청난 도전적인 논문을 쓴 "A. Garrett Lisi"이라는 저자는....
물리학과 출신으로 학위 소지자이긴 한데,
졸업이후 다른 일을 하면서
간간이 물리학 학술논문을 툭툭 제출하는 취미(?)를 가진 사람이라고 하더군요.

마치 아인슈타인의 재림 같지 않냐는 소리도 있었는데...
왜냐면 학계의 인물이 아니고 제3의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서 아마츄어로서
기성 학술계에 엄청난 파문을 일으킬 만한 도전적인 주제에 접근하니까요.

아인슈타인도 1905년에 특허청 직원으로 일하면서 '엄청나게 중요한' 4개 논문을 연속으로 학술지에 제출해서
센세이션을 일으켰으니까요. 질량 에너지 등가성 같은거요.

다만 이 Lisi라는 사람은 2007년도에 이 논문을 냈는데 아마 학계에서 별로 인정받지는 못했나 봅니다.
아직까지 조용한 걸 보니...
아마 논리상의 비약이 심하거나 중요한 걸 빼먹고 고려하지 않거나 등의 합리적이 이유가 있었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

이 경우에는, '텔레파시'나 '에테르' 같은 정도는 아니고
정상적인 학술지에 서브미트도 되어 논문도 발표되고
그래서 학계에서 검증도 자연스럽게 받고 하는 과정을 거친 것 같습니다.

2003~2004년도 쯤에 우리나라 수학과 교수 한 분이 P=NP 문제 풀었다고 주장하다가
메이저 학술지에서 리젝트 되어서 (논리적 비약이 너무 심하다는 오류 때문이었다고 함)
인도의 어느 레퍼리도 없는 신생 학술지에 게제해서 이론의 완전성을 주장하다가
결국 학계에서 철저히 무시당했던 경우도 생각납니다.
왜 무시당했냐면 무시당할 합리적인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지
학계가 폐쇄적이라서 그런 것은 아니었던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1947년도인가 암튼 우리나라의 수학자였던 당시 24세의 서울대 이임학 교수가
미군이 버린 쓰레기통에서 주운 미국 수학 학술지에 나온 미제증명 하나를
혼자 슥슥 풀어서 편지를 보냈더니, 그 미제문제를 언급한 캐나다 교수가 놀라서
이임학 교수의 풀이를 학술지에 대신 실어주고,
그를 초청해서 캐나다에서 박사학위를 받도록 지원해 줬던 미담도 생각납니다.
이임학 박사는 나중에 이승만에 의해 국적을 박탈당하고 (박사 마쳤으면 귀국할 것이지 뭐하나 하면서 여권 압수)
결국 캐나다 국적 획득해서 정착했는데
Ree group 이라는 새로운 수학분야도 만들어내는 등 석학의 반열에 올랐던 경우도 있습니다.
라마누잔의 경우와 비슷하지 않나 싶어요.

(이임학 박사 관련 참고 :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ospisoo&logNo=20077540909
http://lecture.math.inha.ac.kr/~jhyang/paper/Eprinceton.pdf
http://en.wikipedia.org/wiki/Ree_group 등등)

쩝...
솔직히 저는 저런 무시당할 논문일지언정
저런 오답이라도 낼 만한 정도의 현대수학에 대한 이해라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현대수학은 당췌 뭔 소릴 하는건지.. ㅠㅠ

리군론 이라는걸 응용하는 경우가 요즘 여러 분야에서 정말 많아진 것 같은데
고차원이 되니까 쉽게 이해도 안되고... ㅠㅠ

요즘 로보틱스 동향도 보니깐,
고전적인 DH리프리젠테이션과 뉴튼오일러 공식을 이용한 해석이 아니라
리군론을 이용한 기하학적인 해석방법을 도입하는게 유행인 것 같던데
리군론에 대한 기초가 없으니 그냥 딱 막히더라고요...

정말 좌절감 때문에 학위 없으면 죽어야되나 하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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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1el의 이미지

TED 가렛리시 강의를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TED 영상을 보면 참 독특한 이론이고 꽤나 흥미로운 이론이죠

andysheep의 이미지

회원분들 댓글 보며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무조건 또는 자격지심으로 과학에 대한 토론 자체를 사람들은 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영구 자석의 에너지는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어떤 원리로 영구 자석은 강한 자기장을 계속 유지하며 금속을 끌어 당기는 걸까.
전자석은 전기 공급이 끊어지면 자기력이 사라집니다.

지구는 거대한 살아있는 영구 자석입니다. 해도 마찬가지 입니다.

주류 전자기학 이론에서 영구 자석의 에너지를 설명하고 있나요?

Ed Leedskalnin는 20세기 초에 영구 자석처럼 전기가 끊겨도 자성을 띄는 전자석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이 사람도 최근에 점점 대중에 알려지고 있습니다. Ed Leedskalnin이
남긴 책을 보고 장치를 만드니까 되거든요.

사람들이 착각을 하는 것 중하나가 수학을 잘해야 물리학이나 공학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고등학교 일반 과정에 미적분학을 넣어서 가르키니, 이 엄첨난 삽질에
피해를 본 국민들은 수학이 과학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논리에는 창조성이 없습니다. 만약 갈릴레오가 중세과학의 논리 위에 선 뒤틀린 과학에
빠져있었다면 그는 절대로 지구가 태양을 돈다는 주장을 하지 못했을 겁니다.

수학에 존재하는 개념들은 인간이 만든 그럴것이다란 가정과 논리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수학적으로 고차원적인 이론이 우리가 경험하고 속한 실제 우주의 현상을 잘 설명한다는 건
착각이고 망상입니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과학자들이 달려들고 맹신한건 수학적인 면도 있습니다.
얼마나 멋있습니까? 고차원적인 공식 몇개로 우주의 모든 힘을 설명할 수가 있으니.

빛을 프리즘에 통과시키면 색깔별로 꺽입니다. 그럼 여러개로 꺽인 빛마다 이동 길이에
차이가 나니 빛속도가 달라집니다. 이것은 어떻게 설명합니까?

Eric Laithwaite는 영국의 뛰어난 과학자였습니다.
http://www2.imperial.ac.uk/blog/videoarchive/2009/12/09/eric-laithwaite/
자기부상 열차를 발명한 사람입니다. 이 사람이 자이로스코프가 가진 중력 감소 현상을 (antigravity)
발견해서 연구를 수십년간 했습니다.

자이로스코프에 대한 강연을 하고 영국 학계에서 매장당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The Royal Institutions 1974-75 Christmas Lecture given by Eric Laithwaite.
http://www.youtube.com/watch?v=QNPVzwuH5g0

http://youtu.be/XK5dnkQg1Wc
물리학 교과서에서 자이로스코프가 가진 질량 감소 효과를 설명해주는가?
회전제가 가지는 운동량 (momentum) I만 설명해 줍니다.

Devuan 1.0 (Debian without systemd)
amd64 station: AMD FX(tm)-6100 Six-Core Processor, 8 GB memory, 1 TB HDD
amd64 laptop: HP Touchsmart

글쇠판: 세벌 최종식, 콜맥 (Colemak)

dymaxion의 이미지

제가 아는 수학이라는 것은 일종의 언어입니다.
특히 인간이 사용하는 네이티브 언어보다는 Ambiguity가 훨씬 더 적은 엄밀한 언어라고 알고 있습니다.

"수학에 존재하는 개념들은 인간이 만든 그럴것이다란 가정과 논리들로 이루어져있습니다."
--> 여기서 말씀하시는, "인간이 만든 가정" 이라는 것은, 수학에서 "공리"라고 하쟎아요.
사전 찾아 보니깐 공리를
"수학이나 논리학 따위에서 증명이 없이 자명한 진리로 인정되며, 다른 명제를 증명하는 데 전제가 되는 원리."
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3차원 유클리드 공간에 관한 기하학을 전개할 때는,
균질하고 시불변적인 유클리드 공간이라는 것을 먼저 공리로써 전제하고 들어가는 거겠죠.
헌데 이런 공리 말고 다른 공리를 기반으로 깔고 들어가는 체계도 많이 나왔쟎아요?
4차원 민코프스키 공간이 유클리드 공간에 대비되는 것으로 새로 나온 것의 좋은 예겠죠.

