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트의 시작은 0일까요? 1일까요?

k1d0bus3의 이미지

엄밀히 따지면 0부터 카운트 해야하지 않을까요?

왜냐하면 십진수기준으로,

0~9 : 한자리
10~19 : 두자리

...이니깐요.

컴퓨터분야에선 대부분 0부터 카운트하지만,

일상생활에선 뭐부터 해야 옳은지 헷갈립니다.

snowall의 이미지

0은 수이지만...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480568

세상에는 서기 0년도, 기원전 0년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서기 1년과 그 1년 전인 기원전 1년이 있을 뿐이죠.

세상에는 0층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1층과 그 한 층 아래인 지하1층이 있을 뿐이죠.

약속장소에 10명이 오기로 했는데 아무도 안 왔다면 "아무도 안 왔다"라고 표현하지 "0명이 왔다"라고 표현하지 않습니다. 즉, 0부터 세기로 한다면, 아무도 안 왔어도 몇명이 왔는지 세고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보통은 한명이 왔을때부터 세기 시작하죠.

엄밀히 말해서, 일상생활에서는 아무도 엄밀히 따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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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eo01의 이미지

정확히는 0층이라고 하진 않지만, 영국은 우리가 흔히 아는 2층이 1층이고, 1층은 0층=ground floor라죠.ㅎㅎ

snowall의 이미지

오 흥미롭군요. 어쩌다가 그런 순서로 사용하게 되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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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sap의 이미지

독일도 0층이 있습니다. 우리의 1층입니다.

인도사람들은 자신들이 0의 개념을 개발했기 때문에 수학(컴퓨터)을 잘하는 민족이라고 주장하는 걸 들었습니다. 실제로 인도 사람들이 IT 쪽에서 많은 활약을 하는 것 같습니다.

Thanks for being one of those who care for people and mankind.
I'd like to be one of those as well.

cless11의 이미지

일상 생활에서는 0을 그냥 '없다'고 표현하면 됩니다. 심플하잖아요.

컴퓨터는 왜 0부터 셀까요? 컴퓨터는 심오하니까요.

k1d0bus3의 이미지

에반게리온 0호기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고·고장 0등급
http://www.hkbs.co.kr/hkbs/news.php?mid=1&r=view&uid=238472

oosbuey의 이미지

이참에 월요일, 일요일도...

cleansugar의 이미지

윈도우 7 달력은 일요일로 시작하지만, 시작 요일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화요일부터 토요일로 시작할 수도 있군요.

화요일로 시작하면 뭐가 좋을까요?

참고:

"월화수목금토일의 유래

일요일(Sunday)은 고대 영어의 day of sun 에서 유래했습니다. 해(日)에게 바쳐진 날입니다.

월요일(Monday)은 고대 영어의 day of moon 에서 유래. 달(月)에게 바쳐진 날.

화요일(Tuesday)은 북유럽 전설에서 전쟁의 신인 Tyr 에서 유래했습니다. 고대 영어로는 Tiw 로 표기한 것이 변한 것입니다.
로마신화에서 전쟁의 신은 '마르스(Mars)'이고, 동시에 마르스(Mars)는 '화성(火星)'을 뜻합니다.
이런 까닭으로 火요일이 됐습니다.

수요일(Wednesday)은 북유럽 전설에서 폭풍의 신인 Wodin 에서 유래를 찾을 수 있습니다.
행성으로 수성(水星; Mercury)에 해당하고, 머큐리는 '수은'이라는 뜻도 있습니다.
폭풍, 수성, 수은 모두 물(水)과 연관이 깊지요.

목요일(Thursday)은 북유럽 전설에서 벼락의 신인 Thor 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로마신화에서 벼락을 갖는 신은 유피테르(Jupiter : 영어명은 쥬피터)이며, Jupiter 는 목성입니다.
그래서 木요일이 됐습니다.

금요일(Friday)은 북유럽 전설에서 사랑의 신 Friya 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로마신화에서 사랑의 신은 베누스(Venus : 영어명은 비너스)이며, Venus 는 금성입니다. 이런 연유로 金요일이 된 것입니다.

토요일(Saturday)은 로마신화에서 농업의 신 사투르누스(Saturnus : 영어명은 새턴 Saturn)에서 유래했습니다.
Saturn 은 토성입니다. 이런 까닭으로 土요일이 됐습니다.

