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래이트 PC 써보신분?

태훈의 이미지

최근에 심심찮게 TV에서 광고가 나오고 있죠. 슬래이트 PC라고 노트북+태블릿처럼 만든 것 인대요.

집에서는 본체를 거치대에 끼워서 모니터처럼 사용하고, 태블릿처럼 분리해서 들고 다닐수도 있습니다.

엔지니어 관점(만드는 관점)에서 보면 기존 시스템과 기술적인 면에서 크게 다른 점이 없지만 사용자 관점에서 새로운 UI(유저인터페이스)를 제공 한다는 면에서 괜찮아 보였습니다.

하나 질러서 리눅스로 밀어버리고 써보고 싶긴 한대, 가격이 만만찮네요. 요즘 가난해서 나중에 돈 벌면 하나 지르던지 해야 겠습니다. 윈도우 머신도 하나 필요하니 윈도우용 작업 머신으로 쓰는 것도 괜찮겠네요.

혹시 써보신분 계시면 후기 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슬래이트 PC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tomaths의 이미지

저는 본 적도 없지만, 마침 전 직장 동료분이 이런 후기(?)를 남기셨네요.
http://icerainbow.tistory.com/1276

태훈의 이미지

시스템 엔지니어인 제 친구가 무척이나 갖고 싶어 하더라구요.

원채 짠돌이라 본인이 지르지는 않지만 회사에서 작업용으로 사줬으면 좋겠다고 그러더군요.

Just do it!

neweapon의 이미지

사실 슬레이트에 대해 아는 것은 전혀 없지만,
필요할 경우 태블릿 처럼 이용 가능하다면 아마도 터치 인터페이스도 적용되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터치의 경우, HW dependency가 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터치 디바이스에 리눅스를 적용한 경우를 (제가) 본 적이 없어서 그런데... 개인이 이걸 시도하기에 전혀 어려움이 없을까요? calibration도 있을테고...

snowall의 이미지

터치 디바이스에 리눅스 아주 많이 쓰죠. 안드로이드라는 이름으로 나옵니다.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neweapon의 이미지

제가 말했던 것은 리눅스의 input subsystem 얘기가 아니라 터치모듈의 device driver 얘기였습니다.
폰의 경우, 터치모듈 부품 벤더가 자신의 드라이버 혹은 펌웨어를 제공함으로써 리눅스의 input subsystem에 붙는 것 아닌지요.

슬레이트PC의 경우, 터치모듈 벤더가 윈도우용으로만 제공했다면 이 터치모듈이 어딘가에서 리눅스용으로 공개된 적이 없는 한 리눅스 에서 사용하기 어려운 것이 아닌지요.

쎄시봉의 이미지

예전에 고진샤 미니노트북의 경우 PenMount라는 제품을 감압식 터치스크린으로 사용하는데요... 이 제품의 홈페이지를 가면 윈도/리눅스 등의 드라이버를 제공합니다. ubuntu용 패키지도 따로 있구요.. 혹시 슬레이트의 터치 모듈이 삼성 것이 아니라면 해당 제조사에서 드라이버를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요???

지리즈의 이미지

다양한 회사의 터치스크린을 접해 봤지만,
아직까지 최신 리눅스에서 자동으로 잡히지 않는 제품은 본적이 없습니다.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madhatter의 이미지

터치 드라이버를 못잡습니다. 그래서 포기하고 WIndows7 설치했습니다.

관련 자료 뒤져봐도 못 찾겠더군요.

지리즈의 이미지

제가 일본회사 제품의 터치스크린 칩셋은 접해본 적이 없네요.

http://www.coderaptors.com/?Kubuntu_on_a_Lifebook_P1610

There is no spoon. Neo from the Matrix 1999.

dymaxion의 이미지

i5 프로세서 스펙을 보면
전력소모량이 35와트 급이더군요....
예전에 UMPC 개발할 때 도썬,크루소 같은걸 적용했던 경험을 생각해 보면
도썬이 30와트 정도 급이었는데 발열 때문에 아주 미쳐버릴 뻔 했던 악몽이....