인간의 언어도 비슷하게, 동그랗고 새그라운 과일을 보고 '사과'라고 부르기로 하자는 전제 하에서 시작하쟎아요.

요컨데, 공리의 기반이 취약하니까 수학은 전부 쓸모없다라는 식으로 말씀하시는 것은 불합리한 주장 같습니다.
그런 식이라면 언어의 일종인 수학 뿐만 아니라 인간의 언어체계 전부가 부정당해야 하고,
역시 언어 기반으로 논리를 전개하고 계시는 선생님의 주장의 토대도 무너지는 파라독스에 빠진다고 생각됩니다.

수학이 자연과학에서 유용한 이유는,
당연히 Ambiguity가 매우 작기 때문에 아름답고 명확하게 뜻을 전달하고,
과학적(=연역적) 추론이 가능한 도구이기 때문이겠죠.

"사람들이 착각을 하는 것 중하나가 수학을 잘해야 물리학이나 공학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 이 말씀은 일부 공감합니다.
수학 실력이 좋지 못해도, 물리학이나 공학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론을 다루는 분야에서는 당연히 수학적 테크닉과 숙달이 필요하겠지만,
실험적이고 경험적인 분야에서는 수학의 필수성이 조금 낮아집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사실은 수학실력이 좋다면 더 유리한 것도 사실입니다.

"우리나라는 고등학교 일반 과정에 미적분학을 넣어서 가르키니, 이 엄첨난 삽질..."
--> 미적분학이 고등학교 과정에 있다는 것이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라기 보다는,
수학적 원리를 이해시키기보다 문제풀이에 중점을 두는 교수방법의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미적분학은 아시다시피 문이과 가리지 않고 광범위하게 쓰이는 가장 유용한 도구의 하나입니다.
고등학교에서 이 개념을 가르쳐서, 향후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기초도 만들어주고
인류의 위대한 지적유산으로 이런 것도 있다는 것도 알려주는 것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하시면 안되죠...

"논리에는 창조성이 없습니다."
---> 어떤 수학자가, 자신의 수학강의를 듣던 학생 한 명이 어느날 수학을 포기하고
문학가가 되겠다면서 자퇴를 했다는 소식을 듣고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현명한 결정이야. 그 친구는 수학을 하기에는 너무 상상력이 부족했어."

"갈릴레오가 중세과학의 논리 위에 선 뒤틀린 과학에
빠져있었다면 그는 절대로 지구가 태양을 돈다는 주장을 하지 못했을 겁니다."
--> 갈릴레오는 철저한 과학적 방법론의 하나인 귀납법을 구사하여 기존의 통설을 반대한 경우죠.
즉 진자의 운동이 등시성을 가진다던가,
망원경으로 목성을 보니까 위성이 주위를 돌더라는 걸 보고 지구도 태양 주위를 도는 것 아니냐는 식의 추론을 해 낸 것인데
이런 자신의 이론을 나름의 수학적 언어로 설명하고 일반화를 시도하였습니다.
이 모든 과정이 아주 교과서적인 과학적 방법론에 입각한 과정입니다.
(물론 갈릴레오는 방법은 좋았지만, 잘못된 결론에 이르게 되었죠.
낙하 가속도는 질량에 비례한다는 잘못된 결론을 내렸으니까요. )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과학자들이 달려들고 맹신한건 수학적인 면도 있습니다. "
--> 아인슈타인이 수학적으로 기여를 한 부분은....
텐서 개념을 만들어서, 기존의 벡터 개념보다 한 차원 더 높은 연산을 편리하게 할 수 있는 표현방법을 만든 거랑
아인슈타인 표기법이라는 표기법을 새로 제안해서 요즘 현대수학자들이 종종 잘 사용한다는 정도로 압니다.
아인슈타인은 사실 수학실력이 최고 수준은 아니라서, 자신의 첫번째 아내였던 밀레바 여사한테 수학을 많이 배우고,
또 직접적인 도움도 많이 받았다고 하던데요....
아인슈타인이 의지한 수학 쪽의 선행연구는 리만기하학이나 로렌츠변환 같은 기법들인데,
이런 수학언어적 도구 덕분에 기존의 고전물리학의 한계를 돌파할 수 있게 되었겠죠.
일반상대성 이론을 처음 발표했을 때, 전세계에 이 이론을 제대로 이해하는 물리학자가 몇명 안된다는 반농담도 있었지만,
100년 지난 지금은 물리학과 학부 수준 정도일 것입니다.
그때의 최신 수학 기법들은 지금 수학 전공자들의 대학 학부 과정 정도고요.
다시말해 아인슈타인이 사용한 수학적 기법들은 이미 수없이 곱씹어졌기 때문에
다각적으로 많은 검토를 거쳐왔다는 사실을 무시하면 안 되지 않나 합니다.

"수학적으로 고차원적인 이론이 우리가 경험하고 속한 실제 우주의 현상을 잘 설명한다는 건 착각이고 망상입니다."
--> 현대 대수학에서 고차원을 다루는 이유가 뭘까 생각해 봤는데, 뭐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제가 직접 경험한 바에 따르면, 복잡하게 연성된 자연현상을 다른 차원의 대수학으로 상사시키게 되면
수식이 매우 간단해 져서 문제풀이가 쉽기 때문입니다. 즉 도구적 측면도 강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예를 들어 미분방정식을 풀기가 어려운데, 이걸 라플라스 변환해서 푸니깐 너무 간단하더라
이런 거랑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자이로스코프에 대한 강연을 하고 영국 학계에서 매장당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 소개해 주신 동영상은 영국의 유서깊은 '크리스마스 강연'인가 보군요.
가난한 마이클 패러데이가 자수성가해서 석학이 되고 난 후, 크리스마스 강연을 해서 성공을 입증했던 미담이 생각납니다.
아무튼, 자이로스코프가 돌아가면 질량이 감소한다는 이야기는 금시초문이라 무슨 내용인지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자이로스코프의 운동을 설명하는 것은 엄청나게 어려운 문제의 하나로 알고 있습니다.
물리학 '교과서'에서 자이로스코프의 운동을 이야기했다면, 그 운동 중의 특징적인 주요 항만 다루었을 거에요.
하다못해 코리올리 가속도 같은것도 발생하는데, 많은 경우에는 코리올리 가속도항은 그냥 생략해 버릴 때도 많거든요.
또 회전운동이라서 원래의 비선형미분방정식을 선형미분방정식으로 선형화시켜서 근사적으로 표현하기에는
선형화 가능한 범위를 넘어서기 떄문에 그것도 여의치 않고요.
그래서 자이로스코프 운동을 설명하기 위해 앞서 말씀드린 고차원의 리군론 같은 고등 수학 기법을 동원하기도 한다더라는 것입니다. 그냥 뉴턴 방정식으로 그 운동을 기술해 봤자 해답을 내기가 너무 어려운 Form이 되기 때문에요.

아무튼 자이로스코프 운동에 의해 '질량'이 감소한다는 주장의 근거가 뭐지는 잘 모르겠으나
일반적인 물리학 지식으로는,
이 경우에는 '질량'이 감소한다고 하지 않고
'무게'가 감소한다고 말할 수 있지 않나 합니다.
만일 자이로스코프 운동에 의해 '질량'이 감소한다면, 질량 m 상수를 전부 변수로 놓고 다뤄야 할 거에요.

모르긴 몰라도, 저 자이로스코프에 의한 '반중력'을 이야기했다는 저 라이스와이트라는 학자도,
자이로스코프의 회전운동에 의해 중력의 방향과 반대 방향의 Force 벡터가 발생한다는 실험적 데모를 보여주고
그 Force 벡터의 존재에 대해 주장하지 않았나 추측됩니다.

