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윈도 사용하다 리눅스가 훨 부러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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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킹+게임땜시 윈도 사용하게 되는데,

가끔은 윈도우에서 리눅스가 부러울때가 있습니다.

포맷한후 이전 환경을 재 구축할때입니다.

윈도7 업데이트 파일 갯수가 100개가 넘어갈땐 한숨만 나옵니다.

현재 리눅스에서 업데이트 파일 갯수가 후덜덜한것은 우분투이지만서도

우분투도 이정도는 아닌듯합니다.

이번 리스후엔 업데이트할 파일이 없기를 맘속으로 빌게 되네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새로 깐 다음에 서비스팩부터 얼른 깔면 업데이트 파일 갯수가 100개까지 되진 않습니다. ^^

http://www.microsoft.com/downloads/ko-kr/details.aspx?FamilyID=c3202ce6-4056-4059-8a1b-3a9b77cdfdda

windows6.1-KB976932-X64.exe
windows6.1-KB976932-X86.exe
둘 중에 하나 받아서 깔면 됩니다.

emptynote의 이미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100여개쯤 업데이트하더니 서비스팩 받고서는 확실히 업데이트 파일이 줄긴했습니다.

생각해 보니 괜히 100여개쯤 업데이트를 했네요.

그렇지만 다음에 포맷할경우에 이걸 기억을 할련가 자신이 없네요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포맷하고 SP 깔고 업데이트 한번 돌리면 되는데, 뭐가 문제임? 집에서 테더링으로 인터넷 쓰는 앱빠인가?

랜덤여신의 이미지

불행히도, 이 방법은 이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권하지 않는 방식입니다. 저 링크의 설명에도 나와 있지만, 여러 컴퓨터를 동시에 업데이트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오프라인 설치 프로그램을 쓰지 말라고 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오늘날 윈도 자동 업데이트는 점진적 업데이트를 지원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자동 업데이트에서 다운로드하는 서비스 팩의 용량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패치를 많이 한 컴퓨터에서 자동 업데이틑로 서비스 팩을 깔면 매우 작은 용량만 다운로드합니다. 그래서 자동 업데이트는 다운로드해야 하는 서비스 팩의 용량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보안 패치는 일단 다 하고 본 다음, 작은 용량의 서비스 팩만 받으려고 시도하는 것 같습니다.

vivisection의 이미지

리눅스 부러운거 -
부팅속도
노틸러스
배시
컴피즈

리눅스 쓸때 윈도우 부러운거 -
mpc-hc
동영상편집프로그램(vegas등)
foobar2k

snowall의 이미지

리눅스나 윈도우즈나 삽질하는건 똑같이 하는데, 리눅스에서 삽질한건 뿌듯하다는 장점이 있죠.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iris의 이미지

부팅할 때 무엇이 올라가는지, 그리고 그게 제대로 올라갔는지 그냥 바로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문제가 터질 때 관리가 더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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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은 썩어있다!
- F도 F시 시가지 정복 프로젝트

홈페이지: 언더그라운드 웹진 18禁.net - www.18gold.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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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gwin이 뭔가 찝찝하게 돌아갈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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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short. damn sh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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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도 안 쓰는데 공인인증서 모듈 프로세스가 안 죽을 때.

이름 모를 윈도우 내장 포트들이 열려있을 때.

허술한 윈도우 내장 파일 공유를 쓸 때.

중요한 순간에 윈도우업데이트가 작동할 때

컴퓨터를 바꾸고 윈도우를 또 사야할 때.

재벌 2세가 재벌이 될 확률과
금메달리스트 2세가 금메달을 딸 확률이 비슷해지도록
자유오픈소스 대안화폐를 씁시다.