슬레이트PC 급의 케이스에 들어갈 수 있는 방열판과 냉각팬의 사양이 극히 제한적이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풀파워로 제성능을 발휘하기는 힘들 거에요.
내장된 열관리 솔루션이 작동해서
기동후 작업 조금 하다 보면 순식간에 60도씨 초과해서 클락 다운 되어서
최고 성능의 절반 정도의 클락으로 동작하게 될 것이므로
데스크탑PC를 대체하는건 어불성설이고....

그래도 윈도우가 제대로 뜨는 초소형 PC이니깐 업무용으로 아주 제격일 듯...
아무튼 성능 제한 문제는 미리 인지하고 구매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리눅스 머신으로 쓰겠다면 저런 비싼 거 말고
아톰 프로세서 들어가 있는 HP제품 처럼 저렴한 걸로 해도 되지 않을까요???

======================================
Mechanical Engineer
DymaxionKim.github.io
======================================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이런 글이 논점 이탈글이죠.

태훈의 이미지

역시 x86 아키텍처라서 발열과 전력 문제가 있군요.

Cortex-A15 SoC 칩이 시판되면 ARM 아키텍처 기반으로 넘어가는게 나아보입니다. 윈도우 8부터 ARM 지원한다고 했으니까요.

Just do it!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헌데, 슬레이트에 사용된 i5는 2467M로 모바일 용이라 17W입니다.
i3 모바일용 계열도 최저 소모전력이 17W으로 동일한지라,
노트기어나 혹은 플레이 어디였나요.... 거기에서 제시했던 것과 같이
ATOM과 i계열 사이에서 ATOM을 선택했다거나,
발열때문에 성능을 버리고 i3로 했더라면,
저로써는 i5가 아닌 이유로 아마 구매하지 않았을 수도 있겠네요.
(실은 i5 2467M과 i3의 17W중 가장 고급인 녀석과의 가격차는 없다거나
혹은 모른다고 보는게 맞을듯 하네요.)

발열로 인산 clock down문제는 그다지 큰거 아니랍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제가 보는 관점은 1.8인치 또는 2.5인치 HDD/SSD를 탑재 여부, x86 CPU 탑재 여부입니다.

1. 1.8인치 또는 2.5인치 하드(또는 SSD, 이하 하드로 표기함)가 탑재되지 않으면 태블릿PC에 무선키보드 연결하는 거랑 동일하여 이점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격은 오히려 더 비싸고요.

2. x86 CPU가 없다면 MS윈도 설치 불가, 주요 OS 설치 제약. ARM용으로 윈도가 포팅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기타. 리눅스는 x86, ARM 용으로 이미 포팅되어 있어서 설치 가능합니다.
태블릿PC, 슬레이트(판)PC에 안드로이드를 설치하는 것보다는 자신이 데크스탑에서 사용하던 MS윈도, 리눅스를 설치해서 사용하는 것이 활용성이 높다고 판단됩니다.

기타. 윈도8이 나온답니다. 리눅스 부분에서는 그놈3가 그놈2보다 태블릿PC에서 사용하기 편할 것 같습니다.

따라서 가격이 떨어질 때까지, x86 CPU 탑재된 제품, 하드 탑재 제품 나올 때까지 좀더 지켜보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슬래이트 PC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에 대해서 썼는데 이게 왜 논점이탈인가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윈도8 깔지 않으면 터치 개판입니다. 윈7은 터치가 되기는 하나 버벅대고, 윈8 프리뷰깔면 쓸만함.
그리고, 아톰들어간 윈8 태블릿이면 아이패드는 바이바이~~~ 앱등이들을 제외하고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윈도8 깔지 않으면 터치 개판입니다. 윈7은 터치가 되기는 하나 버벅대고, 윈8 프리뷰깔면 쓸만함.
그리고, 아톰들어간 윈8 태블릿이면 아이패드는 바이바이~~~ 앱등이들을 제외하고는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어떤 벤치마크에서 발열으로 인한 CPU 제 성능을 못 끌어낸다는 평이 있더군요

액화 질소를 사용시 겨우 제 클럭을 유지하더군요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