(이 경우에는, '질량'의 감소가 아니라 '무게'의 감소가 됩니다.
제 경우에는 라이스와이트가 보여준 것 같은 Force의 존재에 좀 의구심이 들긴 하는군요.
만일 저것이 사실이라면, 우주선을 추진할 때 우주선을 자전만 열심히 시켜주면 앞으로 추진이 된다는 소리쟎아요!
그럼 연료가 안 들어가는 우주 추진체도 나오고 할 듯.. (-,.-);
은하계, 항성, 행성 전부 회전운동 하는데, 걔네들도 전부 회전축 방향으로 계속 추진되고 있을 거고요.
근데 이런 사실은 관찰된 바 없기 때문에 의구심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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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all의 이미지

자꾸 현대 과학으로 설명을 못하는 현상이 있다고 사례를 들고 와서 말씀하시는데, 그런 사례를 설명할 수 있는 이론을 소개해 주시고, 현대 과학으로 설명할 수 있는 모든 현상을 그 이론으로도 설명할 수 있음을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이론이 없다면, 말씀하신 사례들은 아직 설명하지 못한 부분일 뿐 현대 과학이 틀렸다는 증거가 되지는 못합니다.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kaeri17의 이미지

말씀하신 자석의 원리, 전기가 끊겨도 자성을 띄는 현상들은 이미 물리학에서 한참 전에 다 설명 된것들입니다. 프리즘에 관해서도 이미 완벽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진공중의 빛의 속도는 같지만, 매질 내에서는 매질의 특성에 따라 파장에 따라 속력이 달라지죠. 아주 미시적으로 보면 매질 내에서도 빛 자체는 고정된 속도로 날라 갑니다. 다만 매질의 입자들에 의한 회절, 반사 등등 때문에 속도가 달라 보이는 것이죠. 그리고 말씀하신 자이로스코프의 반중력 효과라는 동영상을 보았는데, 일반적으로 역학시간에 풀고 실제로 가끔 실험으로 보기도 하는 그런 현상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이 현상은 100% 뉴턴 물리학으로 설명이 됩니다.

그리고 수학을 못해도 물리를 이해할순 있지만, 물리를 통해 의미있는 것들을 얻으려면 수학을 잘해야 합니다. 특히나 현대물리의 경우 수학이 없으면 기본적으로 이해조차 못할만한 것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Quantum Hall Effect현상을 실험으로 보았다고 할때, 이것이 뭔지 이해만 하려고 해도 물리학과 4학년 이상 지식이 필요합니다. 양자역학을 모르면 이해조차 할수 없기 때문이죠. 일반상대론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이 말한 현상에 일반상대론과 틀렸다고 하려면 일반상대론의 식을 이용해 일단 주어진 문제를 풀고, 정말 다른지를 이야기 할수 있어야 하죠. 특히나 일반상대론은 비선형 식에다가 텐서 식이기 때문에 이걸 원하는 만큼이라도 풀어내려면 상당한 정도의 수학적인 지식과 수치해석 방법이 필요합니다. 이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비전문가 들이 뭔가 특이한 현상을 보았을때 기존 이론을 자신의 능력으로 풀어 내지를 못하니 새로운 영역을 발견했다고 믿는겁니다. 물론 아닌 예가 생길 수 있지만, 제가 지금까지 본 대부분의 메타 과학자들은 그런 길을 밟고 있었습니다.

kaeri17의 이미지

생각보다 gyroscopic antigravity에 대해서는 꽤나 연구가 되고 있었군요. 주류 학계 라고 말씀하시는 곳에 논문으로도 나왔습니다.

일본인 두명이 1989년에 그런 현상을 실험으로 보였다고 물리학계의 가장 큰 학술지중에 하나인 Physical Review Letter에 냈습니다.[1] 그리고 1990년에 다른 사람들이 실험해서 결과를 반박했습니다.[2] 이 논문을 인용한것을 보니 재반박은 없는것 같습니다. 결국 이 현상이 틀렸다는 것 같네요. 이와 함께 최근까지도 상대론의 기본적인 가정중에 하나인 Equivalence Principle에 대한 실험이 행해지고 있습니다.[3] 이러한 논문들을 볼때 아인슈타인 이론이 틀리거나 반중력 이론이 맞을 것 같진 않습니다.

이 논문들은 기본적인 물리학적 지식만 조금 있으면 충분히 읽을 수 있는 논문들입니다. 논문을 보실 수 없으시다면 근처 대학교에서 가셔서 접속하면 왠만하면 접근이 될것입니다. 주장하신 바와는 다르게 주류 학계라는 곳에서도 우리가 일반적으로 받아들이는 과학 이론이 맞는지 틀린지 끊임없이 검증하고 있습니다. 누가 틀렸다고 이야기 하면 바로 반박실험을 하거나 하면서요. 오히려 다른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를 막는것은 사이비이론을 주장하는 메타과학자들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어떤 반박을 하든 말든 자신이 옳다고 믿는 사실만 끈임없이 말하며 주장할 뿐이죠.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리학에서 유명한 사람은 step function을 이해하지 못하고 운동에너지 식이 mv^2이라고 우기는 분이 있고요, 숫자로 모든것을 할수 있다는 제로존 이론을 주장하시는 치과의사분도 있습니다. 수학에서는 ㅇㅈㅇ이라는 분이 삼색문제와 페르마 정리를 획기적인 방법으로 증명했다고 하시는데, 대학 교수들이 증명이 틀린 부분이 있다고 해도 그 부분은 당연하다고 하면서 수학계가 틀렸다고 끊임없이 주장하십니다.

이런 분들의 이론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살펴 보시고 나면 주류학계가 글쓴분 생각처럼 틀린 이론을 무시하는 단체가 아닌, 바로바로 피드백이 되는 그런 곳이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글쓴분 께서도 1990년의 개인용 컴퓨터를 가지고 산속에 쳐박혀서 20년동안 연구했다고 인공지능을 발명했다고 하면서 팩맨 게임같은걸 만들어서 가지고 오면 황당하실겁니다. 물론 혼자서 20년동안 연구해서 내놓은것 치고는 훌륭하기 이를 바 없으나 그렇다고 그분이 개발한게 그렇다고 인공지능컴퓨터가 되는것은 아니죠. 대부분의 학자들이 저런 주장을 볼때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정규 교육을 받지 않은 분이 혼자서 열심히 한건 보기가 좋으나 그렇다고 그분이 가지고 있는 오류가 오류가 아닌게 되는건 아니죠. 하지만 누가 20년동안 열심히 연구한게 헛짓이라는 것을 쉽게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러니 끝까지 오류가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고 잘 모르는 일반인들한테 이야기 합니다. 주류 학계가 틀렸다는 식으로요. 이런 식의 메타과학자들이 무척이나 많습니다. 부디 이러한 유사과학에 사람들이 흔들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 H. Hayasaka and S. Takeuchi, Phys. Rev. Lett. 63, 2701(1989). (doi:10.1103/PhysRevLett.63.2701)
[2] J. M. Nitschke and P. A. Wilmarth, Phys. Rev. Lett. 63, 2701–2704 (1989). (doi:10.1103/PhysRevLett.64.2115)
[3] Wei-Tou Ni, Phys. Rev. Lett. 107, 051103 (doi:10.1103/PhysRevLett.107.051103)

luc1el의 이미지

제일 정답을 말씀해주신듯 합니다. 제가 속시원하네요 제 뜻이 딱 관철되는 말씀이시네요..

andysheep의 이미지

제가 논문이나 책의 수식을 퍼다 보여준다고 해도 믿으면 않되는 겁니다.

윗 글들에 인용한 과학자들, 공학자들은 과학에서 시작해 과학으로 끝낸 뛰어난 사람들입니다.(Nicola Tesla부터 Eric Laithwaite까지) Nicola Tesla의 특허 700건은 미국 특허청에 가서 PDF로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 다른 이들의 책들과 논문들은 조금 시간을 들이면 구할 수 있습니다. 이 사람들이 남긴 이론은 수학과 기존 이론들 바탕위에 이루어져 있습니다. 증거를 찾고 싶으면 직접 시간을 내서 이론 공부하세요. 이론이 맞으면 그다음은 기계를 만들거나 실험을 하면 됩니다.

