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종교...

flatcore의 이미지

골치아픈 문제이지만,

만약 소개팅을 나갔는데, 정말 맘에 드는 여자분이 나왔다고 합시다.

그런데, 그 여자분이 종교가 다르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결혼이라는게 집안간의 결합이라는 의미도 있는데,

다른 종교간의 결혼이 가능할까요?

아니면 그냥 결혼 생각없이 사귀다 버릴 생각으로 여자를 사귀어야 하는 걸까요...

hermit의 이미지

왠지 flatcore님의 종교와 배우자의 종교가 일치하길 바라시는 것처럼 들리는군요. 그러면 차라리 문제의 해결 방법이 쉽다면? 쉬울 수가 있죠. flatcore님과 가족의 생각이 바뀌면 되니까요. 하지만 뭐 뜻처럼 쉽지도 않지만 말입니다.

근데 flatcore님은 무교 또는 종교에 개의치 않는데 배우자측이 종교에 좀 까탈스럽다면 헤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아니 살아가도 부딪칠 가능성이 많죠.

물론 가장 이상적인 것은 같은 종교를 갖는 것이겠지만 현실적으로는 너무나 어렵다고 봅니다. 어쩔 수 없이 타협을 해야할테죠.

하지만 상대방에게 자신의 종교를 강요한다는 것은 쌍방향 중에 한 명이라도 그렇다면 저는 결코 결혼생활에 있어 성공할 수 없다고 봅니다. 이건 비단 흔히 나오는 기독교의 이야기만은 아닙니다. 이것은 어떤 종교든지 약간의 배타성이 존재하지만 그것을 믿는 신자들이 얼마나 상대에게 배타적인지가 중요하죠.

flatcore님 자신의 문제라면 마음을 열도록 해보시고 상대의 문제라면 상대가 마음을 열기를 기도해보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바뀌지 않는다면 솔직히 약간은 힘든 결혼생활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서로가 강요하지 맙시다. :)

ps. 누구나 사랑하라 하셨다는 데 종교가 없는 사람들은 끌어들이기 위해서 다소 사랑하지만 왜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은 싫어들 하는 것인지 전 솔직히 이해가 되지가 않습니다.

2006년 1월 28일만 보고 산다 -_-;

sh.의 이미지

여자친구가 교회 열심히 다니는데
저는 무교입니다

일욜날 하루종일 교회에 있고
토요일도 뭐 한다고 가고 그러면
사실 좀 별로 싫지만요

저도 너 교회 가는거 웃겨 라고 말하지 않고
걔도 교회 다니라고 하거나 교인 티내지 않습니다

그러니깐 그냥 지낼만 하던데요

lobsterman의 이미지

저의 집안은 불교를 신봉하지요...(거의 무교 수준입니다만...)
하지만 4년전에 6개월 정도 사귀던 여자가 있었는데...
기독교인지 카돌릭인지 잘모르겠지만...외국걸 믿고 있었읍니다.
첨엔 그리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갈수록 서서히 갈등히 심화
되었어요...
저 자신 또한 그러한 부분에 심리적인 갈등이 많이 오더군요,,,
사실 손한번 못잡아 보고 헤어지는 지경까지 이르렀는데...
정말 마음이 아팠읍니다.
만일 첫번째 만남에서 상대쪽에서 종교적인 문제를 은연히 비추면 첨엔 모르지만
날이갈수록 심리적 압박감이 다가오더군요...
아마 같은 종교를 믿기 바라는 것일지도 모르겠어요...(아니면 믿고 있었는걸 바랄지도 모르구요.)
여자 집안 쪽에서는 아마도 그쪽 종교에 많은 비중이 있었나 봐요;;;
지금은 잊어버렸지만 저같은 경우는 그리 좋지 못한 추억이 남아 있어요...
저희 부모님도 다 알고 놀러도 가고 그랬는데...결국은 부모님들마저 그러한 것을 보기 싫어 하셨거던요...결국은 거부를 하는 쪽으로 손을 들어 주시더군요...
저의 경우는 그렇게 진행이 되었읍니다.

무한한 상상력과 강한실행욕구는 엔지니어의 마지막 무기~

infantry의 이미지

저는 큰아들(장남)입니다..

그래서.. 제사를 ... 쿨럭!

