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국민의 재신임을 묻는다는군요.

문재식의 이미지

점심을 먹고 네이버에서 신문을 보는데.. 놀랠만한 기사를 보았습니다.

노대톨령 국민 재신임 묻는다...

다음은 기사의 내용중 일문일답을 복사해 왔습니다. 출처 : 네이버 뉴스홈

오늘 예정에 없이 특별히 자리를 마련한 것은 최도술씨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고자한 것이다. 최도술씨는 20년 가까이 저를 보좌한 사람이다. 수사결과 사실이 다 밝혀지겠지만 그 행위에 대해서 제가 모른다할 수 없다. 입이 열개라고 그에게 잘못이 있다면 내가 책임져야한다.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데 대해 국민여러분께 깊이 사죄한다.

아울러 책임지려 한다. 수사가 끝나면 그 결과가 무엇이든 이 문제를 포함해 그동안 축적된 국민들의 불신에 대해 재신임을 묻겠다. 재신임 방법은 마땅치 않다. 국민투표를 생각했는데 안보상 문제라는 제한이 붙어 있어 적절할지는 모르겠지만 어떻든 공론에 부쳐 적절한 방법으로 재신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시기는 공론에 물어보고 싶지만 국정공백과 혼란이 가장 적은 시점을 선택하는 게 옳을 것이다. 이것을 회피하기 위해 시간을 오래 끌지 않을 것이다. 아무리 늦어도 총선전후에는 재신임을 받을 것이다.

일문일답

문 : 이같은 결심을 하신 것은 오늘 아침 결심한 것인가, 아니면 그동안 여러 가지 정치적 공격에 따라 생각해왔던 것인가. 공론에 부친다는 것을 좀더 구체적으로 밝힌다면.

노 대통령 : 인도네시아에서 최도술씨 보도를 보면서 오래 생각하고 결심했다. 공론에 부치자는 것은 모호하게 해서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려는 게 아니고 방법이 무엇인지 내가 일방적으로 결정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말은 중간평가, 재신임 쉽게 말할 수 있지만 적절한 절차를 가지고 있지 않다. 그래서 국민들 공론을 모아봐야 한다는 것이다.

문 : 최도술 사건을 대통령이 어느 정도 알고 있고, 언제 인지했는가.

노 대통령 : 검찰 수사가 신뢰를 받아야 한다. 검찰 수사가 끝날 때까지 이 문제에 대해 내가 아는 것, 모르는 것을 함부로 말하지 않는 게 좋겠다. 검찰이 이 수사를 결심했을 때는 진상 밝혀내려는 각오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결과는 수사에 맡겼으면 좋겠다.

문 : 최도술 사건이 직접적 계기가 된 것 같은데, 앞에 언급한 그동안 축적된 국민들의 불신의 의미가 뭔가.

노 대통령 : 대통령이 국민의 신뢰를 단단한 신뢰를 받지 않으면 중요한 국정을 제대로 처리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여러 상황에서 어려운 상황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고, 이런 상태에서 이 같은 사태가 발생했다. 국민들이 수사결과가 어떻든 저를 불신할 수밖에 없다. 그동안 모든 권력적 수단 포기했고 도덕적 신뢰 하나만이 국정을 이끌 밑천이다. 그 문제에 적신호가 왔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겸허히 심판을 받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이 상태로 어정쩡하게 내가 국정을 이끌어간다는 게 국민들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 가든 부든 상황을 명료하게 정리하는 게 국가를 위해 필요하다.

제 스스로도 이 상태로 국정을 운영해가기는 어렵다. 도덕적 신뢰에 대한 강한 자부심이 있을 때 어떤 장애라도 극복해나갈 수 있지만 자부심이 훼손된 상태에서 어떻게 이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겠나. 언론, 국회, 지역적 민심 환경도 나쁘다. 이 상황에서 꼭 필요한 것은 내가 하는 일에 대한 도덕적 자부심이다. 최도술씨 사건으로 빚어진 문제로 자신감을 가지고 국정을 힘 있게 운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문 : 대통령께서 직접 관련된 비리도 아니고 비서관의 비리를 수사 중인 상황인데, 이 문제와 관련해 중간 평가를 받겠다는 건 국민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또 검찰 수사결과 최도술씨 개인 비리로 규정될 경우에도 중간 평가 약속이 유효한가.

노 대통령 : 수사결과가 어떻게 나더라도 국민들은 저와 무관하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만한 일로 무슨 재신임이냐고 물을지 모르겠지만 국민들은 그 이상의 도덕성을 요구하지 않나.

저도 신문 보고, 국회 발언을 듣는다. 여러 정치하는 사람들이 지금 말씀드린 이상의 도덕적 책임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같은 의혹이 없는 깨끗한 대통령을 원하고, 의혹이 있더라도 국민심판 책임 사면된 대통령을 원한다. 어정쩡한 대통령을 보면서 국민들이 어떤 희망을 갖겠냐. 대통령이 책임을 모면해 가려고 한다면 국민들이 무슨 희망을 갖겠나. 또 우리가 모두 바라는 정치개혁이 어떻게 이뤄질 수 있겠나. 그래서 결코 무모하거나 경솔한 선택이 아니라 달라진 새로운 시대의 요구를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무리 발언

제가 이와 같이 심판을 받을 것임을 말씀드렸지만 재임하는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 기존에 해왔던 국정방향과 원칙을 흐트러뜨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 책임을 다하겠다. 국정혼란과 공백이 없도록 하겠다.

또 처음 임명하면서 개혁 대통령, 안정 총리라고 말했던 총리가 있다. 이전보다 더 책임 있게 보좌하고 국정을 잘 이끌어나갈 것이다. 이로 인해 국정혼란이나 중도 좌절이 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걱정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next의 이미지

노무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수사 결과에 아무래도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요?

azalei의 이미지

저도 방금보고 깜짝놀랐습니다만 ...
계속 생각해 보니 대통령에 대한 "도덕성"에 대해 재신임을 묻는다는 취지가 나쁘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설령 재신임에 실패하더라도, 그분의 할 일이 거기까지 였다 하다라도 나쁜 선례는 아닐 듯 싶습니다.
다음에도 계속 영향이 미치겠죠.

다만. 대통령을 잡기 위해 전방위로 포위된 세력들에 의해 굴복당하는 모습이 아닐길 바랍니다.
중간 중간 실망한 적도 있었지만 5년동안은 신뢰하고 싶었는데 안타까운 일들이 계속 일어나는 군요.

진짜 세상이 좋아진 건가요?

omando의 이미지

안타깝군요...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만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고.

아무튼 시도는 좋지만 만일 국민투표로 불신임이 난 이후

이 나라의 혼란은 어떻게 책임질려구...

