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 TCP / IP통신에서 write() / read()에 관한 질문입니다.

fflush는 소켓 기술자인 clnt_sock에는 적용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fflush(stdout); 를 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stdout은 소켓과 아무 상관 없는, 화면 출력 스트림이니까요. 또한 fflush는 사용자 수준의 버퍼 처리 함수입니다. 사용자 버퍼의 내용을 커널로 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여기서 사용자 버퍼란 fwrite 등의 작업을 하면 채워집니다. 반면에 write는 커널에 직접 데이터를 보내는 시스템 호출(system call)이므로, 커널은 이미 데이터를 받은 것입니다.

소켓 전송이 지연되는 것은 네이글 알고리즘에 따라 커널이 충분한 데이터가 모일 때까지 패킷 전송을 미루고 있기 때문으로, 커널에 데이터를 확실히 전달하는(fflush) 것만으로는 해결이 안 됩니다. 커널에서 보낼지 말지 결정하는 것은 그 이후 문제니까요. 따라서 두 가지 해결책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1. fsync나 fsyncdata를 사용합니다. 커널 버퍼를 즉시 비우는 시스템 호출입니다. 디스크에 파일을 쓰는 데는 이 시스템 호출이 유용하게 쓰입니다. 그런데, http://kldp.org/node/1284 에 따르면 소켓 기술자에는 이것들을 못 쓴다고 합니다.
2. 네이글 알고리즘을 끕니다. 소켓 옵션으로 TCP_NODELAY를 주면 꺼집니다. 이때 처음부터 끌 수도 있고, 중요한 데이터를 보낼 때만 일시적으로 끌 수도 있습니다. http://stackoverflow.com/questions/855544/is-there-a-way-to-flush-a-posix-socket 에 따르면, 다음과 같이 쓸 수 있군요.

send(sock, "notimportant", ...);
send(sock, "notimportant", ...);
send(sock, "notimportant", ...);
int flag = 1;
setsockopt(sock, IPPROTO_TCP, TCP_NODELAY, (char *) &flag, sizeof(int));
send(sock, "important data or end of the current message", ...);
flag = 0;
setsockopt(sock, IPPROTO_TCP, TCP_NODELAY, (char *) &flag, sizeof(i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