PS. 그래도... 으흑. 여자친구라도 있었으면..

jj의 이미지

저같으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만나겠지만... 무슨 상관입니까? 하하...

하지만. flatcore님이 이왕 사귀기 전에 심각하게 고민하고 싶으시다면...

혼자 생각하실 일이 아닌것 같습니다. 의외로 여자분이 힘들어 할 수 도 있구요. 또 이왕 심각하게 생각할꺼, 좀더 심각해지면 집안 어른들께도 상의하시길... 의외로 둘은 사랑으로 극복하는데 집안 어른들이 극복이 안되는 경우가 있더군요. 집안 전체적인 분위기 자체가 스트레스가 된다면 상당히 힘들다고 들었습니다.

솔직히, 그런 문제로 고민하시는건 이해 안되지만, 모든 사람이 저같지 않다는걸 이해합니다. :)

--
Life is short. damn short...

maylinux의 이미지

사랑도 일종의 종교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믿음이라는건 어느 종교나 마찬가지니깐여

아바타 제작기간~~ 무려 5초!!!

ssukmaec의 이미지

maylinux wrote:
사랑도 일종의 종교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믿음이라는건 어느 종교나 마찬가지니깐여

멋진말같아서

redbaron의 이미지

infantry wrote:
저는 큰아들(장남)입니다..

그래서.. 제사를 ... 쿨럭!

PS. 그래도... 으흑. 여자친구라도 있었으면..


큰아들(독자)에 제가 저희집 시조(쿨럭)입니다만..(제사같은거 없는 집안입니다.)

그래고 같은 종교의 테두리 안에서 여자를 만나려고 노력합니다.

ps. 으흑. 그래서 없는건지도..ㅠ_ㅠ

kookooo의 이미지

종교문제가 나오면 머리아프군요 ....
상대방의 종교도 존중해주는 분위기가 좋을텐데...

저희 학교 교수님은 카톨릭과 사모님은 개신교입니다.
한주는 교회를 한주는 성당을 다니신다고 하더군요...
물론 카톨릭과 개신교는 같은 신이지만 또 다른 종교라고 봐도 될테니까요..

서로가 믿는 종교에 대해서 이해하고 또 어느정도 같이 해주는게 종교이기 때문에 어려운 것인지...

PSI의 이미지

당사자들에게 어느 종교를 믿느냐하는 것에는 그다지 큰 압박은 없을 듯 싶습니다.., 문제는 부모쪽에서 다분히 일어나는 데요.., 그건 서로 도와가며, 힘써야겠죠..,

하나의 진리를 서로 옳은 방법으로 탐구하고 있는데, 그들은 왜 서로의 방법이 잘 못 되었다고 하는 건지.., 종교에 의한 문제가 일어나는게 그리 탐탁치는 않네요.., 자신들의 종교를 인정하는 만큼 상대방의 종교도 인정을 하면, 그리 큰 문제는 생기지 않을 듯 합니다..

앞으로 한 걸음..., 뒤로 두 걸음.., 일상에의 고찰..

pyrasis의 이미지

종교문제라면 상당히 저로서도 고민 되겠습니다.

아직 사귀고 있는 사람이 있는것은 아니지만..

아무리 당사자들 끼리 좋다고 하더라도

부모님과 문제가 생기면 평생 피곤해지니깐요.

그렇다고 부모님 안보고 살수도 없는 노릇이고..

crimsoncream의 이미지

flatcore wrote:
골치아픈 문제이지만,

만약 소개팅을 나갔는데, 정말 맘에 드는 여자분이 나왔다고 합시다.

그런데, 그 여자분이 종교가 다르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결혼이라는게 집안간의 결합이라는 의미도 있는데,

다른 종교간의 결혼이 가능할까요?

아니면 그냥 결혼 생각없이 사귀다 버릴 생각으로 여자를 사귀어야 하는 걸까요...

말씀하시는게 소개팅이 아니고 꼭 선 보신분 같군요 :)
제 생각엔 안 사귀시는게 좋을 것 같군요. 버릴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사귀어서 머하실려구.