본인의 순수한 취지가 충분히 국민들과 국회나리들에게 전달되고

이땅의 정치를 발전시킬 수 있는 큰 이정표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지만

아마도 그 순수한 본질은 없어질것이 뻔하고 또다시 정쟁의 불씨가

될것 같군요. 한나라당 사람들만 좋은 일 시켜주는것 같네요.

mastercho의 이미지

딴나라당보다 낫다는걸 보여주실려고 하는가 보네요

국민이 우매하지 않는 이상 불신임 하고 한나라당을 밀어줄거라

생각되지 않는거겠고요 [당연하겠지만]

약간의 도박성이 있긴하지만 , 대단한 결단입니다

역대 대통령중 , 이렇게 여론이 불리한 시기에

대통령이 , 재신임 묻겠다는 것을 할수 있다는 자체가 놀랍고

대단한 발상이라고 밖에 생각이 되지 않네요

승자는 자기보다 우월한 사람을 보면 존경심을 갖고 그로부터 배울 점을 찾지만 패자는 자기보다 우월한 사람을 만나면 질투심을 갖고 어디 구멍난 곳이 없는지 찾는다.
- 하비스

madkoala의 이미지

딴나라당이 엄청 좋아하는 것 같던데...

대통령의 자신감과 개혁정신이 그의 미숙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을지(보완할 수 있다고 사람들이 볼지..)에 대해서는 약간 의문스럽지만,

뭐.. 객관적인 면을 떠나서, 전 노무현 대통령이 좋군요.
특히나 그의 언론관. 맘에 듭니다. :P

오늘 나우누리 유머란에서 봤는데, "외국 사람들이 보는 한국" 이라는 내용의 글에 보니,
"매우 영리한 사람들이 사는 나라, 그러나 가장 멍청한 지도자를 뽑는 나라"
라는 평이 있더군요.

순간 뜨끔했지만, 남이 어떻게 보는가에 신경쓸 생각도 별로 없고..
다만 우리 자신은 한국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생각해 봤는데.. 역시 좀 우울한가 -_-;;;

아 머라고 쓴 게야 도대체 -_-;

어쨌든.. 윗분 말처럼.. 이번 언급이 무책임하고 골빈 자들에 의해 악용되어
노무현 대통령을 더욱 힘들게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mycluster의 이미지

재신임 국민투표 내용을 다음과 같이 하면 재밌을거 같군요.

- 대통령
1. 현대통령이 임기를 완료할때까지 지켜본다.
2. 하야하고, 대선을 다시 치른다.

- 국회
1. 대통령과 동시에 해산하고 조기총선을 실시한다.
2. 대통령만 날리고 그냥 그대로 개긴다.

- 내각
1. 내각도 총사퇴한다.
2. 내각은 그냥 둔다.

재밌을거 같지요? 대통령과 국회를 동시에 재신임하는 국민투표를 붙이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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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위의 리눅스 윈도위의 윈도우 리눅스위의 익스플로러

fibonacci의 이미지

제가 글씨를 잘못읽어
"대통령이 국민의 재산임을 "
로 읽었네요..
-,.-

통치권자가 자기 자신을 재신임하겠다는 것은 정말 어느나라에도 보기힘든 일이네요.

캘리포니아의 데이비드 주지사야 당한거니까, 그렇다 치더라도요.

그런데 노무현 대통령의 생각이 우리 정치세태에 올바르게 어필할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정권을 사리사욕의 도구로 보는 다른 정치인들에게는 얼씨구나 싶겠죠.

No Pain, No Gain.

geneven의 이미지

자기의 인기도를 국민한테서 확인하고 싶다. 이런건가요?

풀어서 설명 부탁드려요

mastercho의 이미지

단순 인기도라면 여론 조사만으로도 충분할걸요 -_-;

그 누구도 여론이 좋은 형평인 아닌 가운데서 , 이렇게 재신임을 하겠다고
할수 있다는것만해도 , 사상 초유의 일이 될겁니다
만약 딴나라당에서 대통령이 나온다고 해도 노무현 대통령이
이런 선례를 남겼다면 , 아주 부담이 클수 밖에 없을테고
나중에 조금만 잘못되도 재신임 하겠다고 다른 당이나 여론이 보체면
재신임할수 밖에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됩니다

정치하는 딴나라당 놈들도 좋아할게 못되죠

승자는 자기보다 우월한 사람을 보면 존경심을 갖고 그로부터 배울 점을 찾지만 패자는 자기보다 우월한 사람을 만나면 질투심을 갖고 어디 구멍난 곳이 없는지 찾는다.
- 하비스

elfs의 이미지

국민들이 정치에 좀 더 깊게 관여하는 방법을 교육시키는듯 합니다.

그리고 정말 재신임에 실패한다 하더라도 좋은 선례로 남아
앞으로 어떤 대통령도 함부로 하지 못하게 되지 않을까요..

쫌만 잘못하면 재신임 얘기부터 국민들에 입에 오르내릴테니 말이지요..

그래야 장기적으로 볼 때 캘리포니아 같은 멍청한 사태가 일어나지 않겠지요..
비짜루 들고있는 아놀드 볼만 하더군요..인종차별에 성추문에..

실제 능력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뽑은 사람의 반 정도는 터미네이터 를 보고 찍었겠지요..

kall의 이미지

저는 이번 선언(?)이 정국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강공전략이라고 봅니다.

자신이 직접 연루된것도 아니고 보좌관의 비리 연루 가능성 하나로 재신임 받겠다고 선언하는 것은 좀 오버에 가까운 일이지만 그렇게 함으로써 정경유착의 고리를 완전히 끊어버리겠다는 뜻이 아닌가 합니다.
원래 정치적 공격이라는게 오버가 심하더군요. 보통은 꼬투리를 부풀려서 공격하지만 이렇게 자신의 약점을 부풀리는것 또한 강한 공격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재밌군요.

그리고 우리국민의 정서상 정말로 재신임을 받는다고 하면, 그럭저럭 통과 될거라고 봅니다. 현재 여론조사의 지지율이 10%대라고 해도 정말로 그만둘 각오로 묻는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렇게 무짜르듯 내려오라고 하지는 않을듯 싶습니다. 한국인 특유의 온정주의 때문에라도 재신임이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더불어 아무리 빨리 재신임을 받는다고 해도 몇달은 걸리는 일이니 그 동안 개혁정책을 과감하게 실천하면 여론의 방향은 급선회 하리라고 봅니다.

대통령 그만둘 각오로 정치권의 돈먹는 하마들을 몰아내고, 아파트 투기꾼들만 확실하게 조져주면 여론몰이는 쉽지 않을까 합니다.

재신임 건을 등에 업고 제대로 된 정치를 해보겠다는 의도가 아닐까 합니다.

여기까지 소극적 노빠의 의견이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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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이길 수 있는자는
무슨짓이든 할수있다..
즉..무서운 넘이란 말이지 ^-_-^
나? 아직 멀었지 ㅠㅠ

girneter의 이미지

드디어 왜 하필이면 SK 냐 하는 게 드러난 셈이지요.

재신임을 하든 말든 그건 전 관심없고
다만 노무현 대통령 취임 초기에
검찰이 유례없이 대대적으로 SK 의 분식회계에 대해
수사를 하겠다고 한 이유가
이제서야 밝혀진 겁니다.

당시 정치에 대해 쥐뿔도 모르는 순진한 사람들은
노무현이 평소에 재벌개혁을 주장했으니
검찰이 벌써부터 신임 대통령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 것이다라고
했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은 그 반대였습니다.