아이디의 아이디어 무한도전
http://blog.aaidee.com

귀태닷컴
http://www.gwitae.com

suapapa의 이미지

$ sudo apt-get install unrar unzip

윈도에선 뭘 깔아야(이게 공짜인지, 믿을 수 있는지, 회사에서 써도 되는지) 되는지 도저히 모르겠어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대부분 "About XXXXX"에 라이센스 내용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리눅스 유저는 윈도우 유저보다 일반적으로 컴퓨터 성능을 극한까지 쓰면서 가혹하게 쓰는 경향이 있다고 써있었는데, 처음에는 대형서버나 아카데미쪽에서 계산용으로 돌리는 사람들이나 그렇겠지 하다가, 유닉스(정확히는 NetBSD) 20년 넘게 써온 독일 올드프로그래머 집에 방문한적이 있는데 얼마전 바꿨다는 메모리 16기가 최신형 컴에도 불구하고 배경화면도 없는 twm 만 달랑 열려있어서, 뭐지 하고 자세히 보는데 거기에 아이콘화 되서 수십개 흩뿌려진 터미널 및 이러저러 프로그램들과 500개 가까이 열려져있던 웹브라우저 탭을 보니(구글링이 아니라 탭을 좌우로 스크롤하면서 탭검색을 하더군요. 문득 보니 탭이 600개여서 이거저거 닫았다고 합니다. - _-;) 이런식으로 쓰는건 윈도우에선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무래도 리눅스는 커널부터 시작해서 윈도우 매니저, 터미널 기타등등까지 다 원하는대로 세팅이 가능하니 KDE 나 gnome 등의 DE 를 올려서 윈도우처럼 쓸수도 있고 그외에도 가벼운 앱들이 많다보니 필요할때 그걸 실행시키고 필요없으면 끄고 다른걸 키는 개념보다 아예 미리 왕창 다 띄워놓고 가상화면 단위 단축키로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면서 쓰는식의 워크플로우도 가능하고 기타 원하는대로 쓸 수 있다는게 윈도우와 차이점이 되겠네요. 한가지 그 독일 프로그래머에게 부러운점이 있었다면, NetBSD 같은 마이너해도 왕창 마이너한 OS 를 사용하면서도 불편이 전혀 없다는점이었습니다. 액티브 x 같은건 서양/독일사이트에선 구경하기도 힘들고(꽤 오래전에 이미 파폭 점유율이 IE 를 확 누르고 60% 대를 점유한 유일한 국가가 독일로 알고있습니다.), 관공서의 공문서는 죄 pdf 파일이며, 윈도우 없이 리눅스를 주력 os 로 사용하는 기업이나 관공서 및 대학도 꽤 있고, zip 으로 압축된 cp949 한글 파일이름들이 utf8 환경에서 못알아보도록 깨지는 인코딩 문제도 없고, 한글입력기들 문제를 겪을일도 없고 전혀 문제없이 잘만 쓰더군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MS제품으로 통일되다시피한 국내에서는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죠.

이미 Aactive-X로 도배질 되어 있는 상황을 다시 되돌리려고 해도 엄청난 인력과 비용이 필요합니다.

그나마 스마트폰 시장이 열리면서 좀 나아지긴 했습니다만, 아직도 갈길은 멀기만 하네요.

snowall의 이미지

윈도우에서도 다 되는 일들입니다.

되기는 되죠...

그렇게 잘 안써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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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dro의 이미지

유닉스 머신에서 dwm 으로 가상 데스크탑 20개(F1~F10, 1~10)에 가벼운 프로그램들 위주로 각 데스크탑에 띄워놓고 쓰다보니, 여기에 손이 익어서 윈도우에서도 이렇게 써보려고 예전에 윈도우쪽 포럼에서 dwm 처럼 가벼운 20개정도 가상 데스크탑 지원하는 타일링 윈도우 매니저 비슷한게 있나 한번 물어본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가상 데스크탑이 뭔지부터 헷갈려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안되나보다 하고 그냥 넘어갔던적이 있는데 역시 좀더 찾아볼걸 그랬나봅니다. 하기사, 사용자수가 엄청나니 왠만한건 다 되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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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히려 가상데스크탑을 안좋아합니다. 리눅스에서도 무조건 가상 데스크탑은 1개이고(이후 위젯 삭제) 넓은 화면이 필요하면 모니터를 큰걸 쓰거나 여러개를 씁니다.

사용중인 프로그램이 작업표시줄에 표시되어 있지 않으면 작업하는 것 같지가 않고(하다가 잊음), 작업표시줄에 사용중인 모든 프로그램이 표시되고 있다면 가상데스크탑을 쓰는게 큰 의미가 없죠. 그리고 저는 싱글태스킹 인간이라...

http://technet.microsoft.com/en-us/sysinternals/cc817881.aspx

http://virtuawin.sourceforge.net/

http://www.kippler.com/win/4desk/

찾아보니 이런것들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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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막대에 모든 프로그램이 표시되더라도 여전히 의미가 있습니다. 제가 그렇게 씁니다만, Alt+Tab 순서가 바뀌거든요. Alt+Tab 내의 창들이 그룹화되는 효과를 얻습니다. 작업 공간은 본질적으로 여러 가지 작업을 동시에 할 때, 용도에 따라 비슷한 창끼리 묶는 기능이니까요. 저 같은 경우 1번 데스크톱에는 개발을, 2번 데스크톱에는 음악을, 3번 데스크톱에는 일 하면서 가끔 딴 짓 할 때 업무와 상관 없는 웹 브라우저를 띄워 둡니다. 이러면 가상 데스크톱을 전환할 때마다 관련 있는 창들끼리 Alt+Tab이 되니까 편리하지요. 물론, 말씀하신 대로 창을 많이 띄우시는 분에게나 유용한 것이긴 하지만요.