라이트 형제가 비행기를 발명할때 주류 과학자들 중 일부는 공기보다 무거운 물체는 날 수 없다는 괴변을 늘어놓으면서 비행기 개발하는 개인들을 욕하고 무시했습니다.

반중력이란 현상은 없다? 자이로스코프 사서 간단히 직접 실험해 보면 됩니다.무게가 줄어드는 것이 반중력이잖습니까?이런 것까지 대학교수가 "반중력이 존재합니다. 자이로스코프가 예입니다." 텔레비젼에서 나오면 반중력을 실체로 받아들이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100년전 괴변을 믿었던 대중들과 똑같습니다.

완전히 밝혀졌다면 공교육 과정에 넣어 대중에 알리고 반중력을 이용하는 기계들을 만들어 사람들의 현실 생활에 도움을 줘야지요. 교통분야에서 무게를 30%만 줄이면 사회 전체적으로 엄청난 에너지를 절약합니다.

지난 여름 40도 가까운 폭염에 보통 국민들은 더위에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요즘 영하 20도 가까이 내려가는 추위. 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유가 뭔가요? 비싼 에너지 입니다. 정부에서 내놓는 대책은 전기 공급량이 딸리니 사용을 자재해 달랍니다. 겨울 속옷을 입으랍니다. 많이 배우고 똑똑한 이들이 스스로 에너지 해결책을 찾아 이용해야 됩니다. 나 또는 내가족 먼저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해야됩니다.

글쓰는 재주가 없어 주제를 제대로 표현을 못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제가 공유하고 싶었던 주제는 개인의 "에너지 독립 및 주권"입니다. 에너지 해방은 강요된 노동에서 벗어나 인간답게 사는 길이라고 봅니다.

3일을 굶으면 이데올로기나 국가, 도덕이 다 사라집니다. 인간은 생존을 위해선 극한 상황에서 무슨 짓이든 하지요. 인류가 현재까지 벌여온 전쟁과 자연 파괴, 계급간의 착취. 에너지의 한계와 종속가 이유였습니다. (제가 얻은 역사 해석입니다.)

마사노부 후코오카는 한 가족이 400평 (2마지기) 땅에서 집을 짓고, 자연농법에 따라 농사를 지으면 일주일 평균 20시간만 일해서 잘살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가 찾은 인류가 평화롭게 자연의 부분으로 공생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저는 배우는 과정중에 있습니다. 자연은 사람이 필요한 모든 걸 베푼다고 믿습니다. 여기에 열린 에너지 기술과 새로운 기계들을 더하면 됩니다.

언제까지 땅 위를 기어다녀야 될까요? 반중력으로 무게를 줄여 둥둥 떠다니는 차를 만들면 안전하고 편하고, 에너지도 적게 씁니다. 도로가 끊겨 고생하는 일 사라집니다.

전기를 생산해 남으면 다른 곳에 무선으로 전송해 줍니다. 자연 재해로 전기 시설 파괴되는 사태 걱정 없어집니다.

기계나 기구 제작은 3D Printer로 파일만 받아서 직접 만들면 됩니다. 기계 파일을 돈주고 사거나 공개된 것 쓰면 되지요.

사람은 누구나 태어나면 죽습니다. 이것도 보는 관점에 따라 해석이 틀리지만,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건강하게 살 수가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병의 원인이고, 대도시에서 집단 거주하고 경쟁하여 살면 병이 생깁니다. 여기에 돈에 미쳐 사람과 자연에 대한 생각없이 만들고 사용하는 수만가지 인공물질, 농약같은 독성물질. 건강하게 살려면 개인이 굉장한 노력이 필요한 세상이지요. 국민들은 농약과 화학물질에 떡이된 농수산물을 먹으며 삽니다. 부자들이나 기득권층은 친환경, 유기농산물을 골라서 먹습니다. 옛날부터 그랬습니다. 진상이라 왕이나 지방 호족은 좋은 농산물만 뺐어 먹었습니다.

깨끗한 자연에서 신선한 농산물 먹고, 스트레스 없이 적당히 일하고 즐기면 암같은 병없이 누구나 오래 살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 세상에서는 의사가 한달에 몇명만 외과적인 치료하니 열심히 환자를 대할 것입니다.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여기서 저는 끝을 맺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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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maxion의 이미지

선생님의 주장이 여기서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조금 마음이 상하실 듯 합니다.
하지만 선생님의 철학이 아무리 훌륭하더라도, 과학기술의 합리성을 근본적으로 너무 가볍게 보시는 건 아닌가 싶어요.
오히려 과학기술의 합리성을 저항없이 받아들이고, 그것을 사회 공리에 이롭게 이용될 수 있도록 사회적 활동을 하는 쪽이 좋지 않나 합니다.
테슬라도 위대한 엔지니어가 맞고
소개해주신 라이스와이트라는 학자도 구글링을 좀 해보니깐, 자기부상열차의 원리를 처음으로 제안한 뛰어난 물리학자라고 되어 있더군요.
(리니어 인덕션 모터의 발명)
하지만 아무리 뛰어난 과학자, 엔지니어라도 얼마든지 오류를 범할 수 있습니다.
앞서 언급된 갈릴레오 뿐만 아니라 뉴턴도 오류를 무수히 범했습니다.
뉴턴도 나이 좀 먹고나서는 연금술 같은데 빠져서 뻘짓을 많이 했죠. ㅎㅎ

라이트 형제 시기에는 '공기보다 무거운 물체는 날 수 없다'라고 보수적인 일부 학자들이 비난했다고 하시는데
라이트 형제 이전에 이미 기구, 글라이더 등의 발명을 통해 실증되었던 부분이 많기 때문에
엔진구동 비행기 발명 시점에는 이미 그런 주장들은 별로 의미가 없었죠.
다만 엔진 출력이 비행기를 추진시킬 수 있을만큼 힘이 쎌 수 있느냐 하는 기술적인 장벽만 남아있을 뿐이었고요.

'무게가 줄어드는 것이 반중력이다'라는 말씀은 용어에 대한 정의를 명확히 하지 못하셨기 때문에 조금 말장난 처럼 되는 듯 합니다.
'질량'과 '무게'는 다른 개념이며, '반중력(Anti-gravity)'이라는 센세이셔널한 단어에 현혹된 것 같습니다.

라이스와이트 박사의 경우는 좀 찾아보니깐, 자이로스코프를 이용한 발명까지 등록했나 보더군요.
http://www.rexresearch.com/laithwat/laithw1.htm
United States Patent 5,860,317
자이로스코프를 탑재한 운송수단(자동차 같은 것)을 고안한 것 같은데요.

아무튼 여기서 보면... 라이스와이트가 제시한 공식에서
http://www.rexresearch.com/laithwat/5860f2.gif

질량(M),중력가속도(g),샤프트의 길이(R)의 곱은 축의 직각방향 토크를 발생시키며,
이것은 바퀴의 각회전 속도 라지 오메가와 비례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축의 직각방향 토크를 발생시킨다"가 바로 '반중력'의 실체인 것 같습니다.
(축방향의 Force가 아니라, 축직각 방향의 Torque 였군요.)

다만 이 공식에서, 질량(M) 등은 전부 상수로 고정되기 때문에
'질량이 변화한다'는 개념은 애초부터 없었고, 선생님이 처음에 용어를 잘못 사용하셨거나 잘못 이해하신 것입니다.
이 공식 자체는 미국 특허청에서 특허등록이 된 것이므로, 물리학적 원리에 부합한다고 일단 믿어주면 될 것 같습니다.

과학적 원리상 토크의 존재가 인정된다면, 실제로 이렇게 만들면 추진력이 발생될 것입니다.
공학적으로 그것이 유용한지는 차치하고요.
(공학적 유용성이란, 제작에 필요한 기술수준과 비용대 효용의 관계를 말하는 것입니다. 원리가 있다고 해서 그것이 곧바로 실용성이 생기진 않으니까요.)