오히려 노무현이 검찰 개혁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보였으므로
먼저 검찰 개혁 없이도 우리 힘만으로도 이런 재벌 관련 수사를
할 수 있다는 역량을 보여줌과 동시에
당시 정치인들 중에 SK 로부터 비자금을 받은 이들이 많았기 때문에
이 정치인들에게 압력을 가해 검찰 개혁을 늦춰 보려는 술수라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한겨레21 등의 기사 검색 해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다만, 그 압력의 대상이 노무현 당사자일 줄은 몰랐습니다.
역시 선거를 하려면 검은돈으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는 모양입니다.
최도술이 노무현의 "영원한 집사"란 소리를 들을 정도의 최측근이고 보면
검찰이 타겟을 제대로 잡긴 잡은 것이었는데
알다시피 압력은 먹혀들지 않았고
노무현은 검찰과 타협을 하는대신
정공법을 택하네요.
거참...

개념없는 초딩들은 좋은 말로 할때 DC나 웃대가서 놀아라. 응?

purewell의 이미지

휴...

멋진 발언이긴 해도...

내심 걱정스럽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정말 멋진 통치자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세종대왕 이후로 말이죠!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언제나 맑고픈 샘이가...
http://purewell.biz

zzaratra의 이미지

서플라이즈에서 글 읽다가 괜찮은것 펌 합니다 ,,

Quote:

재신임발표를 보면서

"노무현은 5년짜리 권력을 가지려 한 것이 아니라 역사를 가지려는 사람이구나"

권력의 단맛만을 쫓는 사람이야 100번 죽었다 깨어나도 이해하지못한다.

평면의 사고로는 입체를 이해하지 못한다.
어느 한쪽은 권력싸움에 혈안이지만 어느 한쪽은 역사를 가지려 한다.

나는 지금껏
세계역사상 자기가 가진 최고의 권력을 역사를 위해 올인한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이미 노무현이 이겼다.
정말 무서운 사람이다. <신밧드>

lnsium의 이미지

분명한건...현재 노무현정권은 네임덕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는 거죠..
다시말하면..여기저기..말 않듣는 곳이 많다는 애기입니다..일례로 이명박 시장의 무죄판결, 제주도 우근민지사의 유죄판결...

이젠..재심임방법인데..결국엔 내년 총선이겠죠...
대통령 탄핵이 국회재적의원 과반수의 발의와 국회재적의원 3분의 2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니깐...
결국 신당이 1/3이상만 먹으면...된다는 애기군요...후훗...

뭐 별루...그렇게까지 어려운거 같진 않은데...뭐..요번 총선에 목숨걸겠단 애기같습니다그려..쿠쿠쿠...

그럼..신당 어떻게 띄우나 볼랍니다... 8)
일단..신당에 입당하겠죠.!?

문재식의 이미지

거대야당과 거대 언론권력의 힘에 비해 대통령의 힘은 그리 크지 못하나 봅니다. 아무리 정공법을 좋아하는 노대통령이라 할 지라도 이번 결정은 정말 놀라움 그 자체며.. 자신의 정치적 생명을 거는 모험인 듯 합니다.

이번 일로 인해 국정혼란과 네임덕 현상이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며, 지금까지도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으려 했던 한나라당과 보수 언론의 강력한 대응이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통령이 공개된 장소에서 공식 발표한 이상 빠른 시일내에 재신임을 묻고 안정된 국정을 운영하였으면 좋겠습니다.

hanbak의 이미지

절대로 재신임 투표따위는 일어나지 않는다는걸 아니까. 막말하는거죠..
노무현 하는 짓이야 김영삼 판박인걸요..

다음대통령은 제발 정치꾼이 아닌사람이 되길..

frog의 이미지

노무현은 엄청난 승부사죠.

만약 재신임에 성공한다면, 딴라라당 정말 설 자리를 잃어버릴겁니다 ...

ㅡㅡ;

dude, open source is really pretty...

icebug의 이미지

노무현 대통령의 정지척 삶이야 정리가 되겠지만 정치역사에서는 큰 획을 긋는듯합니다. 지금 대통령이 못한다고 하는 사람들 많은데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하려고 하나 도와주지를 않고, 실수를 하면 마구 짓기고...
이게 여지꺼 봐왔던 한국의 정치라고 생각합니다.

설령 투표를 해서 신임을 얻지 못하더라도 법적으로 대통령을 하야시킬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 중요한 아주 중요한 발언입니다.

이후 누군가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는 재신임의 판례를 기억하고 있어야 하니까요...

차라리 신임을 얻지 못했으면 합니다. 당장이야 어려운, 혼란스러운 정치시국이 되겠지만 장기적인 안목으로는 찬성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파병에 반대를 합니다. 그러면 미국의 대내외적 압력에 대해서 해결책이 있는지요. 없으면서 떠들지 맙시다.

[참여정부]가 들어선 이후로 깜짝 놀라는 사건들이 많이 일어나는군요...

바람난꿀벌의 이미지

차라리 잘 된 결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목소리 큰 넘이 이긴다고 사방에 욕하는 넘들 천진데
정공법이 필요하겠죠. 물론 실패하면 죽음이겠지만.

그리고 솔직히 노무현이랑 김영삼이랑 뭐가 똑같나요?
제 눈엔 확연히 다르게 보이는데. 도대체 뭐가 같다는 건지...

저 노무현 찍지는 않았습니다만 (이런 얘기 하기도 우습군요)
국회 의원들 욕하는 거 보고 왠지 잘 뽑았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어짜피 더 이상 나빠질 상태도 아니니 흔들지 말고 지켜보자는 게
제 심정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만약 성공한다면 흔들림없이 자신의
소신을 지키길 빕니다.

그리고 원칙이 통용되는 아름다운 나라의 초석을
놓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더 이상 미친 넘들 손아귀에서 아웅다웅하는 거 정말 안타깝습니다.

늙으면 죽어야 한다는 말.. 이거 정말 맞는 말인 듯 싶습니다.
5공 6공 세력이 아직까지 판을 치고 있으니... 쩝.

모든 것은 신의 뜻대로 ^-^;

ihavnoid의 이미지

뉴스를 보면서.........
대통령께서 대단히 배짱이 좋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명 정상적인 사고를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런 발언이......
어떤 영향을 줄 것이라고 계산을 안했을 것은 아닙니다....
정말 바보가 아닌 이상, 자신의 발언이 얼마나 큰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것을 생각을 하고 있었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발언을 한다는 것 자체가 참으로도 용감하다고 생각됩니다....

과연 이 상황에서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까지 포함해서) '불신임'을 마음 편하게 찍을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노무현을 반대하는 많은 사람들은 아마도 '변화' 내지는 '혼란'을 싫어해서 그랬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렇지만 그런 사람들이 과연 '더 큰 혼란'이 올 것이라는 뻔한 계산을 갖고 '뷸산암'을 찍을까요?

결국 노무현씨는 짤리는 일은 없을꺼라 생각이 됩니다.
국민의 지지라는 명목을 를 등에 업을 수 있겠쬬.

그러나, 재신임 선언을 하는 타이밍은 좀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되네요.
그냥 제 생각에는 수사가 끝나고 나서 이런 선언을 했으면 하는데.
지금 선언을 하면 괜히 수사결과에 영향을 준다느니 여러가지 말을 들을텐데....

그리고 덤으로 얘기를 하자면
저는 지금 사회 자체가 혼란스럽다고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단지, 그동안 노출되지 않았던 사회의 부조리들이 하나씩 드러나는 과정이라고 생각할 뿐이지요.