창을 여러 개 띄우는 것이 멀티태스킹의 한 가지라면, 가장 데스크톱은 그 여러 개 띄운 창을 주제별로 멀티태스킹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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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의 문제는, 그 주제는 한번에 1개만 처리한다는 점이죠.

딴짓할때는 업무와 상관 없는 웹브라우저에 업무와 상관있는 내용을 탭으로 같이 띄워둡니다. 그리고 마우스 제스처로 한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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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dro의 이미지

저같은경우 여러 pdf 문서를 참조하면서 보고 쓰고 하는 경우가 많기때문에, 가상 데스크탑 단축키 Alt+F1~F10 은 제각각 pdf 문서하나와 그에 관련된다른 프로그램들이 띄워져 있고, 가상화면 단축키 Alt+1~10 은 웹브라우저와 PIM 및 멀티미디어등의것들을 띄워놓고 단축키로 이동하면서 사용합니다. 가상 데스크탑은 단축키 하나로 각각 화면마다 윈도우 배치 레이아웃, 띄워져 있는 프로그램등을 그대로 유지시켜주면서 이동되기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수십개의 중복된 프로그램들이 띄워진 상황에서 태스크바에서 이리저리 찾아 올렸다 내렸다 쓰는거에 비해 상당히 효율적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게다가, 항상 각 가상화면마다 주제별로 그것 관련 프로그램들로 띄워서 쓰기때문에 잊을일도 없고요.(프로그램을 기억한다기보다 가상화면을 기억한다고 보는게 맞을것같습니다. 웹서핑 관련은 1번, 일정관리 관련은 2번, xx 관련문서 및 프로그램은 F1번 이런식으로 말이죠.)

단점은, 무엇보다 저런식으로 많이 띄워서 사용할경우 리소스를 꽤 먹기때문에 가벼운거 위주로 찾아쓰게 되더군요. dwm 도 그래서 선택했고요.(xmonad 로 옮겨볼까도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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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생각하는 리눅스 대비 윈도 자동 업데이트의 문제점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모든 업데이트를 한 번에 다 설치할 수 없고, 여러 번 재부팅하며 점진적으로 설치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NET 프레임워크 서비스 팩 1이 발견되어 설치 -> 재부팅 후 이번에는 .NET 프레임워크 서비스 팩 1용 보안 패치가 발견되어 설치, 이런 과정이 반복됩니다. 특히 컴퓨터를 포맷하고 윈도를 새로 설치한 경우에는 이 과정이 쌓이고 쌓여서 재부팅을 수 차례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윈도 XP 서비스 팩 3를 쓸 때는 자동 업데이트 때문에 최소한 3번 재부팅했습니다. 아마 정책상 '보안 패치를 포함한' 서비스 팩 1을 배포하기가 어렵다거나, 사용 중인 파일을 강제로 교체하는 것을 꺼리기 때문이 아닌가 추측합니다.

2. 이 문제는 윈도 7에서 새로 추가된 것입니다만, 이제는 자동 업데이트를 컴퓨터가 동작 중일 때뿐만 아니라 컴퓨터가 꺼질 때와 심지어는 부팅할 때도 수행합니다. 이 부분은 저를 대단히 불편하게 합니다. 컴퓨터 사용 중에 자동 업데이트를 해두면 그걸로 그치거나, 사용 중인 파일이 있어서 당장 교체가 어려울 경우에는 최소한 컴퓨터가 꺼질 때는 일을 마무리해야 하는데, 컴퓨터를 껐다가 다음 날 급한 업무로 컴퓨터를 켰을 때 '업데이트를 완료하는 중' 때문에 부팅 시간을 1~2분 잡아먹으면 급한 성격에 화가 납니다. 단순 파일 교체라면 저렇게 느릴 리가 없는데, 뭔가 데이터베이스를 쓰고 난리 법석을 피우는 모양입니다. 이 부분은 윈도 XP보다 악화된 경우입니다. 아마 사이드-바이-사이드 어셈블리(WinSXS)와 관련이 있지 않은가 추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