사실 자이로스코프가 저장할 수 있는 에너지는 상식선을 뛰어넘는 수준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죠.
회전원판의 속도가 충분히 크고, 회전축에서 발생하는 마찰이나 공기의 점성마찰에 의한 손실을 0으로 만들수만 있다면요.
실제로 거대한 자이로스코프를 이용해서, 잉여 전력 에너지를 저장하려는 시도도 있습니다.
(아직 기술수준 문제 때문에 실용화는 되지 못하고 있지만)

요컨데 '반중력'이라는 단어에 현혹되어, 이것이 뉴턴역학을 정면 부정하는 새로운 물리학이라고 생각되지는 않아요.
이것보다 더 신기한 '반중력' 현상은 이외에도 많이 있쟎아요.
초전도체 위에 금속편을 올려 놓으면 위로 붕 뜨는 것도 있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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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chanical Engine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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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eri17의 이미지

니콜라 테슬라는 의사과학자(pseudo-scientist)가 아니었습니다. 제대로 된 공학교육도 받은 과학자죠. 그는 진공 에너지 이론에 대해서 기초단계를 어느정도 연구하긴 했지만, 완성하고 죽은건 아니었습니다. 어느정도 성과가 있었는지는 니콜라 테슬라 본인 이외에는 모르지만, 죽을때까지 실험결과를 보면 진공에너지 연구에 별로 성과가 없었다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믿고 있습니다. 이에 반박하는 것은 항상 의사과학자 들입니다. 저는 니콜라 테슬라를 존경하는 한명의 물리학도로서 많은 수의 의사과학자들이 니콜라 테슬라에 대해서 잘못된 이미지를 심는것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니콜라 테슬러가 연구한것은 기존의 물리법칙을 뛰어넘는 그런 것들이 아니었습니다. 기존의 물리법칙을 응용하고 이용한것들이 대부분이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말년에 물리학적인 근거 위에서 연구하였던 진공에너지를 많은 사람들은 기존 물리학의 틀을 깨부시려는 태도로 잘못 알고 있습니다. 위에서 말한 다양한 의사과학자들이 그러한 사고를 주입하였기 때문이죠. 글쓴님께서 정말 니콜라 테슬라의 이론에 대해서 공부하셨다면, 그가 기존 물리학의 이론이 잘못되었다고 증명한 시도를 찾기 어려울 것입니다. 제발 이런 식으로 니콜라 테슬라 자체를 왜곡하는 것은 그만 두었으면 합니다.

어허야의 이미지

andysheep의 글에 나온 내용을 보면 도대체란 맞는 말이 하나도 없네요. 뭐 어짜피 무슨말인지도 모르고 짓껄인것일테니 일일히 지적하는것은 무의미 하겠지만 몇가지만 짚어보자면:
"사실은 맥스웰의 전자기 방정식은 20개 입니다. 맥스웰이 1800년대 말에 발표한 전자기학 논문은 20개 방정식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20개 방정식으로 설명한 전자기학 현상을 4개 방정식으로 줄여서 그것이 전부인양 가르쳐왔습니다."
=> 기존에 20개의 식으로 적어야 했던것을 현대수학으로 더 간결하게 표현했기에 4개의 식이 된것이죠. 기초적인 수학지식조차 전무하니 이런 허무맹랑한 소리가 나오죠. 대학교1학년수준의 미적분학조차 모르는 것 같은데, 본인도 그정도는 인지하고 있는거 아닌가요? 그런 주제에 "그것이 전부인양 가르쳐왔습니다"라는 표현을 하려니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무조건 또는 자격지심으로 과학에 대한 토론 자체를 사람들은 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영구 자석의 에너지는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
주류 전자기학 이론에서 영구 자석의 에너지를 설명하고 있나요?"
=>에너지에 대한 개념이나 있는건지 묻고싶군요. 에너지란 무엇입니까? 에너지가 뭔지도 모르니까 이런 (무지한 사람에게는 있어보일 수 있는)헛소리를 하는것이죠. 영구자석같은데서 나오는 정적인 전자기장의 에너지를 정의할 수 있긴 한데, 본문의 문맥을 보면 묻고자 하는 의도가 완전 잘못되어있어서 마치 이게 영구긴관이라도 되는것처럼 묘사하고 있군요.

"반중력이란 현상은 없다? 자이로스코프 사서 간단히 직접 실험해 보면 됩니다.무게가 줄어드는 것이 반중력이잖습니까?"
=> 무게가 줄어드는것은 반중력이 아닙니다. 그럼 무게가 늘어나면 초중력인가요? 무게와 질량의 차이나 중력의 개념도 없으니 이런 멍청한 소리가 나오죠.

andysheep같은 것들은 과학 운운하기 전에 과학이 무엇인지에 대한 개념부터 좀 익혀야 할 것입니다. 과학은 주둥이로 하는것이 아니라 수학으로 하는것이죠. 무식하면 자신이 무식한줄 인지 해야 하는데 무식한 사람들은 그걸 모르죠. 과학이 무슨 사이비철학 나부랭이도 아니고,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이야기가지고 깜냥에 썰을 풀어놓는데 그걸 과학이라고 하면 안되죠. 과학이 세상의 이치를 다루는것이 맞긴 한데, 그렇다고 그걸 입으로 쏼라 쏼라 하면서 다루는게 아니라는건 초등학교 과학시간에도 배웁니다.
과학에 대한 개념을 익히고 과학에 대해 생각하는게 (지능이 안되서) 힘들다면 그냥 하시던거 하셔도 되겠습니다만(본인의 인생을 낭비하는것은 본인의 자유죠) 그걸 과학이라고 하진 마세요. 개똥철학이란 단어가 따로 있거든요? 그렇게 쉽게 더렵혀져도 괜찮은 "과학"이란 단어가 아닙니다.

andysheep의 이미지


The Electric Universe, Wallace Thornhill and David Talbott, 2008 책을 추천합니다.

지난 100년 동안 주류 과학 - 천문학이 얼마나 과학이란 이름을 걸고 종교적 도그마와 비슷한 구라 천문학을 만들었지 잘 설명해놓았습니다.
주류 천문학자들의 주장이 맞는지, 일부 과학자들 주장이 맞는지 양쪽의 입장을 개인이 직접 곱씹어 봐야지요.

좀더 깊이 있게 별과 우주를 이해하고 싶은 분은
Dark Matter, Missing Planets & New Comets, Tom Van Flandern, Revised Edition

SEEING RED, Redshifts, Cosmology and Academic Science, Halton Arp
이 책이 읽기가 제일 힘든 형태지만 수학 공식은 몇개만 나옵니다.

Halton Arp님과 일부 과학자는 40년 넘게 퀘이사나 은하가 보여주는 redshift (적색이동입니까?)는
거리와는 상관이 없는 물질 상태이다라면서 관측 자료를 근거로 Big Bang 이론이 틀리다는 주장을 해왔지만
여전히 주류 천문학에선 이 새로운 이론은 억압의 대상으로 남아 있네요.

Halton Arp님도 은하 중심에 있다는 블랙 홀은 없고, 그대신 새로운 물질이 쏟아져 나오는 White Holes은
있다고 봅니다.

세가지 각각 다른 관점에서 블랙 홀은 없다는 주장이 나왔으니, 블랙 홀이 있다는 주장의 설자리가 아주 작아졌네요.
그렇다면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도 가설 수준에서 끝나버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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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판: 세벌 최종식, 콜맥 (Colemak)

Stand Alone Complex의 이미지

몇 개월동안 전혀 변하지 않으셨네요.

첫 댓글부터 차근차근 다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RET ;My life :P

jick의 이미지

> 세가지 각각 다른 관점에서 블랙 홀은 없다는 주장이 나왔으니, 블랙 홀이 있다는 주장의 설자리가 아주 작아졌네요.
> 그렇다면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도 가설 수준에서 끝나버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워들은 이야기이라 진짜인지는 확실치 않습니다만...

아인슈타인이 상대론을 발표하고 나서 나치 독일에서는 유태인이 발표한 저질과학에 속아선 안된다면서 "아인슈타인을 반대하는 100명의 과학자들"이라는 프로파간다 서적을 발행했습니다.
이에 아인슈타인은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만약 내 이론이 정말로 틀렸다면 한 명으로 족하겠지!"

snowall의 이미지

일반상대성 이론이 틀렸으면 GPS는 위치를 어떻게 정확하게 보정할까요?

