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가는 웹 사이트 접근을 어떻게 하십니까?(주소 입력/북마크/포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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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발자도 엔지니어도 아닌 컴퓨터 제품을 파는, 나쁘게 말하면 x팔이로 불리는 부류입니다. Linux는 취미로 쓰며 취미로 바이너리 쓰레기(?)성 프로그램을 만들 뿐입니다.
다만 직업이 직업이다보니 별의 별 사람들을 다 만나는데, 사람들이 자주 가는 어떠한 웹 사이트를 접근하는 방법에 재미있는(?) 점이 있어 적어봅니다.

예를 들어 KLDP에 들어온다고 가정해봅니다. 모르시는 분은 없겠지만 KLDP의 주소는 kldp.org 또는 www.kldp.org입니다. 저는 여기에 접속할 때 그냥 주소 창에 이 주소를 바로
입력해 들어옵니다. 자주 가는 사이트는 대부분 주소를 기억해 놓고 바로가기 입력 없이 주소를 넣는 편입니다. 모든 사람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포털 사이트나 자기 회사 사이트는
직접 주소를 치고 들어갈줄 알았는데, 절대 그렇지 않더군요.

어떤 사람들은 자주 가는 사이트는 전부 북마크(즐겨찾기)를 해둡니다. 포털 사이트를 갈 때도 수십~수백개가 떠 있는 북마크를 뒤쳐 들어갑니다.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북마크를 체계적으로
정리를 해두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용케 사이트를 찾아 들어갑니다.

여기에서 더 심한 사람들은 모든 사이트 접근을 포털을 통해 합니다. 일단 이런 사람들은 북마크에서 네이버나 다음처럼 자신이 좋아하는 포털 사이트를 찾아 거길 들어갑니다.
그 다음 검색어(KLDP 등)를 입력해 사이트를 찾아 들어옵니다. 시작 페이지가 포털이 아니며, 북마크에 포털 사이트가 없다면 그런 사람들은 아예 사이트를 찾아 들어가길 포기해버립니다.
나이 드신 분만 그런게 아니라 10대나 20대에서도 이런 분들이 있습니다.

사이트 하나를 들어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적으로 1번이 짧습니다.(바로 앞에 북마크를 빼둔 경우가 아니면) 그런데 오히려 그런 사람을 주변에서 찾기는 힘듭니다.
자주 가는 사이트 주소 하나 외워두지 않는가 생각하면 조금은 답답하다는 생각도 들고, 아예 포털이 없으면 사이트 접근도 못하는(하루에 몇 번씩 들락날락함에도) 사람을 보면 더 그렇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자주 들어가는 웹 사이트를 어떤 방식으로 접근하고 계십니까?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구글 크롬을 사용하면 새 창이나 탭을 열자마자 자주 가는 사이트가 보이고, 클릭하면 됩니다!

snowall의 이미지

저는 자주가는 웹 사이트는 머릿속에 북마크가 되어 있습니다.

피할 수 있을때 즐겨라! http://melotopia.net/b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k::Run "http://kldp.org"

이것은 windows key + k key를 조합한 것입니다.

이 키를 누르면 kldp.org가 바로 웹 브라우저에서 뜹니다.

oosap의 이미지

저는 제가 쓰는 모든 PC 는 크롬을 사용합니다.
"크롬의 북마크 동기화" 아주 좋습니다.
한 PC 에서 북마크 해놓고 북마크 카테고리를 정리해놓으면 어느 PC 에서든 동기화만 하면 동일한 북마크에 엑세스 할 수 있습니다.

Thanks for being one of those who care for people and mankind.
I'd like to be one of those as well.

neocoin의 이미지

크롬 북마크 동기화 + 크롬 자동완성을 사용합니다.

크롬이 제공하는 첫 페이지도 애용합니다.

FireFox 로 네비게이션 할때도 크롬에서 열고 주소를 복사해서 사용합니다. ;;

FireBird 0.95부터 Firefox 3.0 때까지 정말 열광적인 사용자였는데 어느덧 저도 바뀐 사용자가 되었네요.

이응준의 이미지

대부분의 경우 주소를 입력합니다. 자동완성 기능 때문에 아주 자주 가는 사이트라면 한글자만 쳐도됩니다.

몇몇 사이트는 검색엔진으로 등록하고 키워드를 설정합니다 (파이어폭스에서 옛날부터 있었던 quicksearch와 같은 기능)
한국어 위키백과의 '리눅스' 페이지로 찾아가고 싶다면, 한국어 위키백과를 검색엔진으로 등록하고 키워드를 ko로 설정한 뒤, 주소창에 'ko 리눅스' 라고 입력하여 바로 해당 페이지로 이동하는 식입니다.

oosap의 이미지

"검색엔진 등록하고 키워드 설정하기" - 너무 멋집니다.
vim 단축 키 매핑 만큼이나 놀랍습니다.

