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공학 박사 도움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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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공학 박사되면 취업에 도움이 될까요?

IT분야에서 sw박사 많이 보셨나요?
컴퓨터공학 박사를 본적이 없어서요..

컴퓨터공학 박사되면 대우가 좋나요?

세벌의 이미지

요즘 돌아가는 상황을 보시면 아실 것 같습니다. 박사학위 실업자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박사학위 가진 사람이 어떤 회사에 들어갔다고 합시다. 그리고 까칠한 상사를 만났다고 합시다.
그리고 그 박사학위 가진 사람이 그 회사의 일에 대해 잘 모르면?
까칠한 상사에게
너 박사 맞냐? 고 꾸지람 들을 수 있습니다.

요즘... 세상이 만만치 않습니다.

cocas의 이미지

연구를 통해 뭔가 새로운 것(새로운 방법론, 새로운 이론, 기존의 것들에 대한 심층 분석 등)을 만드는데 뜻이 있는 게 아니라면 학위 과정 내내 힘드실겁니다.

preisner의 이미지

컴퓨터공학 박사되면 취업에 도움이 될까요?
-> 나쁠건 없습니다.

IT분야에서 sw박사 많이 보셨나요?
-> 네, 종종 봤습니다. 그 많은 SW 박사들이 치킨집이나 하고 있지는 않겠죠.

컴퓨터공학 박사되면 대우가 좋나요?
-> 나쁠건 없습니다.

박사학위가 있어서 나쁠건 없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과 비용을 들여 취득해야 할 가치가 있을지는 사람과 경우에 따라 다를 겁니다.
박사학위가 있으면 취업과 대우가 좀 더 나아지느냐를 묻고 싶으신 것 같은데,
단언하건데 박사학위가 있다고 일사천리로 취업과 인생이 풀릴일은 결코 없습니다.

dymaxion의 이미지

저는 프로그래머는 아닌데, 팀을 이루어서 함께 신제품을 개발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여러 프로그래머들과의 협업 경험 중에서
컴공과 박사 '수료'한 '늦깎이 신입사원'과 함께 일을 했을때가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프로그래밍 능력이 정말 훌륭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정부과제 같은걸 많이 한 사람이라서 그런 것도 있는 것 같고...
또 무엇보다 실무에서 흔해빠진(?) 아이템들만 개발하던 사람과는 달리
학위과정에서의 자기의 독특한 전공이 빛을 발하더라고요.

그 사람은 컴파일러,파서 같은걸 학교에 있을때 전문적으로 하던 사람이었는데
회사에 와서 자신이 잘 다루는 YACC 같은걸로 후닥닥 결과물을 내놓더라고요.
일반적인 프로그래머가 YACC 같은걸 이용해서
우리 장비에 맞는 인터프리터 같은걸 만들어낼 만한 능력이 없기 때문에요....

박사학위라는 타이틀 보다 자신의 학위과정 수료 할때의 전공지식이 실무에서 빛을 제대로 발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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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chanical Engineer
DymaxionKim.github.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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