오늘 우리는 동지를 땅에 묻었습니다. 그러나 땅은 이제 우리들의 것입니다.
아직도 우리의 적은 강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보다 많습니다.
항상 많을 것입니다.

june8th의 이미지

최근들어, 논쟁이 될만한 주제가 자주 등장하네요.
얼마전에는 정치, 이번엔 종교네요. :-) 조심스럽게 씁니다.

저는 종교를 가지고 있는 기혼자입니다.

소개팅에서 만난 호감 가는 사람의 종교가 다른데,
그 사람의 종교 생활이 주말반 학원 다니는 수준이상이고,
그 것을 본인이 감내하기 쉽지 않을 거라는 예상이되면,
더 이상 진전 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종교간의 결혼이란 말은
다른 신념을 가진 사람들이 결혼하는 것과 유사할 것 같습니다.
가능하겠지만, 몹시 힘들지 않을까요? :roll:

천재태지서주영의 이미지

종교문제는 좀 골치 아프군요.
제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flatcore 님의

Quote:
아니면 그냥 결혼 생각없이 사귀다 버릴 생각으로 여자를 사귀어야 하는 걸까요...

라는 말씀에는 '아니오' 라고 말하고 싶군요.
사실 그렇게 사귀는 사람들도 많긴하지만 저는 그러고 싶지 않거든요.

그런면에선 crimsoncream 님의

Quote:
버릴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사귀어서 머하실려구.

라는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사귀면서도 찝찝하지 않을까요...

참고로 저는 무교입니다. 뭐 작성할 때 굳이 기입하라고 하면 천재교라고 씁니다. 천주교가 아닙니다 ㅡ_ㅡ;;

천재태지서주영

천재태지서주영의 이미지

글을 쓰고 나서 다른 글을 읽다가 생각이 나서 또 덧글 답니다.

저같은 경우는 종교보다도 '음악적 견해 차이' 가 참 큰 갈등이더군요.
쉽게 말해서 그냥 음악을 가볍게 듣거나 열정적으로 어느 가수 혹은 그룹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 가수 등을 싫어하는 사람하고는 대화가 안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몇몇 가수를 빼고는 최근의 대중가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로서는 보통 여자하고는 많은 견해차이가 있어서 대화가 어렵더군요 ㅡ_ㅡ;

천재태지서주영

kangjae의 이미지

간만에 글을 쓰게 되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저희 집안은 카톨릭이고.. 처가댁은 기독교 입니다.

처가댁은 아주 빵빵하지요 (2째 동서 목사과정 신학대학원 다니는 전도사님, 장모님은 집사님, 처제들은 간사님 등등 ㅡ.ㅡ )

물론 연애할때도 알고 있었고.. 결혼도 했습니다.(저는 그리 중요한 문제 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그렇구요) :)

중요한 것은 서로에 대한 존중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 종교가 소중하고 존중 받고 싶다면 다른 사람의 종교도 소중하고 존중해 주어야 합니다(그것이 배우자가 되었던 친구가 되었던 간에요)

대부분의 경우 그렇지 못해서.. 탈이 나는 것이지요.. :(

저야 뭐.. 사실 카톨릭이라고 해도 거의 나가지 않는 사이비에 가깝지만.. 집사람과 어느 정도 잘 합의 를 봤지요..

쫌 걸리는 것은 가끔 장모님께서.. 자네 교회 잘 다니지? 물어 보시면 "네~!" 라고 (선의의) 거짓말을 할때 뿐이지요..

종교라 생각하지 마시고 가족의 화목을 위한 행사라고 생각한다면.. 까짓거 다른 종교 일지언정.. 일주일에 하루 (그것도 1~2시간 정도=예배 혹은 미사)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D

kookooo의 이미지

kangjae wrote:
종교라 생각하지 마시고 가족의 화목을 위한 행사라고 생각한다면.. 까짓거 다른 종교 일지언정.. 일주일에 하루 (그것도 1~2시간 정도=예배 혹은 미사)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D

결국 욕심이죠...
종교인의 경우 자신의 배우자가 자신과 같은 종교를 가졌으면 하는 바램이 크죠.. 그런 것에 갈등이 발생하는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물론 비종교인이 종교활동을 하는 시간을 자신과 보내기를 원할 수도 있지만...

서로에 대한 이해라는 측면에서 바라볼때 종교인의 입장에서는 양보할 수 없는 영역이다라는 것이 문제일 수도 있죠...