옛날에는 그러한 상황들이 노출되는 것 자체가 차단되었을 테니깐요.......

Consider the ravens: for they neither sow nor reap; which neither have storehouse nor barn; and God feedeth them: how much more are ye better than the fowls?
Luke 12:24

ihavnoid의 이미지

elfs wrote:

그래야 장기적으로 볼 때 캘리포니아 같은 멍청한 사태가 일어나지 않겠지요..
비짜루 들고있는 아놀드 볼만 하더군요..인종차별에 성추문에..

실제 능력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분명 뽑은 사람의 반 정도는 터미네이터 를 보고 찍었겠지요..

아놀드 아저씨의 정치적 능력은 잘 모르겠지만.. (신뢰는 안 되지만)

아놀드 아저씨의 정치적 경력에 대하여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자료를 좀 올려주시면 안될까요?

Consider the ravens: for they neither sow nor reap; which neither have storehouse nor barn; and God feedeth them: how much more are ye better than the fowls?
Luke 12:24

앙마의 이미지

아놀드는 정치색이 강한 인물입니다.
그의 부인이 케네디가 인물이거든요.(근데 부인 자신은 정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는 하네요.)
게다가 본인도 열성 공화당원인듯 합니다.
케네디가는 전통적으로 미국 민주당을 대표하는 가문중 하나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케네디가는 미국의 황족이다'라고 까지 평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선거때 처가에 밉보였다는 가십도 보이는군요.
아내만 빼고 처가에서는 지지를 거부했답니다.
정치 경력은 이렇습니다.
아놀드가 정치와 인연을 맺게 된 것은 81년 미대선 당시 레이건을 지지하는 연설을 하게 되면서였고, 고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조카딸 마리아 슈라이버와 결혼해 정치명문가의 사위가 됐습니다. 89년에는 부시 행정부에서 대통령 자문기구인 건강증진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경력을 갖고 있습니다.
대충 이런거 같네요.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vigor96의 이미지

노짱의 올인에 성공을 기원합니다.

수구적 세력을 몰아내고...

정치개혁이 잘 이뤄졌음 하네요. ^_^

omando의 이미지

"노무현은 5년짜리 권력을 가지려 한 것이 아니라 역사를 가지려는 사람이구나"

권력의 단맛만을 쫓는 사람이야  100번 죽었다 깨어나도 이해하지못한다.

평면의 사고로는 입체를 이해하지 못한다.
어느 한쪽은 권력싸움에 혈안이지만 어느 한쪽은 역사를 가지려 한다.

나는 지금껏 
세계역사상  자기가 가진 최고의 권력을 역사를 위해 올인한 사람을 본 적이 없다.

이미 노무현이 이겼다.
정말 무서운 사람이다. 

어느분이 올린 글인데, 너무 공감이 가는 말이군요.

maddie의 이미지

정말로 노무현이 도덕성에 대해 그런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참정권이나 기타 권리 다 포기하고 "너 한 5년간 왕해라"라고 하고 싶네요.

정말 그런지는 사태가 진행되는 추이를 보아야 하겠습니다만은 이번 SK사건에서 딴나라당도 돈을 먹었다는 의혹이 있는 만큼 아예 국회의원들도 재신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이 아니라 정치계 전체의 재신임이 필요하다는 것이지여. 아예 다 뜯어 고치지 않으면 미래가 안보이니 그런 방법도 괜찮을 듯합니다.

힘없는자의 슬픔

minsu의 이미지

Quote:
**한나라당에 웃음꽃이 피면 대한민국이 거덜난다**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지금 노무현 대통령의 의도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정치 지도자는 자고로 상대의 의도를 파악해야 하거늘 대통령의 말만 가지고 희희낙락한다. 그러니 사람들이 말하는 '등'신"이란 말이 오늘은 실감난다. 아니면 너무 순진한 것인지. 순진하게 만은 보이지 않는다. 인생도 많이 살았고 정치판에서도 얼마나 굴렀는데. 자 그러면 최대표가 왜 '등'신소리를 들어야 하는지 살펴보자.

노대통령의 재신임 발언의 결국 다음과 같은 함축적인 의미와 결과를 갖는다.

1. 검찰의 엄정 수사에 대한 경고

이전에도 대선 자금 수사가 많이 있었다. 검찰은 항상 어느 정도 선에서 덮어 준다. 왜냐하면 다 파면 나라가 혼돈에 빠지고 정부도 혼란에 빠지기 때문이다. 지금도 강하게 나가지만 결국 현실이 있기에 적당하게 봐줄 수밖에 없다. 그런데 갑자기 수사 전에 대통령이 말한다. "내 사람이 관련된 것은 내가 관련된 것이다. 잘못이 있으면 내 책임이다. 내가 물러난 각오도 하고 있다." 성역 없이 수사하라는 엄중 경고이다.

그러면 10억 수수한 최도술씨가 떨어야 하나, 100억 이상을 그것도 현찰로 가져간 한나라당이 떨어야 하나. 도대체 지금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있다. 그저 재신임이란 단어에 흥분돼 있다. "아 결국 눈앞에 정권이 보이기 시작한다"고 생각하고 정신을 잃고 만다. 닭짓이다. 권력이 그렇게 쉽게 오고 가는 것일까?

2. 검찰수사 결과 후에 재신임을 묻겠다는 것이다

그러지 않아도 못 잡아먹어서 난리를 치던 한나라당이 호재를 만났다. 조중동은 또 어떤가? 이제 대통령의 최 측근이 정치자금을 받았다면서 얼마나 공격해 대겠는가. 대통령도 잘 알고 있다. 이 상태로는 조사 끝날 때까지 국정운영하기 힘들다. 국민들도 대통령을 믿지 못한다. 그리고 조사가 끝나도 여전히 봐주기 수사다면서 또 공격하고 야당탄압이라고 난리를 부릴 것이다. 이 상태로는 아무리 공정하게 검찰이 조사해도 대통령 말대로 도덕성에 치명적인 상처를 안고 갈 수밖에 없다.

대통령은 자기 책임이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최도술씨의 문제는 나의 책임이다. 검찰조사 후에는 내가 책임지겠다. 물러나라면 물러나겠다. 재신임 묻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동안 도덕성 가지고 시비 걸지 말라는 것이다. 이제 한나라당도 조중동도 할말이 없다. 도덕성 이야기 해봐야 약발도 안 먹히고 제 얼굴에 침뱉기다. 10억 먹었다는 대통령은 책임지고 물러날 각오도 하는 데 100억 먹은 거대 야당이 야당탄압이다, 대통령 측근 비리다고 공격할 여지가 없다. 결국 자칫 재대로 국정에 전념할 수도 없는 엄청난 사태가 올 수도 있다. 이제 국정운영에 이 문제로 시비 걸 사람은 없다. 아마 건다면 재신임건이다. 하지만 키는 대통령이 쥐고 있다. 그리고 수사 후에 하겠다고 했다. 빨리 하라고 졸라봐야 결국 자기들의 수치만 드러내는 꼴이다. 그런데도 연내에 하란다. '등'신들이다.