동양에서는 원래 월요일~일요일의 개념이 전혀 없었습니다. 서양문물과 함께 묻어 들어온 것입니다.
월화수목금토일의 7요일은 기독교적인 세계관이 반영된 서양의 전통이며, 성경에 보면 '하나님이 6일간
천지를 창조하시고,7일째는 안식일'이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재벌 2세가 재벌이 될 확률과
금메달리스트 2세가 금메달을 딸 확률이 비슷해지도록
자유오픈소스 대안화폐를 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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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은 왜 ‘일·월·화·수·목·금·토’ 순서인가요?
http://h21.hani.co.kr/arti/reader/together/33659.html

현재 날짜와 시간 표기에 관한 국제표준 규격(ISO 8601)에 따르면 월요일에 부여되는 표기는 1, 일요일은 7입니다. 종교에 대한 세속의 승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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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층을 사용하는 나라는 어느 나라가 있나요??
http://kin.naver.com/qna/detail.nhn?d1id=9&dirId=902&docId=158526514&qb=7JiB6rWtIDDsuLU=&enc=utf8&section=kin&rank=1&search_sort=0&spq=0

21세기 시작은 2001년 부터
http://news20.busan.com/controller/newsController.jsp?newsId=19990320000715

"진정한 21세기의 출발시점은 언제인가.

새로운 밀레니엄의 도래를 앞두고 벌써부터 세계 곳곳에서 각종 축제성 행사가 기획,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21세기의 출발시점을 놓고 2000년과 2001년 사이에서 혼선을 느끼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우리나라 천문대는 21세기의 시작은 2001년이라고 못박았다.

천문대 천문정보연구실의 김봉규연구원은 "연도표기에는 0년의 개념이 없기 때문에 21세기의 시작은 2001년이 당연하다"고 지적한다."

BC 1년 다음이 AD 1년이라고 합니다.

상당히 꺼림직합니다.

그러고 보니 매 월의 첫 날도 1일입니다.

역시 꺼림직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참고:

시간이 무리수나 허수인 경우가 있나요?
http://kldp.org/node/13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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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onaco88의 이미지

컴퓨터는 2진수 0과 1을 인식해서 돌아가는 구조죠~ 전기신호가 깜빡하거나 깜빡하지 않거나 이니까요.

일상 생활에서는 주로 10진수의 자연수를 사용합니다.

원래부터 10진수를 사용한것은 아니지만, 가장 보편화가 되있구요,

자연수는 눈으로 확인할수 있는수, 셀수 있는수자나요??

0은 자연수가 아닙니다 ^^

그러므로 컴퓨터는 0부터세고, 일상에서는 1부터가 맞습니다. ㅎ

snowall의 이미지

수학계에서는 자연수에 0을 넣느냐 넣지 않느냐가 아직 공식적으로 합의되지 않았습니다.
http://en.wikipedia.org/wiki/Natural_number

그러므로 0을 자연수라고 하더라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니라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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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onaco88의 이미지

논쟁은하나 공식 합의는 되지않았죠 ㅋㅋ

하지만 일부 교과서에서는 자연수라고 가르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말했던거에요 ^^ 제가 틀렸다고 한말은 약간 실수가 있긴하네요

snowall의 이미지

물론, 그러므로 jmonaco88님의 주장도 '틀린'주장은 아닙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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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lade의 이미지

count 의 시작은 0 이라고 해야겠죠. 몇개인지 세는 것중 가장 작은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이니까요.

0 이라 함은 아무것도 없음 그 자체입니다. 1개에 1개를 더하면 2개. 2개에 한개를 더하면 3개... 그러면 2개에 몇개를 더하면 그대로 2개일까? 라는 물음에 대한 답 -- 아무것도 안더하면 그대로 2개 를 "항등원" (identity) 또는 0 이라고 부르기로 한거죠.

컴퓨터 언어의 배열에서의 0은 인덱스의 offset 입니다. 즉 메모리상에서 첫번째 원소에서부터 몇개만큼 떨어져 있는지 세는 거죠. 즉 차이를 세는 거지 원소 자체의 갯수를 세는 건 아니죠. 이건 포인터와 배열이 동일한 c 타입 언어의 잔재라고 봐야 합니다. 이런 언어들에서 배열이라 함은 메모리상의 연속된 공간이고 그러면 처음 원소로부터 몇번째 떨어져 있느지를 세는게 그 원소가 몇번째 원소인지 세는 것과 동일하니까 그냥 두 개념을 합친거죠.

일상 생활에서 하나 있는 것은 하나가 되도록 세는게 자연스럽겠죠. 아니면 굳이 컴퓨터 메모리의 배열에서 하듯 첫번째 원소에서 몇개만큼 떨어져 있다고 생각하고 싶으면 0부터 세면 되겠습니다만 자연스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cleansugar의 이미지

아까 발견한 여자 수학 강사 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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