정치는 대놓고 정치 + 정치인을 욕할 수 있지만.
종교는 후후.. 이야기하면 이야기 할 수록 스트레스만 쌓이는 것 같다는...

버그소년의 이미지

전 만 7년간 연애를 해 오고있습니다.

종교는 둘다 무교이긴한데..

저 같은경우는 한 2-3년씩 성당/교회/절/증산도를 댕겨봐서 목탁치며 주기도문을 중얼거릴 수 있죠... ^^;

세례명도 있고, 법명도 있고..

서로다른 종교를 갖고 있다는 것은 2-30년 넘게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사람들로서

같을수 없는 많은 부분의 한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이 이러쿵 저러쿵 하는게 이해가 안된다고 생각하고..

서로 이해하고 이해시키기보단..

있는 그 자체로 인정하고 지내면 편할듯 합니다.

가끔은 밥을 굶어도 살 수 있다.

chaos4chaos의 이미지

ㅈ ㅔ
생각엔
종교!
진지하게 믿는 종교를 의미한다면...
종교 만큼은 무지 큰 장애이지요.
거의 머리털을 다 뽑을 정도로 골치가 아픈후에야
일단은 걍 인정하자 이런 분위기가 나오더군요...
제 경험은 아닙니다만,
주위 몇 분들을 보면
이 종교 때문에 엄청 싸웠는데....
물론 헤어지기도 했었구요...
그래도, 종교 땜에 헤어진 후에는
대부분 다시 만나서 결혼했습니다.
헤헤헤. ㅅ ㅇ 형 잘 사라여
ㅈ ㅅ 형두여~~

FOREVER_Ch@oS

gilchris의 이미지

모든 일에서 그렇겠지만,
서로 조금씩 자신의 종교를 강요하지 않고 양보하고 배려한다면 충분히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 쪽이라도 종교에 집착한다면 어쩔 수 없는 거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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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상으로...

logout의 이미지

어느 종교나 원수조차도 사랑하라고 가르칩니다. 성경의 뺨 얘기는 잘 알려진 얘기고 불가에서는 자비를 말합니다. 이슬람은 잘 모르지만 이슬람이라는 단어 자체가 평화를 의미한다고 하더군요.

원수까지 사랑할 정도의 공력을 닦으려면 기본적으로 자신의 여자친구나 남자친구는 사랑할 줄 알아야 하겠지요. 주위의 종교를 믿는다는 사람들 중의 상당수가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정도의 장벽에 상대방을 사랑하지 않게 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무척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소개팅에 나가서 상대방의 종교를 가리는 것은 현명한 판단이 될 수 있겠습니다만 사랑하는 커플들 사이에서는 서로를 이해할 수있는 넓은 마음이 자라날 수 있으면 좋겠군요. 어차피 여자를 사랑하는 일이란, 그 여자의 결점까지도 받아들일 줄 아는 것을 의미합니다.

"I conduct to live,
I live to compose."
--- Gustav Mahler

잔디인형의 이미지

다른 건 다 맘에 드는데 종교가 맘에 안드는 여자를 소개팅으로 만나는 상황이네요. 그럼 결론은 맘에 안드는 여자라는 거 아닌가요?

여러가지를 생각해 봐야 하겠지만 그 여자 입장에서도 역시 종교가 다르므로 님에게 맘을 열기는 어려울 것 같네요. 결국 두 사람은 서로의 종교가 맘에 들지 않는 결론을 알고 있으므로 일찌감치 포기하는 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소개팅이라면 아직 사랑을 시작하지도 않았잖아요 :wink:

ㅡ,.ㅡ;;의 이미지

보아하니 여자분이 당신보다 종교행사를 더중요시 한다고 생각하면
치밀한계획을 세워 그수렁에서 빼내주세요..ㅡ,.ㅡ;;

제가 옛날에 사귀게된여자가 어떤종교에 한참 빠져들고 있었는데..
제가 그사실을알고..3일밤낮을 고민한끝에... 계획을세워..약 3개월에 걸쳐
그악의수렁에서 빼냈죠..ㅡ,.ㅡ;;

그리고 종교..에대해..

제가 그냥 느낀데로 솔찍히 한마디 하자면요....