일반상대성 이론이 아닌 다른 이론으로 더 정확하게 보정할 수 있는 이론이 있다면 알려주셨으면 좋겠네요.

물리 전공자인 저는 아직 그런 이론이 등장했다는 소식을 들어본적도 없는데요.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DebPolaris의 이미지

이론은 이론일 뿐입니다. 블랙홀이란 것은 없을 지도 모릅니다. 아직 관측이 되지 않았고 정확히 말하면 추정되는 천체가 발견이 된 것이죠(블랙홀이라는 이론을 도입하지 않으면 설명하기 어려운 천체)

마찬가지로 위 저자가 쓴 글도 그와 비슷합니다. 저자의 생각을 이론으로 설명한 것이죠.
거기에 수식이 나왔다고 해서 설득력이 더 해지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얼마든지 수식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론을 검증하는 유일한 수단은 관측뿐입니다

천문학을 매도하는 것에 기분이 매우 나쁘군요. 안타까운 일입니다.

더욱이 상대성 이론이 틀렸다는 관측 결과를 소개해 주신 다면 믿겠지만
상대성 이론은 적어도 우리 태양계 내에서는 검증이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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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가르쳐주는 것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고, 고쳐가는 사람을 '해커'라고 부른다.
그리고 자신이 쌓아온 노하우를 거리낌없이 나눌 줄 아는 사람을 '진정한' 해커라고 한다.
-Rob Flickenger 'Linux server hacks'

DEBIAN TESTING, KDE...
debpolaris.blogspot.kr

andysheep의 이미지

산수 시간에 배우는 원, 진짜로 컴파스나 줄로 그리면 원이 됩니다.
교과서에 실린 연산 법칙도 직접 숫자를 자신이 계산하면 되니까 쓸모가 있는 거지요.
10^1000 + 10^1000 전자 계산기나 보통 컴퓨터 프로그램은 에러냅니다.
덧셈의 원리를 아는 사람은 종이에 연필이나 암산으로 바로 20^1000 답을 구합니다.
이게 법칙을 제대로 이해한 거고 쓸모 있는 과학입니다.

Issac Newton은 정말 뛰어난 과학자가 분명합니다. Einstein도 뛰어난 과학자였습니다.보통 사람에게 이들은 신과 같은 존재입니다. 절대로 넘기 힘든 벽. 그런데 해보면 이들처럼 세상을 바꾸는 이론을 만들기는 힘들어도 이들의 이론의 오류나 한계는 공부하면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의 이론으로 많은 걸 설명할 수 있지만, 완벽한 이론은 아닙니다. 완벽한 이론은 불가능한거고.
이들이 만든 이론에 오류가 있다는 다른 과학자들의 주장을 맞는지 틀리는지 본인이 검토는 해보고
개소리인지 진짜 신빙성이 있는지 결정을 할 수 있는 겁니다. 이게 탐구하고 새로운 사실을 발견하는
과학 행위의 즐거움이라고 봅니다.

뉴튼의 이론에 심각한 오류가 있다는 과학자들의 주장이 있어 왔습니다.
확인하는 방법은 뉴튼이 쓴 이론을 직접 살펴봐야 됩니다.
정말 이런 과학자들의 주장대로 뉴튼이 중요한 개념을 빠뜨렸거나 논리에 어긋나는 가정을 써서
이론을 전개했는가.

뉴튼의 Principia는 과학사에서 가장 뛰어난 책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저는 뉴튼이 영어를 썼겠지 했는데 라틴어를 썼더군요. 그당시 학자들은 라틴어로 저작 활동을 했답니다.
라틴어는 이미 사장된 언어. 세월이 흐르면 뉴튼의 Principia를 영어로 여러 학자가 번역을 했습니다.
어떤 번역판이 가장 뉴튼의 라틴판 Principia을 원문에 충실하게 옯겼는가 사람들 사이에 의견차이가 존재를 합니다.
인터넷에 일부 100년전 출판된 영문판의 PDF 파일도 돌아다닙니다.

제가 산건 아래 책입니다.
Newton's Principia
The Central Argument
Translation, Notes, and Expanded Proofs
Dana Densmore and William H. Donahue, Third Edition
Green Lion Press

인터넷으로 여러 정보와 자료 접근을 하지 못했다면 저역시 여기 댓글단 대부분 회원처럼 맹목적이고 수동적인 입장에서 과학을 대했을 겁니다. 블랙 홀이 없다는 주장의 비디오를 봤을때 '아니 이 사람이 미쳤나? 감히'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두번째 다시 보며 이 주장의 근거를 살펴보니 맞더군요. 시간이 좀 더 흘러 또 다른 관점에서 블랙 홀이 없고, 빛은 중력에 휘지않는다는 비디오를 봤습니다. 이런 주장을 한 사람들은 나름데로 평생 과학자로 살아온 학위와 연구 논문 업적이 있었습니다.

비디오는 맞보기지요. 책들을 사서 몇주든 몇달이는 공부해야 더 깊이 알수 있습니다. 능력이 되면 주요 논문들까지 들춰보야합니다. 이게 과학하는 행동이라고 봅니다. 물론, 이런 처지에 있는 사람들 적을 겁니다. 텔레비젼과 유흥에 쓰는 시간을 공부에 쓰면 가능합니다.

오픈 소스 프로젝트에 참여해 활동하는 수많은 개발자들들과 비슷한거지요. 새로운 이론을 연구하는 과학자들 책도 사주고, 이들의 이론을 블로그나 포럼에 소개하고 토론을 벌이는 행위. 뭐랄까 현재 과학계는 부글부글 끓고 있습니다. 비주류에 있던 과학자들이 저같은 이들의 지지를 받고 힘이 세지고 있습니다.지지층이 점점 넓어지는 상황이 주류 학자들은 불안한겁니다.

인간 유전자의 95%는 쓰레기란 학자들이 많았었습니다. GMO 유전자 조작 식물, 동물은 해도 된다고 기업들의 미친 연구에 수많은 학자들이 뛰어들었습니다. 세계 전역에서 GMO 농작물 반대 운동이 거세지고 있는 건 뭡니까? 우라늄 핵분열 발전이 인류 에너지 위기를 해결할 거라 했을때 민중들은 믿었습니다. 과학자들이 그렇다고 하니 믿어야지요.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태 터졌지요. 코딱지 만한 우리나라에서 원자력 발전소 하나 사고 터지면 안봐도 뻔합니다.

인간과 민중, 그리고 자연을 존중하는 과학으로 가야 됩니다.

링크하나 겁니다. Exoskeloton이란 로보트 기술을 하반신 마비된 장애인도 걷는 곳에 적용하는 한 과학자가 있습니다.
Eythor Bender at TEDMED 2011
http://youtu.be/tgWrCNH9gHc

@DebPolaris

죄송하지만 저는 한국어 자료는 없습니다.

아래 발표 영상에서 Dowdye씨는 최신 관측 자료를 근거로 일반 상대성 이론을 박살냅니다. "태양 근처에서 빛은 중력에 휘이지 않는다. 단지 대기를 지날때 일어나는 굴절 현상이다." 이분왈 "중력이 빛을 휘인다는 주장은 이미 끝났다. 시간만 해결할 뿐이다" 랍니다. 주류 학계와 전쟁 중이라는 표현까지 씁니다.
Edward Dowdye, Jr.: The Failed Attempts to Detect Macro Lensing
http://youtu.be/6kJ8gTdOsek

밑에는 이분이 쓴 책이랑 운영하는 사이트.
Discourses & Mathematical Illustrations Pertaining to the Extinction Shift Principle Under the Electrodynamics of Galilean Transformations by Edward Henry Dowdye

http://www.extinctionshift.com/

http://www.quantumrealism.net/

Devuan 1.0 (Debian without systemd)
amd64 station: AMD FX(tm)-6100 Six-Core Processor, 8 GB memory, 1 TB HDD
amd64 laptop: HP Touchsmart

글쇠판: 세벌 최종식, 콜맥 (Colemak)

snowall의 이미지

그게요, 주류 과학자들도 공부 열심히 하시거든요?