3. 목숨걸고 정치판을 개혁하겠다는 말이다

아무도 하지 못한 일, 검찰도 흉내만 내다만 대선자금 조사가 시작된다. sk풍과 안풍도 있다. 현대자금도 있다. 엄청난 사건이 꼬리를 물고 있다. 가장 타격을 입을 대상은 두 말 할 것도 없이 기존 정치 세력이다. 이것을 대통령이 정치생명을 걸고 하겠다고 나섰다. 무서운 일이다. 재계가 감을 잡았다. 불안한 마음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정치권은 도무지 감을 잡지 못하고 있다. 이제 개혁의 판이 폭풍으로 몰려 올 것이다. 정치자금 수사는 전 한국의 톱 뉴스가 될 것이다. 검찰 수사에 모든 이목이 집중하게 되며 시간이 지날수록 국민의 가슴속에 기존 정치에 대한 불신이 가득 차게 된다. 결국 다 바꿔야 한다는 결론이 생긴다. 이것도 잠시 있다가 사라지지만 통치권자의 결연한 각오가 있을 때는 상황이 다르다. 이것을 직감적으로 느끼면 가슴이 떨려야 한다. 그런데 웃고 있다. 판이 바뀌는 줄도 모르고 집의 곳간에 불이 나는 줄도 모르고 웃고 있다. 정치자금법 이제 바뀔 수밖에 없다. 안 바뀐다 해도 이제 거액의 정치 자금은 국물도 없다. 누가 주겠는가? 그러면 조직선거로 선거를 치르는 기존 정치세력은 완전 사망이다. 자기 돈 풀어서 정치해야 하는데 가능할까 모르겠다. 자원봉사자로 정치하는 사람들은 별 타격이 없다. 두고 보자. 그래도 웃음이 나오는지... 제도의 개혁은 보이지 않게 이루어진다.

4. 내년 총선의제의 선점이다. 정치개혁이다

색깔론은 이제 더 이상 힘을 못 받는다. 지역주의 배신당 논리도 별로 약발이 없다. 이제 중요한 화두는 바로 재신임이고 정치자금이다. 정치자금 정국의 결론은 뻔하다. 정치 혐오감이다. 결국 정치개혁이 주제가 된다. 색깔론을 계속 끌고 가려고 했던 한나라당에는 치명적인 상처가 된다. 송두율, 생각해 보라. 이제 아무 것도 아니다. 그렇게 대단한 일이었던 사건이 이제 별로 중요하게 생각도 안된다. 검찰이 기소할 것이라고 한다. 아마 감방에서 몇 년 지내야 할 지도 모른다. 일년 정도 있다가 특사로 풀어줄 수 도 있겠다. 이제 주제는 다시 정치개혁이다. 재신임공방이 내년까지 계속된다. 하지만 그동안 대통령은 자기 일을 할 수 있으며, 도덕성으로 흠잡기 하는 것도 별로 의미가 없다. 나가라고 소리 지르는 것도 국민 보기에 좋지 못하게 된다. 조사가 진행될수록 할 말이 점점 없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좋다고 웃고 있다. 정치개혁이 주논점이 되면 당연히 이익을 보는 것은 신당이다. 막을 수 없는 역사의 흐름이다. 막아보려고 악을 쓰고 덤비는 "놈"들에게 대통령이 나섰다. 물길을 터버렸다. 그 물에 자신이 떠내려 갈 지도 모르지만 더 이상 물줄기를 막지 못하게 말이다. 무서운 사람이다.

5. 측근과 신당 지지세력에 대한 경고다

제대로 하라는 것이다. 측근이라고 기득권을 누려 보겠다던가 권력의 맛을 보겠다는 생각은 포기하라는 말이다. 나도 모든 것을 포기할 준비를 하고 있는데 너희들이 옆에서 측근입네하고 힘주고 다니지 말라는 경고다. 모든 것을 포기할 각오를 하고 개혁의 대오를 정비하라고 한다. 최도술씨의 비리, 10억에 자리를 관두면 되냐고 말한다. 웃기지 말라는 경고다. 너희도 먹은 것 있으면 돌려주던지 해서 해결하라는 경고다. 그리고 대통령 측근에 접근하지 말라는 경고도 된다. 아무리 힘이 없어도 통치권자에게 붙는 인간들이 있게 마련이다. 신당도 측근들도 약해졌지만 여당으로 또 통치권력으로 힘이 있다. 세상이 이목도 있다. 당연히 부패해지고 생각이 느슨해지기 쉽다. 정신 차리지 않으면 결국 국물도 없다는 암시다.

지지세력들도 마찬 가지다. 민주당의 분당으로 서로 싸우고, 파병문제로 서로 갈라서고 있다. 노무현 흔들기에 나서기도 하는 과거 지지자도 많다. 그의 지지자들도 자기가 평화의 사도가 되는 냥 파병 반대의 목소리를 외치고 있다. 파병은 외교적인 문제다. 파병하든지 하지 않던지 국내 정치개혁과 별반 영향이 없다. 결국 노대통령이 하려고 하는 것은 정치개혁이다. 이것이 핵심이다. 그리고 그 다음이 지역주의 극복이다. 지금은 파병으로 싸워야 할 때가 아니다. 그가 누누이 말하고 있다. 국익과 남북관계와 외교관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결정하겠다고 한다. 외교문제에는 정답이 없다. 파병하든지 하지 않던지 모든 국가가 자국의 이익을 가지고 결정한다. 프랑스와 독일이 평화의 사도라서 자국 군대의 희생이 무서워서 이라크 전쟁에 반대한 것 아니다. 후세인 정부를 간접적으로 지원하면서 석유 개발권을 받아 놓았기 때문이다. 결국 후세인 정부가 망하면서 다 날아가 버렸다. 지금도 자국의 이익이 있으며 전쟁에 파병한다. 우리가 취해야 할 것도 중단기적인 국익이다. 국익 차원에서 대통력이 판단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국내적으로 할 일은 정치개혁과 지역주의 극복, 그리고 경제 회생이다. 이일에 힘을 모아야 할 세력들이 국외적인 일 가지고 대통령 흔들기에 나서고 있다. 대통령이 어떻게 일하겠는가?

가장 중요한 문제에 집중해야 한다. 그것이 없으면 다른 모든 것을 이룰 수 없다. 이제 그를 지지하던 자들은 독한 마음을 다시 먹어야 한다. 각오를 새롭게 해야 한다. 어느 정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있으면 결코 재신임 이야기는 하지 않을 것이다. 이대로는 도저히 안되겠다고 생각 될 때 그는 항상 정면 승부를 건다.

이제 지켜보자. 그리고 개혁을 위해서 다시금 각오를 새롭게 해야한다. 저들의 웃음이 통회의 눈물이 되도록 만들어야 우리나라가 좀 더 나은 나라로 발전한다. 저 웃음이 계속 되는 한 이민 가는 사람 더 늘어날 것이다.

=====================================================================

참... 명문이라는 생각이...듭니다...
취임 이후... 솔직히... 맘에 안드는 부분들이 많았습니다만...
재신임...에 이르기까지 그가 겪었을 고뇌들에...
다시 한번 믿음을 주고 싶습니다...

오마이뉴스에서 퍼갖고 왔습니다.

beta의 이미지

단숨에 읽었습니다. 제발 정치개혁 이루어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발 담갔다. 이제 익숙해 지는길만이..

notexist의 이미지

그냥 대한민국에 중산층 소시민으로써 제 생각은...