그리고 크롬의 확장 프로그램 설치 기능 또한... 구글에 언제까지 감탄을 해야하는 건지..

Thanks for being one of those who care for people and mankind.
I'd like to be one of those as well.

klutzy의 이미지

저도 이렇게 해서 쓰고 있습니다. 자주 가는 사이트 뿐만 아니라 URL의 일부만 바꾸어 접근하는 곳을 등록해두면 편하죠.
가령 파이어폭스는 즐겨찾기 URL에 %s를 넣어준 다음 "Keyword" 옵션에 ko를 넣어두면, 윗분 말대로 "ko 리눅스"를 입력하면 %s가 '리눅스'로 대체되어 이동합니다.

저는 이런 사이트를 넣어두고 있어요.
영어 위키백과: http://en.wikipedia.org/w/index.php?title=Special:Search&search=%s
한국어 위키백과: http://ko.wikipedia.org/w/index.php?title=Special:Search&search=%s
구글: http://google.com/search?q=%s
RFC: http://tools.ietf.org/html/rfc%s (키워드를 rfc로 해두고 주소창에 rfc 1000로 쓰면 됩니다.)
파이썬 레퍼런스: http://docs.python.org/library/%s.html (저는 키워드를 import로 해뒀습니다 :-)
네이버 사전: http://dic.naver.com/search.nhn?target=dic&query=%s

사랑천사의 이미지

대부분은 주소를 외우고 자주 안 쓰거나 전혀 모르는 것만 구글이나 네이버 검색을 씁니다. 검색은 필요에 따라서 제고 원하는 식의 결과가 잘 나오는 엔진을 사용합니다. 네이버에서 경험적으로 잘 나온다 싶은건 네이버로 뒤지고 구글에서 잘 나온다 싶은건 구글에서 뒤지고 해서 찾아 가조.

사람천사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alias같은 기분으로 쓸 수 있죠

익명 사용자의 이미지

저같은 경우는 터미널에서 tab을 즐겨 써써 그런지

파폭에서 ctrl+l 누른 다음에 kl정도치면 파폭이 알아서 kldp.org를 자동완성으로 보여줍니다.
그럼 그냥 tab 누르고 들어옵니다.

즐겨가는 다른 사이트들도 마찬가지죠. ^^

fedoracat의 이미지

까잇것.. 가끔은 미디어위키 기반의 사이트의 특정 문서를 볼 때도 모조리 주소창에 써 버립니다.
영타가 느리지 않다면 이 방법도 괜찮은 것 같아요~

집에서 구글 크롬 쓸 때는 자동완성이 되어서 편리하지만, 그래도 주소를 다 외워서 밖에서도 잘만 씁니다.
외우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더군요.. .IP주소도 아니고 도메인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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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방법은 해결책이 절대로 아닙니다.

#rm -rfv / --no-preserve-root

dymaxion의 이미지


브라우저 설정에 현재 열어놓은 탭들을 기억하도록 하고
브라우저 띄우면 전에 열었던 사이트들이 탭으로 주루룩~
하고 다시 뜨는 걸 그대로 이용...

주소창 다시 치기도 귀챦고
즐겨찾기도 해 놓긴 하지만 역시 귀챠니즘으로 잘 안쓰게 되고
브라우저에 항시 열려있는 탭이 한 10개 정도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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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chanical Engineer
DymaxionKim.github.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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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iou256의 이미지

브라우저 검색바에 구글의 i'm feeling lucky를 등록시킨뒤에 사이트 이름을 입력합니다..
사실 전 즐겨찾기를 잘 안씁니다 -_-

zinc.

thames의 이미지

저도 직접 주소를 치는 편입니다. 마우스로 아이콘에 커서를 이동하는 GUI적 접근법보다 직접 치는게 더 편리하게 느껴지네요.
여담입니다만 iris라는 닉네임을 거꾸로 읽으면 siri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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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head의 이미지

보통 직접 주소를 칩니다
winkey + r http://kldp.org 같은걸로도 사용합니다.

고작 블로킹 하나, 고작 25점 중에 1점, 고작 부활동
"만약 그 순간이 온다면 그때가 네가 배구에 빠지는 순간이야"

설지운 (랩퍼 투혼)@Google의 이미지

사실 이 작업은 처음엔 귀찮지만

정리는 끝판왕이라 생각 ㅋㅋ

폴더 이름은 아주 직관적인 단어

예를들어 네이버면

ㅍ포털-네이버 이런식

어떤 방식이든 너무~번잡하거나 난해히지만 않으면

각자의 방식인거겠죠

남들이야 어떻든 내가 한번이라도 들클릭하고 사용하는건 내몫과 개발자님들이 서비스해주는데 달려있는듯

대게의 우리는 그냥 적응하며 사는게 일반적이라는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