옛날에도 그랬지만. 요즘 문제있는종교 많지요....

정말 도데체 종교가 무었인가.. 에 대해서 생각해봅니다..

다른사람다 굶어죽어도 나하나만 잘되면 그게 종교를 믿는이유인가요??

종교활동을 한다는 핑계로 다른사람에게 피해를주면안되죠..

가끔가다가 그런소릴 듣습니다...

우리종교 안믿으면 너죽어서 지옥갈줄알아라..~!!
=> ㅡㅡ; 정말 기분좋게.. 놀러가는데 이딴 새빨간(협박)을 해오면..
정말 기분다잡칩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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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break의 이미지

ㅡ,.ㅡ;; 님, 비법을 살짝, 대강이라도 공개를 해 주세요 !

kinuz의 이미지

ㅡ,.ㅡ;; 님은 비법을 공개하라~~ 공개하라~~

물론 전 상관 없는 얘기이지만..
kldp 커뮤니티 회원들을 위해서
그 방법을 알려 주시면...
아주 좋을것 같아요 ^^

반하는 건 10초면 되고.좋아하는 건 10분이면 되고.사랑하는 건 1시간이면 되지.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잊는 건 평생이 걸린데.-진주목걸이중에서-

chocoheim의 이미지

ㅡ,.ㅡ;; wrote:
보아하니 여자분이 당신보다 종교행사를 더중요시 한다고 생각하면
치밀한계획을 세워 그수렁에서 빼내주세요..ㅡ,.ㅡ;;
제가 옛날에 사귀게된여자가 어떤종교에 한참 빠져들고 있었는데..
제가 그사실을알고..3일밤낮을 고민한끝에... 계획을세워..약 3개월에 걸쳐
그악의수렁에서 빼냈죠..ㅡ,.ㅡ;;
그리고 종교..에대해..
제가 그냥 느낀데로 솔찍히 한마디 하자면요....
옛날에도 그랬지만. 요즘 문제있는종교 많지요....
정말 도데체 종교가 무었인가.. 에 대해서 생각해봅니다..
다른사람다 굶어죽어도 나하나만 잘되면 그게 종교를 믿는이유인가요??
종교활동을 한다는 핑계로 다른사람에게 피해를주면안되죠..
가끔가다가 그런소릴 듣습니다...
우리종교 안믿으면 너죽어서 지옥갈줄알아라..~!!
=> ㅡㅡ; 정말 기분좋게.. 놀러가는데 이딴 새빨간(협박)을 해오면..
정말 기분다잡칩니다...ㅡ,.ㅡ;;

영생교나 울라말라깽이교(? -_-)가 아닌 이상
제대로, 진실되고 바르게 믿는 사람들을 보면 결코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나랑 다르다.."고는 생각되겠지만요.
서울역 앞의 "예수천국불신지옥" 만 보고 그 종교 전체를 욕하는 일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신자들도 그런사람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
얘기해도 믿도 끝도 없는 얘기.
"믿는다, 믿지 않는다"가 이야기의 결정적 논거가 되는 이상,
종교 얘기는 죽을때까지 끝나지 않습니다...

"종교가 달라서 어떻해..." 하시기 전에,
부모님에게도, 주위 사람들에게도 축복받는 앞날을 원하신다면,
미리미리 초창기에 걸러 내시길.

종교문제를 가지고 만남을 계속 가진다는건,
언제터질지 모르는 왕폭탄 하나 안고 사는겁니다. 잠재에너지가 무척 큰..

WaitplzplzWait

ㅡ,.ㅡ;;의 이미지

z7258 wrote:
ㅡ,.ㅡ;; 님은 비법을 공개하라~~ 공개하라~~

물론 전 상관 없는 얘기이지만..
kldp 커뮤니티 회원들을 위해서
그 방법을 알려 주시면...
아주 좋을것 같아요 ^^

헙..ㅡ,.ㅡ;;; ^^;;
글쎄..ㅋㅋ 제예기를 하자니 부끄..ㅡ,.ㅡ;;

그때 그여자를 구하기(?) 위해 세운 계획은 이렇습니다...