이번 발언에 실망입니다.

안 그래도 살기 힘들고 취업도 힘들고 사회가 불안한데...

좀 무책임한 발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상황이 어렵고 힘든것은 이해가 가지만 좀더 인내를 가지고

어느정도의 타협도 하면서 천천히 자신의 길로 사람들을 끌어모았으면

좋겠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좋은 결과가 나오면 그에 호응하는 사람도 늘어날테고

보다 힘이 생기면 보다 큰 일을 해볼 수도 있는것아닌가요?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찬찬히 일을 풀어갔으면 합니다.

제가 너무 생각이 좁거나 보수적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자신을 제가 알 수는 없으니까요...)

There is more than one way to do it...

lsj0713의 이미지

notexist wrote:
그냥 대한민국에 중산층 소시민으로써 제 생각은...

이번 발언에 실망입니다.

안 그래도 살기 힘들고 취업도 힘들고 사회가 불안한데...

좀 무책임한 발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상황이 어렵고 힘든것은 이해가 가지만 좀더 인내를 가지고

어느정도의 타협도 하면서 천천히 자신의 길로 사람들을 끌어모았으면

좋겠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좋은 결과가 나오면 그에 호응하는 사람도 늘어날테고

보다 힘이 생기면 보다 큰 일을 해볼 수도 있는것아닌가요?

좀 더 여유를 가지고 찬찬히 일을 풀어갔으면 합니다.

제가 너무 생각이 좁거나 보수적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자신을 제가 알 수는 없으니까요...)

좋은 결과가 도저히 나올 가망이 안보이니까 그런 무리수를 두는 것입니다. 이번에 이런 무리수를 두지 않았다면 검찰에서는 경제논리를 갖다붙여 이번 SK 비자금 문제를 어물쩡 덮어두려 했을 것이고(좀 더 정확히 말하면 한나라당 쪽 비리를 묻어두려 했겠죠), 한나라당에서는 최도술씨 일을 자꾸 들먹이며 어떻게든지 흙탕물 싸움으로 끌고가려 했을 것입니다. 노 대통령 말마따나 현재 대통령의 유일한 장점이란 오로지 도덕적인 결백 뿐인데 이번에 그냥 어정쩡하게 대응하려 했다면 오히려 사면초가에 처했을 겁니다.

개혁이란 그렇게 단시일내에 되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편한 것도 아닙니다. 지금까지 미뤄둔 숙제들을 한꺼번에 하는 셈인데 편할 리가 있습니까? 개혁할 대상이 단지 돈많고 권력가진 기득권층 뿐이라고 생각하면 곤란합니다. 당분간은 사회 '전체'가 불편함을 감수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런데도 그저 그냥 금방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이리저리 사분오열되여 모두들 칭얼대고 있으니, 참으로 한심한 노릇입니다.

어느 누가 대통령이 된다 하더라도 박통 이래, 아니 광복 이래로 쌓여온 사회의 썩은 부분들을 1년만에 고칠 수 있겠습니까? 민주주의 사회에서의 개혁이란 것은 그렇게 쉽고 빠르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전체 시스템의 성질을 바꾸지 않으면 그사람 물러가면 또 그나물에 그밥입니다.

저는 오히려 이런 단시간 내에 언론과 정부, 검찰과 정부의 밀월관계가 청산되었다는 것이 아주 놀랍습니다. 우리 사회의 가장 큰 숙제중 2가지가 벌써 청산된 셈이지요. 가시적인 성과라면 지금도 충분하게 나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kinuz의 이미지

바쁘게(-_-) 살다 보니 뉴스를 볼일이 없고..
신문도 원래 안좋아해서 몰랐었는데..

네이버나 다움 메인에 '노무현...' 이렇게 나온것만 봤었는데
친구가 재신임 어쩌구 저쩌구 해서

그게 머지 -_-?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근데 여기 kldp 에서 글을 읽으니 대충 알겠군요..

일단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자세히는 모르지만..
모쪼록 좋은쪽으로 해결이 났으면 좋겠군요..
노무현 대통령 화이팅~ ^^;;

반하는 건 10초면 되고.좋아하는 건 10분이면 되고.사랑하는 건 1시간이면 되지.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잊는 건 평생이 걸린데.-진주목걸이중에서-

penguinpow의 이미지

노무현의 포퓰리즘은 언제가 끝인지 모르겠군요.

요즘 한국 사회를 보면

벼랑으로 달려가는 레밍즈를 보는것 같아 착찹하네요.

어떤분 보기에는 개혁 개혁 하는데

뭐가 개혁인지.

역사이래로 이런식으로 국민을 가지고 논 사람도 찾기 힘들껍니다.

허허 국민들한테가서

"잉 잉, 난 어떡게 해볼려구 하는데 제들이 자꾸 날 못살게 구는데

엄마, 나좀 도화주어, 잉잉."

제발 정신좀 차리쇼

5공 6공도 다 나쁜 놈들이 아니고

민주주의는 그딴식으로 코드 맞는 애들하고

소꿉 장난하는게 아닙니다.

사실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재신임 발언이 역겹고 가증스럽군요.

스스로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면 물러나든지 아니면 말든지 하지

그냥 기달려 봐야 총선에 이긴다는 보장도 없고

잘못하면 탄핵될꺼 같으니까

이런 무리수를 두는 겁니다.

노통 코드여 당신들이 말하는 개혁이 사회주의식 개혁이라면

난 결사 반대입니다.

예전 부터 언행 일치라는 말이 있죠.

노통이 세종대왕에 비교된는게 놀라운데

노통의 말과 행동을 보면 이미 큰 그릇은 아닙니다.

조석으로 말 뜻이 변하고 그말을 해석하려면

따로 통역사를 둬야 할정도라는 우스게말이 있는데

이러면 안되죠.

속는건 한번으로 족합니다.

gbkwon의 이미지

penguinpow wrote:
노무현의 포퓰리즘은 언제가 끝인지 모르겠군요.
요즘 한국 사회를 보면 벼랑으로 달려가는 레밍즈를 보는것 같아 착찹하네요.
어떤분 보기에는 개혁 개혁 하는데 뭐가 개혁인지.
역사이래로 이런식으로 국민을 가지고 논 사람도 찾기 힘들껍니다.
허허 국민들한테가서
"잉 잉, 난 어떡게 해볼려구 하는데 제들이 자꾸 날 못살게 구는데
엄마, 나좀 도화주어, 잉잉."
제발 정신좀 차리쇼 5공 6공도 다 나쁜 놈들이 아니고
민주주의는 그딴식으로 코드 맞는 애들하고 소꿉 장난하는게 아닙니다.
사실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재신임 발언이 역겹고 가증스럽군요.
스스로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면 물러나든지 아니면 말든지 하지그냥 기달려 봐야 총선에 이긴다는 보장도 없고잘못하면 탄핵될꺼 같으니까
이런 무리수를 두는 겁니다. 노통 코드여 당신들이 말하는 개혁이 사회주의식 개혁이라면 난 결사 반대입니다.
예전 부터 언행 일치라는 말이 있죠. 노통이 세종대왕에 비교된는게 놀라운데
노통의 말과 행동을 보면 이미 큰 그릇은 아닙니다.
조석으로 말 뜻이 변하고 그말을 해석하려면 따로 통역사를 둬야 할정도라는 우스게말이 있는데 이러면 안되죠.
속는건 한번으로 족합니다.