다른건 몰라도, 주류 과학자들이 기득권을 놓치기 싫어서 비주류들을 무시하고 있다는 의견에는 정말 동의하기 어렵네요.

기존의 과학이 성공한 이유는 실험과 이론이 잘 맞기 때문입니다. 블랙홀이 없고, 빛이 중력에 휘어지지 않는다면, 에딩턴의 개기일식 관찰 실험과, 일반상대성이론에 의한 GPS위치보정과, 아인슈타인 링 등에서 나타난 중력렌즈효과와, 기타 여러가지 현상들을 잘 설명해야 합니다.

과연 말씀하신 그 이론들이 이런 현상을 잘 설명할 수 있을까요? 더 작은 오차로 설명할 수 있다면 그건 어떤 과학자라도 반드시 받아들일겁니다.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neocoin의 이미지

부탁입니다.
여기서 이러지 마시고, 학계로 가서 이론을 발표하고 증명(혹은 관측)하고 검증 받으세요.

A 를 이야기 하기 위해서 연관된 B가 아닌 '가나다' 이야기를 여기서 해봤자 비웃음만 살뿐입니다.

andysheep의 이미지


어떤 사건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사건 전체에 관한 내용을 빠짐없이 들어야 한다.
앞과 뒤 잘라내고 일부만 전달하는 순간 사건에 대한 바른 이해는 불가능해진다.

교과서에 실린 여러 과학 법칙과 뉴튼 역학같은 이론도 정상적인 공교육 제도라면
처음부터 끝까지 한 법칙이 나온 근거와 배경, 한계를 학생들에게 설명해줘야 한다.
그런데 엿같은 현실이고, 뒤틀리고 조작된 진실을 참으로 믿고 까기만 하는 지식인과
전문가 집단의 삽질로 인해 대중은 공교육 과정을 통해 아주 멍청하고, 수동적인 지능만
가진 존재가 된다. 그렇다고 머리가 좋아 과학 또는 연구의 길을 가는 학자들은 별 수 있나?
아마 이중 99.999999999%는 뉴튼과 아인슈타인과 같은 인물을 신으로 숭배하고
한계와 오류가 많은 이론 체계에 빠져 삽질만 열심히 하다 잊혀진다.
그러니 인간성과 생명의 가치를 버리고 과학에 미친 지식인 집단, 실제 자연과는 동떨어진
뒤틀린 세상을 만들어 인류와 지구에 사는 생명체 모두를 위험에 빠뜨리는 짓거리를 "과학"
이란 이름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대학 교수란 이름만 들으면 기가 죽고, 자신의 지적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상실된
대중은 기술, 공학계에 일하는 노동자들도 현대 과학의 개구라에 함부로 비판하지를 못한다.

여기에 댓글 달거나 본 이 중에서 뉴튼이 쓴 프린키피아를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고
뉴튼 이론의 오류를 찾아본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 과학의 세계에서 진정한 토론을
하려면 이론을 만든 사람의 자료를 직접 찾아서 본인이 확인하고 따져봐야 한다.
이 간단한 원칙을 과학계에서는 reference로 이용하고 있다. 논문이나 보고서를 쓸때는
항상 본문에 사용한 내용을 가져왔으면 그 근거를 정확히 밝혀야 한다. 이게 과학이나
기술 분야에서 일하는 개인이 가져야할 기본 자세중 하나다. 정직함.

뉴튼은 프린키피아를 현재에는 죽은 언어인 라틴으로 썼다. 그당시 유럽의 과학 언어는
라틴이었다지. 라틴어판 프린키피아를 영어로 번역한 책이 수백년 동안 출판되었는데
나는 아래 책을 구입해서 읽어 보았다.
Newton’s Principia, The Central Argument, Dana Densmore, William H. Donahue, 3rd Edition, 2010

문제라기보다 황당함이란 이 영문판 프린키피아를 저술한 과학자 역시 뉴튼 이론이 가진
오류를 보지 못하고 그냥 얼마나 뉴튼이 뛰어났고, 뉴튼의 중력 법칙이 훌륭한가 칭찬만
하고 있다. 푸헤헤

뉴튼은 그당시 가장 뛰어난 수학자며 물리학자였다. 그리고 그때까지 대여섯개 행성의
관측 자료를 이용해 천체와 지구에서 움직이는 물체를 설명하는 중력 법칙과 역학 이론을
만들어 내서 현대 물리학의 기반을 세웠다. 뉴튼은 뛰어난 과학자였음은 분명하고, 그가
이룬 업적에 인류 과학에 큰 영향을 받았음을 인정하지만, 뉴튼 역시 한계를 가진 인간이었고
수백년 시간이 흐르는 동안 뉴튼 역학의 심각한 오류가 하나, 둘씩 밝혀졌다.

예를 들면 뉴튼 역학에서는 관성 Inertia는 그냥 존재한다고만 설명한다. Inertia가 가진 성질을
구체적으로 기술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물체의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려는 성질을 관성이라 믿고
이해하고 있다.
그런데 질량을 가진 물체가 가지고 있는 관성은 운동 에너지를 축적하는 성질도 있음을
몇몇 과학자와 발명가가 20세기에 찾아냈다.
Inertia Impulse Drive라고 관성을 이용해서 물체에 추진력을 내는 기술도 존재하고,
이 새로운 관성의 성질을 넣어 오류가 있는 뉴튼 운동법칙을 수정해 새로운 역학을
만든 물리학자도 있다.

과학계가 정상적으로 동작하고, 사람들이 믿는 것처럼 투명하고 관측 사실과 자연 현상을
더잘 성명하는 이론이나 가설을 받아들인다면 20년 전 부터 대학 물리학 교과서에는 이런
내용이 실려서 학생들이 배웠어야 한다.

또한가지 뉴튼은 프린키피아에서 에너지란 개념을 사용하지 않았고, 현대 과학에서 굉장히
중요한 system 개념도 몰랐다. 대부분 과학자가 절대 진리처럼 믿는 에너지 보존법칙은
초기 에너지 양이 알려진 완전히 닫힌 시스템에서만 동작한다.

얼마나 과학자들이 멍청한가 하면 큰 뻥 우주론 (The Big Bang theory)가 맞다고 주장하는
물리학자, 천문학자들은 이 우주가 거대한 닫힌 시스템이라고 한다. 그리고 그들만의
개구라 세상에 빠져 자연 현상과 완전히 동떨어진 완벽한 이론과 법칙을 찾는 삽질을
100년이 넘게 해왔다.

여기까지 쓴 내용을 영어로 reference 넣어서 공식 써서 쓰면 괜찮은 거고
이렇게 포럼에 말로 풀어쓰면 사람들이 구라 비판하거나 무시한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과학과 기술은 개인이 필요하면 배워서 쓸 수 있고
그래야만 하는 인류 전체의 소유다. 사람들은 돈에 미쳐서 돈만 있으면 잘산다는
착각에 빠져 사는데, 나는 재료비 수백만원에 1년 난방비 빵원인 집 짓고, 자연 농법으로
식량 자급자족하고, 열린 에너지 기술로 발전기 만들어 필요한 모든 전기도 생산해 쓰는
것이 목표다. 그래서 과학과 기술을 틈나는데로 공부하고 실생활에 적용하며 산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만큼 실력과 자본을 갖추면 최저임금 받고, 난방비 빵원에 수백년
동안 버티는 튼튼하고 아름답고 멋있는 에너지 독립형 주택 원하는 이들에게 지어줄
꿈이다. (재료비 수백만원)

이런 주택 사업을 하는 Michael Reynolds같은 이들이 외국에는 있다.
http://earthshi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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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thedummy의 이미지

그래서요 ?

속은 게 억울하시면 뉴튼한테 소송이라도 거시든가.

forthedummy의 이미지

양자역학은 인정하면서 블랙홀을 부정하다니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립니까 ?