1) 일단 아주 가까운사이가된다...(첨에는 어떠한것도 싫은 내색없이 꾹참는거죠)

2) 1단계가 어느정도 됬다싶으면 그여자의 부족한점을 파악하여 최대한 대신체워준다
종교를 갖는다는건 자신이 불완전하기때문이라고 판단...그때 그여자는 심리적으로 외로운상태 인것 같았죠..나는 절대 너를 떠나지 않을것이라는 믿음을주는..ㅡ,.ㅡ;;;

3) 그종교와 맞붙을 또다른종교를 접하게 한다...즉, 다른종교에가서 사정을이야기하고.. 한 어린양(?) 불쌍한중생(?) 을구하는데 도움을 달라고 청하고....
협동작전을 펼친다..ㅡ,.ㅡ;;

4) 3의작전으로 종교에대한 기준이 흔들리게 되면.. 그때 종교활동을 차츰줄일것을 권한다..
1달에 2번만 나가라..> 1달에 1번만 나가라..> 이제 나가지마라..ㅡ,.ㅡ;;

===================
세부사항은 각자 더 세밀히 세우시고..연필로 적어가며 해보세요..ㅋㅋ
좋은생각도 자고나면.. 잘안되는더 적어두고 하면 그래도 잘됩니다..ㅡ,.ㅡ;;

저는 사실.. 1 2 번후에.. 3번은 할필요 없이 제말을 잘들어서 바로 4번으로
갔습니다.. 첨엔 나가고 싶어하던데.. 점차 줄어드니..
자기가 피하더군요..ㅡ,.ㅡ;;

그래서 3~4개월후에는 완전히 안나가게 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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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의 이미지

chocoheim wrote:

영생교나 울라말라깽이교(? -_-)가 아닌 이상
제대로, 진실되고 바르게 믿는 사람들을 보면 결코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나랑 다르다.."고는 생각되겠지만요.

서울역 앞의 "예수천국불신지옥" 만 보고 그 종교 전체를 욕하는 일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신자들도 그런사람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진실되고 바르게 믿는사람을 잘못되었다고 생각한적 없는데..
전체를 욕한적도 없는데..ㅡ,.ㅡ;;
남한테 피해주는 그사람만 기분나쁘다고 말한건데..
왜 전체라고 생각하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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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break의 이미지

Quote:
3) 그종교와 맞붙을 또다른종교를 접하게 한다...즉, 다른종교에가서 사정을이야기하고.. 한 어린양(?) 불쌍한중생(?) 을구하는데 도움을 달라고 청하고....
협동작전을 펼친다..ㅡ,.ㅡ;;

4) 3의작전으로 종교에대한 기준이 흔들리게 되면.. 그때 종교활동을 차츰줄일것을 권한다..
1달에 2번만 나가라..> 1달에 1번만 나가라..> 이제 나가지마라..ㅡ,.ㅡ;;

오오 맞불작전, 좋은 전략입니다 :o

chocoheim의 이미지

ㅡ,.ㅡ;; wrote:
chocoheim wrote:

영생교나 울라말라깽이교(? -_-)가 아닌 이상
제대로, 진실되고 바르게 믿는 사람들을 보면 결코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나랑 다르다.."고는 생각되겠지만요.

서울역 앞의 "예수천국불신지옥" 만 보고 그 종교 전체를 욕하는 일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신자들도 그런사람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진실되고 바르게 믿는사람을 잘못되었다고 생각한적 없는데..
전체를 욕한적도 없는데..ㅡ,.ㅡ;;
남한테 피해주는 그사람만 기분나쁘다고 말한건데..
왜 전체라고 생각하실까....

아.. 밑의 서울역 얘기는 "ㅡ,.ㅡ;;"님께 드린 얘기가 아니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한 말이었습니다..그래서 한줄 띄웠는데.. :oops:

바르게 믿는 사람을 얘기한건, 글흐름이 그냥 여친을 종교에서 때어 놓는게 좋다는 냄새가 나서 그냥 우려의 한마디 한거구요.. 으음.

쭈삣쭈삣 망설이다 썼는데, 뜻이 제대로 전달이 안된것 같습니다.
..
제가 그..폭탄을 안고 사는 사람이거든요. T_t

WaitplzplzWait

Julian76kr의 이미지

제 후배중에 한 녀석이 이런 말을 하더군요.

환자야? 아니야? 그것만 말해!

I'm not a family 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