적어도 딴나라 당에 포석 하고있는.. 썩은 국회의원들 보다는 낫은것 같은데요..?? 그럼.. 된거 아닙니까.. 최선의 선택..이지 않습니까.?? 그보다 다른 최선은 뭐가 있죠..??

불량청년의 이미지

Quote:
벼랑으로 달려가는 레밍즈를 보는것 같아 착찹하네요.

의미 있는 말씀이네요.

아뭍은 정치개혁이라는 화두를 갖고 공약 하신게

있으시니 지켜 볼 문제인거 같네요.

정치개혁이 됐을 때 서민들한테 바로 직접적인 영향이 오는것은

아니겠지만, 장기적으로 봐야 할 때인거 같습니다.

H/W가 컴퓨터의 심장이라면 S/W는 컴퓨터의 영혼이다!

whatisid의 이미지

Quote:
어떤분 보기에는 개혁 개혁 하는데

뭐가 개혁인지.

지금 노대통령이 시도하는 게 정치개혁입니다. 이미 우리나라의 정당은 정당이라고 부르기 어려운 상황까지 왔다고 봅니다. 정당이 아닌 붕당들이 당리당략에 얽매어 올바른 정책결정을 못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비리에 연루되어 있는 이 상황을 개혁해 보자는 겁니다.
저는 오히려 노대통령을 큰 그릇이라고 봅니다. 사실 편하게 적당히 언론과 거대야당 살살 구슬리고 비위맞춰가며 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큰 그릇이기에 커다란 권력인 대통령직을 비롯한 모든 걸 내걸고 재신임을 받겠다고 단호하게 말할 수 있는게 아닐까요. 자신이 뜻하는 바가 있고, 그걸 이루려고 이런 저런 노력 다 시도해보다가 안되니까 최후의 방법을 쓰는 겁니다.

nulluser의 이미지

신임을 못 얻으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내려오는 건가요?
만약 투표로 신임여부를 묻는다면, 50%이상을 못얻으면 신임에 실패하는 겁니까?

gbkwon의 이미지

nulluser wrote:
신임을 못 얻으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내려오는 건가요?
만약 투표로 신임여부를 묻는다면, 50%이상을 못얻으면 신임에 실패하는 겁니까?

제가 알고 있기로는.. 아마 재신임에 실패 하면.. 대통령직을 내놓게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그다음 대통령이 누가 될지 몰라도..

상당히 부담을 안게 되죠.. 조금만 일을 잘못 진행하면. 재 신임 하자고 할테니까요..

그리고.. 더 나아가.. 대통령도 재신임 했는데... 국회의원이라고 재신임 하지 말라는 법 있습니까..?? 아마.. 정치가 상당히 조심스러워 질듯.. 지금 보다는..

재신임에 실패 하게 되더라도.. 좋은 선례를 남기게 되는것 일것 같습니다..

whatisid의 이미지

Quote:
신임을 못 얻으면 어떻게 되는 겁니까?
내려오는 건가요?
만약 투표로 신임여부를 묻는다면, 50%이상을 못얻으면 신임에 실패하는 겁니까?

아직 어떤 절차도 결정된게 없습니다.
하지만 단지 재신임 여부만 가지고 찬반투표한다면 재신임 된다고 해도 재신임 받겠다고 발표하기 이전과 별 차이가 없을 수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여전히 다른방법으로(아마 좀더 교묘해지겠죠) 딴지를 걸테고.... 대통령은 재신임받긴 했어도 지금처럼 마땅한 수가 없으니 지지부진이고....

그래서 사람들은 어떤 하나의 사안을 가지고 찬반투표를 해서 그게 통과되면 재신임으로 간주, 통과안되면 불신임으로 간주하는 방향이 나을거라고 합니다. 물론 그 사안은 정치개혁, 언론개혁 등과 관련된 지금까지의 상황을 정리할수 있는 강수 개혁안과 관련되는 것이겠죠. 그래야 그게 통과되어 재신임으로 받아들여지면 그 안을 적용하여 현 상황을 타개해 나가는 초석으로 삼게 되는 상황으로 풀려야 맞다고 봅니다.

kslee80의 이미지

penguinpow wrote:
노무현의 포퓰리즘은 언제가 끝인지 모르겠군요.

요즘 한국 사회를 보면

벼랑으로 달려가는 레밍즈를 보는것 같아 착찹하네요.

어떤분 보기에는 개혁 개혁 하는데

뭐가 개혁인지.

역사이래로 이런식으로 국민을 가지고 논 사람도 찾기 힘들껍니다.

허허 국민들한테가서

"잉 잉, 난 어떡게 해볼려구 하는데 제들이 자꾸 날 못살게 구는데

엄마, 나좀 도화주어, 잉잉."

제발 정신좀 차리쇼

5공 6공도 다 나쁜 놈들이 아니고

민주주의는 그딴식으로 코드 맞는 애들하고

소꿉 장난하는게 아닙니다.

사실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재신임 발언이 역겹고 가증스럽군요.

스스로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면 물러나든지 아니면 말든지 하지

그냥 기달려 봐야 총선에 이긴다는 보장도 없고

잘못하면 탄핵될꺼 같으니까

이런 무리수를 두는 겁니다.

노통 코드여 당신들이 말하는 개혁이 사회주의식 개혁이라면

난 결사 반대입니다.

예전 부터 언행 일치라는 말이 있죠.

노통이 세종대왕에 비교된는게 놀라운데

노통의 말과 행동을 보면 이미 큰 그릇은 아닙니다.

조석으로 말 뜻이 변하고 그말을 해석하려면

따로 통역사를 둬야 할정도라는 우스게말이 있는데

이러면 안되죠.

속는건 한번으로 족합니다.

감정적인 발언은 보기 좋질 않습니다.
특히나 정치 같은 민감한 사안에 대해선 말이죠..
(뭐...자신의 글을 보는 사람들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려는 의도로 글을 썼다면야..
그럴수 있다고 보지만은...그런 의도를 가지고 글을 쓰는 사람은 별로 없죠.)

글 내용 자체는 자신의 정치적 소견을 밝힌 평범한 내용이지만...
사용한 단어와 뉘앙스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눈살 찌푸리게 하는군요.

인터넷 게시판들에서 벌어지는 정치에 관한 논쟁은
논쟁이라기 보다는 한 사람이 자신과 정치적 소견이 다른 사람을 인신공격함으로 인해서
발생하는 flame war 라는 것을 생각해 보면..
이런 뉘앙스의 리플은 좀 자제하는것이 어떨련지요...

앙마의 이미지

penguinpow wrote:
노무현의 포퓰리즘은 언제가 끝인지 모르겠군요.

요즘 한국 사회를 보면

벼랑으로 달려가는 레밍즈를 보는것 같아 착찹하네요.

어떤분 보기에는 개혁 개혁 하는데

뭐가 개혁인지.

역사이래로 이런식으로 국민을 가지고 논 사람도 찾기 힘들껍니다.