빅뱅이론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는 폴 디랙의 자기홀극 문제는 양자역학으로 기술되며 그것은 블랙홀과 연결됩니다.

물리학은 하나 하나 떼어내서 설명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모든 게 정합적으로 맞아들어가는 겁니다.

공부 더 하세요. 단독주택지으려면 집이나 지으세요.

brianjungu의 이미지

책도 많이 읽으시고, 나름 자기확신도 강하신데, 문제는 님의 글이 그 주장을 뒷받침하기엔 난삽하고 논점이 없습니다.
지금 글 길이의 3분1 정도에 논점을 분명히 하셔야, 사람들이 님의 글을 읽고 이해하고, 지지하는게 가능합니다.

hexagon의 이미지

일단 위에서도 몇몇 분들이 지적은 하신거 같습니다만, 그래도 이해를 못하시는것 같아서 제가 정리를 해 드릴텐데요, 그래도 이해를 못하실거 같긴합니다.

1. 일단 과학의 정의를 잘못 알고 계세요.
많은 분들이 지적을 해주셨지만, 과학은 진리가 아니라 현상을 설명하고 (공학적으로) 이용하기위한 도구입니다.
지금 상대성 이론 이상으로 관측된 물리현상을 잘 설명하고있는 이론은 뭐죠? 없죠? 그래서 상대성 이론을 주류과학이 인정하고있는 겁니다.
물론 원문 작성자 분처럼 일부 비주류 주장에 근거가되는 잘못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큰(제 생각엔 완전히 잘못된)관측을 근거로 삼는다면, 그 관측을 과학적으로 검증하는게 우선입니다.

2. 현대에 인정(통용)되는 과학이론을 너무 모르세요.
영구자석과 프리즘은 비주류 과학은 공부하신거 같으니 주류과학으로 다시 공부해보세요.(죄송합니다, 이걸 공부하고 나면 창피해 하실 원문 작성자 분을 생각하니 죄송한 마음을 감출수가 없네요.)
**사실 다른 부분은 귀찮아서 링크도 안따라가 봤는데 프리즘과 영구자석 얘기에서 정말 주류과학이론을 완전히 무시하시고 있거나 전혀 공부를 안했다는게 보이네요.
아! 더불어 자이로스코프 얘기도요.

3. 1,2를 합쳐서 얘기하자면 작성자 분이 주장하는것은 창조론과 한치도 틀림이 없어요.('신이 했다'라는 부분만 빼면요.)
무슨 말이냐면, 과학방법론(연역적,귀납적)을 완전히 무시하는 그냥 자기가 맞다는 얘기만 하는거죠.(물론 그 근거로 제시한 글(참고문헌)들도 과학방법론에 의해 검증되지 않은거 같구요.)

* 참고로 쓴말은 빼도록 하죠..원작자 분이 제 말을 귀기울이도록 하는데 도움이 안될거 같네요.

brianjungu의 이미지

과학이나 공학 공부하신 양반들이 착해서 이정도로 봐주는 거죠.
말도 안되는 허접쓰레기 공상과학을 대단한 이론인것처럼 포장해서 주장하는건 서버 하드낭비에 전력낭비, 여기있는 비싼 양반들 시간낭비죠.
다른 게시판갔으면 진작에 개발리고(욕은 죄송) 쫒겨났을텐데.

andysheep의 이미지

배웠다는 놈들 거의 대부분이 열심히 소위 대가 몇명이 만들어 놓은 이론이나 법칙을
외워서 반복하거나 그중 뛰어난 일부는 응용하는 수준 아닌가?

현대 전문가들, 소위 종이 자격증을 얻어 전문 직업인으로 사는 이들의 실력이 얼마나 개판인가.
예를 들면 건축사가 있다. 건축과를 나와서 건축사 자격증 시험을 봐서 합격하면 따는 일반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택과 건물을 감독하는 굉장히 중요한 권한을 가진다.
그런데 이런 건축사 자격증을 가진 이들이 집을 제대로 지을 수 있는가 보면 없다.
톱질, 망치질, 미장질을 직접 해서 집을 져본 경험이 없이, 학교 교과 과정만 이수하고,
자격증 시험은 역시 문제 은행에서 뽑아놓은 문제들을 합격점수 이상만 맞으면 통과한다.
이론에서 시작해 이론으로 끝난다.

이렇게 머리로만 이해한 지식과 기술로 전문가 노릇을 하는 이들이 넘쳐나니 부실공사,
개판 오분전인 주택 환경이 계속되는 거지.

여기에 댓글단 사람들을 보면 과학과 현실은 별개라고 착각속에 빠져사는데,
그럼 인류가 발명한 가장 더럽고, 위험하고, 저주스런 에너지 기술은 우라늄 핵분열 발전이
현대 문명에 미치는 잠재적 위협과 공포는 뭔가?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사태와 방사능 오염 물질에 의한 환경 파괴는 현재 진행중이고
피해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아무도 모른다.

똑똑한 일본 과학자들과 지식인 집단이 2차 대전 원자폭탄 피해를 입은 후손들이면서
어떻게 이런 저주스런 원자력 발전에 미친듯이 매달렸을까?
단위 면적당 원자력 발전소 밀집도가 세계에서 제일 높은 나라는 미안하지만 대한민국이라는
불편한 진실.

가끔 사고로 수십, 수백명이 떼죽음하면 온나라가 들썩이지만, 국내 원자력 발전소 한기가 터지면
영토의 몇분의 1이 방사능 오염 지역으로 변하는데 배웠다는 놈들, 전문가 집단이 조용하다.

내가 보기엔 종교나 이데올로기에 미쳐 인간 존엄성과 생명의 가치를 잃은 사람들이 과거에 저지른
실수를 현대인들은 과학에 미쳐 무지막지한 범위로 하기 때문이다.

Wallace Thornhill: Threads of Evidence | EU2014
http://youtu.be/EguwaPRmamY

비디오에서 인용한 내용을 깊이 보고자하는 이는 다음 책들을 공부하면 된다.

The Electric Universe, Wallace Thornhill & David Talbott, 2007

Dark Matter, Missing Planets and New Comets: Paradoxes Resolved, Origins Illuminated, Tom Van Flandern

Seeing Red: Redshifts, Cosmology and Academic Science, Halton Arp

Morphic Resonance, Rupert Sheldrake, 2009

이제서야 제대로 인정을 받고 Nicola Tesla에 관심을 주는 대중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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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판: 세벌 최종식, 콜맥 (Colem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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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쓰신 분은 자존심이 강하시고 나름 자신도 머리가 좋다고 생각하시는 분 인듯 합니다. 하지만
자신 외에 남들도 머리가 있다는 걸 인정해야 합니다.
주류 과학계와 비주류 과학계의 갈림은 사회적이긴 한데 그래도 여러 사람들이 생각해보고 논리적인 결함이 없음을 증명하는 겁니다. 과학이란건 말입니다.
뭐 돈이나 목소리 크기로 좌지우지 되는 정치계와 틀린점은 과학이나 공학은 검증가능하다는 겁니다. 즉 과학자는 주류 과학계에 돈 푼다고 법칙이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종교 처럼 일단 이게 진리니까 진리를 믿어라 라고 하지 않습니다. 과학은 의심합니다. 모든 의심에서 자유로와지는게 과학입니다.
석사나 박사과정을 안거쳐 보신 모양인데 학부과정은 외워서 공부한다고 매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석사 박사는 외워서 되는 건 아닙니다. 물론 복사해고 조작한다고는 하지만 그런 짓들은 의심받고 검증되어 퇴출됩니다.
그리고 쓸때없고 무의미한 외부링크나 게시판에 공간낭비는 안했으면 합니다.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서 요약해서 남들도 이해할 수 있는 글로 남기시면 좋겠습니다.

건축기사가 톱질은 못해도 구조해석을 할 줄은 알것이며 난방비 절감을 위한 재료선택에 대해서는 목수보다는 많이 압니다.
물론 건축기사라고 모두 구조해석을 할 줄 아는 건 아니지만요.

중세이전의 농경사회랑 현대는 많이 다릅니다.

안녕하십니까....카르페디엠 Carpe Di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