허허 국민들한테가서

"잉 잉, 난 어떡게 해볼려구 하는데 제들이 자꾸 날 못살게 구는데

엄마, 나좀 도화주어, 잉잉."

제발 정신좀 차리쇼

5공 6공도 다 나쁜 놈들이 아니고

민주주의는 그딴식으로 코드 맞는 애들하고

소꿉 장난하는게 아닙니다.

사실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재신임 발언이 역겹고 가증스럽군요.

스스로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면 물러나든지 아니면 말든지 하지

그냥 기달려 봐야 총선에 이긴다는 보장도 없고

잘못하면 탄핵될꺼 같으니까

이런 무리수를 두는 겁니다.

노통 코드여 당신들이 말하는 개혁이 사회주의식 개혁이라면

난 결사 반대입니다.

예전 부터 언행 일치라는 말이 있죠.

노통이 세종대왕에 비교된는게 놀라운데

노통의 말과 행동을 보면 이미 큰 그릇은 아닙니다.

조석으로 말 뜻이 변하고 그말을 해석하려면

따로 통역사를 둬야 할정도라는 우스게말이 있는데

이러면 안되죠.

속는건 한번으로 족합니다.

penguinpow wrote:
노무현의 포퓰리즘은 언제가 끝인지 모르겠군요.

일단 노무현의 정책이 대중영합정책(포퓰리즘)이라는데 동의할 수 없습니다.
지지도를 보면 알 수 있겠죠?
포퓰리즘이었다면 상당한 수준의 지지도가 뒤따라야 할텐데, 현 상황은
절대 그렇지가 않습니다. 물론 노동자 위주의 정책을 편다는 지적이 있지만(이건 기업측에서), 반대로 기존 보수집단을 위한 정치를 한다는 지적도 동시에
받고 있습니다. 이건 노조측에서 하는 주장이죠. 즉, 지금 노무현의 정책은
국민 대분분을 만족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탄핵이라뇨? -_-;
현재까지 노무현의 정책 결정중 탄핵으로까지 번질 사항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한나라당이 심심하면, 정권퇴진운운 하지만, 그건 정략적 차원에서 하는 행동이고, 그들도 그게 가능하지 않다는걸 스스로 알고 있을겁니다.)
일부 정책적인 오류가 있었던건 인정하지만, 정책적 오류는 탄핵에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대통령이 탄핵의 대상이 되려면 직무수행에 관하여 한 행동이 법률이나 헌법에 위배되어야 하는데 그런게 있었다면 말해 보십시오. 적어도 제가 아는바로는 없습니다

autography

인간에게는 자신의 운명을 거부할 권리가 있다.

redbaron의 이미지

옛날에는 지역적으로 대통령의 표가 갈렸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희 동네에서 (소위 말하는 차상위 빈곤층이 몰려사는 슬럼가..) 술마시고 제정신 아닌다음에야 한나라당 칭찬하는 사람...없습니다.

물론 바로 윗동네(조금 사는 동네, 중산층??)에서는 술먹으면 노무현대통령 욕하는 소리를 쉽게 들을수 있습니다.

저는 우리정치가 여기까지 발전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그런식으로 발전할 꺼라고 생각합니다.

현 대통령을 어떤 의미에서건 탄핵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비방"이 있을뿐 "비평"이라고 된 것들은...

소위 말하는 인터넷 미디어들의 몇몇 글들 이외에 "조중동"에서 자기당(쿨럭) 의견 지지하는 글 말고는 없더군요.

그 점이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이제 대통령된지 1년 지났습니까?

증권 에널라이져분들께서 30일,60일,90일 단위로 주가변동을 예측/비교하셔서 앞으로의 전망을 내놓으시는데..(개인적으로 싫어합니다..)

100일을 뒤돌아 본다.. 1년을 뒤돌아 본다. 하는 정치적인 글들과 하등 다를바가 없습니다.(마찬가지로 싫어합니다..)

태어난지 100일된 아기를 보고 그 아이가 장래에 뭐가 될수 있겠다 파악할 수 있겠습니까?(여담이지만 전 100일때 인큐베이터 안에서 생사가 불분명 했습니다.)

이제막 알파버젼의 프로그램을 보고..(현실적으로) 그 프로그램이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꺼다 라고 예측할 수 있겠습니까?

지켜보고 언젠가 어느분이 말씀하셨던 "비판적 지지"를 보내주는 것이 할 수 있는 최선인듯 생각됩니다.(저의 입장에서는..)

just_kid의 이미지

진실은 언제나 현실 속에 숨겨져 있다...

잘들 생각해 보시길...

남들이 독특하고 참신하다고 나까지 그럴필욘없다
난 차근차근 꾸준히 한걸음씩 전진하면 되니깐...

gokucse의 이미지

대통령이 지금 잘하고 못하고는 떠나서

한마디 해보고자 합니다.

대통령은 국민투표로 국민의 손으로 뽑았습니다.

그럼.. 이번에 국민투표로 재신임을 한다고 할때...

부결된다고 해봅시다...

그러면.. 국민스스로가 국민 스스로 뽑은 대통령을 잘못 뽑았음을..

인정하는 꼴이 됩니다.

가결된다고 하면..

국민스스로 뽑은 대통령을 ... 원래 5년 임기동안 하라고 뽑아준 대통령을

... 머 원래 5년동안 하게 되있던 것을 계속 하라고 하는 꼴이 됩니다.

제 생각에는 이런점에서는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 생각됩니다.

재신임할때 저는 꼭 참여 할랍니다!

kinuz의 이미지

redbaron wrote:
증권 에널라이져분들께서 30일,60일,90일 단위로 주가변동을 예측/비교하셔서 앞으로의 전망을 내놓으시는데..(개인적으로 싫어합니다..)

100일을 뒤돌아 본다.. 1년을 뒤돌아 본다. 하는 정치적인 글들과 하등 다를바가 없습니다.(마찬가지로 싫어합니다..)

태어난지 100일된 아기를 보고 그 아이가 장래에 뭐가 될수 있겠다 파악할 수 있겠습니까?(여담이지만 전 100일때 인큐베이터 안에서 생사가 불분명 했습니다.)

이제막 알파버젼의 프로그램을 보고..(현실적으로) 그 프로그램이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꺼다 라고 예측할 수 있겠습니까?

이글을 보니 예전 생각이 나는군요..
제가 중학교 1학년때 TV 에 서태지와 아이들이 나왔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redbaron님께서 말씀하신것과 비슷한 TV프로그램이 있었지요.
가수가 앨범을 들고 나와서 노래 불르고...
그 가수의 발전 가능성을 점수로 채점하는..
제기억이 맞다면 그때 서태지와 아이들이 나와서 60점인가 70점 맞은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때 룰라,투투...(나머지는 생각 안남 -_-;;)
오히려 룰라나 투투가 점수가 훨씬 높았지요..80~90점.

근데 서태지와 아이들은 울나라 음악을 뒤흔들어 놓았지요..
마찬가지입니다..
redbaron 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미래는 예측 불가능하다..라고생각합니다.
유추(이말이 어울리나 -_-?) 는 가능하겠지만 말이지요..[/b]

반하는 건 10초면 되고.좋아하는 건 10분이면 되고.사랑하는 건 1시간이면 되지.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잊는 건 평생이 걸린데.-진주목걸이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